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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어쩌란 말인가?

미국사는죄...ㅠㅠ 조회수 : 4,822
작성일 : 2008-02-19 23:56:01
오늘은 정말 도저히 힘들어서 제 넋두리를 하려고 작정을 했습니다.
한국은 지금 하루를 마감하는 저녁시간이겠지만,
여기는 아침입니다.

아침 5시 30분에 일어나 9학년, 11학년 아들 둘을 학교준비해서 보내고,
7시15분에 7학년인 딸아이 학교 보내고,
7시 30분에 남편 식사준비해주고,
8시 25분에 3학년인 조카 학교 보내고,
설겆이 돌려놓고, 이불빨래 널어놓고,
커피 한잔 내려서 이 큰집에서 갈곳없어 방황하다 컴퓨터 앞에 앉았습니다.
휴우~~~~
제 한숨이 들리시나요?

여기까지는 보통의 엄마들과 전혀 다름이 없는 삶일듯 합니다.
그러나 저의 스트레스는 이*박 아자쒸 (진짜 대통령 이라고 부르고 싶지도 않습니다..ㅠㅠ)
땜에 한국에서 영어 교육론이 이야기 되면서 시작되었습니다.

이미 위에서 언급하다시피 작은 서방님 아들 한명 데리고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에 고모까지 아들 둘을 미국에 보내고 싶다고....ㅠㅠ
거기에 사돈에 팔촌, 연락 안 되던 친구들까지도 전화해서 미국에 보내고 싶다고,
알아봐 달라는 차원이 아니라, 다들 부탁한다고.....ㅠㅠ

저의 아이 셋은 미국에서도 상위권이고 자기들이 알아서 자기 공부며,
클럽활동, 여러가지 대학에서 하는 캠프등 자기들이 알아서 척척 해결해서
저희 부부의 부담을 천배만배 덜어주고 있는데,
초등학교 3학년인 제 조카 거짓말 도사에,
눈가림식 공부, 외아들인 탓에 자기 멋대로....ㅠㅠ
거기에 가끔 들려오는 서방님과 동서의 서운한 말들...!!!

외아들 보내놓고 서방님과 동서 수시로 해외여행 다니면서 전화해서 염장질 합니다.
고맙다고 말 커녕 1년2개월동안 돈은 고사하고 선물하나 받질 못했습니다.
(저를 너무 밝힌다고 나무라지는 마십시오.)
저희 아이들 여기에서 태어나서 저희는 집에서 될 수 있는대로 한국말 씁니다.
그래도 아이들이 한국말 어눌해서 걱정인데,
조카위해서 집에서 영어로 말 안한다고 지난 겨울에 와서 서운해 하고 갔습니다.

아....*박이 아자쒸!!
얼마나 영어를 잘 하시는지.
영어 못해서 무슨 원수가 졌는지.....
대체 교육열풍을 잡아주기는 커녕 이게 웬 시츄에이션!!

한국의 어머님들!!
자녀의 영어교육땜새 너무 걱정 많으시겠지만,
영어권에 사는 친척들한테 너무 무리한 부탁 하지 마시길...
만약 서로 상황이 맞아서 아이를 돌봐주고 계신다면,
정말 따뜻한 말 한마디 해 주시길!!

그리고, 돌 맞을 일이긴 하지만,
자기가 공부하려는 마음 없는 아이들 미국 온다고 다 잘 되는 것 절대 아닙니다.

잘 돌봐주지 않아서 자기 아이가 성적향상이 안 되는 것이 아니라,
여기 미국 교육이 자기가 적극적이지 못하면 안 되는 곳입니다.

어제 저녁에 저희 남편, 저희 부부방을 뺀 나머지 네개의 방에 이층 침대를 들이면 어쩌겠냐고
제 눈치를 봅니다.
아마 이러다가 저 홈스테이 오픈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저 요즘 미친 말처럼 날뛰며 지냅니다. ㅠㅠ

한국의 엄마들 맘처럼 제 마음도 답답해서 몇자 적었습니다.....
IP : 68.100.xxx.190
3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남의애
    '08.2.20 12:02 AM (211.192.xxx.23)

    맡아주는 공은 없는건데 골치 아프시겠어요..
    저라면 절대 안 맡습니다,면전에서 무슨 욕을 먹던 집이며 학교 다 알아봐주겠다고 데리고 들어오라 그러세요...
    힘은 힘대로 들고 좋은관계 다 깨집니다,
    남편분...마누라 힘든거 알아주셔야 하는데...

