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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2 도벽 어찌해야할까요?

.. 조회수 : 1,115
작성일 : 2008-02-27 16:14:46
저희 숙부님 아이(초등학교2학년) 저에게는 아가씨네요.
저희가 맞벌이 인지라 아이를 시댁에서 봐주십니다.
설 지나고 우리 아가씨 귀걸이랑 목걸이가 없어졌다길래 30개월된 저희 딸아이가 고모방에서 놀다가 만졌는줄
알고 너무 미안하다고 우리 아가씨에게 조금이나마 돈으로 보상하겠다고 했더니 신경쓰지 말라고 하더군요,,

그리고 지난 토요일 제사가 있어서 서울에 같이 사시는 숙부님이랑 숙모,, 그리고 초등학교 2학년 아가씨가 왔었죠. 제사 준비하고 제사지내고 일요일날 오후에 집으로 돌아갔어요,,

월요일 퇴근하고 집에 갔더니 또 목걸이 하나가 사라져서 아가씨가 아침에 엄청 속상해했다고 하더군요,,
저는 우리 딸이 또 만졌는줄 알고 너무 미안하다고 말하면서도 보석함이 아이손에 닿지 않는 서랍장안에 있었는데 어떻게 만졌을까 좀 이상하다 싶었어요,,

그런데 오늘 어머님이 혹시나 싶어 숙모님 집에 갔더니 초등학교 2학년 아가씨가 목걸이를 하고 있더래요,,
너무 놀라 어디서 났냐고 물으니 시장에서 뽑기로 뽑았다고 당당히 말하더래요,,
그래서 이거 너희 사촌언니가 주말에 잃어버린 목걸이랑 같은거다,, 이렇게 비싼 것을(명품이라 100만원에 상당하는)
시장에서 뽑기로 뽑았다는게 말이 되느냐,, 다그쳤더니,,"언니꺼면 그럼 언니 갖다주세요,," 하길래
더이상 말을 못하고 목걸이 가지고 나오면서 숙모에게 나머지 잃어버린것도 찾아야 하고,,
이번 문제에서 아이 도벽을 확실히 잡아야 한다,, 아직 어리니까 가능할꺼다, 하셨다네요.
잃어버린 귀걸이에 대해 물어보니 모른다고 잡아떼더래요,,

어머님은 일이 커질까봐 아버님께 말도 못하고 저에게 애궂은 손녀딸 의심한거 미안하다며 전화를 하셨네요,,
가슴떨려 지하철도 못타고 택시타고 집에 오신다며,, 저 역시 아이를 키우는 엄마입장에서 너무 걱정되네요,,
IP : 218.232.xxx.165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2.27 4:16 PM (210.95.xxx.230)

    이전에 보니 이런 글들 밑에
    '어릴 때 한 두번쯤 다 그래요~ 저도 그랬어요~'라는 답변이 올라오던데
    저는 그것 보고 기함했습니다.

    그맘때 아이들이 누구든 한 두번쯤 해 보는 일 아닙니다.
    정말 심각한 일입니다.

    일단 그 아이 어머니에게 말 하고
    그 아이 어머니가 해결하도록 두고 보심이 좋겠습니다.

  • 2. ..
    '08.2.27 4:18 PM (211.229.xxx.67)

    그 초등2학년아가씨의 엄마가 문제네요.자기아이가 그 목걸이 하고 있는줄 알았을거 아닙니까.

  • 3. 진정
    '08.2.27 4:18 PM (210.98.xxx.134)

    너무 어른들이 심각하게 생각하지 마셨으면 좋겠어요.
    그 나이에 아이들이 한두번씩 호기심 반 욕심 반으로 그러더라구요.
    그리고
    초등 2학년 아이면 문구점에 파는 목걸이랑 고가 명품 목걸이
    개념 없습니다.

    남의것 맘대로 가져온것에 대한 문제만 가지고 아이 데리고 이야기해서 다시는 그런일 없도록 해주면 되구요.
    아이 듣는데서 그게 얼마짜리라는 그런 내색은 안하시는게 좋겠습니다.

    흔히 있는 일입니다.

