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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에서 운영위원회를 맡으라는데요.
오늘 선생님께 연락이 왔는데 운영위원회를 맡아달라고 그러는데..어쩌죠?
제애가 한명이고 제가 젊은편이거든요...
학교일에 전혀 관계해보질 않아서 거기다가 아이도 나서는 성격이 아니라 많이 걱정이 되네요.
선생님 도시락도 싸고 그런일을 하는지요..
경험있으셨던분이나 조언부탁드릴께요.=.=;;;;
가슴이 벌렁거려서 안정이 안되네요..
1. ...
'08.3.7 9:32 PM (211.245.xxx.134)운영위원은 학급일을 하는게 아니라 학교운영에 관여하는 겁니다.
그래서 담임선생님 뵐일보다는 교장 교감선생님 뵐일이 더 많구요
그런게 걸리신다면 그냥 다른일 핑계대시고 거절하시는게 좋아요2. 축하해요
'08.3.7 9:32 PM (121.88.xxx.221)당연히 맡으셔야죠^^
공부 잘하는 아이를 둔 것도 일종의 특혜랍니다
아이가 공부를 잘하는 만큼 엄마의 든든한 후원도 필요하지요.
막상 하시게 되면
특별히 뭘 알아두셔야 하기보다도 다른 운영위원회 엄마들이 많이 도와주실꺼예요3. 아마
'08.3.7 10:29 PM (211.192.xxx.23)시험때문은 아닌것 같구요,초등때 운영회를 하셨나요? 아니면 재력이 아주 좋으시던지요^^
운영위원회는 도시락 차원이 아닌 더 ~ 높은 차원의 일을 합니다,
우리애가 다니는 학교의 경우,공부보다는 재력이나 엄마의 참여도를 우선으로 하고,사실 공부잘하고 엄마가 바른소리하면 별로 안 좋아라 하는, 예스맘들을 원해요 ^^
학급회장과 달라서 이건 정말 적성에 안 맞으면 하기 힘든일인데요,,,잘 생각하세요...4. 좀...
'08.3.8 8:53 AM (121.134.xxx.187)학교는 교장선생님 판단으로 많이 운영됩니다.
교장선생님의 권한이나 예산집행등등 ..한사람의 성향이나 생각에 따라 좌지우지가
많이 됩니다.
그런데 학부모회와는 달리 학운위를 통해서 학부모의 의견이 학교운영에 실제로 반영될수있게 되는 데요.
학교를 독단적으로 운영하고 싶어하는 교장선생님이나
부모 참여도가 낮아 학운위 구성이 잘 안 될경우 선생님들이 학운위 대상 부모를 선택해서
말그대로 말만 학운위가 되는 상황이 많지요.
그러나, 학운위가 제대로 운영되는 곳에서는 급식문제, 체벌문제, 촌지문제 등을
우리가 애키우면서 와닿은 문제들을 학교차원에서 다룰 수 있고,
아이들 공부하는 데 실제로 필요한 환경을 만드는 데 의견을 내여 동참할 수 있습니다.
제아이학교는 투표를 통해서 학운위가 선출되는데,
학운위의 구체적인 몇년간의 활동을 통해서 학교가 인기가 좋아져서
위장편입의 대상이 되고 있고, 급식관련 업체 통해서 들은 이야기인데
이 학교에 들어가는 식재료가 정말 좋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제발 학운위 하실분들 윗분말씀처럼 예스맨이 되지말아주세요.
내아이만 잘키우면 된다는 생각을 가진 분들도 학운위에 참여하지말았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학운위에서 고생한 선배학부모에게 진심으로 고마와하고 있거든요.5. 운영위원회에서
'08.3.8 10:21 AM (59.11.xxx.134)하는일이 학교가 좀더 발전하도록 애쓰는것인데요,
학교일말고도 각 교육청에서하는 무슨 세미나나 포럼 뭐 그런거에도 자주 가야합니다.
각 학교 대표로 참석을해야하기땜에 안갈수도 없는노릇이구요,
교장선생님과 의논할일도 많아요.