  • 2. henna
    '08.2.20 12:04 AM (24.21.xxx.198)

    님, 스트레서 받지말고, 차라리 홈스테이를 하겠다고 하세요. 돈 받을건 받고요. 그러면 섭섭할 것도 싫은 소리도 덜 스트레스일것 같아요.... 제가 너무 심하게 얘기 하나요???

  • 3. ..
    '08.2.20 12:10 AM (121.129.xxx.126)

    천금받고도 못할짓이 애 맡는 거 아니겠어요...아이들 제일 잘 알아서 하고 이제 님의 생활 즐기실 때에 웬 날벼락이랍니까..남편분 적극 말려주셔야겠네요..이층침대 놓을 일이 아닙니다..ㅠ_ㅠ

  • 4. 에휴
    '08.2.20 12:17 AM (211.55.xxx.216)

    미국 살아봐서 그 맘 잘 압니다..
    근데... 욕 먹더라도 못봐준다 하세요..
    애 봐준 공은 없더랍니다~~
    저희 고모도 시조카 델꼬 힘들여 있어줬더니, 도대체 지 엄마아빠한테 잘못해준 얘기만
    고해 바치고, 울며불며 가고 싶다고 해서, 난감케 했다네요.. 뭐 구박이나 한것처럼..
    그러니....
    자기 애는 자기가 키우라 하십시오..
    님도 아이가 셋인듯 한데.. 거기다 조카라니요..... 돌려보내세요.......
    아님 생활비, ride 비용, 학부모 대신하는 비용 정확히 계산해서 청구서 보내시던가요..

  • 5. 글쵸..
    '08.2.20 12:51 AM (125.177.xxx.12)

    멀쩡하던 사이도 원수 만들어주는 지름길.......
    남의 자식 데리고 있는거죠.
    하도 많이 봐와서...
    경제적인 부분 특히 입장 많이 엇갈려 양쪽 다 딱하더라구요.

  • 6. 있는아이도
    '08.2.20 12:55 AM (218.146.xxx.51)

    돌려보내겠다고 협박하세요
    도대체 뭔죄랍니까

  • 7. qq
    '08.2.20 12:57 AM (210.117.xxx.139)

    우리가 미국에 1년 살면서 여름에 손님 사태를 맞았습니다. 우리도 한번 밖에 없는 여름 방학이었는데. 그나마 애들만 보내는 건 절대 안된다. 엄마가 같이 오는 애만 받는다는 원칙을 지킨것이 5집이었어요. 친동생한테도 말했어요. 애는 책임 못진다. 알아는 봐준다. 다칠 수도 있고 아플수도 있다. 엄마 없는 애는 못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중 한 집은 지금 왕래 안합니다.

  • 8. 흐미..
    '08.2.20 12:58 AM (219.254.xxx.138)

    저희도 올 가을 미국으로 몇년갈것같거든요..
    근데 벌써부터 언니들에 친구들까지 아이들 부탁한데요..에그머니나..
    저는 농담으로 들었는데 들어가면 진짜로 들여보낼 생각이겠군요..
    무섭습니다...ㅠ.ㅠ

  • 9. 아~
    '08.2.20 1:37 AM (211.187.xxx.77)

    어쩜 저리 염치가 없을까요?
    저는 호주에 친구가, 미국에 친한 지인이 있는데 둘다 제 딸애가 크며 보내라고 먼저
    얘기해줘도 됐다고 했습니다. 물론 그렇게 얘기해준거에 대해서는 너무 너무 감사하지만
    남이 아니라 식구래도 전 타인에게 부담 지우며 살기 정말 싫거든요.
    하물며 놀러가도 그 집에서 안자고 호텔 잡아서 지내다 옵니다. 가는 사람이야 한번이지만
    현지사는 사람들은 도대체 무슨 죄란 말입니까? 갑자기 연락도 없던 친구까지 부탁을 하신다니
    제가 다 드릴 말씀이 없네요. 에구...

