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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필가베 질렀어요. 잘한걸까요? T.T
슈필가베를 질렀어요..
정확히 말하자면,
슈필가베랑 슈필아트,
플레이아트 까지 질렀죠.. =.=;;
물건을 보고 넘 좋았기도 했고
그 사장님 말씀에 혹 하기도 했고
10+10+5% 할인에 혹하기도 했고
결정적으로 귀가 얇은 남편이 일관되게 사자! 해서.. =.=;;
아무리 할인은 했다지만
300만원이나.. 헉!
제가 잘한걸까요?
써보신 분들 어떠신지가 제일 궁금하고
앞으로 장난감은 저얼~대 안살거라 다짐하며 샀는데
제가 정말 바보짓 한건 아닌지
많이 걱정됩니다. =.=;;
너무 야단치진 말아주세요... T.T
1. ^^
'08.2.25 5:25 PM (61.74.xxx.135)슈필가베라는 게 있군요. 저도 베이비페어 갔다오긴 했는데 프뢰벨 몬테소리만 좀 보다가 와서요.
잘 활용하실 수 있으면 좋겠죠. 홈스쿨있으면 홈스쿨 하세요.2. --;;;
'08.2.25 5:29 PM (125.179.xxx.26)300만원이라.... 아이의 교육문제라 이성을 잃으셨었군요 ^^
그냥 잘 활용해 주신다해도 아이가 진정 바란다기 보다는 엄마의 욕심에...
엄마가 그냥 나 이만큼 해줬어 하는 기분아닐까요??
저 역시 한동안 그러다가.... 뭐가 가장아이가 원하는 걸까요??
300만원이 넘는 교구일까요??3. 남편분이
'08.2.25 5:30 PM (121.185.xxx.113)같이 사자고 했음 걱정안하셔도 될것 같아요.
그런데 어떤거길래 그렇게 비싸나요?
전 애둘 그런거 모르고 키웠는데...
궁금해요.4. ^^
'08.2.25 5:41 PM (60.197.xxx.146)가베같은 경우는 사실 활용이 중요하지, 제품자체는 사이즈만 맞으면 큰 차이가 없어요. 차라리 저가형 가베를 구입하시고 가베교육비를 쓰시는 편이 훨씬 바람직하다고 봅니다. 유아시절에 교구에 너무 큰 돈 쓰지 마세요. 가베도 7세정도 교육받는 편이 훨씬 효과적이고요. 저같은 경우는 가베 20만원대에 프리선생님 모시면 3년교육비 되겠네요. 차라리 책 300만원이면 지르시라 권하겠어요. ^^
5. ㅎㅎㅎ
'08.2.25 10:09 PM (219.254.xxx.130)속상하시겠지만 가베만들어파는 회사의 전직원으로써 한말씀 드리자면 가베품질은 거기서 거기랍니다.국내유아용품의 품질기준도 상당히 까다로워서 설렁설렁만들면 판매자체를 할 수가 없어요...거기에 요즘 엄마들 기준도 워낙 까다롭기 때문에 거기에 맞출 수 밖에 없지요.
일단 가베라는게 제작하는데 워낙 잔손이 많이 가기 때문에 국내생산은 못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대부분 중국이나 베트남 등에서 제작하고요,원목은 유럽산 비취원목으로 제작하는게 일반적이죠.
구성에서 수량 풍부하고 색감 좋고 그런걸 잘 살펴보고 구입하시면 되고요,A/S도 중요하니 잘 따져보세요.그리고 방문교육을 원하시면 연계가 잘 되는지도 따져보시고요.
비싼 가베 구입해놓고 사시는 지역에 선생님이 없는 경우도 허다하답니다....
그리고 엄마가 조금만 노력하면 인터넷을 통해서 다양한 워크시트 출력해서 아이랑 직접 가베공부하는 것도 가능해요...
저라면 ^^ ;중저가의 가베를 구입해서 선생님모셔다가 하겠어요.6. 슈필..
'08.2.26 3:30 AM (211.178.xxx.131)가베는 안써봐서 모르겠지만
아이 어릴때 슈필가베 셀렉타를 거금주고 구입했었거든요.
물고 빨고 할때라 좀 무리를 해서 구입했는데
만족도는 아주 높았었어요.
시중의 원목장난감들(하바나 로렌즈등..)보다 색이나 형태 질감 내구성 모두 더 좋았어요.
그때 생각엔 나중에 슈필가베도 꼭 해줘야지 했는데 지금은 가베 시킬 생각도 안하네요.ㅎㅎ
그런데 제가 만약 그시절로 돌아가 이런 고민에 빠지게 된다면
세트 말고 단품으로 몇개만 해줄것 같아요.
좋은상품인건 틀림없지만 앞으로 해줘야할게 너무 많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