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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십 년 만에 처음으로 남편이 우는 걸 봤습니다.
2002년 유월에 미국으로 간 우리 가족은 그 해의 역사적인 순간들을 함께하지 못했습니다.
그래도 그 해 겨우내 쓰레기장에서 주워 온 낡은 기타를 치며 딸아이와 함께
'저 들에 푸르른 솔잎을 보라~~' 노래하며 너무 행복했습니다.
탄핵 때에는 주말이면 몇 시간을 차로 달려 조용히 촛불 들고 집회에 나갔습니다.
노란 돼지 저금통 하나 못 보탠 미안함으로 노통 청와대 계실 적에 내 나라에서 살아봐야 하지 않겠느냐며
급기야 지난해 보따리 싸서 들어왔습니다.
오늘 남편은 모임이 있다며 6시에 나갔습니다. 안 봐도 압니다.
그 모임에 오는 사람들 성향, 수준을….
MBC 스페셜 방송 중간쯤에 들어와서 소파에 쓰러져 보더니만
끝나고 제가 한참을 조용히 울다 일어나보니 이 사람이 울고 있었습니다.
미안해서랍니다. 너무 미안해서…….
맨날 제가 찔끔거리고 울라치면 어디 가서 무뇌노빠 소리 듣는다고 뭐라 하더니만….
꿀물 타 주니 그 거 먹고 지금은 잡니다. 저는 도저히 잠을 이룰 수가 없어 이러고 있습니다.
참 아쉽고 슬픈 밤입니다.
자기야. 나 알아.
당신이 이 곳(대구)에서 얼마나 고군분투해가며 저들과 같이 살아내고 있는지….
그래도 그네들도 우리 노통이 섬겼던 국민이잖아. 우리 힘내자 그리고 우리가 할 수 있는 일 찾아서
조금씩이나마 우리 딸들이 누릴 원칙과 상식이 통하는 좋은 세상 만들어 나가는 일에 힘쓰자.
오늘 당신 눈물 참으로 아름다웠어.
노란 돼지 저금통 보시면서 눈시울 붉히시던 그분만큼이나....
1. 놈현
'08.2.24 2:16 PM (121.53.xxx.238)어제 저도 봤습니다 그프로...
참 맘이 짠합디다
남편이 그럽디다
왜 첨부터 좀 잘하지...
내가 그랬습니다
그분 첨부터 그렇게 했다고...
첨부터 저런마인드로 저런 정책을 펴보고 싶었는데...
거대한 언론플레이에 매도 당하고
거대한 딴나라당에게 저지 당하고
뭘해보고 싶었어도 정책입안조차 할수없었고
또 그걸 마치 노통때문이라고 까발기는 조중동땜에
암것도 모르시는 국민들도 죄다 등돌리고
얼마나 힘들었을까요
봉하마을에 가서는 건강하시고
젤 해보고 싶다는 여행도 맘껏 하시길 빌어봅니다2. ...
'08.2.24 2:19 PM (211.219.xxx.56)노통은 행복한 사람이구나 하는 것을 느낍니다..
3. 노무현 대통령님.
'08.2.24 2:25 PM (59.6.xxx.207)그 프로를 저는 보지 못했습니다만
노무현 대통령의 일상사를 여과없이 보여줘
감동이 있었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이제 곧 퇴임하여 자연인으로 돌아갈터인데
잘 지내시기를 바랄뿐입니다.
예전에 대통령선거할 때 저도 그분 찍었습니다.
그런데 중간에 국정수행 하시면서
감정을 너무 있는 그대로 다 드러내고 말씀을 함부로 하셔서
많이 실망했습니다.
인간적이라는 것이
자리에 따라서 그 방법이 다양해져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
미래에 대한 도전과 비젼은 좋았는데
과연 얼마나 많은 사람들을 설득시켰는지에 대한 아쉬움이 남습니다.
그 분의 열정에 반하여 투표하였는데
그 분의 열정에 너무나 못미치는 언변에 실망 많이 했습니다.
부디 퇴임후에는 긍극적인 좋은 결과를 얻기위해서
더욱 더 말씀을 아끼고 사시기를 바랍니다.
노무현 대통령님.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4. 주제완 빗나가지만
'08.2.24 2:27 PM (121.53.xxx.238)노통과 비교하면서...
2MB특검 결과를 보고
도곡동땅은 형 이상은씨 땅이다
왜냐면 그분이 땅을 사실때 젖소 마리당 300만원에 팔아서....그돈으로...
그때 한우 그것도 토종한우 85만7천원이었다고 국감자료에 나왔다더군요.
울 남편 왈
그 젖소 팔때 젖소가 세마리의 젖소를 임신중이었다
그래서 어미소 한마리와 뱃속의 젖소 쌔끼 세마리까지 합해서 도합 네마리니깐
계산해보면 300만원 받았던게 분명하다....5. 저도
'08.2.24 2:36 PM (211.42.xxx.11)대통령님께 좀 많이 실망했습니다만 이렇게 목이 따끔거리고 가슴이 멍한건 왜일까요?
