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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1인데, 내신, 수능 중에 어디에 더 비중을 둬야 하나요?
머리는 그다지 뛰어나진 않지만, 열심히 노력하는 스타일입니다.
애 말로는 자기는 내신을 열심히 해서, 수시로 의대에 가고 싶답니다
봉사하는 삶을 살야야겠다며 지방의대 어디라도 의대를 간답니다
머리가 안 따라 주어서 남들 2~3배로 노력해야 한다고 죽도록(?)공부만 합니다
수학 풀 때마다 머리 나쁜 것 같다고 괴로워 합니다.
겨우 겨우, 죽도록 해서 정석10 가,나 실력, 수1 기본 끝내고, 수 1실력 정석 하고 있습니다
물론 완벽하진 않겠지만요
방학때, 과학도 공통과학의 물리, 화학만 1년 선행했고. 국어도 1학기 선행과 국어 문법, 고전등을 했구요
영어는 고 1모의고사 문제는 만점 맞고, 고2 문제는 2개정도 틀린다고 하네요
제 아이지만 기특하다 할만큼 방학때도 2시전에 잠을 안 자고, 7시면 일어나고
시간 아깝다고 외식도 마다할 정도로 열심히 합니다
그 좋아하는 여행도 3년만 참겠답니다
물론 틈틈히 음악, 영화도 즐기고 책도 읽습니다. 멋 부리는 것도 좋아하구요
하지만 하루 전체가 거의 공부입니다
내신 위주로 한다고 복습하고, 학교 공부 철저히 하고 방학때만 선행할거라고 했는데,
주위에서나 학교 선생님들이 내신은 대충하고 수능 위주로 공부하라고 했대요
저한테 어떻게 하냐고 묻길래
학교 공부가 우선이고 내신 열심히 하면 수능도 잘 보게 된다고
학교 공부에 충실하라고 했는데, 저도 잘 모르겠네요
수능 공부라 하면, 내신 교과서보다, 언어는 문학, 비문학, 고전, 시등을 해야겠고,
과학도 물리 1,2 화학 1,2를 해야하고
의대 가려면 올림피아드 공부도 해야 하지만
지금은 수학을 힘들어 해서 수학이 어느정도 된 후 생각해 보자고 했어요
지금도 힘든데, 더 이상은 무리가 되게 하라고 권하고 싶지 않더라구요
정말, 내신은 시험 전 2~3주만 하고 수능공부 위주로 해야 하는지요?
내신 위주로 공부하다가 수시 떨어지면 수능이 부족해서 낭패 볼까요?
신문에서는 수능위주로 각 대학에서 뽑는다고 하고....
잘 아시는 분 제게 조언 좀 해 주세요
의대 보내 보신 분들은 자녀가 고등학교때 어떻게 공부했나요?
조언해 주시는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열심히 하려고 애 쓰는 아이한테
조금이라도 효율적으로 공부할 수 있게끔 도움을 주고 싶은 엄마 마음입니다
1. 수시는
'08.3.10 12:31 PM (61.38.xxx.69)논술로 뽑습니다.
앞으로 또 다시 정권교체가 있기전까지는 무조건 내신 무시입니다.
수학이 올림피아드 상 탈 정도가 되야 의대 가능하다 보셔야 합니다.
열심히 하는 자제분 꼭 꿈을 이루시길 빌어요.2. 덧붙여
'08.3.10 12:34 PM (61.38.xxx.69)제목에 대한 답은 무조건 수능입니다.
내신 완전 무시하셔야 할 지경입니다.
입시 설명회를 가 보시면 왜 내신이 힘을 못쓰나 아시게 됩니다.
재작년 입시에서도 연, 고대는 내신 1등급부터 4, 5 등급까지를
만점처리했어요. 특목고를 선호하니까요.
그것도 전과목 반영도 아닙니다.
잘한 것 몇 개만 내는 거에요.
입시 설명회 곧 있을 겁니다.
참석해 보세요.3. 저도 고1맘
'08.3.10 1:01 PM (221.148.xxx.203)정말 내신 무시해도 되나요? 아이가 외고생인데 내신 때문에 스트레스 엄청입니다.
