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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은 정말 계신가요? (기독교아님)
여기 게시판에 한번씩 답글 같은걸 읽으면 하나님은 정말 계신다고....기도하니 답을 주신다는 내용도 있구요...
기독교 신자가 아니라서 모르는 건가요? 정말 순수하게 궁금합니다....
또 제가 오늘 그리스로마신화 관련 책을 읽다가 궁금해 졌는데요....거기 보니깐 신들이 인간을 만들었다고 나오던데 기독교이신 분들은 신화를 어떻게 받아들이실까 궁금해서요...
별걸다 궁금해 하는것 같긴 한데 이 궁금증을 풀곳이 없네요...;;
1. 부처
'08.2.25 5:23 PM (220.126.xxx.186)부처님은 정말로 계실까요?랑 비슷한 질문이십니다..--;;
믿기 나름이죠..전 저를 믿지만.....두분다 계실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니 종교가 있겠지요~!ㅎㅎ2. ..
'08.2.25 5:25 PM (221.163.xxx.144)리처드 도킨스의 '만들어진 신'이라는 책 추천해요..
개인적으로는 신은 인간이 만든 허상이라고 생각하지만,
인간이 본질적으로 약한 존재라 거기에 의지하면서 사는 사람들도 있다고 생각해요.
종교는 또 별개의 문제..3. 종교는..
'08.2.25 5:49 PM (125.177.xxx.55)의지와 관련..
주로 나이드신 어머님들이 그 곳을 많이 의지하지요...4. 그냥..
'08.2.25 5:54 PM (59.11.xxx.63)사람이 맘 약해질때 의지하고 위안 받으려 만든거라 생각 되요 전..
힘들때 의지하면 좋을 듯도 하구요..
근데 믿음 강한 사람들도 사고나 뭐 안좋은 일 생기는거 보면 신은 없다고 생각되더라구요.5. jk
'08.2.25 5:58 PM (58.79.xxx.67)글쎄요?
신이 정말 있다면 신을 핑계로 인간들이 저지른 그 나쁜 죄악들을 그대로 남겨두고 있는게 이상하죠??
십자군 전쟁을 비롯해서 기독교의 이름으로 그리고 이슬람의 이름으로 이루어졌던 많은 죄악들이 있겠지요.
그런걸 그냥 내버려두는걸 보면 신은 방관하고 있거나.. 그게 아니면 원래 없는거죠.
지금까지 계속 방관만 하고 있는걸로 봐서는 아마도 계속 방관할것 같기에
(갑자기 짠~~ 하고 등장해서는.. "미안해 내가 전에 좀 바빴어 이제 좀 신경써줄께" 이럴것도 아니고)
설사 존재한다고 해도 없는거나 마찬가지이지요.
결론은 신따위는 없다입니다.6. ...
'08.2.25 6:03 PM (59.13.xxx.120)계십니다..
7. ^^
'08.2.25 6:11 PM (121.187.xxx.36)바람 보신 적 있으신가요?
볼 수도, 잡을 수도 없는 바람이 있다는 것을 아신다면...
다른 것은 제쳐두고라도 생명의 신비가 저절로 이루어진 것이라고 생각지는 않으시겠지요?
그 처음을 알라신이 만들었든, 옥황상제가 만들었든, 아니면 하나님이 만들었든....
저절로 생성된 것이 아님을 아시는 데에서부터 신앙이 시작 됩니다.
본 적이 없음에도 존재한다고 믿는 것.....그 것이 신앙입니다....^^
저는 그 존재를 믿습니다!! 더 어려운 것은 고수님들께 패쓰!!8. ..
'08.2.25 6:17 PM (221.163.xxx.144)생명의 신비는 저절로 이루어진 것이 맞고요..
저절로라기 보다는 사실 자연 선택설 쪽이로 설명해야 더 옳은데..
우리나라에서 의무교육인 고등학교까지 졸업하셨다면 다윈의 진화설은 누구나 다 아는 이야기잖아요.
윗분이 바람으로 비교하셨길래..
바람은 보이지도 않고 잡히지도 않지만 바람이 불면 나무가 흔들린다거나 강풍의 경우에는 나무가 뽑히고 건물이 무너지기도 하는 현상으로 봐서 물리적으로 분명이 존재하는 것입니다.
신은 바람에 비유할 수 가 없죠.. 물리적 실체가 있는 것도 아닌데...9. ㅎㅎㅎ
'08.2.25 6:25 PM (147.46.xxx.79)윗분은 문학적/신비적/종교적 표현을 너무 심각하게 해석하시는 것 같네요^^
물론 생명의 기원에 관한 거가 문제가 되면 이게 창조론이냐, 지적설계론이냐, 진화론이냐 피터지는 싸움이 될 수 있는데요. 생물학의 문제가 되면 진화론 빼고 다른 건 이론 취급도 받지 말아야 하죠.