수고 많으셨습니다.6. 어제 그 프로보면서
'08.2.24 3:04 PM (211.208.xxx.128)전에 어느분 자기 자랑할려고 대통령기념관 만든다고 뭐라 하셨었죠.
어제 나오잖아요.
회의때 마구마구 메모한 메모지한장이 30년 보존된다고.......
국민들이 보낸 댓글이나 편지는 영구보존이라잖아요.
다음대통령은 과연 그렇게 할수있을까요.
집무실에 놓여있는 희망돼지들 보면서 저렇게 국민을 무서워할줄 아는 대통령이 다시 나오길 기도해봅니다7. ajdajd
'08.2.24 3:15 PM (211.187.xxx.144)저와 같은 심정이시네요. 다시 보기 하면서, 보다가, 또 끝내고 나서 그 세월 생각을 하니 하도 눈물이 나와서 몇 번 세수를 했답니다. 애들이 볼까 민망해서요... 애가, 엄마 왜 그렇게 땀을 흘려ㅡ 하네요. 제대로 물기를 안 닦았더니.ㅎㅎㅎ
8. 그 프로
'08.2.24 3:18 PM (211.192.xxx.23)간간히 봤습니다만 그것도 하나의 미화라고 생각합니다,맨날 언론탓하지만 결국 언론덕에 대통령 됐고 촛불시위니 뭐니 해서 탄핵에서도 구제되었고..저는 노통이 대통령의 그릇이라고 생각지 않습니다,그사람을 담기에는 그릇이 너무 크고 넓엇습니다,재야인사가 결국 그사람의 못ㄱ이 아닐까,계속 생각합니다,저 프로를 만든것도 그렇게 욕먹으면서 밀었던 정연주의 kbs가 아니고mbc라는게 노통인사의 한계입니다..봉하가서는 또 조용히 지낼수 잇을지..고립되어 살아갈까 겁난다는 부분..보다가 갑자기 울컥햇습니다,집짓고 세금 들여서 거기 꾸며놓고 본인은 고립되기 싫어서 또 올라오려나..결국 모든게 말 뿐인건가..퇴임후에라도 무게감이 있어야 할텐데...
9. 지금까지 대통령중에
'08.2.24 3:29 PM (222.239.xxx.168)최고의 능력과 합리성을 갖춘 대통령이 노무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동안 정말 고생 많으셨고 고향 마을에 내려 가셔서 부디 사람들에게 시달리지 않고 편안한 자연인으로 생활할 수 있기 진심으로 바랍니다.
참고로 봉하마을과 관련해 하두 구설수들-아방궁이네 어쩌네 하며-과 관련해 김해시장(한나라당 소속)이 노대통령께 염치없다고 그랬다네요.10. 딴소리
'08.2.24 3:32 PM (121.175.xxx.56)딴소리지만, 어제 그 프로 도중에 (잠시였는데) 권여사가 뭐라고 하니까 핀잔을 두번이나 주더라구요.
방송이라 점잖게 하려고 애쓰는 모습이었지만 그거 하나만 보면 다정한 남편은 결코 아닐것 같았습니다.11. ^^
'08.2.24 3:38 PM (121.187.xxx.36)그프로 님/
고립되어 살아갈까 겁난다...는 표현은
사람들에게 무시받고 왕따 되는 것이 겁난다는 표현이 아니라
자연인 노무현으로 보아주지 않고 여지껏 그래 왔던 것처럼 삐딱한 시선으로 바라볼 것이
걱정된다는 표현이던데요?
똑 같은 물을 마셔도, 젖소는 우유를 만들지만 독사는 독을 만든다는 격언이
새삼 떠오르는 것은 비단 저만의 감회일까요?....^^12. 그 프로님/
'08.2.24 3:44 PM (222.239.xxx.168)제가 보기에는 우리 국민의 그릇이 너무 작아 크고 넓은 대통령의 뜻을 이해할 수 없었다고 봅니다. 아무래도 우리 의식 수준으로 그 분을 못따라 잡지 싶은데...
13. 그런 표현이라면
'08.2.24 3:45 PM (211.192.xxx.23)당연히 고립되지요..대통령 그만두면 전직대통령이지 자연인으로 봐주는거 아니잖아요...
저는 노통의 속마음을 알길 없어서..다만 유세당시 눈물 한방울에 지지도 올라간걸처럼 이 프로도 미화의 연장이란 말씀은 드리고 싶었습니다,저런식으로 나오면 이메가도 감동스럽지요,,,
독사라는 표현은 저보다는 몇마디 말로 사람을 투신자살시키는 그 누구에게 맞는 말이 아닐까 싶은데요,,노통의 말 한마디한마디가 주던 경박감이나 그 파장을 잊지 않는다면 저런 칭찬들 안 나오실 텐데요,벌써 잊으셨나 봅니다.14. 211.192.22
'08.2.24 3:48 PM (116.93.xxx.7)8.xxx 님~
간간히 봐서 잘 모름 본질을 윤색시키고,억지 쓰지 말고 그....입 다물라.
