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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탄 아기?

.. 조회수 : 525
작성일 : 2008-02-25 18:10:34
아기들 손탄다구 많이 안아주지 말라고 하잖아요.
좀 보채도 놔두라고 하는데 그러다 보면 아기가 인상ㅆ고.. 입가에 팔자로 주름 생기고..
전 그게 너무너무 가슴아프더라구요. 그래서 자꾸 안아주게 되서 그런지 아기가 손 탄 것 같아요.
이제 다음 주면 하루종일 못봐주는데, 아기 돌봐주는 아주머니한테 맡겨야 하는데
동네 아는 분이거든요. 오늘 집에 오셨는데 손 탄다고 많이 안아주지 말라고 그러는데
저부터도 울때마다 안아주는 것이 힘드니 그 말이 이해가 가면서, 내 아이도 아닌데
안전하게만 돌봐주는게 얼마냐라고 생각하려고 하거든요.
어짜피 남손에 맡기게 된 이상 내 고집을 100% 관철시킬 순 없다고 보니까요.
그런데 집에 돌아왔을때 아가입에 팔자로 주름 생긴 것을 보면 얼마나 가슴아플까 싶네요.
전 제 아기니까 힘닿는대로 안아주고 싶지만 사실 내 아기도 하루종일 안아주기 힘든데...
아기 키우신 분들 얼마나 안아 주셨어요? 도우미 아주머니께는 얼마나 기대하세요?

아 그리구 지금 2달 정도 됐는데..
규칙적인 건 아니지만 자주 이른 새벽에 자서 아침 늦게 깨서 시간을 좀 앞당겨 보려고 하는데요.
지금부터 수면시간을 정하는 게 가능한가요?
IP : 125.177.xxx.10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ggg
    '08.2.25 8:22 PM (116.121.xxx.4)

    우리 아가가 2.38로 미숙아로 태어났지만, 제가 남들이 보면 좀 독하다 싶게 안아주지 않는 편이었어요. 그게 후회도 조금 남기도 하지만 현재 순한 아기로 수월하게 자라고 있네요. 책에서 보면 15분(?)정도 울음을 안그쳐도 문제 없으니 달래주고 울게 놔두고를 반복하라는 얘기가 있는데, 전 더 울어도 안안아주는 편이었네요. 저처럼 너무 안안아줘도 후회가 남아요. 어차피 아가가 안아달라고 하는것은 성장통(?)이고 한때일 경우도 많으니까요. 너무 손탔다고 걱정하지 ㅁ세요. 성장통일지도 몰라요. 그리고 도우미 아주머니께서도 말씀은 손탄다고 안아주지 말라고 하시겠지만, 막상 아가가 울면 저처럼은 하시지 못하실꺼예요. 자기 새끼니까 저같이 하지 남의자식 봐주면서 저처럼 하는 사람은 없을꺼예요. 너무 걱정하시지 마시고 도우미 아주머니를 믿어보세요. 그리고 우리 아가는 100일정도부터 밤중수유를 끊어나가기 시작했어요. 보면 아가가 잘분위기를 만들어주라고 하죠. 저는 9시면 집안 불을 소등하고 아기를 재운후 제생활을 했어요. 중간에 깨서 울면 배고파서 운다고 젖물리기보다는 얼러재워버릇했어요. 지금 11개월인데 8시전에 잠자서 새벽녁에 깨기도 하고 좀더 일찍 깨기도 하고 하지만 상당히 규칙적이예요.

  • 2. ggg
    '08.2.25 8:28 PM (116.121.xxx.4)

    또 저는 모유수유를 했지만 모유수유할때에도 규칙적으로 젖을 물렸어요.(초기에는 미숙아여서였는지 30분~1시간 30분 단위로 수유를했구요.) 이유식도 가리지는 않고 먹였지만 정말 열심히 했구요. 그래서 지금 현재 분유를 먹이는 지금도 하루 3번을 유지하고 있고 아침을 빼고는 이유식을 먼저하고 분유를 먹여요. 저야 전업이야 제가 컨트롤하는것이 가능했지만 주위 다른 전업 하는 엄마들 보면 저처럼 이유식 열심히 하지 않아도 때가 되면 잘 먹는 아가들이 태반이더라구요. 너무 가리지 않고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 예쁘게 키우세요.

