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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이직시, 현직장에 뭐라고 말을 해야하나요? 현명한 조언부탁드림니다.
제가, 이번에 이직을 하게되었습니다.
작년부터, 이직을 할려고 매번 알아보고 면접보고 계속 떨어지고, 이력서보고 연락조차 안오고..
이래서, 나이때문에(31살) 그런지, 학벌때문에 그런지.. 어찌됐든
맘고생 너무 많이 했거든요. 스트레스도 많이 받았구요.
그러다가, 이번에 .. 좋은자리로 이직이 결정되었요. 제가 원하는 연봉수준에.. 직급에, 복리후생에.. 아직,
그쪽분들을 겪어보지는 않아서 사람들은 잘 모르겠으나, 90%정도는 만족하는 수준이람니다.
그렇다고, 연봉이 확 높은건 아니지만..
제나이 대기업대리정도의 수준보다 좀 더 많게 결정됐어요.
현재 직장의 연봉의 2배가량이죠.. 지금, 경력쌓을려고 들어와서 3년버텨꺼든요.
버텼다는 표현이 적당할듯 ..
야근수당, 저녁늦게 교통비며..심지어 날새어 일하고, 혼자 찜질방서 샤워하고 나와서 일하고해도
경비에도 못올리고..그냥 경력쌓는다!라는 맘으로 일했어요!
그래서,어찌보면 돈이 제게 가장 중요하더라구요
또, 돈액수에 따라 나자신이 작아지는 기분이들구요.,
어찌됐든..
이직을 하게됬었는데..
지금 직장사람들하고 사이는 좋아요. 인간적으로 좋죠,. 다만, 적은 급여땜에 그렇지만 ..^^;
어떻게, 좋게 사장님꼐 말씀드리고 나갈수있을까요?
아무리,고민해도..휴 ~ 오늘 점심에도 막 웃으면서 밥먹었는데.이직한다하면 ..
밉상으로 보지않을까? 싶기도하고..
인수인계는 제대로 다 정리하고 나갈꺼구요.,
현명한 조언좀 주세요..
또한, 제가 나이가 있는지라 결혼을 해야하는데, 현직장에서는 남자만날기회가 아예없었거든요
1. ...
'08.3.14 2:52 PM (222.111.xxx.155)사실대로 말씀드려야 한다에 100표겁니다..
세상은 쫍거든여...더군다나 동종업계시라면 더더욱그럴수 있고요..
인간성들 좋으시고 하시다면..이해하실겁니다..2. 오늘
'08.3.14 2:53 PM (147.46.xxx.79)네이버에서 퍼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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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떠날 때는 '매너'를…"
가장 바람직한 것은 한달 정도의 여유를 두고 재직 중인 회사에 사표를 제출하는 것이지만 대개 이직할 회사에서 빨리 출근하기를 원하기 때문에 원하는 만큼 시간을 내기 어려울 때가 많다. 그래서 일반적으로 2주 정도의 기간을 두고 퇴사날짜, 출근일자를 잡는다.
사표를 쓰는 이유를 물어보면 상사가 싫다는 둥, 회사가 마음에 안 든다는 둥 불만을 얘기하기 보다는 "좋은 기회가 생겨 도전해 보려고 한다"거나 "가르침 덕분에 기회를 얻을 수 있었다" 등으로 미안함과 감사함을 표현하는 것이 서로에게 좋다.
특히 마지막 날까지 업무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도 매너다. 곧 떠날 몸이라는 식으로 행동하는 것은 오히려 평판만 깎일 수 있어 훗날 자신에게 부메랑으로 돌아올 수 있다.3. 그냥 그만두세요
'08.3.14 2:54 PM (203.244.xxx.2)꼭 이유를 설명해야 하나요? 남자분 아니시면...여자들은 뭐 물어보면 대답대신 씩 웃고 넘어가는 일 많잖아요..아주 친한 사람외에는 그냥 좀 쉬고 싶다든지.. 부드러운 내용으로 말해주세요.뭐 꼭 사실대로 어디어디 간다 말할 필요는 없는듯해요..사람들도 어디로 가시는지 궁금은 하겠지만, 다 눈감아 줄겁니다...
4. 저는
'08.3.14 3:00 PM (221.145.xxx.237)한달정도 시간을 두시면 될 것 같구요.
여러가지 사정으로 그만 둡니다.
그동안 감사했습니다......이렇게 이야기하면 아마 더 묻지는 않을꺼예요.
마무리 업무(업무인수인계라든지...) 산뜻하게 잘 하고 나오시면 끝!이죠.
축하드려요^^5. 저는 맨 윗님..
'08.3.14 3:32 PM (221.138.xxx.133)말씀에 동감입니다.
특히 동종업계이면 꼭 제대로 말씀하셔야 해요. 업계가 다르다 해도 정말 세상이 좁더라구요..
대충 둘러댔다가 이직한것이 알려지면 사람 우습게 됩니다.
당장 좀 불편하시더라도 사실대로 말하심이..6. 저도 맨 윗님
'08.3.14 4:12 PM (58.148.xxx.131)사회생활을 계속하실거라면, 특히 동종업계로 이직하신다면 이직사실을 밝히고 퇴사하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요즘은 이직이 잦아서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직을 '배신'으로 보지 않아요. 오히려 대충 둘러대던 사람이 다른 곳에 가서 앉아있는걸 봤을 때 더 배신감이 크게 느낄걸요. 지금 회사에는 미안함과 감사함을 잘 표현하시고, 인수인계 깔끔하게 하시면 될 것 같고요. 다만 새 회사에서 업무를 시작하기 전에는 세상일이라는게 어떻게될지 모르는 것이니(아주 가끔 정말 치졸하게 새로 가는 회사에다 악소문을 내는 사람 등이 존재) 새로 가게될 회사 이름은 안밝히셔도 될 것 같아요. '어디로' 가느냐고 주변 사람들이 물어보면, '아직 그곳에 정식 출근하는 것은 아니니 구체적인 회사 이름을 말씀드리기는 이른 것 같고, 그 쪽에서 자리잡고 나면 다시 연락드리고 좋은 자리 마련하겠다'고 말하고 퇴사하는 사람들 많더라구요.
7. 이어서
'08.3.14 4:15 PM (58.148.xxx.131)윗 댓글 단 사람인데 빠트린 내용이 있어서요... 위의 얘기는 일반적인 경우이고 직속상사나 사장이 아주 치졸하고 인간성이 나쁜 사람이라면 '공부를 더 하려고', '쉬고 싶어서' 등의 이유를 대고 일단 그만두는게 더 나은 경우도 가끔은 있는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