대통령의 고립된다는 의미는 많은 군중속에 있어도
영원히 공인된 사람으로 노출되게 살아야하는
그 ...군중속의 고립을 말하는 것이었소!
그 프로서 젤 인상적이었던 건 지나치게 반들반들한 청화대 복도에서
사람사는 온기는 느낄수 없다는 거 였습니다.
대통령은 참으로 강하고, 강한 사람이지만 온기 있는
따뜻한 인간관계가 그리운거.... 그게 가능 하지않을꺼 같아서......
'고립' 이라 한것인것을.........
문득 둘러본 좁지만 안온한 내집이, 우리가족이, 그런 대통령을
제대로 보고,사랑할 줄 아는 내가
마냥 행복하고,또 ...또 .....쓸쓸한 밤이었는데,
잿밥뿌리려거든 중언부언 하지말고,
한나라당 홈피가서 노시오.15. 저
'08.2.24 3:51 PM (211.192.xxx.23)한나랑당 홈피가서 놀일 없거든요,어찌 그리 노통 속을 잘 아시는지,,
청화대가 아니라 청와대입니다...
그리고 부인한테 잘하면 어디가서 살든 온기는 느낄수 있는거 아닐까요..
밥상엎고 마누라와 북어는 삼일에 한번 팬다는 자서전 쓴 사람,,많이 사랑하고 행복해하세요...16. ~~
'08.2.24 3:51 PM (121.147.xxx.142)~~국민을 무서워할줄 아는 대통령이
다시 나오길 기도해봅니다. 217. ^^
'08.2.24 3:52 PM (121.187.xxx.36)어젯 밤 KBS의 '미디어 비평'이라는 프로그램을 보셨다면....
떠나는 사람의 미화가 아니라, 떠나는 순간까지 씹어돌리던 언론매체라는 것들의
악의(?)를 파악하셨을 터인데, 아쉽군요.
그리고 경박감이란 말은 명박감에게 더 어울리지 않을까요?
'마사지걸' 같은 더러운 말을 입에 담던 것에 비하면, 떠나는 양반은 차라리
인간적이라고 볼 수도 있을 것 같은데....^^18. 시대
'08.2.24 4:07 PM (122.35.xxx.81)이 시대에 그가 맡은 역할은... 부정부패..학연..혈연과의 싸움이였다 생각합니다.
모든걸 다 쥘수는 없었겠죠.
다만 아쉬운건 치솟은 집값으로 서민들 꿈이 많이 접힌 것....
경제는.. 글쎄..
혹자는 그러더군요.
클린턴이 유능하다고 인정 받은건 경제 흐름상 호황이었던 그때 그 시절 미국의 대통령이 그였던 덕분이라고요.
노통 때의 경제가 그의 실정인지.. 경제의 흐름상이였는지는 아직 잘 모르겠지만.. 그가 역사적으로 맡은 역할은 수행하고 간다는 느낌이네요.19. 결코
'08.2.24 4:12 PM (210.222.xxx.139)결코 결코 대통령감은 절대 아니었죠. 대통령이었다는게 그분의 최대 실수.
대통령만 아니었다면 저도 좋아했을것 같아요.
인건적인것도 사실이고, 소박하신것도 사실이고.20. 자 자
'08.2.24 4:26 PM (122.36.xxx.41)뒷풀이도 일입니다. 일하러 갑시다
이러고선 인수위와 어데로 갔을까요? 이것이 이명박입니다.
맹빠들 좋으시겠네요.
이제 경박하고 직설적이고 천박한 말투에 대한 감탄만 하게 생겼으니...21. ^^
'08.2.24 4:31 PM (211.114.xxx.113)결코님 그럼 누가 대통령 감인가요? 이명박인가요? 노무현을 뽑은것도 우리 국민이고 이명박을 뽑은것도 우리 국민입니다. 대통령도 사람이고 다 잘할수 있는 신은 아닙니다
그리고 그건 역사가 평가해야할 몫이지 그렇게 지금 단언할 문제는 아니지요22. 수준미달
'08.2.24 4:33 PM (220.125.xxx.155)...아직 우리나라 사람들에게는 너무나 과분한 대통령이었습니다. -.-;; 그치만 머~언 미래를 보고...희망을 갖고 그 분을 존경하며 배울 것입니다. 건강하세요~~ 벌써 그립습니다.
23. 감사합니다
'08.2.24 4:47 PM (210.98.xxx.134)어제 이런저런 방송을 보면서
참 많은 모함과 편견으로 똘똘뭉친 언론으로 인해
마음에 상처를 오롯이 떠안고
무던히도 참으며 5년을 견뎌 왔구나 싶어
마음이 많이 뭉클하고 뜨뜻했습니다.
참 고생하셨습니다.
늘 기억하겠습니다.
그래도 지금껏 그분들 중에서 당신이 최고였습니다 라고 말씀드립니다.24. 미디어 포커스
'08.2.24 5:21 PM (141.223.xxx.82)http://news.kbs.co.kr/mediafocus/
바로 가기가 될런지 모르겠네요.