  • 10. 근데......
    '08.2.20 2:56 AM (78.180.xxx.188)

    '외아들인 탓에 자기 멋대로....ㅠㅠ'

    이건 쫌.....................-_-

    제가 보기엔 외아들이기 이전에
    부모가 문제 부모로 보이는데요?

  • 11. **
    '08.2.20 8:58 AM (211.108.xxx.29)

    에고,,힘드시겠어요.
    저는 언니가 뉴질랜드 시민권자인데, 우리아들 보내라고 합니다.
    근데 안보냅니다.
    아이도 오랫동안 못봤던 이모/사촌들이랑 생활하는거 불편할거구,
    언니도 하루 이틀도 아닌 몇년, 아니 몇달이라도 힘들거 당연합니다.
    보낼까? 잠깐 고민했을때도
    가디언비에 홈스테이비용 남들만큼 다 줄 생각이었구요,.

    친척분들 너무 이기적이시네요..ㅠ.ㅠ

  • 12. ...
    '08.2.20 9:17 AM (211.245.xxx.134)

    기숙학교로 보내던지 알아보세요

    아이를 맡겨놓고 돈을 안낸다구요 남들받는 홈스테이비용은 당연히
    줘야하는거 아니예요 미쳤군요 다들.......

  • 13. 홈스테이?
    '08.2.20 9:32 AM (211.208.xxx.128)

    남편분께서 있는방에 이층침대 들여놓자고 하시는데 그러다 괜히 홈스테이차리면 얼싸좋다 친척들 그냥저냥 맡게되실것같아요.
    아예 있는 조카도 그냥 데려가라고 강경하게 말씀하세요.

  • 14. ..
    '08.2.20 9:33 AM (219.255.xxx.59)

    걸 왜 받아줍니까...
    동서아들...돈도 한푼안주고...넘 심하네요 심한걸떠나서 인간의도리가 아닙니다
    지들은 놀러다니고 지 자직은남한테 맡겨놓고 최소한의도리(돈)도 안하고..
    내 팔자 내가 만든답니다
    알아서 잘하세요

  • 15. 딱하네요
    '08.2.20 10:08 AM (210.221.xxx.16)

    데리고 있는 아이도 내치십시오. 누구는 받고 누구는 못 받을 수 없다.하고요.

    입장 바꿔서 생각해 보라고
    우리 아이들 두고 남의 아이 잘 키우자고 이럴수는 없다고 강경하게 나가야지요.
    한번이 처음이 힘듭니다.
    그걸 못하니 이사람도 저사람도 다 부탁을 하는거지요.
    서운한 것도 한번이고 처음입니다.
    그런데 남편이 그렇게 나오면 이혼을 불사하는 전쟁을 치르지 않으면 힘들 듯 합니다.
    남편에게 제대로 홈스테이를 하겠다고 하십시오.
    모두 걷어치우고 하숙집을 차리겠다고
    그리고 정상가액 다 받겠다고 집집마다 통보하십시오.
    여러 사람이니 아마 다들 아무소리 못 할 것입니다.

    다들......
    자기 자식 낳았으면 자기가 책임져야 합니다.
    에혀~~~

  • 16. 내자식도
    '08.2.20 10:09 AM (124.56.xxx.165)

    건사하기 힌든 판에 도저히 이해안됨...
    염치없다는 생각이 ...
    강하게 하셔야겠습니다..

  • 17. 거절
    '08.2.20 10:57 AM (61.104.xxx.49)

    저는 참 이런 분들이 이해가 안 되더군요!
    맡기려는 분도 이해가 안되지만......

    처음부터 딱 거절하셔야 되는 일 아닌가요??
    불평하시지 말고, 맡고 계신 조카 귀국시키든지 하시고,
    다음부턴 무조건 거절하세요.