  • 4. 진정
    '08.2.27 4:20 PM (210.98.xxx.134)

    윗분 댓글 다신분
    물론 옳은 일은 아니지만
    학교에서 지우개 정도에서 부터 크고 작은 것들 아무 생각 없이
    들고 오는 아이들 주변에 보면 흔히 있습니다.
    기함 정도 하시면서 아이들에게 표현 하는거 그건 아이를 바르게 잡아 주는데
    하등 도움 안됩니다.

  • 5. .
    '08.2.27 4:21 PM (210.95.xxx.230)

    진정님...

    저는 아이에게 기함하는 모습 보여주면서 다그치자는 것 아닙니다.

    어른들이 그 정도로 심각한 일이라는 것을 알아야 하고
    아이에게는 심사숙고해서 현명한 방법을 선택하여
    그것이 잘 못 된 일이라는 것을 알려주자는 거죠.

  • 6. 강하게
    '08.2.27 4:28 PM (211.105.xxx.111)

    아직 개념이 확실히 안잡혀진 시기이니만큼 기함할것 까진 없으나
    절~대 해서는 안될 행동임을 아주 강하게 심어주어야 함은 맞는것 같습니다.
    저희 아이도 1학년때 문구사 물건을 걍 들고 나와도 되는줄 알더라구요..
    종아리에 피멍이 들 정도로 회초리 맞고 나서는 남의 물건은 거들떠도 안봅니다.
    한번쯤은 강하게 심어주면 어린나이이니 고쳐질겁니다.

  • 7. 진정님
    '08.2.27 4:29 PM (211.52.xxx.239)

    그건 호기심 반 욕심 반도 절대 아니고요
    흔히 있는 일도 절대 아닙니다
    저도 제 동생도 제 친구들도 단 한번도 그런 일이 없었는데요

    도벽은 반드시 고쳐야하는 정신병입니다
    저 고등학교 때 옆 학교 어떤 학생이 학교 옥상에서 떨어져 자살한 적이 있지요
    그 학생 초등학교 때 지우개에서 시작한 것이 점점 커져 친구 워크맨까지 훔친 거 들켰다가
    반 친구들이 나도 뭐 잃어버렸네 뭐 잃어버렸네 하면서 하나 둘 들통나니 자살한 겁니다

    따끔하게 혼내서 듣지 않으면 병원으로 끌고 가서라도 고쳐야 합니다
    지우개 쯤이야 목걸이 쯤이야 하다가 뉴스 나오는 사람 되는 겁니다

  • 8. ....
    '08.2.27 4:36 PM (211.219.xxx.239)

    엄하게 혼을 내야 하는 것은 맞구요...
    심각하게 생각할일은 아닌 것 같네요..
    정말 초등2아이에게는 명품 목걸이나 뽑기 목걸이나 별 차이가 없었을 거예요..
    아이엄마도 아이가 그렇게 이야기하니 별 생각없이 그려러니 했을테구요..
    이제라도 알았으니 아이에게 정말 나쁜일을 했다는 인식을 심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물건의 가격을 떠나 남의 물건을 허락없이 만진 것과 가져온 것이 나쁘다는 것을
    따끔하게 가르쳐주는 것이 중요할듯합니다.
    그리고 사실 다는 아니겠지만 아이들이 성장하면서 그런 과정은
    거치는 것 같아요..
    어떻게 그 이후 아이를 교육하는 가가 중요할듯해요..

  • 9. 진정
    '08.2.27 4:43 PM (210.98.xxx.134)

    정신병......좀 극단적인 예를 들으셨군요.

    그 초등 저학년 나이에 그런 행동을 정신병으로까지야 좀 비약이군요.
    물론 지우개에서 시작하는걸 그냥 방치해서 워크맨까지 커지고
    님의 극단적인 예를 빌리자면, 그런 버릇이 계속 발전 되어 끝내 자살 까지 간다면야 당연히
    절대로 병원 치료라도
    동원해서 고쳐야할 병이지만
    아이일때 그렇다고 커서까지 그러는 아이 주변에서 못봤구요.
    그리고
    어느 부모가 그런 일 있는거 알면서 그냥 방치하고 묵인 하는 부모가 어디있습니까.
    당연히 그런 후 바르게 잡지요.


    한번 아이의 실수를 어른들이 정신병적인 아이로 생각해서 대처를 하면 그게 과연
    효과적일까요.

    제 주변 아이 키운 엄마들은 그런 경험이 한번쯤 있더군요.
    물론 한번도 그런 경험 없는게 제일 이상적이지만 아이들이 어떻게 똑같을수 있나요.