위의 어느 님도 쓰셨지만...조/중/동이 주장하는 혈세 400억에는
노통 퇴임과는 상관없이
다리/운동장 보수 공사....등등
김해시가 올해 하기로 계획했던 일에 들어간 돈도
포함 시킨 금액이란 걸 이 프로 보고 알았네요.25. 그나마
'08.2.24 5:35 PM (116.126.xxx.26)신문 외에 인터넷이 있어서 참 다행이다 싶습니다. 적어도 분별은 할 수 있으니까요.
26. 자신을 끌어내리기
'08.2.24 5:41 PM (121.131.xxx.127)노빠 좋아했던 사람은 아닙니다.
오년 전이나 지난 오년간이나.
오년을 지나면서 좋아하게 된 사람이죠^^;
이유는
대통령을 조선시대 왕이 이어져 온 거 비스무레 하게 생각했던
사람들에게
대통령이 행정부의 수반이고, 공무원이며 의견을 가진 사람이라는
인식을 심어준 사람이였기 때문입니다.
이번 당선자가 계속 인기몰이(?)할때
그 현상에 대해
국민이 원하는 건
군자가 아닌 군주
라고 해석한 기사가 있었습니다.
저도 그렇게 느낍니다.
오년동안
날마다 모자란 사람 취급 받으면서,
그 언론의 입을 틀어막지 않고 버텨줬습니다.
그랬더니 오늘 신문에는
국민과의 의사소통이 답답했던 대통령이라고 하더군요--;
대통령의 그릇이란 어떤 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비꼬는거 아닙니다^^)
나는 군주가 되는 것은 분명히 아닐테고,
지난 정권들의 잘못을 다 뒤집어 쓰면서도
나를 손가락질하는 손가락을 꺾지 않았던 용기에는
진심으로 고맙습니다.27. 정말
'08.2.24 7:29 PM (121.88.xxx.158)그 방송 보면서 맘이 착찹했습니다.
저 노사모도 아니고 정치의 정자도 모르는 사람입니다.
왜곡돼지 않은 사실만이 후대에 전해 주길 바랄뿐입니다.28. ....
'08.2.24 8:12 PM (121.140.xxx.151)노통의 반대자들이 입에 달고 다니던 소리가 그거죠.
대통령 감이 못된다.
대통령 그릇이 못된다.
그 분들이 바라는 대통령 그릇은 대체 무엇일까요?
그동안 우리가 모셨던 대통령들은
저 높이 저 멀리 계시는 나라님들이어서,
평소 이름도 함부로 부르기 어려웠지만,
해외 순방 다녀올라 치면 아이들이 환영에 동원되어
학교 수업을 빼고 몇시간씩 땡볕에 앉아있다가
전용차 지나가는 몇분 동안 태극기 정신없이 흔들고는 뿌듯해했습니다.
그 순진했던 마음이 지금은 너무 억울합니다만.
또, 남이 써준 원고 없이는 제대로 연설도 못하는 분들이었지만, (DJ 빼고)
정말 자신의 머리와 마음에서 나온 말로
사람들을 움직이던 노무현은 막말쟁이로 불렸지요.
그렇게 욕하던 사람들이
못생긴 마사지걸을 비유랍시고 드는 MB를 뽑더군요.
저도 학벌이라면 어디 빠지지 않을 만큼 학교를 다녔지만,
오히려 가난한 시절 돈 없어 학교 못다니신 어르신들이
고졸 대통령이라고 노무현을 부끄러워 하시더군요.
외국 친구들에게 고졸에 인권변호사 출신라고
우리 대통령을 소개할 때 참으로 자랑스러웠던 기분은
가방끈 남아도는 사람으로서의 여유였을지요...29. ...
'08.2.24 8:14 PM (123.248.xxx.233)이 끓어오르는 어떤 심정 표현할 글재주가 없군요...
하고싶은 말은 하나뿐이지요. 위의 어느분 말씀처럼 우리나라 국민 수준에 감당하지 못할 그런 대통령이었다구요.
대한민국 국민들은 딱 지금 당선인에 열광하는 그 정도가 맞네요. 참 떠나고 싶습니다...30. 음...
'08.2.24 10:22 PM (58.120.xxx.239)전 그 프로그램을 보지 않았습니다만...
가끔 82에서 정치적이면서 비이성적인 글들을 볼 때면 당혹감을 느낍니다. 제가 접하는 많은 사람들과 다른 이야기를 하는 맹목적으로 대통령을 지지하는 분들의 이야기들 말입니다.
노무현 대통령 포함, 역대 대통령들에 대한 평가는 지극히 주관적이고 여론몰이식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조중동의 행태도 가관이었지요...감정적이고 정치적인 대응이 그 동안 대통령에 대한 언론과 국민들의 태도가 아니었습니까...(국민들도 언론 만큼이나 감정적이지요...여기 글 다신 분들...그렇잖아요)
이제는 객관적이고 이성적으로 바라보고 평가해야 할 때라고 봅니다. 잘한 건 잘한 대로 평가하고 못한 것은 냉혹하게 질책하고 다음 대에 개선하도록 노력해야지요.