그런세미나를 한 두어시간 지루하게 앉아있다가 오기도하고 ,학교일에 이리저리 다니다보면 집안일이 아무래도 소홀해지고 아이들도 잘 못챙기는수도 있대요.
물론 잘하는 엄마들도 많죠....
근데 아이가 1등을했으니 맡으셔야할것 같네요. ^*^
아이가 1등했는데 엄마가 안하면 다른학부형들이 뭐라하죠....
암튼 운영위원 일맡으면 좀 바쁘긴하겠죠?6. 돈만내고
'08.3.8 2:07 PM (222.238.xxx.187)일없습니다.
위원장만 맡지않으시면요.....
위원장은 벌써 교장샘께서 찍어놓으셨을텐데요.
운영위원회성립되면 선생님들 식사대접하실때 가는정도였어요.(아이 고3때)
저는 아이 중학교 들어가서는(고2때까지) 계속 어머니회만 들어주다가 고3때 담임샘 전화주셔서 운영위원회 들어드렸어요.7. 서울 중학교는
'08.3.8 4:28 PM (124.50.xxx.30)운영위원회에서 선생님들께 식사나 선물하는 등 경제적 부담 전- 혀 없습니다.
학교 사정에 대해 잘 아시게 되고
교장선생님과 함께 구청에는 학기마다 자주 가던데요.
학교 시설비를 구청에 요구해서 얻어오는 거죠.
운영위원 엄마들이 이런 활동을 적극적으로 하시면 학교 시설이 해마다 좋아지니까 내 아이한테도 좋은 거죠.
고등학교는 잘 모르겠지만 중학교는 돈은 전혀 안드니까 걱정말고 하세요. 경력에도 도움됩니다.
돈이 들기는 커녕 학기마다 교장선생님이 수고많으시다고 식사대접 한답니다.8. 중학생
'08.3.8 9:09 PM (221.139.xxx.134)문론 돈 안들수도 있는데요
그럼 약간 욕먹을수 있죠
학부모회일을 하니까 자꾸 운영위원하라고 올해 연락오는데 거의 하는 사람끼리 올해는 누가하고 내년에는 누구 물려 주자 누구 밀어주자 이런식이구요
솔직히 저도 예스맨이라서 운영위원회 안하는건데 자꾸 남편한테 운영위워장하라구 연락왔답니다 아무래도 남편이 맡으면 엄마와 다르게 자금좀 크게 해줘야 할것같아서 하지말라고 하는 중입니다
밥사고 그러는거 선물하고 그러는거 부담스럽게 생각하시면서도
발전기금이라는 명복으로 오픈해서 받아 드립니다
저도 학부모회일하면서 발전기금 냈어요 몇백수준 저말고도 했고 안한 엄마 한명 있었느데
그앤 전교일등을 도맡아 엄마가 조금만 하고도 버틸수 있었죠
운영위원회 그냥 위원은 시간과 돈은 별로 안들수도 있어요 하지만
학교에서 좀 바라죠 알게 모르게9. 위에 분
'08.3.9 11:43 PM (124.50.xxx.30)학교에 따라 분위기가 좀 차인 있겠지만
요즘 중학교 선생님들은 학부모에 대한 모종의 기대 완전 없어진지 꽤 됩니다.
서로 깨끗하니까 훨씬 편하고 좋다고 선생님들은 생각한답니다.
게다가 여샘들은 다들 맞벌이 하니까 상당히 경제적으로 여유있는지라
깔끔한데
지레 학부모님들 중에 터무니없는 소문을 내는 분들이 있더군요.
그런 말은 가볍게 무시헤 주시는게
애들한테나 샘들한테 보탬이 된답니다.
학부모 총회 때도 어머님들 다들 빈 손으로 오시고 샘들도 그려려니 합니다.
운영위원에게도 경제적 기대 거의 안 합니다. 요즘 세상이 어떤 세상인데
그런 걸로 눈치보고 그러지 않으셔도 됩니다.
아주 여유가 있는 분들은
운영위원이나 학부모회 이런 거 전혀 아닌데도
매년 학교 시설에 사용해 달라며 큰 돈 기부하는 분도 계시구요.
그런 경운 교장 선생님이 감사해 하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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