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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아들

우울 조회수 : 945
작성일 : 2008-03-18 08:46:48
너무 예쁜 울아들
누나랑 나이 터울 많이 나서 너무 예뻐하면서 키웠는데
이제 초등 2학년이 되었네요
이뻐 하느라 기본 생활 잘 못잡아 준 모양 입니다
2학년 올라것 내 혼나고 오는데
1학년때 선생님에게는 조금 개구진 남자 아이 였는데
이번 선생님께서는 영 못 견디시겠나 보더라고요
수업시간에 얘기한것
운동장 조회 시간에 발장난 한거
친구에게  자식아 라고 욕했다고 나쁜말이라고
많이 혼났다고 하네요
아는 엄마가 촌지 하라고 하는데  저는 정말 선생님들 그렇지 않다고
생각하거든요
울딸을 봐도 그렇고 선생님들 나름 소신있으시고 무엇보다도
월급받시잖아요
엄마들에게 그리 원한다는 생각 안들거든요
이번 선생님도 울 아들이 그러면 안되는 부분이니까 그거 고쳐 주시느라
그러시는거지 3학년 올라가서 잘 생활하라고 생활태도 바로 잡아 주시는
거라 생각하기는 하는데 마음을 심란하네요
오늘도 혼나지 않는 하루가 되라고
한번 혼난일로는 다시 혼나지 않게 조심하라고 주의를 주기는 했는데
오늘도 혼나면 어떻하냐고 한마디 하고 가네요
친구들 너무 좋아하고 장난도 좋아하는 아이 어떻게 잡아야 할까요
내가 많이 잡아 주의를 줬어야 했는데 참 심란한 하루가 될것 같습니다...
IP : 58.148.xxx.11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남자아이
    '08.3.18 8:57 AM (220.75.xxx.15)

    어쩔 수가 없어요.
    저도 초등 1년 내내 담임 전화 무지 많이 받았고 엄마들에게조차 전화 받은 적 있습니다.
    애가 워낙 개구장이에 산만하고 가만히 있지를 못해요.
    말하다가도 다른 짓하다 방금하던 거 잊어 버리고.
    야단을 치고 왜 잘못인지 누누이 타이르고 심하게 매질도 했어요.
    당연 담임에게 찾아간적은 없습니다.
    제가 너무 성의없는 엄마일지 몰라도 아이는 2학년때 더 나이지고 3학년 되니 더 나아지네요.
    크면서 좀 철이 드는건지 본인도 나름 정신을 차리는 것도 같구요.
    학교생활에 적응해 간다고 해야하나.

    저도 남들에게 담임 전화가 오라는 소리라고 들었지만 제 소신을 믿고 아이를 믿고 그냥 참았습니다.
    또 제 아이에 대한 잘못을 돈으로 무마시키고 잠재우려는 생각은 더더욱 아닌것 같아서요.
    대신 종업식에 카드와 작은 선물을 했습니다.
    혼나면 어떻게해,가 아니라 혼날 짓을 하지말라고 일러두세요.
    남자아이들 부산하고 말썽 많은거.
    정말 아들 가진 엄마만 알죠.ㅜㅜ

  • 2. 촌지는
    '08.3.18 9:03 AM (203.130.xxx.18)

    필요없고 그냥 선생님 한번 찾아뵙고 인사나 드리세요.
    이런저런 애 상담도 받고 선생님께 부탁도 드리고요. 여긴 강남 한복판인데 정말 옛날같지 않아서 좋은 선생님들 많답니다.. 촌지 안 가지고 가셔도 선생님들 대부분 친절하셔요.
    오히려 가져가시는 엄마 스스로 무안하고 불편하지요. 학부모가 관심 갖어주면 선생님도 좋아하시고 또 엄마랑 선생님이랑 서로 커뮤니케이션 하고 같이 주의를 주면 개구쟁이 남자아이들도 많이 좋아진답니다.. 엄마 스스로 선생님과의 벽을 허물고 다가서면 대부분의 선생님들은 도와주시는 것 같아요.. 이상 중학생 초등학생 키워본 엄마 경험담입니다..

  • 3. 정말
    '08.3.18 9:08 AM (222.109.xxx.42)

    아이가 잘못하는것을 가르치려는 선생님께 촌지타령하는 학부모들도 문제예요.

    근본적인 문제해결없이 촌지나 가져다 주고 하니 해마다 되풀이되지요.

    체벌을 가해서라도 바로잡아 주면 좋으련만 내 아이의 문제는 접어두고 촌지타령만 하는 학부모....

    차라리 학부모 총회 같은 때 가셔서 아이의 문제점을 듣고 와서 집에서도 같이 고쳐주려고 노력하는 편이 훨씬 도움이 될 것 같아요.

    배워가는 과정이잖아요.

  • 4. 우울
    '08.3.18 9:22 AM (58.148.xxx.11)

    네 고맙습니다.......
    우리 아이가 고쳐져야 하는 부분들이라고 생각합니다
    벌써 학교 급식 갔다 왔답니다^^
    열심히 몸으로 봉사할 생각입니다
    녹색도 신청했고요
    저도 촌지는 너무 뻘쭘할것 같아서 어찌 해야하는지도 모르겠고
    아는 엄마들은 아들 상처 주지 말라는데
    상처 좀 받고 달라지는 아들 기대해 볼랍니다..

  • 5. 밝은아이
    '08.3.18 9:33 AM (203.235.xxx.31)

    로 자랄거예요
    남에게 폐를 끼친다는 생각을 못하는 저학년이어서
    지적을 받는 거구요

    너무나 조용하고 남과 관계없이 지내는 것도
    나중에는 고민거리더라구요

  • 6. ....
    '08.3.18 9:47 AM (58.233.xxx.85)

    무심도 안되지만 엄마들이 좀 초연해질필요있습니다 .그렇게 일희일비하지마세요
    아들래미 그정도면 아주건강하게 잘자라고있는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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