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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집 우체통에 누가 현금을...

깜딱놀라 조회수 : 4,568
작성일 : 2008-02-26 01:58:12
지난주 수요일 늦은밤 우편물 꺼내려 손을 넣는 순간...뭔가 부스스 잡힘.
꺼내보니 봉투도 없이 지폐가 제법 들어 있더군요.
누가 호수를 착각하고 잘못 넣어 뒀겠다 싶어
주인만 알 수 있게
지하 현관과 일층 현관 모두에 "현금 분실하신 분 연락 주세요 000-000-0000"
하고 적어 붙였는데 아직 아무 연락이 없네요.
우리집 놀러오는 사람들 현관에 제 번호 보고 다들 침만 흘리고...ㅋㅋㅋ
내일은 관리사무소 연락해 그 즈음의 cctv 확인 작업 들어 가야 겠습니다.
그럼 이만...^^
IP : 118.39.xxx.31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ㅎ
    '08.2.26 3:13 AM (211.176.xxx.67)

    저에요 저~~~~~~~~~
    지갑에 수표가 너무 많다보니 터질라길래 급한데로 그나마 저렴한 만원권을 잔뜩 뺐었지요~~
    저희 집 우체동인줄 알았지 뭡니까~~~~~~~~~~~~~
    Plz~~~이리 보내주세요~~~~~~~~~~~~ ㅎㅎㅎ

  • 2. .
    '08.2.26 7:06 AM (59.31.xxx.200)

    잃어버린분들 무척 답답하시겠네요
    혹시 동수를 잘못알고 넣으신게 아닐까요?
    대부분 동수보다는 호수에 많이 민감하시잖아요
    관리사무소에 연락하셔서 방송을 하는건 어떨까요?

    양심적으로 돈 찾아주시려는 마음이 너무 예쁩니다.
    원글님덕분에 오늘 하루 기쁜 마음으로 시작합니다 ^^

  • 3. 저두 그런 경험이.
    '08.2.26 9:29 AM (125.142.xxx.219)

    저는 지폐씩은 아니고...
    동전으루 가장 많을때는 1500원정도.
    일년에 네번쯤 그런 일이 있더라고요.
    제 추리로는 아토피 있거나 엄마가 용돈을 주지 않아서...등등 뭐 기타의 이유로
    자기 맘대로 과자를 사 먹지 못하는 아이가 몰래(돈을 슬쩍했을 수도) 과자 사먹고
    증거 인멸하려고 집에 들어가기 전에 돈을 처분하는 방법이다라고 잠정
    결론을 내렸답니다.

    그와는 달리 가끔은 두어개피 비어있는 담배가 있는적도 있고요...
    요건 아마도 중,고 남학생 짓이 아닐까...생각 중.

    동전사건은 아랫층 아이들 과자 제한을 심하게 하길래 넌지시 그집 엄마에게
    단속하시라 말씀드리고서 뜸해졌어요.

  • 4. 난 또
    '08.2.26 2:41 PM (211.105.xxx.203)

    아침에 만우절 글 읽고 같은 얘긴가 했네요..
    훌륭하십니다.

  • 5. 이거
    '08.2.26 4:58 PM (222.234.xxx.119)

    자칫하면 경찰서에 신고해야할 것 같은데요.
    절도한 돈일 수도 있습니다.
    감추기 위해서 넣어뒀을수도...

    그렇다고 님이 계속 가지고 다니면 찝찝하니
    경찰에 보내시고 연락처 지우세요.
    번호 적으신 것이 굉장히 찜찜하네요. --;

    그냥 지우시고 '어디에 돈 넣으신분 경찰서에서 찾아가세요' 하세요.
    괜히 나중에 봉변 당하실 수 있습니다...
    님 집에 찾아와서 돈 내놓으라고 한다면 님이 증거 운운할 수 있으세요.
    큰일납니다.

    관계된 일 잘 아는 사람으로서 말씀드리노니
    사실이라면 경찰서에 바로 신고해서 보내버리세요.

  • 6. 동감
    '08.2.26 7:48 PM (218.52.xxx.53)

    빨리 번호 지우시고 윗분 말씀대로 경찰에 일임하세요..

  • 7. 원글이
    '08.2.27 1:02 AM (118.39.xxx.31)

    댓글 읽고 얼른 떼고 왔습니다.

    제가 경찰에 일차 신고를 안한 이유는 분명 홋수 착오라 생각하고
    (저도 가끔 아는 언니랑 각자 집에 없을땐 우체통을 그런식으로 이용하거든요)
    돈 주인은 바로 알아 볼거란 생각에 간단히 해결할 생각만 했거든요.
    오늘 오후 관리소에 연락해 놨구요.
    파출소도 문의 전화는 한 상태니 내일 cctv 확인해 보고 바로 파출소 갈겁니다.
    사실 저는 돈 주인에 대한 배려보단 그냥 구질한게 싫은 마음 뿐인게 이유였는데
    칭찬해 주시는 분도 계셔 부끄러울 따름입니다.
    내일 결과 보고 해드려도 괜찮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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