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시누가 당분간 약 2-3달 동안만
어찌 해야 하는지 ....답답해서요
여러분이라면 어찌 하시겠어요.
오늘 답글 보고 남편한테 얘기 해주려고 합니다.
저는 시누이하고는 사이가 아주 좋아요 좋은거 있음 같이 공유하고 서로 허물없이 아주 잘 지내거든요.
친구들도 보면 시누이랑 사이 안좋다고 하는데 저는 아주 좋아요.
근데 이번에 조카들이 학교 문제로 어찌 어찌 하여 저희 동네로 전학을 오게 되었는데
시누이가 현재 살고 있는 집이 매매가 안된 상태라 ....(현재 집과 전학 할 학교와거리는 버스로 1시간20분)
일단은 월세를 얻어서 아이들과 시누이랑 산다고 하는데
월세도 당장 시간이 없으니까 방을 못 구했다고
당분간 2-3달 같이 살자고 하는데 저는 같이 살면서 좋은 관계가 .....약화 될까 걱정이기도 하구요.
월세 준다고 하는데 그것도 받을 생각 없답니다.
좋은 방법으로 기분 상하지 않게 거절 하는 방법 없을까요?
조언 부탁드립니다.
1. .
'08.2.27 5:57 PM (122.32.xxx.149)원글님 생각대로 같이 살면 좋은 사이도 나빠질 확률 99.999999%입니다.
제가 20대 중반에 고등학교때 제일 친한 친구랑 같이 배낭여행을 갔었는데요.
가서 내내 싸우고 다녀 와서는 6개월 정도 그 친구 얼굴도 보기 싫었습니다.
딱히 그 친구가 잘못한게 있어서가 아니라 사소한 생활습관이나 버릇 같은게 서로 부딪히게 되니까 그런거죠.
게다가 아이들과 함께라면 더더 안좋구요.
거절은 무조건 남편분이 하셔야 합니다. 욕을 먹어도 남편분이 먹어야 해요. 그래야 의가 나지 않습니다.2. 월세
'08.2.27 5:58 PM (211.192.xxx.23)구하는데 무슨 2-3달이 걸리나요? 그냥 같이 살고 싶은것 같은데 정말 좋은 맘으로 해주실수 있
으면 하시고 아니면 원글님이 월세 대신 알아봐주세요,,요즘 집 잘 안나가는데 잘못하면 2-3달이 될지 6개월이 될지 아무도 모릅니다,거기다 애들과 시누남편도 올텐데요,,애들도 새촌하고 놀려고 할거고 남자들도 술한잔씩하면 그 치닥거리 누가 다 합니까...
아무리 가까이 살아도 숙식은 따로 해야 속 편한거니 시누님 바쁘시면 원글님이 대신 알아봐준다고 선을 그으세요..3. 그정도는
'08.2.27 5:59 PM (58.148.xxx.91)들어주세요. 불편한 점도 많고 서로 마음 상할일도 일어나겟지만
그정도는 해주셔도 될것 같습니다.4. 저두..
'08.2.27 6:01 PM (221.143.xxx.70)투표해도 되나요...? ^^;;;
같이사는것 반대한표요......!
월세를 알아봐주시고 이것저것 챙겨주시는게 나을듯.......!
절대적으로~~~!5. ...
'08.2.27 6:02 PM (211.210.xxx.62)월세까지 주겠다고 작정을 하고 있으면 죽이되든 밥이되든 당분간은 받아줘야할것 같은데요.
기분 상하지 않게 거절하는 법은 없을듯 한데...
남편보다는 시부모님께 의논을 드려보심이 좋을듯 싶어요.
부모님과는 살아도 형제랑은 못산다쟎아요.6. 글쎄요~
'08.2.27 6:03 PM (222.98.xxx.171)좋은 사이신데 안 들어 줄 수도 없고 이런 경우엔
정말 대략난감이네요..
좋은 사이가 벌어질 망정 일단은 합류 하셨다가
서둘러 방을 알아 보시는게 좋겠어요..7. 1
'08.2.27 6:07 PM (221.146.xxx.35)몇식구인데요? 최소한 세명인데...복작복작...으...전 반대요
8. ...
'08.2.27 6:08 PM (122.37.xxx.61)들어줘야 할거 같아요.
대신 지금부터 원글님이 나서서 집 구해서 빨리 내보내셔야지요.
구할려고 하면 또 금방 구해지기도 해요.9. 시누가 당분간 같이 .