먼저, 대통령은 국민을 위해 일하는 사람이니, 국민의 평가를 겸허하게 받아들여야지요. 국민이 수준이 안 되어 사람을 못 알아본다...이건 말이 안 되지 않습니까...국민의 뜻에 반하는 부분이 많았기 때문에 정권이 바뀐 거겠지요...
그리고, 노통 땜에 나라가 망했다..고 하시는 분들...이것도 다분히 감정적인 대응입니다. 노통이 감정을 적나라하게 노출해서 비판을 많이 받았죠...그렇다고 다 너 땜에...하는 것도 똑같이 감정을 분출하는 반응 밖에 안 됩니다. 잘한 부분도 분명히 있을테니, 그 부분에 대해서는 정당하게 평가를 해 주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미국의 부시 대통령이 역대 최악의 대통령으로 평가받고 있는 원인 중 하나가, 소위 ABC - All But Clinton- 정책 때문이라고 하죠. 간만에 정권 잡았으니 그 동안 밉상이었던 클린턴이 했던 건 우린 다 거부한다...뭐 이런 감정적 정책 대응이었죠. 개인적으로 김대중 정부 때에도 비슷한 경향이 없지 않았지만 비교적 객관성을 유지하려고 노력한 시기였으나, 노무현 정부 시절에 이런 경향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새롭고 참신한 정책이라고 내세웠으나 보복심이나 한에서 비롯된 감정적 정책들이 있었던 것 같고, 이것들이 또한 일부 국민의 심기를 건드린 것이고요.
사실 근래 한나라당이 압도적 지지를 받고 있는 이유도 현 정권에 대한 반감이 가장 크지 않겠습니까. 이명박 정부도 이 점을 경계해야 합니다. 노 정권이 잘한 점을 평가절하한다면 부시 정권과 같은 실패 결과가 일어나지 않는다는 보장이 없겠죠.
예를 들어, 경제 부문에서, 단기적인 부흥을 위해 인위적인 경기 부양책을 쓰지 않았다는 점은 높이 살 만하다고 합니다. 경제가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닦는데 치중하고 포퓰리즘에 영합하지 않았다는 것이죠. 이명박 정권이 경제, 경제 하고 있는 만큼, 단기간에 가시적인 성과를 내기 위한 노력을 할 위험성이 있지 않나 하는 걱정이 있습니다. 모쪼록 객관적 시각으로 상황을 잘 살펴서, 현 정부가 기울인 노력을 헛수고로 돌리는 실정은 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노무현 정부가 잘못한 점? 개인적 생각이지만, 사실 한숨이 나올 정도로 많습니다. 부모로서 교육 문제도 그렇고, 부동산 정책도 그리 괜찮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흑백논리와 대결구도로 몰아가는 분위기 속에서 노통의 반대편 사람으로서 손해를 많이 봤습니다만...이제 감정을 넘어서 이성으로 대응하고, 객관적으로 평가하는 것이, 앞으로 더 나은 대통령, 더 나은 정부을 만들기 위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노대통령 취임 즈음 타임지에서 읽은 기사에 노대통령이 가정적이지 않다는 내용이 있었던 것이 기억납니다. 미국의 외교적 우려 땜에 그랬는지, 전반적으로 비호의적인 기사였지만...비교적 노통에 대해 자세히 다루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노대통령의 개인 인격이 그리 훌륭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지극히 개인적 생각입니다.31. 원글
'08.2.24 10:34 PM (121.187.xxx.36)피차 피곤하게 길게 쓸 내용이 아니네요...^^
'나는 노무현이 싫다!' 그냥 그렇게 쓰셔도 다 압니다.
그리고 괜찮구요.
누가 맞고 틀리고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가 그저 약간 다를 뿐이거든요.
어쨋든 음...님의 의견도 존중합니다.
나중에 말씀 나눌 기회가 있겠지요....^^32. 음...
'08.2.24 10:41 PM (58.120.xxx.239)피곤하셨다니, 길게 써서 죄송합니다...^^
마침 머리 속에 있던 생각인데 풀다 보니 길어졌습니다. 쓰고 보니 원글과 연관성이 크게 있는 것 같진 않네요...
대구..텃세가 좀 있다던데, 잘 지내시길 바랍니다~33. 솔직하게
'08.2.24 11:04 PM (99.226.xxx.84)전 그 사람이 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 싫습니다. 대통령으로서요.
인간적으로는 따뜻하고 정감가는 사람일런지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정말 대통령으로는 최악이었습니다. 누구나 그를 최악의 대통령으로 기억하고,역사가 기억할 겁니다.
노사모는 그의 인간적인 면을 보고 좋아하는지 모르겠으나, 그는 정치인이자 대통령으로서는 마구리의 극치입니다.
그가 싫어요. 지난 5년이 너무 힘들었습니다.
지금 만세라도 부르고 싶은 심정입니다.
2mb이 아무리 망쳐도 노통보다야 못하겠습니까~34. 원글
'08.2.24 11:16 PM (121.187.xxx.36)고무줄을 잡아 당기면 당길수록, 맞은 자리가 아픈 법입니다.
