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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냄새 장난 아닌분들, 편도결석이라고 아세요?

캬~~~ 조회수 : 4,146
작성일 : 2008-03-07 22:44:03
어릴때부터 고민이 많았어요. 치열도 고르고, 이도 하얀데 스스로 항상 느낄정도로 입냄새가 심했지요.
어쩌다 양치질 할때, 혹은 그냥 입속에서 쌀알 같은게 굴러 다니는 듯한 느낌이 있을때 억지로 뱉어보면 노란 덩어리가 나오더라구요. 그걸 으깨보면 윽~~죽음입니다.

진작부터 입냄새의 주범은 그거라는걸 파악하고 있었지요.

그러다가 여러 홈피의 사연들을 읽어보면 나만의 아픔은 아니였구나 싶어 위로도 되었는데 어떤분이 우리 입속을 척 하니 찍어 올리고는 이게바로 편도결석,하며 사진을 올렸는데, 우와,  입 구석구석에 무슨 동굴에 종유석 올라오듯이 얌정히 붙어있데요. 이런게 내 입속에도 붙어있나 싶어 바로 확인작업 들어갔지요. 그랬더니 오마나, 제 입속에도 쬐그만 노란 알갱이가 깊숙히 보이네요.

설명 들은대로 그쪽 주변을 손가락으로 막 쑤셔줬더니 찍,하고 나오네요. 아, 정말 오랜만의 쾌감 느꼈네요.

그 이후로 신기하게 스스로 숨쉴때도 느껴졌던 냄새가 안나네요. 기분도 좋구요. 근데 한 사흘에 한번은 어김없이 붙어있는게 보여요. 그러면 또 꾹 눌러주고...눌러준 자리는 쬐그만 구멍이 있는거 같아요. 거기서 계속 만들고 있는거 같네요.

나도 알지못했던 내입속의 재발견 입니다. 밥먹고 비위 상하신 분들께는 죄송하고요, 저같은 고민 많았던 분들은 한번 거울 놓고 불 비춰서 자세히 들여다 보세요.

IP : 99.243.xxx.12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정확히
    '08.3.8 8:33 AM (116.37.xxx.200)

    입 속 어느 위치를 말씀하시는 건지 모르겠네요.

  • 2. 감사합니다
    '08.3.8 9:54 AM (211.172.xxx.33)

    저도 그것 알아요
    저희 아이가 입냄새가 심하긴한데 충치도 아니고...
    어느날 입안에서 그런것을 발견했어요
    그런데 어디서 치료 받을 수 있나요?
    아무리 입안을 뒤져도 그뒤로는 찾을 수 없어요
    치과 하는 동서는 제말을 무시하던데...
    어디서 치료 받는지 알려주세요

  • 3.
    '08.3.8 10:01 AM (218.239.xxx.174)

    입속 어디에요? 그 관련사진좀 올려주셔요.. 너무 궁금!!

  • 4. 위치가?
    '08.3.8 11:10 AM (210.219.xxx.136)

    저도 그런 현상이 아주 가끔씩 있는데 영문을 몰랐었죠.

    입 속 어디에서 그런건지 알려주시면 안될까요.

  • 5. 입안
    '08.3.8 11:32 AM (124.111.xxx.68)

    편도부분이 돌출되어 있잖아요, 편도가 크면 결석이 생길 확률이 더 많답니다.
    고등 딸아이가 입냄새에 너무 민감해하길래 이비인후과갔다가 수술받았어요.
    2박3일 입원하라는거 시간없어서 1박2일 입원해서 수술받고
    퇴원해서 1주일은 매일 치료받으러갔고 1주일 후에 가서 완전히 치료 끝났어요.
    심하지 않을 땐 레이저로 치료해도되고 그럴 경우에는 재시술해야한대요.
    그냥 한번만 고생하게 수술해버렸어요.
    아참, 수술은 편도를 제거하는 수술이랍니다.

  • 6. ???
    '08.3.8 12:03 PM (222.239.xxx.230)

    <다음>에 편도결석 쳐보세요..

  • 7.
    '08.3.8 12:56 PM (58.124.xxx.101)

    그게 편도결석이었구나... 저도 한번씩 그런게 나와서 불쾌했거든요..
    짝 으개면 이상한 냄새가 났고요..
    이제야 원인과 치료방법을 알았네요.. 감사합니다.

  • 8. 그게 편도결석
    '08.3.8 1:43 PM (125.176.xxx.26)

    이란 거예요?
    언젠가 침을 삼킬때마다 목이 답답하여 칵하고 뱉었는데 노란 옥수수 알갱이 같은게
    나오더라구요 냄새 무지 역했구요
    김기로 내과에 갔다가 의사선생님께 목에 음식찌꺼기가 쌓인다고 봐달라고 하니
    선생님 웃으시면서 음식물이 아니라 편도선에서 나오는 거라고하시며
    괜찮다고 생기면 뱉어내라고 하셔서 그냥 왔는데 무척 신경이 쓰이더라구요
    근대 수술하긴 겁나고 남 앞에서 얘기할 때마다 혹시 입냄새 나는거 아닌가
    신경 엄청쓰고 살고 있는데..... 어째야 할까요???

  • 9. 저도
    '08.3.8 4:20 PM (125.178.xxx.7)

    있는데.. 전 입냄새 안나요.. 전혀요.
    제가 여러번 확인하고 물어보고 해봤는데 입냄새가 꼭 그게 원인은 아니에요.

  • 10. 어흑
    '08.3.8 6:34 PM (125.177.xxx.5)

    정말 고마와요.
    도대체 이 노란 알갱이가 어디서 나오는 것일까 그 출처가 너무나 궁금했던 사람입니다.
    혹시 중병에 걸린건 아닐까 걱정도 많이 했었구요.
    제가 갑상선 전절제 수술을 했는데 그 부작용으로 이런게 생기는건 아닐까 좌절도 했었구요.
    님 글을 읽으니 나만 그런게 아니었고 그 원인을 알았네요.

  • 11. 참고로..
    '08.3.8 7:30 PM (221.164.xxx.28)

    http://cafe359.daum.net/_c21_/bbs_search_read?grpid=1Czp2&fldid=4PeY&contentv...

    http://cafe359.daum.net/_c21_/bbs_search_read?grpid=1Czp2&fldid=4PeY&contentv...

    얼마전에 아들이 그런 말 하길래 그애만 그런 줄 알았는데..
    며칠전 제가 뭔 가 이상한 게 걸리는 느낌..이거였네요.
    그런데 본인 스스로 어케 할수 있는지요?
    글 읽고 ~ 설명을 잘 봐도 잘,,,이해부족이네요.ㅎㅎ

  • 12. 감사!감사!
    '08.3.8 8:03 PM (121.138.xxx.245)

    저도 목이 좀 부은 느낌나고, 입냄새가 많이 나면 어김없이 양치할 때 그문제의 덩어리가
    나오더라구요.
    궁금했는데..... 누구에게 묻기도 좀 그렇고.......
    정말 저의 궁금증을 잘 풀어 주셨네요.
    너무 감사해요!! 82 사랑해요!!

    근데 수술이라는게 편도선 절제술인가요?
    수술하면 그 덩어리 안나오는지 궁금하네요. ^^

  • 13. 11
    '08.3.8 9:03 PM (220.85.xxx.38)

    저도 궁금해서 다음 카페 갔더니 정회원만 글을 볼 수 있더던데요?
    그래서 못 봣는데 궁금해요.^^

  • 14. 저요~
    '08.3.10 1:40 AM (118.45.xxx.29)

    편도결석으로 수술하고 해방입니다.꼭 하세요 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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