  • 18. ....
    '08.2.20 12:36 PM (125.177.xxx.43)

    에구 싹을 잘라야 하는데..
    사실 올 형편도 안되면서 말로만 그러기도 하죠 그럼 사립학교 학비랑 기숙사비..얼마든다고 알려주세요

    보통 그러면 말이 쏙 들어가요
    한국서 어느정도 영어가 되고 본인이 원해서 가는 유학 아니면 별거 아니거든요
    굳이 영어를 위해서 기러기 아빠 되고 아이 삐뚜루 나가고 .. 해야 하나 싶어요

    요즘은 학원도 좋은데 많아서 지금 초등생들 보면 영어 잘하거든요 아마 그 애들이 성인될때면 영어 실력이 많이 향상될겁니다

    저도 동생이 미국에 있어 방학때 가긴 하지만 꼭 제가 데리고 가서 케어하고 집안일도 같이 하고 그래요 안그럼 누가 좋아하겠어요

    여하튼 싹은 조기에 잘라서 후환이 없도록 하세요 남편과도 ..

  • 19. 어차피
    '08.2.20 2:06 PM (59.187.xxx.156)

    서운한 이야기 듣는 판인데 몸이라도, 맘이라도 편하게 나쁜 년 한번 되세요.
    딱 한번만 되버리면 더이상 마음쓸 일 없을텐데요.
    너무 안타깝네요.
    친척들 친구들 자기 아이 보낸다고 하면 기숙학교 알아보라고 하세요.
    또 알아봐 줬다가 여기는 뭐가 어떻고 저기는 뭐가 안좋고 이런 얘기 들으실 바에는
    부모들이 직접 알아보라고 하세요.
    그냥 당하고만 살지 마세요 제발

  • 20. LA걸
    '08.2.20 2:29 PM (68.190.xxx.148)

    저 열받아서 글 올립니다.
    저도 미국에 살거든요.... 한국에 나갔더니, 너도 나도 들이댈(?)려고 하더군요.
    저는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립니다.
    택도 없는 소립니다.
    애들 봐주고 좋은 소리 못 듣는 건 만고 불변의 진리입니다....
    차라리 작은 집으로 이살 가시든지.....
    남는 방있으면 친척들 난리들 칩니다.....
    생활비도 안받으시는 건 말도 안됩니다.
    지금이라도 강하게 나가시는 것이 어떨런지........

  • 21. 아니..
    '08.2.20 2:57 PM (124.199.xxx.104)

    염치가 없다 못해 미쳤군요.
    나고 자란 곳에서 자기 애 자기가 키우기도 얼마나 힘든 세상인데
    외국 사느라 정신없는 집에다 남의 애를 떠넘기다니..
    요즘 애 키우는게 얼마나 힘든데 맡기고 자기네는 여행가고 그럽니까?
    있던 애도 보내는 게 맞습니다.
    어차피 나중에 섭하고 엄한 소리 듣는 건 기정사실인데
    왜 남의 앨 길러줍니까?
    미친 말처럼(죄송^^) 날뛰시게도 생겼네요.
    가정파탄 안나면 다행이겠어요.
    시작을 말아야지. 누가 원글님 인생 보상해준답니까?
    그리 남의 인생을 흔들어놓다니..
    거절이 정답이네요.

  • 22. 참네...
    '08.2.20 3:25 PM (61.104.xxx.158)

    그 분들은 미국에서 지금 남의 애 맡아서 고생하시는 분들이 한국오거니 하면 한 몇 개월씩 뒤치닥거리 해줄 자신이 있으신가 봅니다... 참.... 다음엔 이러세요... 나 안그래도 이번에 한국나가는데 니네들이 먼저 우리 좀 받아달라고..... 한 6개월 있을거라구..... 이리저리 구경도 시켜주구 밥도 해달라고......

  • 23. 저도
    '08.2.20 4:36 PM (66.91.xxx.143)

    한마디. 저 잠깐 애들 데리고 미국왔는데 (남편은 기러기)
    엄마,아빠,남편..3주씩 있다가면 정말 힘듭니다.
    가족이지만요 애들 키우는 것만으로도 벅찬데 식군데도 전 힘들어요.
    첨에 미국 왔을때 오빠애들 보내라고 했지만 제가 와서 살아보니 아니여서
    보내란말 하지 못했습니다. 정말 남의 애..힘들 것 같습니다.
    전 절대 NO라고 할겁니다.