나중에 시간이 지나, '솔직하게 님'께서 혹시 다른 진실을 아시게 될 경우
그 만큼 아프실 것 같아서 조금 염려가 됩니다.
1980 년에 '빛고을 광주가 폭도들에게 점령 당했다'는 언론의 보도가
시간이 지난 후 어떤 모습으로 변했는지 익히 알고 계시리라 믿어요.35. ....
'08.2.24 11:18 PM (58.225.xxx.246)솔직하게..님에 동감.
여긴 확실히 정치노선을 떠나 너무나 다른 평가?가 있네요.
인간적으로 인권적으론 모르겠으나...
말이죠.36. 누가...
'08.2.25 12:30 AM (121.163.xxx.219)어느 사람이 되었단들...
정말 잘했다고 칭찬들을 하실까요?
역대 대통령들을 보고 누가 과연 이나라를 잘 이끌었다고 할수 있을까요?
욕은 먹어도 되돌아 보면 하나씩은 이루어서 지금까지 우리나라가 발전을 할수 있지
않았을까요?
저는 그리생각 됩니다...
어찌됐건 5년동안 수고 하셨습니다...37. 오늘 노빠 총출동
'08.2.25 12:31 AM (222.106.xxx.159)노무현님은 대통령감이 아니다에 몰표..
아주 오늘 인터넷 가는 곳마다
난리군요..
무슨 김일성 우상화 저리가라 입니다38. 5년후에
'08.2.25 1:13 AM (121.169.xxx.32)소위 말하는 명빠들은 과연 어떻게 할까요?
노사모의 지나친 감정 표현도 때론 거슬리지만,
한나라의 대통령을 어쩜 그리 동네 *개 취급하는지
명,노빠를 떠나서 거북하군요.
이제 새로 시작하는 마당에 경건하게
나라를 생각하는 마음으로 서로 다투지 말았으면 합니다.
이제 현상황상 명박정부는 국가를 위해 밤드시 성공해야 한다고 합니다.
imf 같은 상황이 온다면( 내외적으로 안좋으니)
이젠 울나라는 끝장이라고 하잖아요.
미워도 국가를 위해서 냉정하게 판단할건 하고
너무 감정적으로 몰아가는 여론몰이는 자제합시다.39. 음2
'08.2.25 2:36 AM (219.253.xxx.192)저도 음..님 의견에 동의합니다.
세상의 진실이라는 것을 본인이 정말 잘 알고 있다고 자신할 수 있는 사람이 있나요?
제 눈에도 "맹목적"지지라고 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특히 반대 의견을 낸 글에 대한
답글을 보면 정말 그렇게 보여집니다...이렇게 그 분을 지지하고 존경하는 분들이
인터넷상에 넘쳐나는데, 왜 대선의 결과는 이렇게 나왔는지. 그것 또한 의문스러울 정도네요40. 솔직하게님
'08.2.25 8:18 AM (218.237.xxx.209)왜 싫은지 구체적으로 적어주시지요.
왠지 초딩 제 딸아이가 투정부리는것 같은 느낌이네요.
조목조목 어떤부분이 왜 싫은지 잘 모르시지요.
초딩들도 2MBRK왜 싫은지 왜 좋은지 구체적으로 말할줄 알더만41. 원글
'08.2.25 8:21 AM (121.187.xxx.36)누구누구 빠를 떠나서, 다녀 가시고 소중한 댓글을 주신 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음2 님/
인터넷은 시간과 공간의 제약이 없는 곳입니다.
외국어 특히 영어의 능력이 뒷받침되면, 세계 어느 나라의 정보든 쉽게 접할 수 있지요.
더구나, 동영상과 그래픽을 자유자재로 퍼 올 수 있으니
가히 정보의 혁명이 일어나는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종이에 인쇄된 정보와 비교할 때, 그 파급효과는 무서우리만치 냉정합니다.
조금만 관심을 가지고 돌아 다니면 모든 일의 실체에 접근이 가능하고요.
그러므로 넷상의 여론이라는 것이 그저 '찻잔 속의 태풍'처럼 보이지만
어찌보면 밑바닥의 여론까지 아우르는 진정한 민심일 경우가 많습니다...^^
종이신문들이 가공한 정보의 신뢰도가 자꾸 떨어지는 것을 점 점 접하다 보면
매트릭스라는 영화처럼 지배체제 안에 구겨 넣으려는 언론들의 의도를 알 수 있습니다.
저희들 먹기 좋게 얼르고 몰고가는 실체를 말이지요.
노무현 님이 말한 '국민이 대통령입니다'라는 말과,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는 헌법 제 1 조는 그런 자각 속에서 바로 서는 것입니다.
세상을 보는 창이 붉은색이면, 혹은 푸른 색이면...
밖의 사물이 어떤 모습으로 보일까요?