  • 3. ...
    '08.2.25 10:30 PM (220.73.xxx.167)

    저도 그때는 아기 많이 안아주는게 넘 힘들었는데 그때 아니면 언제 안아주겠어요. 시간 나는대로 많이 안아주는게 좋은 것 같아요. 수유일지를 쓰잖아요. 그때부터 규칙적인 습관을 길러주면 아기가 규칙적이더라구요. 울 애가 훌쩍 커서 지금 27개월인데 지금까지도 저녁 7시 반에 자서 아침 7시에 일어나요. 한번 습관을 들이니 좋더라구요.

  • 4. ...
    '08.2.25 10:53 PM (222.234.xxx.115)

    잘 안 안아주고 습관을 들일수는 있지만...좀 안아줘 버릇해도 말좀 알아듣고 하면 안아달라고 하는것이 말로 제지가 됩니다
    뭐...엄마랑 관계가 바르게 형성이 안되면 징징거리면서 엄마에게 안아달라고 계속 조르는 어린이가 되겠지만 그게 아니라면 기어다니기 시작하고 걷기시작하면 그렇게 많이 안아줄 시간도 없이 혼자서 이곳저곳 사고 치고 다니기 바빠져요
    키워가면서 아이에 따라서 조정을 해나가면 되니 벌써부터 고민하고 걱정하시지 마세요

    잠자는 시간은...두달이니 아직은 자리가 잡히지는 않는 시기인것 같아요
    저도 첫아이는 12시 다되서 잠이 들고 9시까지 잠자고 하더니 백일이 지나니 점점 일찍재우기 시도하고 낮에 더 신나게 놀아주고 하니 점점 빨라져서 5개월쯤에는 10시에 재웠어요
    돌 즈음해서는 9시에 재우러 들어가서 10시 되기전에 재웠구요

    지금은...무슨 습관을 고치고 가르치는것보다는 있는 그대로...아기가 원하는 그대로 따라주는것도 나중에 좋을듯 싶어요 ^^

  • 5. ㅎㅎ
    '08.2.26 12:08 AM (222.98.xxx.175)

    우리애가 처음 모유수유가 잘 안되어서 거의 한달을 사람 팔에서 살았던 아이랍니다.
    산후조리 친정에서 50일하고 집에 딱 돌아온 순간 3시간을 울더군요. 이유요? 없습니다.
    나중에 시어머니 뛰어오시고 난리났어요. 그뒤에도 거의 팔에서 살거나 등에서 살거나 때때로 온 마루를 유모차로 누비면서 살았습니다.
    그런게 그게 영원한게 아니라 끝이 있어요. 애가 뒤집으면서 제손으로 기면서 더이상 제게 그렇게 기대지 않아요.
    지금은 안아주면 쑥쓰러워서 가만히 차렷자세로 손가락만 꼼지락대는 5살이랍니다.
    과유불급이라고 했지만...아이 안아주는건 지나쳐도 괜찮은것 같아요. 뭐 엄마는 너무나 힘들겠지만요.(둘째는 백일때 11키로였으니...ㅠ.ㅠ)
    그런데 맡기시는 문제가 생기니....그거야 할수 없죠. 그 아줌마가 아이가 손타서 맡기 힘들다고 그만두겠다고 하실분이라면 애를 좀 울려야 할것같고...아니라면 밤에 많이 안아줘야하는거 아닌가요? 힘내세요.

  • 6. ..
    '08.2.26 11:13 AM (116.121.xxx.22)

    솔직히 조금울때마다 바로안아주고 그러면은 힘들어요 애기가 우는것도 발성연습하는거랍니다 그래야 조금씩 커가는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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