  • 24. 너무
    '08.2.20 5:03 PM (211.209.xxx.165)

    염치없네요.다 계산해서 받으시던지 돌려보내세요.
    사람들이 기본이 안되어 있네요.

  • 25. 너무2
    '08.2.20 6:09 PM (61.105.xxx.225)

    정말 염치 없네요..
    시동생네 애도 돌려보내세요..내자식 보는것도 얼마나 힘든데..
    저도 미국사는 사촌언니가 우리애 비행기만 태워서 보내라는데도 싫어요..
    그게 얼마나 민폐예요..한국에서 친척들 와서 며칠씩 자는것도 힘든데 멀리서 뭐 하나 잘못하면 얼마나 서운하다고 하겠어요..
    전 아이가 내년에 미국 꼭 가고 싶다는데 그냥 패키지 여행으로 가서 중간에 잠깐 얼굴이나 보고 올까 해요.
    반가운 마음도 하루이틀이지..며칠씩 무슨 염치로 있나요..

    원글님도 어차피 이래도 욕먹고 저래도 욕먹으니 그냥 봐주는 애가 벌써 있어서 안되겠다고 그냥 싹을 자르세요..
    고모네 애들도 절대 받아주지 마시구요..

  • 26. 에휴
    '08.2.20 6:16 PM (121.131.xxx.245)

    친정조카든 시조카든 피붙이가 생판 모르는 남보다 더 신경쓰이고 피곤합니다. 마음도 많이 볶이고요.... 초장에 막으셔야 한다고 말씀드리고 싶은데 이미 조카분 한명을 봐주고 계시니 고모들이 왜 아무개는 봐주고 우리 애는 안 봐주냐 뭐라 하겠군요... 쩝.

  • 27. ...
    '08.2.20 7:11 PM (83.78.xxx.5)

    남편분은 이층 침대를 사서 놓기만 하면 다 되는걸로 생각하시나요?

    무슨 생각으로 자기 부인 힘든건 하나도 생각 안하고 자기 조카들만 우선 생각합니까?

    그리고 홈스테이를 하고 돈을 받고 아이들을 맡아 줘도 문제가 많을것을 장담합니다.
    님 글을 읽어보니 가족들이 아주 이기적이군요. 그런 사람들은 돈을 내더라도 문제가 많습니다.
    돈을 냈으니 자기네들이 이래라 저래라 할 권리가 있다고 생각을 할것이 틀림 없고 본전 뽑느라고 급급하지 고맙다는 생각은 논꼽만큼도 안할거니깐요.

    제가 격어본 일이라 불보듯이 뻔합니다. 좋은일 하고 혼자 욕먹고 싶으시면 조카들 불러서 같이 계세요. 두고두고 평생 원수지간이 되실 각오 하구요.

    원래 기본이 된 사람들이면 첨부터 딱 알아봅니다. 이미 원글님께서 다 알고 계시는 사항인데 더이상 고민 마시고 용기를 내셔서 딱 거절하세요.

    그리고 남편분하고도 잘 상의하시고요.
    전 개인적으로 남편분이 원글님의 상황을 잘 모르고 계신다고 생각이 되네요.

    남 생각 하다가 우리집 풍지박산 낼 수 있습니다.

  • 28. 염치
    '08.2.20 7:14 PM (220.85.xxx.56)

    염치없는 사람들... 앞으로도 훤합니다. 기가 차네요
    네버하십시오....

  • 29. 저도
    '08.2.20 7:38 PM (222.238.xxx.168)

    2메가바이트 아자쒸.. 싫어해요..
    서운한건 잠깐이예요.. 절때로 데리고 있지 마세요..
    좋은소리 못 듣습니다.. 님 동서도 영어로 말 안한다고 서운했다면서요??
    단칼에 짜르세요~~정신 건강에 좋지 않아요..
    님이 힘들게 봐준다고 알아줄것 같아요????

  • 30. mb아저씨
    '08.2.20 8:37 PM (121.134.xxx.120)

    핑계댈 건 아니고,
    원글님 주변분들이 아주 염치가 없는 사람들이네요.

