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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혼자 있는 시간이 왔어요!!!!

자유인 조회수 : 1,245
작성일 : 2008-03-10 12:00:37
연년생 아기 둘 키우면서 항상 다리 하나와 팔 하나에 하나씩 매달고 다녔더랬죠.

오늘부터큰 아이, 둘째 어린이집에 넣어주고 저 혼자 룰루랄라 돌아왔습니다...

뭐 그래봐야 한시 반이면 다시 가서 데려와야 하지만서도...-.-

둘째는 어찌나 적응을 잘하는지 엄마 갈께 하니까 손 흔들고 바로 장난감 가지고 놀더라구요,,ㅎㅎㅎ

그래도 저 혼자 있다는 사실에 감격하며 글쓰네요...

이제부터 뭐할까 계획을 세우고 있어요(혹시 지금 연년생 아이들 키우시는 분들은 희망을 가지세요!!! 시간은 지나가고 드디오 혼자 있는 시간이 옵니다^^)

우선 할 일은

영화보러 가기

맛있는 식당에서 음식 맛을 음미하며 먹기

백화점이나 아울렛에 가서 옷 한번 제대로 입어보기(사지는 못해도 입어라도 보기..ㅠ.ㅠ)

인사동가서 예쁜 샵 들려서 옷이랑 액세서리 사오기

남대문 가서 케라스타즈 샴푸 싸다는거 사오기

네일샵에서 네일케어받기

수영장가서 수영하기

필라테스 강좌 수강하기

동네공원 산책하기

일본어 공부 열심히 하기(학습지 일어 매주 숙제 못해서 완전 창피했어요..ㅠ.ㅠ)

cnn완전정복!!!(앤더슨 쿠퍼 꺼 mp3로 다운받아 조깅하면서 다 외우기!!!)

지금 생각나는건 이정도네요....

또 뭐가 있을까요?^^

------------------------------------

다이어리에 다 적어놓고 하나씩 하려구요...음하하하하

모두들 오늘 하루도 좋은 하루 되세요~~~~
IP : 219.241.xxx.216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축하합니다.
    '08.3.10 12:16 PM (211.214.xxx.85)

    그 기분 알죠.
    맘껏 누리세요~~~

  • 2. 축하!
    '08.3.10 12:18 PM (58.140.xxx.101)

    ㅋㅋㅋ 서운하진 않으셨구요? 그동안 수고 하셨어요. 이제 엄마도 숨통좀 틔우시고 잠깐의 자유를 만끽하세요. 그래도 그 시절이 행복한줄 아셔요. 애들 대학 다니니까 얼굴 보기도 어려워요.아가들 맘껏 예뻐해 주시구여~~~

  • 3. 전...
    '08.3.10 12:19 PM (116.37.xxx.140)

    이제 아기 11개월 됐는데요.
    지금 낮잠 자느라 겨우 인터넷 하고 있어요. 젤 하고 싶은건 헬스클럽 나가고 싶은데,,,ㅠ.ㅜ
    누가 하루에 2~3 시간만 봐줬음 좋겠네요.
    언제 커서 어린이집 갈까요. 제 취미가 십자수인데.. 아기 낳고 전혀 못했어요.
    출산하기 전에 수놓던게 아직도 마무리 안되있는데 큰 작품이라서 좌식수틀에 놓고 해야하는데
    아기가 자꾸 건드려서 하지도 못하고 ,, 내놓고 하자니 아기가 낮잠도 잘 안자고,,,
    며칠전엔 너무 하고싶어서 눈물이 ㅠ.ㅜ 났어요.
    이렇게 시간 짬날때라도 하면 되는데,, 인터넷 하고 있네요 --;;;;;;
    친정 엄마는 아기 잘때 하라고 하는데... 왜 자꾸 딴걸 하는지 ...ㅈㅓ도 모르겠다는..

  • 4. ..
    '08.3.10 12:25 PM (116.37.xxx.140)

    책상밑에 있는 수틀 잠깐 내려다 보고 지금 할까 하다가... 계속 인터넷..
    애기 잘때 불당 하고 82 쿡만 쳐다보고 있어요.
    우유병 닦아놔야 하는데...
    제어가 안되네요.

  • 5. ...
    '08.3.10 12:35 PM (222.121.xxx.64)

    저도 아기잘때 해야할일 가득 쌓아놓고 이러고 있는지...

  • 6. ..
    '08.3.10 12:38 PM (116.37.xxx.140)

    ㅠ.ㅠ 가스 검침 때문에 아기 깼어요.
    얼렁 우유병 닦아야 겠어요..

  • 7. ^^
    '08.3.10 2:00 PM (125.142.xxx.100)

    우리애는 저번주는 적응기간이라 12시에 왔는데
    오늘부턴 어린이집에서 점심먹고 2시 30분에와요..
    오늘은 볼일있어서 시장근처에 갔다가 아는 아이엄마랑 칼국수먹고 들어왔어요
    집도 청소 말끔히 해놨고.. 좋아하는 음악들으며 커피한잔 먹는중이에요
    기분 너무 좋죠^^;

  • 8. 올가을엔
    '08.3.10 2:13 PM (222.98.xxx.175)

    연년생 큰애 작년에 보내고 작은 녀석 올가을에 세돌되면 보내려고 맘 먹고 있습니다.
    넉넉잡아 6개월 있으면 저도 자유인 입니다. 재봉틀 꼭 배워서 큰애 원피스 손바느질 말고 좌라락 떨어지는 재봉틀 바느질로 만들어 주고 싶어요.
    그런데 좀 걱정은 되어요. 돈벌러 나가야하는거 아닌가 싶기도 하고...ㅠ.ㅠ

  • 9. 쪼야
    '08.3.10 3:03 PM (220.85.xxx.35)

    원글님처럼 그런 시간을 손꼽아 기다렸던 적이 엊그제 같은데
    두 아들
    작은녀석은 작년 8월에 큰녀석은 올 3월에 군대보내고
    이 큰집에 시어머님이랑 둘이서만 살고 있어요
    남편도 직장때문에 천안에 내려가 있고....
    옛날이 그립답니다
    너무 심심하고 외롭고.....죽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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