  • 10. 자꾸 가르쳐야지요.
    '08.2.27 4:48 PM (218.237.xxx.209)

    초2딸아인데

    유치원에서 만들기 하는 재료를 가져오더군요.

    왜 가져왓니 물으니 집에서 만들고 싶어서

    유치원 물건은 유치원에서만 사용하는거라 해도 가끔씩 가지고 왔어요.

    초1들어가서 지우개를 친구가 줫다길래 가져다 주라고 햇어요.

    자기 물건 아니면 받지도 주지도 말아라

    엄마는 남의 물건 받아 오는것 싫다 얘기햇어요.

    딸아이가 좋아하는 물건을 친구에게 빌려줫는데

    그 아이가 돌려주지 않는다고 징징거리기도 하고

    어느날 약국에서 입술에 바르는것을 가져왓네요.

    엄미한테 사달라고 해도 안 사줄것 같아서 갖고 싶어서라 합니다.

    몇번의 사건에 절대 남의것 가져오지 말고 엄마한테 얘기해라

    가지고 싶은것 잇으면 엄마가 뭐든지 사주마

    요즘은 친구가 새로운것 가지고 다니는것 없느냐?

    1주일에 1번씩 문방구에서 맘껏 사게하고

    방학이라 사건이 없긴 하지만

    도벽 사실 조금 걱정됩니다.

    하지만 범죄인 취급하지 말라더군요.

    왜 그랫는지 마음을 읽어주고

    어덯게 해야 하는지 자꾸 이야기해주고

    자주 마음을 살펴주라구요.

    너는 나쁜짓 한 아이다 규정 짓지 말고

    자주 마음을 읽어주고 이야기를 많이 하셔요.

  • 11. ..
    '08.2.27 4:54 PM (221.140.xxx.79)

    저는 아이들이 비싼것과 싼것을 구분 못한다고 생각하지는 않아요.
    2학년이면 비싼것.. 좋은것..과 싼것은 구별할수 있답니다.
    (저도 그 또래의 아이가 있어요. 어리숙하고 늦된 아이지만 좋은것 비싼것은 담박에 알아보더군요.)

    그 목걸이를 뽑기로 뽑았다고 말한 그 아이도 그 아이지만..
    아이가 목걸이를 했다면 엄마도 분명히 알아봤을텐데 제가 보기엔 그 숙모라는 분께 문제가 있는것 같아요.

    아이들이 대부분 성장하면서 그런 과정을 거치거나 하지만요..
    그게 성장과정이 아니라.. 계속되는 버릇의 시작일수도 있어요..

    전 얼마나 단호하게 야단을 맞고 버릇을 고쳤는지 아닌지에 따라..
    나이 들어서 지난날을 회상할때..
    그런건 애들이 다 그래요. 라고 말할수 있는 사람과..
    그런 말을 전혀 할수 없는 사람으로 나뉘어진다고 봅니다.

  • 12. 그런 버릇이
    '08.2.27 5:08 PM (211.52.xxx.239)

    더 발전되기 전에 초장에 잡아야 하는 것 아닌가요
    원글님 글 속의 아이는 한 번도 아니거니와
    도벽에 거짓말까지 보태니 어린시절 누구나 그럴 수 있다 이런 식으로 쉽게 생각할 수 없다고 봅니다

    윗님 말씀처럼 초등학교 2학년이면 비싼 것과 아닌 것 충분히 구분할 수 있을 뿐더러
    더구나 남의 물건에 손대면 안 된다는 것도 당연히 아는 나이이지요
    결국 그 아이 어쩌다가 실수로가 아니고 일부러 그랬다는 겁니다

    저라면 그럴 수 있지 절대 이렇게 못 넘어갑니다
    회초리를 들어서라도 정신 똑바로 차리게 함을 물론
    잃어버린 사람에게 정중히 사과하고 잘못을 빌라고 할 겁니다

    한 번이 두 번 되고 두 번이 세 번 되듯이
    도벽도 초장에 잡지 않으면 제가 위에서 언급한 학생처럼 그리 되는 거지요

  • 13.
    '08.2.27 5:08 PM (211.37.xxx.79)