창을 통해서가 아니라, 직접 문을 열고 나가 자신의 눈으로 보고 공기를 들이 마시면
노빠 명빠를 떠나서 세상의 진실에 접근할 수 있다고 봅니다....^^
조선, 동아, 중앙, 문화, 매경 등의 신문은...
결코 국민들에게 서비스 하기 위해 존재하는 신문이 아닙니다.42. 덧붙여
'08.2.25 8:32 AM (121.187.xxx.36)비참하고 원통한 일입니다만...
대다수의 정치인들은 유권자인 국민을 두려워하지 않으며
검찰은 정의의 구현을 위하여 존재하지 않고
사학재단은 저들의 주머니를 위해 존재하고
몇 몇 대형교회는 당회장 목사에게 종속된 집단이고
상장된 재벌은 총수 일가의 사유물이며
언론은 저 들을 위하여 서비스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런 언론에 모든 정보를 의지하는 국민은 전과 14 범을 대통령으로 세우는 것입니다.43. 솔직하게님
'08.2.25 10:03 AM (155.230.xxx.84)2mb이 아무리 망쳐도 노통보다야 못하겠습니까~
☞노통만큼만 하라 하십시요.. 오늘 시작인데 전 벌써 5년이 두렵습니다.44. wjs
'08.2.25 10:50 AM (203.128.xxx.160)전 노무현대통령 뽑았습니다.근데 제가 자영업자고 나름 중산증이상이었는지 세금 어마어마하게 많이 내게 되서 노무현대통령 뽑은걸 후회까지 했었습니다.
근데 얼마전 봉사를 많이 다니시는 할머니를 만났었는데,그분 말씀이 노무현이 대통령 되고나서 가난한 사람들과 노인들을 위한 복지가 아주 좋게되서 봉사 다닐맛이 난다고 하더군요.
그 얘길 들으니 사회적으로 약한분들을 위해 대통령이 정말 애 많이 쓰셨구나 새삼 감동했습니다.45. 묻고싶군요.
'08.2.25 12:29 PM (60.197.xxx.29)이명박 지지자분들은 당신의 아이들이 자라나서
당신이 지지하는 이명박의 가치관 언행 철학을 닮은 사람으로 자라나길 바란다고
당당히 말할수 있습니까?
저는 당당히 말할수 있습니다.
제 딸이 노대통령을 본받아 원칙과 상식을 존중하는 사람이 되라고.46. akwdk
'08.2.25 1:56 PM (211.187.xxx.144)묻고싶군요//님 말씀에 절대 동감합니다. 저는 자신있게 제 아이들에게 노무현의 사상과 인물됨을 본받으라고 말합니다. 제가 이 나이에, 살아서 존경할 수 있는 인물을 만날 수 있으리라고는 생각을 못했었습니다. 위인전의 신화에 실망하게 되는 철든 이후로...
그리고, 노무현을 지지하면 무조건 노빠로 밀어부치는 그 과감한 단정에 한숨이 나올 뿐입니다.
노무현의 가치, 그의 지향을 지지하는 겁니다. 저도 누구못지 않은 학벌, 가방끈 길이 가졌습니다. 맹목이 되지 않을 만큼의 훈련을 받은 세월이 있다고 자부합니다.
저런 대통령을 다시 가져볼 수 있을까, 한숨이 납니다....47. 김수열
'08.2.25 5:04 PM (59.24.xxx.148)이런 종류의 글이 올라올때마다 느끼는건데요...
저는 여기 회원들이 참으로 다양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이럴때보면 참 한쪽으로 치우쳐있는것 같아요.(반대의 경우도 있구요...)
그리고 제가 사는 동네가 이상한건지 제가 아느 사람들이 이상하고 생각이 없는건지,
하여간 다른 세상에 사는것 같은 느낌이 들때가 있습니다.
위에 어느 분 말씀대로 "우상화"라는 말이 생각나요.
우리나라 역사/사회 특성상 아직까지는 그 누가 대통령이 되어도 완벽하게 칭찬듣거나 또는 완전하게 과거비리/부정으로 부터 자유롭기는 힙들겁니다. 어떤 분들은 이렇게 생각하는 저를 기성세대라고 썩었다고 하시겠지요.
5년 전(아니 10년) 그 결전의 날 세상이 뒤집힌 이유는 당시 정권에 대한 실망, 그리고 새로운 사회에대한 갈망에서 였다면, 2달 전 그 날의 결과도 역시 똑같은 이유에서 입니다.
노무현 정권을 지지하지 않았지만 그 분의 업적에 대해서는 인정합니다.
이명벅 정권을 짖하지만 그의 모든 공약, 성향에 찬성하지는 않습니다.
그럼에도 2번을 지지했던 이유는 여러분들이 5년 전 여러분들의 그 분을 짖했던 것과 비슷한 이유겠지요.48. 원글
'08.2.25 5:59 PM (121.187.xxx.36)이 글을 김수열 님이 보시게 될 지는 모르겠군요.
님의 말씀이 맞아요.
어떤 이유로든 실망하거나 분해서 다른 선택을 할 수 있는 겁니다.
5 년의 실망이 겹쳐서 다른 선택을 하셨는데, 그 것을 누가 뭐라고 하겠습니까?