'08.2.27 6:11 PM (121.130.xxx.100)시누 남편은 일단 현재 집에서 살고요 (집 나갈때까지)
애들이랑 시누만 ...글구 주말에는 자기 집으로 간다고 하네요.
저는 직장다녀서 살림은 영 시원잖은데.~~~~~~~주말에 몰아서 하는편이거든요.
시누가 집안 살림까지 한다고 하는데....
살림살이 다 보여주는 것도 ...살림을 못해서 좀 그래요.
남편한테 전화로 물어보니까 본인은 불편해서 싫다고 하는데....
진짜 대략난감 입니다.10. 오래전에
'08.2.27 6:11 PM (122.34.xxx.243)시누이 올캐가 아닌 친 자매사이
이모네가 이모부 발령 받아서 먼저 가고
관사가 비는 2달동안 우리집에서..............
이삿짐은 우리창고에 두고 애 둘 데리고 와서 숙식 같이햇지요
결국은 싸우고 나가대요
시뉘 올캐라면 서운할때 말리고싶습니다
나이 40대의 친자매도 그러는데
따로 밥 해 드실건가요?
요샌 다급하면 원룸도 금방 들어갈수있는데 웬 합숙?????????????
오지랖 넓어서 죄송하지만 태도 분명히하세요
나중엔 시누 올캐관계는 물론 시댁과도 소원해집니다
정 안타까우면 원글님이 나서서 원룸 알아봐주세요
며칠이나 보름정도도 아니고 두달이요?
아니요 더 걸려요
월세는 복덕방에 많이 나와잇던데
어디 사실까?11. 어느 동넨지
'08.2.27 6:14 PM (61.38.xxx.69)여기서 월세 구해 보세요.
12. 그럼
'08.2.27 6:16 PM (210.221.xxx.16)남편한테 책임지고 거절하라고 하세요.
그래도 아내가 뒤에서 조정했다는 말이 나오겠지만요.
-우리시댁 경우 아들이 마음에 안들게 행동하는 것은 모조리 며느리 머리에서 나온 아이디어로 칩니다.
좋은 사이라면 더더욱 시누이에게 확실하게 말하세요.
본인 마음이 이래서 저래서 싫다고요.
사실 살림 다 내 놓는 것 시누 입장이라도 좋다 말 할 수 없는 것이지요.13. 흠
'08.2.27 6:20 PM (222.234.xxx.78)들어줄 수 밖에 없다는 건, 상황이 어렵기 때문인 거고
분명한 것은...... 둘 사이는 최악이 된다라는 겁니다.
올케가 밥 하는 건 당연한 거고, 자기는 밥 안 하고
자기네 애들 복닥이는 건 터치하는 거 싫어할 거고
님은 스트레스쌓일 거고 그런데도 시누이에겐 한 마디도 못할 거고
시누이는 아무 것도 모르고 당연히 자기네 집처럼 살 거고
그런 겁니다.
관계가 좋은 사이들은, 그동안 적당한 거리를 유지해서입니다.
그런데 그 거리가 없어지면 나빠질 가능성이 90%이고
그 후에는 절대로 다시 회복되지 않습니다.
왜냐면 나중에 각각 제자리로 돌아가도 시누이는 '신세졌다'는 생각 대신,
'내가 어려울 때 좀 얹혀살았다고 한번도 편하게 안해줬다.'고 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시누이 성격이 중요한데 님에게 잘하는게 문제가 아니라
성숙되고 판단력이 뛰어나고 남을 먼저 배려하고
선후를 제대로 판단하고, 먼저 솔선수범하고 양보하는...
그런 성격이어야 파탄이 없을 겁니다.
그게 아니라, 그냥 '나와는 사이가 좋다'는 관계라면 구체적인 생활을 같이 하게 되면
갈등이 생길 겁니다.
월세를 봐줄 때는 "내가 불편해서 시누이 못 데리고 있겠다"가 아니라
"시누이가 우리집에 얹혀있으려면 얼마나 바늘방석이겠냐.
애들도 그럴 거고..." 하고
시누이를 위해서라고 입에 달고 말을 해야 합니다.14. 근데
'08.2.27 6:29 PM (116.120.xxx.130)거절해도 사이는 틀어질것 같네요
참 난감하네요
원글님이 나서서 빨리 원룸이라도 알아봐야 할지 ...
그래도 상황이 시누이 입장에서는 애들 학교문제로힘든건데
불편해서 거절해 놓으면 평생 서운한 감정이 있을것 같아요
딱 두달이라면 눈딱감고
정말 정말 흉보면 안된다 다짐받고
나죽었다 그러고 좀 참기는 힘드실까요??15. 시누가 당분간 같이 .
