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밤에 직원 송별회 2차로 라이브 주점에 갔는데염,,,
저야 애들 아빠하고 같이 장사하니까 부부동반이 되어 꼼짝없이 앉아서
맥주만 들이키고 있는데,,,
마이크 잡고 열심히 노래하던 어떤 30대 남자가
다음 순서로 나와서 노래하는 여자 백댄서가 되서 춤춰주고
자기 테이블에 있는 일행은 아랑곳않고 여자 테이블로 가서는
안주 먹여주고 손잡고 신혼부부가 되더군요..
그러더니 잠시 후 껴안고 블루스를 추더군요..
아무리 술김이라지만 저 남자가 내 남편이면
뼈도 못추릴 일이지요.
남편 술자리 점검 들어가야하나 고민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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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회식자리 점검들어갈까요?
삼순이 조회수 : 1,480
작성일 : 2008-03-14 13:52:40
IP : 59.7.xxx.11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ㅋㅋ
'08.3.14 2:02 PM (59.14.xxx.173)점검들 들어가심 기절들하실텐데요...
차라리 안보고 사시는게 속편하실거예요2. 윗분
'08.3.14 2:06 PM (219.240.xxx.194)넘 웃겨요^ ^
3. ^^
'08.3.14 2:14 PM (218.53.xxx.103)위윗분 틀림없이 남자분일듯....ㅎㅎ
4. ..
'08.3.14 2:16 PM (211.178.xxx.103)저는 여자라도 맨 윗분같은 생각인데요.
모르는게 약이라고요.5. 저도
'08.3.14 2:21 PM (203.241.xxx.14)여자이지만.. 때론 모르는게 약이죠.. 알면 인생 피곤하고 복잡해집니다..
6. 아줌마
'08.3.14 2:26 PM (125.133.xxx.55)내집에 들어온 남편은 내남자-바깥으로 나간 내남편은 남의남자.
7. ..
'08.3.14 2:32 PM (58.77.xxx.22)모르는게 보약
8. 우리 남편
'08.3.14 2:43 PM (222.106.xxx.238)이번학기에 대학 신임교원으로 되어서 환영회를 가졌는데
그 4-50대 아저씨 아줌마 교수들이
노래방 가서 다들 부르스 춘답니다.
함께 들어간 동기 여교수가 우리 남편한테 추자고 해서
싫다고 거절했더니
화내더랍니다-.-;; 무안했겠죠..하지만.
멋진 파티에서 추는 춤도 아니고,
그런그런 답답하고 조악한 노래방에서
언제봤다고 부둥켜 안고...
완전 우웩.9. 정말로
'08.3.14 2:45 PM (61.37.xxx.2)모르는게 약입니다. 알면요?? 회식 못가게해요??
회사마다 문화란게 있어서, 그 회사 나와서 실업자 되기전엔. 못고쳐요.
글타고 남편을 왕따나 은따 만들수 없잖아요.
저도 절대..관심이 안갔음 하는데. 자꾸 궁금해질때도 있어요.
그럴때마다...팔자는 내가 만드는거다 생각하고 꾹 참습니다.
우짤꺼에요?? 밥 굶어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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