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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말은 당당하게 해야하나요?

학부모 조회수 : 2,383
작성일 : 2008-03-07 22:01:01
올 3월에 아이들이 어린이집에  입학을 했어요 그런데 물을 먹고싶었는데 못먹었다는 거예요 그냥 선생님이 바빠서 그럤거니하고 넘기려고했는데 (저희아이가 4명 이거든요) 4명모두 지금까지 3시에 집에오기까지 물 한방울 먹지 못헀다는 거예요 안내문에는 따로 물병을 준비해달라고 하지도 않고..  오늘 어린이집에 전화를 했더니 그제야  물병을 가져오면 물을떠서 넣어주신다는 말을 하더군요  전화기붙잡고 일장연설을 토해내고싶었지만 아이들은 선생님이  좋다는 말에 죄송하다는 말한번 듣지 못하고 오히려 고맙습니다 하고 끊었네요 첨부터 원장님이나 선생님들과 부딪히고 싶지않아 참았지만 할말도 제대로 못해야하나싶어 고민입니다
IP : 210.106.xxx.246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3.7 10:13 PM (116.122.xxx.108)

    본인이 물을 먹고싶다는 의사표시를 분명히 했는데도 그랬다면 문제지만....
    어린이집이면 급수대가 있고 물 정도는 마음대로 먹을 수 있어서 그랬던게 아닐까요?

    아주 어린아기가 아닌 이상 물까지 일일히 먹여주지는 못할것 같은데.........아이들에게 물이 먹고싶으면 선생님에게 달라고 하라고 주의를 주시면 어떨까요.

  • 2. 학부모
    '08.3.7 10:20 PM (210.106.xxx.246)

    그흔한 정수기도 없고 아이들이 워낙 소심하다보니 말한마디 못 한거 같아요

  • 3. 내아이
    '08.3.7 10:25 PM (220.72.xxx.198)

    내아이한테 먼저 선생님께 물 마시고 싶다고 했나 물어 보세요.
    그런것도 아닌데 선생님고 먼저 부딪힐 일 만들지 마시고요.

    아~~ 정수기 없으면 물 끓여둡니다.
    다음엔 아이한테 선생님께 물 달라고 시키세요.

  • 4. .
    '08.3.8 9:40 AM (122.32.xxx.149)

    물 마시고 싶은데 소심해서 선생님께 말을 못했나봐요.
    아이가 물마시고 싶단 표현을 안했으면 선생님께 따질일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선생님이 아이들 한두면 돌보는것도 아닌데 일일이 목마르냐고 물어보면서 쫓아다닐수는 없는거잖아요.

    저는 6살에 유치원 처음 다니기 시작했는데요.
    저희 동네가 처음 주택개발이 되고있는 상황이라 동네에 유치원이 없어서 좀 먼곳까지 다녔는데
    마침 유치원 선생님이 저희 동네에 살아서 저를 데리고 다녀주셨어요.
    제가 마흔 초반이니.. 당시엔 셔틀같은건 없었던때고 버스로 15-20분 정도 거리였던거 같아요.
    그런데 유치원 다녀오는 길에 곧장 집에 안오고 선생님이 뭐 살게 있으셨는지 시장을 한참 돌아다녔는데
    그날따라 화장실이 너무너무 가고싶은거예요. 그것도 큰거... ㅠㅠ
    그런데 제가 완전 소심해서..화장실 가고싶다는 말을 못했어요.
    그래서 중간에 도저히 못참고 그걸 그냥 배출하고도 어기적거리면서 말도 못하고 따라다녔나봐요.
    결국 집에와서야 울음 터트리고.. 어머니가 속상해 하면서 씻겨주셨던 기억이나요.
    지금 생각하면, 그 선생님 냄새도 안나셨는지.. --;;;

  • 5. ....
    '08.3.8 11:00 AM (58.233.xxx.85)

    엄마가 당당하게 말할게 아닌 아이가 스스로 할수있게 유도하십시오 .언제까지 엄마가 대신해주진못합니다 .해줘서도 안되구요

  • 6. 급수대
    '08.3.8 12:17 PM (221.145.xxx.98)

    급수대 있을겁니다..
    학원도 처음 개원할 때 교육청에서 나와서 아이들이 물 마실 곳이 있는지 확인 해요..
    어린이집도 마찬가지 일겁니다..