자연과학의 문제가 아니라 자신에게 부여하는 의미의 문제람 좀 봐주세요^^
물리적 존재자에서도 그 이상의 것을 느끼시고 또 이걸 사실로 확인해서 주장하는 게 아니라 믿으신다잖아요.10. 전
'08.2.25 7:02 PM (210.123.xxx.64)없다고 봅니다.
지진이 나든 전쟁이 나든 해일이 나든 다 가만 놔두는 신이,
자기 안 믿는 사람 죽을 때마다 쫒아다니면서 벌 줄 만큼 성의 있을 것 같지도 않구요.11. 종교와 정치
'08.2.25 7:28 PM (124.170.xxx.191)이야기 하지 맙시다. 정답이 없어요.
12. *^^*
'08.2.25 7:46 PM (58.143.xxx.190)유란시아 한번 읽어보세요
13. 마더 테레사
'08.2.25 8:33 PM (221.138.xxx.38)도 신의 존재를 의심하고 허무해 한적이 있다고 합니다..
정답이 없어요.. 내가 경험 해본적이 없으니
그러나 지금 생각은 신은 인간이 만들어 낸 허상이고..
신이 없어도 인간이 얼마든지 도덕적이고 행복할 수 있다는 생각입니다.(아니 오히려 종교가 없는 편이 세계평화에 좋겠다는)14. 서비스업
'08.2.25 8:46 PM (116.39.xxx.148)인간이 만들어 낸 인류 최대의 서비스업종 아니겠어요? ㅎ
15. ......
'08.2.25 9:33 PM (220.117.xxx.165)인류 최대의 서비스업 ㅎㅎㅎ 그렇네요. 종교는 끝이 없어서 질리지가 않아서 한번 빠지면 못헤어나오는 거 같아요.
저는 신 없다고 생각해요.
그렇게 전지전능하신 신이 있다면 착한 사람들에게 불행이 닥치는 거며 죄없는 어린아이들이 왜 고통속에 죽냐고
기독교인에게 물었더니 우리가 이해할 수 없는 더 큰 뜻이 있으시다네요. -.-
그런 만능열쇠적인 답 하나에 이리저리 말붙이고 말만들어가며 사람이 신을 창조해내는게 아닐까요.
그리고 정치랑 종교,, 남에게 물어봤자 정말 답 안나와요. 자기 마음대로에요..
얼마전에 모 일간지 Books 의 책소개를 읽었는데 인간이 어떻게 신의 허상을 만들어냈는가에 대한 내용이었는데..
제목이 기억 안나네요. 위에 어떤분이 쓰신 리처드도킨스 책일지도..16. 굳이
'08.2.25 10:05 PM (219.249.xxx.73)도킨스의 책을 읽으시려면, 같은 옥스포드 교수인 알리스터 맥그라스의 "도킨스의 신" 과 "도킨스의 망상:만들어진 신이 외면한 진리" 도 같이 읽으시길 권합니다.
그리고.....어차피 궁금증을 푸시려는 것이면, 무신론보다는 신이 있다고 믿는 사람들의 책을 읽으시는 게 좋겠다 싶습니다. 책을 읽고나서 판단은 스스로 하시는 거죠.
추천책입니다. 순서대로입니다. 읽으시려면 1번 먼저 읽으시고 생각있으시면 2번, 3번..........
1. 데이비드 그레고리 "예수와 함께한 저녁식사" -- 짧고 재밌으면서 가볍지 않습니다.
2. 리 스트로벨 "창조설계의 비밀" -- 지적설계론(창조론)에 대한 나름 재밌는 형식의 글입니다. 필자가 조금 억지를 부리는 것처럼 여겨질 수도 있게 쓰긴 했습니다. 그치만 어쨌든 진화론, 과학적 무신론(?)이야말로 너무 억지에 가깝다고밖에 생각할 수 없더군요. 저는.
3. 필립 얀시 "내가 알지 못했던 예수" -- 예수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뜨리는 데 특효입니다.
4. C.S. 루이스 "순전한 기독교" -- 신이 있느냐에 대한 광범위하고 논리적인 변증입니다.17. ㅎㅎㅎ
'08.2.26 12:21 AM (222.98.xxx.175)무조건(있거나 없거나) 믿어야 성립이 됩니다. 믿지 않으면 애초에 종교 자체가 성립이 불가능하지요.
님이 믿으면 있는거고 안 믿으면 없는겁니다.