    저도 진정님같은 분들이 계시다는것이 놀라워요
    훔치는건 아주 큰 죄라고 언제부터인진 모르지만 아주 어릴적부터 제 인식에 박혀있거든요
    우리 딸 아이에게도 어릴때부터 누누히 말을 해 왔고 본인도 학교에서 남의 연필하나 안 가져오지요.
    도벽의 원천적인 잘못이 부모이든 아닌 어떤 요인으로 인해 그렇게 됐더라도 큰일은 큰일이라고 생각해요
    더군다나,지우개나 연필이 아닌,서랍을 뒤져 꺼내간다는건 도둑질임에 틀림없다고 생각해요.
    전 그 아이가 심각하다고 생각하는데,별 대수롭지 않게 말씀하시는 진정님 같은 분도 계시군요.
    혹시 그 숙모분도 진정님같이 심각하게 생각을 안 하시는건 아닐지 심히 걱정되네요.

  • 14. ebs
    '08.2.27 5:13 PM (211.176.xxx.67)

    어제 화요일 밤. ebs 에서 도덕관념이 인생의 성패를 가른다는 개념의 프로를 하던데요.
    <다큐 프라임』인간탐구 대기획 5부작 ‘아이의 사생활’ - 2부 도덕성>

    강점 아동들의 ‘도덕지수’ 측정으로 알아본 도덕성
    도덕성은 왜 중요한가를
    고발, 논쟁이 아닌 ‘과학’으로 알아본 도덕성

    ■ 충격! 대단한 매체의 힘
    어린이를 세 그룹으로 나누어 각각 세 종류의 화면을 보여주었다. 첫 번째 그룹에게는 인형을 공격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두 번째 그룹에게는 인형을 보살펴주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며 세 번째 그룹에게는 인형에게 아무런 행동도 하지 않는 무관심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제작진은 각 그룹에 속하는 아이들을 한 명씩 불러내 인형이 있는 방에 들여보내고 관찰카메라로 그들의 행동을 10분 동안 관찰했다.
    과연 결과는 어떻게 나타났을까? 놀랍게도 아이들은 그들이 본 화면과 똑같이 행동하고 말까지 따라했다. 공격적인 행동을 본 아이들은 공격적으로, 친절한 모습을 본 아이들은 친절하게, 무관심한 태도를 본 아이들은 무관심하게 인형을 대했다. 아이들은 옳고 그름에 대한 분별없이 화면을 통해 보고 들은 것을 그대로 받아들였던 것이다.

    ■ 만약 사례금으로 약속과는 달리 오만 원이 더 든 봉투를 받는다면?
    하루 전날, 대학생들에게 방송출연에 대한 대가로 십 만원을 줄 것이라고 알려주었다. 촬영이 끝나고 제작진 한 명이 십오 만원을 건네며 약속한 금액이 맞느냐고 질문한다. 이 때, 대학생들의 반응은 돈을 돌려준 사람과 돌려주지 않은 사람으로 나뉜다. 이때 당신이라면 오만 원을 돌려줬을까?

    ■ 도덕지수가 낮으면 인생관이 비관적?
    서울대 심리학과 곽금주 교수(발달심리연구소장)팀과 함께 초등학생 삼백 명을 대상으로 그들의 도덕지수를 측정했다. 검사는 총 이백팔십문항의 기초질문지로 이뤄졌고 정서, 인지를 먼저 측정하고 그것을 행동과 맞춰보았다.
    제작진은 도덕지수가 높은 아이 6명과 평균적인 아이 6명을 초대해 도덕성을 이루는 ‘행동’적 요인을 알아보기 위한 실험을 했다. 그 내용은 몰래카메라 상황에서 아이들이 규칙을 잘 준수하는지, 유혹을 이겨내고 자제력을 갖는지, 경쟁상황에서 분별력은 있는지 등으로 이뤄졌다.
    행동실험결과, 앞의 설문조사에서 측정한 도덕지수를 이루는 정서와 인지 부분이 행동요인과 모두 맞아떨어졌다. 뿐만 아니라 부모들이 이상적으로 생각하는 아이의 특성은 모두 도덕지수가 높은 아이들에게서 나타났다. 이를테면 도덕지수가 높은 아이들이 집중력이 높고 스스로 공부에 대한 자신감이 있고 친구 사이에 인기 있었던 것이다.
    더 나아가 아이들의 인생관까지도 알아보았다. 그 결과는 충격적이었다. 도덕지수가 높은 아이들은 역시 인생에 대한 만족도나 희망, 좌절극복력, 행복지수가 훨씬 더 높게 나타났다. 반면, 도덕지수가 평균적인 아이들은 삶에 대한 만족도도 낮았으며 인생관 역시 매우 비관적이었다. 다시 말해 도덕지수가 높은 아이들의 미래인생관이 훨씬 더 긍정적이라는 것이다.