'08.2.27 6:38 PM (121.130.xxx.100)에휴 정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어요.
개학이 다음주 라고 하네요...
시누이 왈 : 집에 식구도 없는데 방 비워 놓으면 뭐하냐고..월세 받고 하라고
저희가 아직 애기가 없거던요.
아기가 없다는 이유로 방이 남아돈다는 이유로 시동생도 얼마 동안 있었는데
속 터져 죽는을 뻔 했는데........
에효 ~~~~~~~~~
조언 주신 님들 모두 감사합니다.16. 글쎄요...
'08.2.27 6:44 PM (125.181.xxx.9)같이 살아도 의가 상하고, 거절해도 의가 상합니다... 그럴바에 거절하는 편이 낫죠~ 그나마 덜 상하니까요...
같이 살면 말도 많아지고, 서로 부딪히는 것도 많고... 사이 안 좋아질 가능성 100%예요...
하다못해 신혼때 부부 사이에도 치약 짜는 방법으로도 부부싸움하는데... 시누네니 싸울 수도 없잖아요~
양쪽 다 분 삭이다 보면은 관계만 나빠져요...17. 누구라도
'08.2.27 7:22 PM (122.37.xxx.170)상대를 곤란하게 하는 부탁은 제발 하지 말았으면 좋겟어요..
제발....18. 절대반대!
'08.2.27 7:25 PM (59.21.xxx.77)말이 월세구할때까지지
시누는 월세까지 구할 마음없고 자기네집이 팔리면
그때야 님 집에서 나가려고 생각할겁니다
집이 그렇게 쉽게 팔릴까요?
남편이 이 난감한 상황을 구해줄 유일한 흑기사입니다
남편이 싫다고 누나에게 확실히 어필해야죠
기간을 확실히 정하고.
다음주에 개학이니 뭐 피할수있는 기간은 지났고
딱,한달뿐이라는 기간을 남편시켜서 누나에게 알려주세요
그리고 님도 확실히 말하세요
착해봤자,알아주긴 커녕 나 만 스트레스쌓여갑니다
그 시누 참 일방적이네요
자기도 시댁에 시누가있을텐데
정말 이해불가.19. 이쁜마눌
'08.2.27 8:00 PM (202.150.xxx.64)기왕 거절 못할 형편이시면 기쁜 마음으로 받아주심이 좋을듯해요.
원래 사이 안좋으신분 아니였으니 서로 배려하 실 수 있는 사이인거 같은데.. 매정하게 끊을 용기 없으시면 웃으면서 오케이 하신다에 한표!!!
(얼굴 찡그리면서 오케이 하고 나중에 괜시리 후회 하는 경우가 많은 아짐의 의견입니다요)20. 경험자로서
'08.2.27 9:14 PM (125.208.xxx.2)반대합니다!!
위님들 말씀대로 좋았다고 생각했던 사이까지 깨질수도 있어요.
'흠'님께서 말씀하셨던 그런 경험을 저는 몇달간 시누이 가족과 살면서 해봤거든요..
정말,,부딛히는것도 많게 되고 님이 시누님 가족 뒤치닥거리도 다~하셔야 합겁니다.
또 내살림 낱낱이 드러날거구요.
처음엔 말이 월세지 점점 시누님이 자기집처럼 편~하게 지내시기 시작하면 님만 마음고생 몸고생 분명히 하실거구요..
남편분이 직접 싫다고 표현하시게 두세요.
말리고 싶어요..정말..21. ..
'08.2.27 9:33 PM (200.63.xxx.52)힘들고 피곤한 일지만 ..사이까지 나빠질수 있는일이지만..
반대하기도 쉽지 않은 상황이내요.
역시 반대는 남편분이 하셔야 그래도 덜 불편할수 있겠는데 그것도 쉽지 않은일이지요.
사이 좋았던 시누 입장에선 많이 서운할거예요.
아마도 저라면...
그냥 허락할수밖에 없을거 같내요.22. 미루세요
'08.2.27 10:32 PM (218.53.xxx.101)남편분한테.....
성격이 어떠하신지 시누가 제일잘 아실터이니 오는것 불편해한다하시니 그편이 제일 이유가 나을듯싶으네요.
저 위에 누구라도 님 말씀처럼 "상대를 곤란하게 하는 부탁은 제발 하지 말았으면 좋겟어요.."23. 음,,
'08.2.27 11:25 PM (121.136.xxx.78)내 동생이 그런 사정이라면.. 불편해도 오라고 할텐데요
이럴 때, 가족밖에 더 있겠습니까..