합격 기쁨은 잠시고 한다는 아이들은 다 모였다는 외고이니 중학땐 전교1등도 하고
꾸준히 좋은 성적 유지 했는데 세자리 자리 등수 나올까 스트레스가....
정말 수능만 해도 되나요? 문과 지망인 고1인데 수학과외와 언어만 하고 있는데
학원에서는 국사인증 시험도 준비하라는데 해야 하나 어쩌나 정보 없어 불안합니다.
대치동 고등 학원 가보면 학원안에 학원이 또 있는 익숙치 않는 분위기고 ..
저도 조언 좀 부탁드릴께요. 감사합니다.4. 수능;;
'08.3.10 1:32 PM (125.179.xxx.197)둘 중 하나를 고른다면 수능입니다.
5. ..;;
'08.3.10 1:37 PM (125.179.xxx.197)내신 열심히 하면 수능도 잘 보게 된다..는 건 좀 아니고요.
공부해보셔서 아시겠지만, 내신은 학교 공부/ 학교 교과서에서만 문제가 출제됩니다.
수능은 여러 가지 종류의 교과서에서 좀 뽑아내고 그 외의 잡학다식한 것들이 요구되는 질문도 있어요. 사실 전 내신 보다 수능을 훨씬 잘 보는 타입이었는데요 (수능 3%이내) 내신은 택도 없었어요;; 뉴스 신문 좀 많이 보고 이래저래한 책들 좀 많이 보니까 언어/사탐은 좀 해결되는 거 같았고요 (언여영역 지문이 교과서 지문이 아니고 비문학제재는 보통 일반 책에서 많이 발췌되니까요) 수/과는 상대적으로 잘 못하는 편이었어요. 근데.. 수학도 수능 수학은 좀 달라요. 내신은 달달 외워서 문제 유형이라도 외울 수 있지만 수능 수학은 변신 -_- 하더군요;; 1학년 과정 + 2학년 과정 뭐 이런 식으로 결합해서 괴롭히니까;; 좀 힘들었어요;; 요즘은 더 심할 듯. 이과 가실거라면 수리가 봐야 하는데요. 수리가는 혼자거 절대 해결 안됩니다.;; 학원 다니셔야 돼요. 학교 선생님들도 수리 가 가르치시는데도 잘 모르면서 뒤에 답지 보고 풀어주는 경우 많아요.6. ...
'08.3.10 1:41 PM (211.245.xxx.134)내신무시하고 수능으로만 가는 경우도 많지만 내신은 학생의 성실도를 체크하는
겁니다. 어떤 형태로는 내신을 완전히 무시할수는 없구요 내신도 챙겨놓으면
가고 싶은곳에 갈수있는 확률이 높아지죠
올해도 내신덕에 희비가 엇갈린 경우를 많이 봤습니다.7. 추가로
'08.3.10 1:42 PM (211.245.xxx.134)그렇다고 내신만 하고 수능을 소홀히 하면 안되고 둘중에 하나를 고르라면 수능이죠
8. 원글
'08.3.10 2:19 PM (203.170.xxx.110)답변 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내신보다는 수능에 좀 더 신경을 써야 하는군요
저희 애는 지금 언어, 수학은 학원을 다니고 있고, 방학때는 영어, 과학도 학원에 다녔습니다
영어는 유학 경험이 있어서 방학때만 하려고 합니다
여기는 강남 8학군이라 내신에 아주 신경을 안 쓸 수가 없어서요
그래도 수능에 비중을 더 둬야 하겠군요
아이에게 다시 얘기해 줘야겠네요
감사합니다^^9. ^^
'08.3.10 5:22 PM (125.178.xxx.130)내신 아무 소용없습니다,
더군다나 의대는 무조건 수능입니다.,
새정부의 교육정책상 제가보기에 내신 무용지물에 수능이면 만사 오케이입니다.
더군다나 8학군이면 내신 어느정도 나오기도 빡세실거에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