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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띠랑 말띠부부입니다. 읽어주세요~
남편은 73년생 소띠, 저는 78년생 말띠입니다.
결혼한지는 5년 됐구요 아이는 원숭이띠(결혼하고 바로 생겨서 올해 5살) 딸 하나 있습니다.
남편도, 저도 아이 욕심이 많지 않아서 둘째 생각을 안하고 아직까지 살았어요.
그런데.. 어제 친구따라 용하다는 점집에 처음 갔는데
저랑 남편이랑 원진살이 껴서 자식으로 그걸 막아야 한다면서
지금 막으려면 소띠 딸이랑 토끼띠 아들을 더 낳아야 잘 산다고 그러시네요.
안그러면 남편이든, 저든 바람이 나서 헤어진다네요.
지금으로 봐선 둘다 바람같은건 안피울거 같거든요(그런데 한 20년정도 지나면 어쩔려나 모르겠네요..)
원래 점집 같은데 안가는데(소심해서 못가요) 호기심에 가봤다가 이런 소리만 듣고 왔네요.
주변에 말띠랑 소띠랑 결혼해서 잘 사시는 분 있음 얘기좀 해주세요.
자식을 띠를 맞춰서 잘 낳으면 잘 산다는데.. 이거 정말 믿어야 할까요?
남편은 그런거 믿을거 하나 없다구 그러긴 하는데..
물론 그말이 맞는거 같긴한데.. 괜히 찜찜하고 그러네요..
이러다 제가 바람나는건 아닌지.. (ㅡ_ㅡ;;)
점집에 가서 물어보는거 보다 자게에 글 올리는게 더 떨리네요..
행복하게 알콩 달콩 사시는 소띠&말띠 부부님들.. 글 많이 올려주세요!!
감사합니다..
1. 21세기에
'08.3.19 2:16 PM (211.40.xxx.103)점이요? 그런거 믿으시려구요?
2. 나도 말띠
'08.3.19 2:24 PM (165.243.xxx.231)저랑 너무 비슷하시네요 ㅋㅋ
저도 말띠 남편은 소띠고 올해 결혼 6년차 되네요,, 양띠 딸 올해 6살,지난 11월에 낳은 돼지띠 아들 있습니다 ㅋ
원래 점보면 말띠랑 소띠가 궁합안좋게 나오잖아요~
저 처녀시절 처음 사귄 남친은 그 어머님이 저희 궁합 모든게 다 안좋다고 헤어지라고도 했었어요~~ 근데 뭐 궁합좋다고 다 잘사는것도 아니고,,, 그다지 믿을게 못돼요
제 생각에 어른들은 아이 하나만 낳는걸 안좋게 보시니까, 그 점보는분 생각도 그냥ㅇ 어르신들
입장에서 그렇게 이야기한듯한데요,,,
가끔 부부띠와 아이들 띠를 맞추려는 분이 있긴 하던데, 전 참 이해가 안돼요~~3. ㅎㅎ
'08.3.19 2:42 PM (124.57.xxx.186)5살 차이 나는 띠는 다 원진살 있다고 해요
저희도 5살 차이, 원진살 있다고 띠 안맞는다고 만나기만 하면 싸운다고
그랬는데 주변 부부들 중 제일 사이좋고 제일 안 싸워요 ^^
4살 차이는 찰떡궁합이라는데 전세계 4살 차이 부부들 다 사이좋은거 아니잖아요4. 일반적으로
'08.3.19 3:26 PM (221.161.xxx.108)소띠랑 말띠는 원진살(서로 미워하는)이 끼어있다고들 하쟎아요.
저도 자세히는 모르지만 모든 5살 차이가 그런 게 아니고 생년월일을 맞춰봐야 그런거지
그냥 한귀로 듣고 흘려버리세요.
윗님 말씀대로 4살 차이가 다 행복하고 잘 사는 건 아니쟎아요.그런 이치 아닐까요?
전 남편이 토끼띠라서 3살 차이가 나는데 제가 빠른 79라서 호적상으로는 4년 차이거든요.
울 시어머니 뭐 알지도 못하시면서 무조건 4살 차이라서 좋단다라고 하실 땐 할말 없어요.ㅋ5. 로긴
'08.3.19 3:50 PM (210.218.xxx.173)님때문에 로긴했네요..저희도 6살차이 상충살이 끼었다네요..6살 차이는 모두그렇다네요..
저도 듣고는 무척 기분우울했어요..궁합안보구 결혼했죠..더살아봐요..이혼할테니 하는소리까지 들었어요..저희 아들딸낳고 잘살고 있습니다...그러니까 조심하고 노력하고 인내하고 살면 되는거 같아요..결혼생활 쉬운거 아니잖아요..참 제가 바람나서 남편이 무지힘들다고두 했네요..그시간 다 지나가고 (물론 바람은커녕) 아무일 없었어요..열심히 사랑하고 사세요...6. 저도 소띠
'08.3.19 4:01 PM (210.216.xxx.200)남편과 말띠 부인..원진살...머 저희 부부는 궁합에 합이 들어서 좋은데 신랑한테 원진살이 있어
낭중에 바람피울꺼라나 머 그러데요... 근데 그런거 계속 생각하면 정말 그렇게 되는 거 같아서
저는 걍 맘 편하게 '들키지만 마러~~ 걸리면 바로~ 알쥐?? ' 이럽니다.. 끝에 한마디 '나처럼~'
ㅋㅋㅋ 서로 그렇게 웃으면서 장난식으로 이야기합니다..너무 그런쪽으로 깊게 생각하지 마시고 항시 남편분 따스하게 맞아주시면 별 문제 없을꺼 같지 않으세요?? ^^*7. 저희
'08.3.19 5:00 PM (147.46.xxx.64)부모님요. 49년 소띠. 54년 말띠요.
울할머니..그니깐 울엄마의 시엄니 때문에 좀 싸우시긴 했어요.
잘 지내십니다.
그런거 믿지 마세요.
6살 차이 상충살... 아는 언니 결혼하면 애가 없댔는데
둘째 아들 임신중입니다.8. 원글
'08.3.19 5:39 PM (123.214.xxx.157)댓글주신 모든분들 감사드립니다.
제가 이래서 자게 중독에서 못벗어나나봐요... ^^
모두 친언니같고 그래서요..
이제 마음이 편안해졌어요.
앞으로 더 행복하게 살도록 노력할게요.
어디서 그런 말 나오면 "우리부부봐~ 잘 살자나!" 이런말 할수 있도록요..
물론 지금도 그렇긴 하지만...
너무 얇은 팔락귀라 금방 팔락거린 제 자신이 부끄럽네요.. ^^;
그런데 이 댓글들은 꼭 잊지 않으며 명심하면서 살게요~
82쿡 여러분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