    저희 아주버님께서도 미국에서 20년 넘게 살아 시민권도 있지만, 큰 집에 저희 애들 맡겨볼 생각 한번도 안해봤습니다.
    솔직히 작은 애는 1년 어학연수(학원이나 어학원 통해서) 생각해 봤지만,
    친척이라하더라도, 남의 집에 폐끼치기 싫어서 , 큰 집에 보내 볼 생각은 전혀 안했지요.

    근데, 거꾸로 저희 아주버님네는 조카들 대학 결정 되면, 거꾸로 한국에 한국어연수 보내려고 하시던데요, 은근슬쩍 저희 집 생각하는 것 같아서 황당하데요.

    사람들이 뻔뻔해서 그런 것 같아요.
    염치 있는 사람들은 그렇게 못하죠.

    보내려고 하면, 방법이 없는 것도 아닌데, 내 돈 안들이고 남 불편하게 해가면서 자기 이익만 추구하려고 하는 사람들 정말 싫어요.

  • 31. 에구..
    '08.2.20 9:01 PM (59.6.xxx.207)

    그런데 원글님. 글을 넘 재미있게 잘 쓰셨네요..
    푸넘이신데 재미있다고 해서 쪼끔 미안하구요...

    많이 힘드시겠어요.
    아이셋에 조카에 또 한국에서 오게될 지 모르는 또다른 조카들에..

    전 애 둘키워도 아침 5시30분에는 못일어나요.
    7시가 되요 겨우 일어나는데..
    아침 일찍부터 동분서주하고
    친척분한테는 감사의 인사도 제대로 못듣고..

    걍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
    할 말은 하고 사시는 것이 좋지 않을런지요.

    힘들다고.
    그리고 나름 신경써서 배려해가며 키우고 있는데
    오해하면 섭섭하다고 말씀하세요.

  • 32. 원글...
    '08.2.20 9:07 PM (68.100.xxx.190)

    여러분들 많은 말씀처럼, 제가 정말 너무 바보처럼 살았어요.
    이제 지혜롭게 제 주장 펼치면서 제 인생도 즐겨야겠어요.
    이제까지 저희 가족끼리 여행에 한번도 친척들이 안 낀적이 없었습니다.
    다 제가 미쳤었나 봐요.
    너무 감사하고요, 2시간전에 시어머니 전화와서 울고불고 못 데리고 있는다고
    해 버렸어요.
    갑자기 엄마가 너무 보고 싶네요....

  • 33. 원글님
    '08.2.20 9:30 PM (221.164.xxx.28)

    님..천사표 주부님이셔요.정말 힘드시죠??
    애들 봐주고 좋은 소리 못 듣는 건 만고 불변의 진리입니다....님 글에 그냥100만표 드립니다.

    울 식구끼리 사는 것도 힘들다..힘들어~ 하며 허리 휠 지경인데...
    내가 배 아파 낳은 *끼 내가 키우는 것도 넘 힘들어 버리고플 때 있는데,,,,
    참고로 제가 아이 3명키웁니다.그 넘의 AS는..끝도 없네요.^^

    절대 애 봐주는 공은 없구요.
    물론~ 그 힘든 거 알아달라는 건 아니지만 아마 상대는 절대 모릅니다.

    한번씩~ 힘든 거 표현도 하고 살아야해요.
    님 애들 그 분께 맡기면 키워줄랑가요??...묻고 싶네요.
    님이 행하고 있는 거~ 아무나 할수있는 노력과 정성이 아니랍니다.

    정말 님은 대단하셔요.
    친척믿고 유학 보내는 분들~~진짜..타인에게 그리 짐 지우고 싶은지~~ㅉ

  • 34. 대단
    '08.2.20 10:28 PM (116.122.xxx.59)

    담에 동서가 또 조카가지고 뭐라하거든 꼬투리 잡아서 돌려보내버리세요.
    동서가 와서 키우라던가..
    개념도 없지 참. 제가 다 열받습니다.
    자식을 하나 떡하니 맡겨놓고 해외여행을 가도 몰래다녀와야 될 판에 자랑이라니요..
    정말 정말 몹쓸 분이군요. 그러니 애도 그모양이지요.
    꼭 돌려보낼 기회를 잡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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