누구는 성인군자고 하늘이 내신 사람이라고 주장하는 것은 아닙니다.
님이 언급하시듯 '우상화'는 더 더욱 아니구요.
그런데 뜬금없이 왜들 이렇게 난리법석이냐?....궁금 하시겠지요.
이유는...고자질하고 말을 만들어 낸 시누이가 밉기 때문입니다.
5 년 내내 구박만 받다가 이제 친정으로 돌아 간 저 며느리가 그닥 싹싹하지는 않아도
식구들 귀한 줄 알고 나대지 않았는데, 투박한 말투와 평범한 행동거지를 트집삼아
시집식구들 눈밖에 나도록 주구장창 이간질을 시킨 언론찌라시들이 미운 것이지요.
맏며느리가 되어 기우는 살림 잡아 놓았건만, 집안 말아 먹는다고 종주먹을 대고
어려운 막내집에 그나마 제일 많이 드나들며 먹거리 퍼다 나른 것은 아랑곳하지 않고
서민 막내집 어렵게 팽개쳐 두었다고 늘상 타박이었 잖아요...
지들 시누이 세간은 그 동안 몇 배로 불려 놓고선 말이지요.
그렇게 해서 내어 쫒고 뒤로 불러 들인 며느리 이력을 보아하니, 이 건 기가 막힌 겁니다.
행동거지는 물론이고, 어른 알기를 개떡같이 알아서 지맘대로 휘두르는 모습이 눈에 보이니
그 것을 어찌 바라만 보겠습니까?
숙종 때에 장희빈 기억하시지요?
모함으로 인현왕후 몰아 내고 조정을 휘두르던 여걸(?) 말입니다.
지금이 딱 그짝난 것이라고 보는 사람들이...님의 눈에 이상한 모습으로 비춰지는 거 랍니다.49. 김수열
'08.2.25 6:17 PM (59.24.xxx.148)네, 저녁하려고 컴퓨터 끄려다가 다시 봤어요^^
근데...제가 요즘 이해력이 떨어지는지...아줌마되어서 세상돌아가는 일에 어두운지...
님 글이 이해가 안되서요. 맏며느리는 알겠는데 시누이는 누구고 막내는 뉘신지...?
그리고 제 심정은 "지금이 딱 그짝난 것이라고 보는 사람들이" 이상하다기 보다는
이렇게 열렬한 성원을 받는 그 분이 부럽고 또 5년 후 이명박 대통령이 물러날때도 지지자들이
이렇게 적극적인 지지표현을 할 지 궁금합니다. 물론...노무현 전 대통령과는 업적이 다르고 격이 다르니 누가 그리 하겠냐고 하시면 할말없습니다.50. 원글
'08.2.25 6:29 PM (121.187.xxx.36)시누이는...기득권을 지키려고 거품을 입에 물던 조중동 이고요...
막내는...양극화의 한편 '서민들' 입니다.
5 년 뒤의 문제는 제가 모르겠네요...^^51. 저는,,,
'08.2.26 9:53 AM (122.35.xxx.152)착하고 무능한 상사보다
못되고 유능한 상사가 낫다는 말이 생각나내요..52. 저는..
'08.2.26 10:17 AM (125.179.xxx.197)못되고 유능한 상사가 과연 이명박일까를 생각했어요.
'읍니다' 라는 표현. 87년인가 88년부터 안 썼던 것 같은데..
20년간 누군가가 한 번도 지적을 안 해서 모르는 것이었다면 그것도 문제,
지적을 했음에도 20년 간 고치지 못 했다면 그것도 문제.
나이 먹어봤자 우리아버지보다 어릴텐데 사고의 유연성이 그렇게 떨어지나? 하고 고민.
저희 집도 종부세 내고 세금도 계속 오르는 터라 아버지 어머니 노무현 완전 타도! 를 외치셨지만 (사실 아파트 분양받아 바로 팔려고 했는데 양도세 때문에 못 팔고 20억 넘나? 그정도되는 아파트 한 채 가지고 계시거든요; 물론 그외에도 좀 갖고 계시죠;;) 그래도 김대중/노무현 정부 때 복지정책 수행한 건 잘한 거라고 생각하고 계세요. 이번에 의료보험 민영화/대운하는 좀 안 했으면 좋겠다고 하시기도 했고요.
저도 이명박씨 다른 건 잘 모르겠는데.
대운하, 의료보험 민영화, 영어몰입교육, 농진청 폐지 는 절대 막고 싶어요.53. 노빠는 아니지만
'08.2.26 5:03 PM (211.114.xxx.74)다른건 다 모르겠고.
'대통령은 국민을 위해 일하는 사람'이라고 언급하셨던 님.
예전 대통령때도 그런거 느끼셨는지요??
전 김대중까지도 대통령이 국민을 위해 일하는 사람인지 몰랐었습니다.
그냥 한나라를 대표하는 권력자인줄로만 알았는데.
대통령이 국민을 위해 일하는 사람이라는거 느꼈다는 것만도 대단한거 아닌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