    어떤 일이 있을 때는요..
    선생님과 상의하는 방향으로 하세요..(일장연설 안하신건 정말 잘하신거예요..)

    저는 4살 때 유치원에서 화장실을 못갔어요..
    제가 젤로 막내여서 화장실 갈 때마다 엄마가 데릴러 오셔서 집에 갔다가 다니 유치원으로 오고 그랬거든요...
    유치원에서 오줌도 몇 번 싼 기억이 있어요... 또 거기서 팬티 안갈아 입는다고.. 엄마 뛰어오고.. 아마 저 때문에 선생님들 꽤나 고생하셨을 겁니다...

    아이 입장에서는 물 마시는 일도 큰 일 일거예요...
    아이를 생각하니 안쓰럽기도 하고 귀엽기도 하고 그러네요~

  • 7. ..
    '08.3.8 1:16 PM (116.122.xxx.108)

    글만보면 마치 어린이집에서 애들 물한모금 안먹이고 고문이라도 한것같네요...

    애들한테 단체생활에 대한 간단한 주의사항이라도 주시고 적응하도록 살펴야지 무조건 전화로 호통칠 생각부터 하시면 안되죠...

  • 8. --
    '08.3.8 5:16 PM (222.233.xxx.187)

    --글쎄요...

    집에서도 엄마가 물 먹으라고 하지 않으면 절대로 자기 손으로는 물 못 먹나요?
    아이가 낯선 곳에서도 최소한의 의사 표현은 하도록 교육은 하는 게 좋죠.
    오줌 마려워도 '쉬-'라는 말도 못하고 질질 싸는 건 꼭 선생님 탓은 아니듯이요.

    뭐든 교사 탓만 할 것이 아니라 '내가 너무 의사 표현을 못하게 키웠나'
    이런 생각을 먼저 하는 게 나을 것 같네요.
    선생님에게 한 마디 하는 거야 쉽지만, 애 데리고 평생 키우는 건 엄마 능력이고
    할 탓이죠.
    물병이 있건 없건, '목 말라요' 한마디 못하는 건 아이 탓이라고 생각되는데요.
    선생님이 투시능력이 있는 것도 아니고...--

  • 9. 전..
    '08.3.8 10:46 PM (121.152.xxx.93)

    그냥 윗분말씀도 이해가 가는데요
    아무리 자기의사를 얘기해야된다지만..저희앤 4살때 잠깐 어린이집 보냈었는데요
    저희애가 말이 늦어서 물달라는말도 못했었어요
    제가 데리러갈때되면 막 물달라고하는데
    선생님이 바로 옆에 있어도 그말이 무슨말인지 모르고 엄마왔다고? 라는식으로
    말을하셔서 얘가 얼마나 물이 먹고싶었을까란 생각에 미안하더라구요
    물병을 가지고와야 물을 준다고해도 3시까지 있었으면 아마 점심도 먹였을껀데
    그때 물병을 안가져왔다고 선생님이 물먹을래라고 물어보지도 않았을까란 생각이 드는데요
    그리고 저희애 다니는 어린이집에는 제가 여쭤봤더니
    밥먹는 동안에는 물을안준다고했어요 -_-;
    아마 한아이가 물을 먹으면 다른애들도 다 달라고할수도 있고
    의도는 밥먹는동안에 물을 먹으면 소화가 안된다고..라지만..
    특히나 저희애는 물을 많이 마시는 애라..
    밥먹기전에나 미리 물좀 먹여달라고했지만 안좋다고만 얘기하셨거든요

    그냥 저는 애가 좀 크면 모를까 어린이집 갈정도면
    어려서 말이 전달이 제대로 안될수도 있다란 생각들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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