그래서 제 남편은 신이 있다고 믿고 일요일마다 성당가고 전 없다고 믿기 때문에 안갑니다.18. 전
'08.2.26 1:21 AM (203.170.xxx.132)있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감사해요
항상 함께 하신다고 믿고 느껴요 ^^19. 햇님
'08.2.26 9:13 AM (203.231.xxx.58)갑자기 저도 궁금합니다.
전 저위에 계신 정말 전지전능한 위대한 신(하나님 같은..)그런 신이 있다는 건 솔직히 반신반의지만 귀신은 있다고 믿거든요... 실제로 귀신을 보는 눈이 있는 사람들도 많고 무속인들도 그렇고... 그런 귀신이나 영의 세계가 있다면 일종의 귀신의 대빵격인 "신"은 있는게 아닐까요??20. 바람과의
'08.2.26 9:33 AM (220.70.xxx.230)비교라...
바람, 공기는 눈에 보이지 않지만 실제로 존재하는 것들 아닌가요 ?
종교는 믿는자와 믿지않는자 사이에서는 절대 토론할 수 없다고 봅니다21. 가끔
'08.2.26 10:45 AM (121.88.xxx.36)믿는 저지만, 믿지않는 그들에게 '그럴수 있다'라는 동의를 하다가, 제 믿음의 자세가 너무 개인적이고 소극적이지 않나 죄스러울(?)때가 있습니다.
믿음을 갖고 생활하면서도 "정말 계십니까?!"라고 스스로 외쳐보게하는 어려운 일들을 마주하면 역시 믿지 않는 분들만큼 힘듭니다.
아니, 제 경우는 "계시는데 왜 제게만...?"이란 물음때문에 더욱 힘들 수도 있었던거 같습니다.
그 과정이 지나고 보면, 어찌됐건 믿는 맘의 한자락이라도 잡았기에 제가 잘 버텨낸 듯한 느낌을 갖게됩니다.
확실한건 믿지 않았을때보다 믿고 있는 지금이 휠씬 좋습니다.22. ..
'08.2.26 10:50 AM (59.3.xxx.131)우리가 눈으로 보는 육체에 속하는 세상과,눈으로 볼 수 없는 영혼의 세계가 있다고 믿습니다.
우리 육신의 몸으로는 볼 수 없지만 하나님도 있고,귀신도 있다고 생각해요.
어떤 사람은 귀신을 보기도 하고,또 어떤 사람은 하나님을 보기도 하지요.
내가 어느 쪽을 택할 지는 현명하게 판단해야 할 것 같아요.23. .....
'08.2.26 10:57 AM (125.184.xxx.44)불가능한 일이 기도로 이루어졌을때..........
그건 무어라 단정지을수 있을까요?
마음이 힘들어서 잡은 그것.......24. 없습니다
'08.2.26 11:00 AM (123.143.xxx.199)제가 볼 땐 신은 없는 게 맞고요.. ^^
만약 있더라도 별로 전지전능하지도, 선하지도 않은..
한마디로 우리가 생각하는 '신'은 아니지요.
전지전능하다면 이 세상을 이런 모순 속에 두지는 않을 것이고,
선하고 인간을 사랑한다면 전지전능하지 못해서 자기도 어떻게 못하는 것일테구요.
그렇다면 저랑 다를 게 뭐 있겠습니까..25. ..
'08.2.26 12:19 PM (58.226.xxx.182)물론 인간으로서 궁금하죠. 하지만 알려는것 자체가 오만이라 하더이다..
26. 고세은
'08.2.26 8:55 PM (211.212.xxx.75)신이 있느냐. 없느냐 를 다른 사람이 알려주면 그대로 믿으시겠나요?
전 기독교인입니다.
그러므로 저에게는 신이 분명히 있습니다.
물론 그 신은 많은 분들이 말하는 그리스도 하나님이십니다.
하지만 저도 그분를 영접한지 얼마 안 되었기 때문에 신을 부정하거나 없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사실 종교는 강요하서 되는 것이 아닙니다.
그리스도인들이 전도를 하는 것도 다른사람들에게 알려주려는 것이지 꼭 이 신을 믿으라고 강요하는 것이 아닙니다.(물론 형식이 좀 과격하신 분들도 게시지만)
원글님..
저에게는 신이 존재하십니다.
물론 눈 앞에 보여달라고 하시면.. 보여드릴 수는 없지만.
제가 하나님을 영접하고 난 후에 마음이 조금씩이라도 점점 기뻐지고 있는 것을 느끼니 더 확실하게 말씀드릴 수 있네요..
제 생각에는 주변에 믿는 분들과 기초적으로 이야기를 하는 것이 더 원글님께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중요한 문제의 답글이라 실명을 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