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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기름 집에서 만들어 쓰세요, 사서 쓰세요?

음.. 조회수 : 840
작성일 : 2008-02-25 23:44:45
그동안은 뜨거운 포도씨유에 고추가루를 넣어서 하루 재워 걸러서 썼거든요.

그 뒷처리도 힘들고,, 가늘은 체에 걸러야 하는데 그 기름투성이를 설거지해내기가 정말 ㅠ.ㅠ
(체 말고 다른방법 없을까요.. 커피필터 써볼까요?)
게다가 저는 깔대기도 쓰거든요. 고추기름 한번 만들어놓으면 설거지 때문에 스트레스에요.
제가 설거지는 좀 신경써서 힘차게 하는편이라 더 힘이 듭니다.

고추기름 파는 게 있는 걸 봤는데 저걸 사서 쓸까말까,, 계속 고민해왔습니다.
돈은 많이 없지만,, 남편이나 저나 결혼후 체중이 많이 늘어 걱정이 되어서
그나마 점성이 낮은 포도씨유로만 요리를 하거든요.

크게 다르지 않다면 사서 쓸까 합니다.
고추기름 사보신 분들 맛이나 향이 어떤가요? 샀다가 너무 아니면 버리기 아까워서요..

꼭 유기농으로 먹어야 한다던지, 음식을 까다롭게 먹는편은 아니지만
맛있는 거 좋아해요.. ^^ 누구나 그렇겠지만..
할 수 있는 만큼은 요리에 제대로 된 맛과 풍미를 주고싶네요.
IP : 220.117.xxx.165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2.25 11:51 PM (219.250.xxx.152)

    전 요리수업 시간에 고추기름 만드는 법 배웠어요...
    원글님 만드는 법과는 좀 다르지만...

    사는 것과는 그 풍미가 비교가 안 되요...
    직접 만들어 쓰면 색도 정말 곱고...

    그리고 저희 요리선생님은 면보로 거르시던데요...
    그 면보 비누칠해서 삶는 게 체 설거지보다 쉽지 않을까 싶네요...

  • 2. 지난번
    '08.2.26 12:28 AM (58.140.xxx.86)

    엔지니어님 레서피에 나온 걸로 보면 기름만 딸라 먹는데요
    한번 검색해 보세요. 그리 번거롭게 할 필요가 있을까요.

  • 3. ^^
    '08.2.26 12:33 AM (210.221.xxx.59)

    저도 만들어 써요~전 마늘다진거랑 파채도 좀 넣어 따끈히 데운 뒤 식혀 거르는데요,커피필터와 깔대기로 걸러요~깔때기랑 기름 데우던 조그만 냄비만 씻으니 별로 번거롭지 않던데요...

  • 4. ..
    '08.2.26 1:20 AM (218.52.xxx.26)

    고추기름을 만들때도 있고 살때도 있는데 역시나 만드는게 더 낫긴 하네요.
    전 깔대기를 스텐레스로 된걸 쓰고 거름망은 커피 필터로 하니까 별로 설겆이가 힘들진 않아요.

  • 5. 농협에서
    '08.2.26 8:59 AM (211.215.xxx.188)

    고추씨 기름 사먹습니다. 매운맛을 즐기려면 집에서 마늘/생강/고추가루 로 만든
    것보다 좋아요

  • 6. 어설프니
    '08.2.26 8:59 AM (125.143.xxx.146)

    저도 예전 엔지니어님이 만드시는 방법으로 하는데, 좋아요...
    칼칼한 맛도 나구요...
    그래서, 저도 청하병에다 고추가루 넣고, 포도씨유 넣어서 먹는데, 아주 좋습니다...
    생강편도 한 두 쪽 넣어주니, 향까지 좋네요....고추가루가 같이 나오지도 않아 너무 편합니다..

  • 7. 저도농협
    '08.2.26 9:14 AM (221.145.xxx.60)

    저도 농협에서 사다 먹어요..

    오뚜기인가 거기꺼 사니까... 100% 고추씨 기름이 아니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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