    ■ 아기들도 본능적으로 선(善)함을 알아본다!
    십 개월 된 아기들에게 세모가 동그라미를 밀어 올려주는 동영상과 네모가 동그라미를 방해하는 동영상을 보여주었다. 즉 세모는 도와주는 도형이고 네모는 방해하는 도형인 것이다. 아기들에게 동영상을 보여주고 난 뒤, 세모와 네모를 제시하자 신기하게도 아기들은 모두 세모를 선택했다. 동그라미와 네모를 제시했을 때도 아기들은 네모를 선택하지 않고 동그라미를 선택했다. 즉, 10개월 된 아기들도 세모가 도와주는 선(善)한 도형이고 네모가 방해하는 악(惡)한 도형이라는 것을 알아봤던 것이다.
    이처럼 남을 도우려는 이타성은 누구에게나 존재한다. 다만 그것을 계속 발달시켜나가는 쪽이 있고 사장시켜 버리는 쪽이 있을 뿐이다. 자, 당신의 아이는 지금 어느 쪽으로 자라고 있는가?

    <관련 인터뷰>

    도덕성의 3요소인 정서, 인지, 행동을 바탕으로 연구를 설계하고
    그것을 실험으로써 입증한 것은 대단히 의미 있는 일입니다.
    곽금주 교수 / 서울대 심리학과

    출세하고 성공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결국 인생의 마지막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도덕적으로 얼마나 가치 있고 의미 있는 삶을 살았느냐는 것이다.
    문용린 교수 / 서울대 교육학과

  • 15. ㅓㅑㅓ
    '08.2.27 6:18 PM (124.80.xxx.166)

    제가 보기엔 '진정'님이나 다른 분들이나 크게 의견차이가 없는 것 같은데 진정님을 이상하게 생각하시는 분들이 계시네요,,, 진정님은 다만 너무 놀라거나 심각하게 생각하지 말되 바로잡을 건 확실히 바로잡아야한다고 말씀하시는 듯 한데요,,

  • 16. 맞아요..
    '08.2.27 6:27 PM (211.212.xxx.43)

    그렇게 놀랄 일은 아니라는 것이지요 100만원짜리랑 문방구 것이랑 구별못하는 나이니...
    그렇지만 바로 잡아야 되는 것은 맞구요.... 그게 부모의 역활이라는 것이지요..

  • 17. 제가 보기에도
    '08.2.27 7:06 PM (211.117.xxx.28)

    진정님 글이 이상한게 아닌데 너무 오바하시는 것 같아요..그분도 바로잡아야 한다는 글로 쓰셧거든요..어째든 남의 물건을 훔치는 일은 아주 나쁜 일이라는 것은 확실하게 교육시켜야지요..

  • 18. ..
    '08.2.28 8:38 AM (58.238.xxx.249)

    발달단계상 그맘때 그러는 거 정도의 차이만 있지 대체로 일어나는 일 맞습니다
    현실과 이상의 마지막 기로에 서있는거지요
    빠르면 6살부터 시작하거든요
    하지만 그때 바로 잡아주지 못하면 10살 넘어선 힘듭니다
    매를 선호하진 않지만 단호한 체벌도 불사할 경우도 있지요
    경찰서에 데려가는 것도 아이 성향에 따라 효과있습니다
    그 아이가 가장 어려워하는 사람 혹은 집안의 어른, 부모든 누군가 나서서 바로 잡아야합니다
    주의할 점은 아이 앞에 앉은 사람이 아이의 말에 휘둘리면 안돼요
    1%의 빈틈이 보여도 아이는 파고듭니다
    나빠서가 아니라 아이들은 자기를 지키는 본능이 강하더군요
    그 아이는 명품이나 불량식품이나 가치를 따질 능력보단
    내가 갖고 싶은 거.. 이게 우선순위로 작용하나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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