숙제한다 생각하시고, 최대한 안 마주치게 하시면서
지내보심이 어떠하실런지요24. 제가 생각해도
'08.2.28 1:10 PM (203.241.xxx.14)월세가 없어서~ 라기보다 이사하고 뭐 이러저러한 일들이 복잡해서인것 같은데..
작정하고 들이미시는거 같은데.. 만약 그렇게 하기로 하신다면..
먼저 다 앉은 자리에서 나중에 이러저러 섭섭하다고 할꺼면 아예 서로 의 상하지 않게 방구하시는게 좋을것 같고, 서로 언쟁이 있거나 그러면 더 악화되기전에 방을 구하시는 조건으로
하시는건 어떨까요..25. 이뿐마눌님에
'08.2.28 1:11 PM (211.199.xxx.72)한표!!
딴 분들과 같은얘기지만 제 생각에도 사이좋으시다니 일단은 함께 지내시며 애들 학교보내고
커피한 잔한후에 집보러 다니세요..손잡고.사이좋게요.
저도 내년에 이런상황 벌어질지 모르는데..울 새언니 안받아줄까 무섭네요..
우리도 사이 무진장 좋은뎅..26. 재봉맘
'08.2.28 1:27 PM (152.99.xxx.133)음.. 저같으면 받아줄거 같은데요.
직장다니니 낮에 많이 부딪힐 일 없을거고. 주말에는 또 갈테니.
어려울때 좀 도와주면 두고두고 고마와 할텐데.
거절하기도 좀 애매한 상황같구요.
저는 예전에 이사사이에 일주일정도가 차이가 나서 친구가 오라구해서 간적이 있었어요.
원래는 호텔예약을 했었는데 자기집으로 오라구해서.물론 그때도 다들 따로 직장나가고 하니 부딪힐 일을 없었지만. 제가 미안해서 밥도 해주소 화장실청소도 해주고. 나중에 한턱크게 내고.
그래도 지금와서 생각해봐도 참 쉽지 않은 일을 친구가 편의를 봐준걸 생각하니 두고두고 고맙고 그 친구한테 잘하게 되요.
사람사이에도 감정계좌라는게 있잖아요. 크게 적금한번 붓는다 생각하고 해주셔도 될것 같아요.27. ...
'08.2.28 1:55 PM (58.73.xxx.95)저~위에 누구라도 님 말씀..
"상대를 곤란하게 하는 부탁은 제발 하지 말았으면 좋겟어요..
제발...." 이거 완전 공감이네요
저런 부탁은 들어줘도 사이틀어질거고, 거절해도 틀어질거고
대체 저런 말도 안되는 부탁을 왜 하는건지...
구할려고 맘만 먹으면 아파트 전세도 아니고
월세야 요즘 널리고 널렸을텐데
왜 굳이 결혼해서 서로 다른 가정 꾸리고 살면서 합쳐 살자는 건지...
윗님들 말씀대로 지금 말이야 2-3달이지만
그러다 집 안나가고 하면 6개월이 될지 얼마가 될지 우째 알아요
설사 2-3달이라 한들...요즘은 시누나 시동생 한명도 데리고 있음 의상한다는데
시누에 애들까지...
저런 부탁을 한다는 자체가 너무 머리아프고 싫네요28. 저도
'08.2.28 2:21 PM (121.134.xxx.118)사정이있어서 동서네와 보름정도 같이 사랐는데..
뭐... 별로 부편하지 않았는데요..
서로 필요한 거 장보고(서로 빼며는 불편해 집니다)
나름,, 재미있게 지냈는데...
2-3달은 좀 길군요..
어떻게 한달 내로 줄여보시죠..
안들어 줄 수도 없쟎아요..29. 가족인데..
'08.2.28 4:21 PM (125.176.xxx.37)정말 입장바꿔 내동생이 그런다면 안해줄까요?
1년도 아니고 2-3달인데...
설사 의가 상해서 나가는 일이 있을지 몰라도
미리부터 그거 걱정해 거절하기에는 넘 야박하네요.
긴 인생중에 2-3달 길지 않습니다.
님이 잘해주시면 남편에 대해 더 당당할수 있구요.
저는 함 해보시라고 권하고 싶은데요.30. 다만
'08.2.28 4:27 PM (125.176.xxx.37)월세는 받지 마시구요.
기껏 공들여
돈받고 했잖냐? 하면 안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