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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식 피아노 반주곡 + 부케 받는 복장 추천 -_-;
부케 받습니다.
여지껏 결혼도 부케도 다 남일이라 유심히 본 적이 없는데
그렇게 됐습니다.
발랄한 20대..였으면 좋겠지만, 30이 넘었구요
대강 복장은 어떻게 갖추면 좋을까요?
(혹시, 금기사항이나 그런 게 있으면 같이 좀 알려주세요~)
2.
반주도 합니다.
그렇게 됐습니다.
결혼식 반주에서 손 놓은지 꽤 됐는데 어떤 곡이 좋을까요?
신랑 신부는 합동입장이고, 예식홀의 행진 경로는 짧은 편이라고 합니다.
부모님 촛불 불 붙일 때 / 신랑신부 입장할 때 / 퇴장할 때 - 이렇게 세 곡 정도 준비하면 되나요?
실력은 초보는 아니구요 웬만한 건 그냥저냥 다 칩니다. 추천 부탁드려요.
p.s. 내 코가 석 자...이지만, 기쁘네요. 이러다가 제가 촛불까지 붙이는 건 아니겠죠? -.-+
1. .....
'08.2.18 9:43 PM (211.246.xxx.246)딱딱하고 고지식해보이는 정장보단 약간 공주풍의 정장이 예쁘더군요..헤어스탈도 롤로 말고..레이스많은 블라우스랑 매치하면 예쁠것같네요..일단은 최대한 여성스럽게...
더군다나 남친이 없다면 신랑우인들도 눈여겨볼테니 예쁘게 차려입고가세요...보통 신부친구분이 피아노치면,신랑친구가 눈여겨보다가 나중에 신랑분한테 꼭 소개시켜달라는 경험 많거든요..그런데 부케까지 받는다면,신랑친구들은 당연 결혼할남자있는걸로 알겠네요..
제가 넘 그쪽으로 생각이 치우쳤네요...2. 오!
'08.2.18 9:47 PM (221.146.xxx.147)신랑 측 친구분들이 너무 눈여겨 볼까봐 걱정이랍니다. ㅋㅋㅋ
가끔 아주 쉬크하게 정장 한벌로 쫙 빼입은 처자들이 참 부러웠는데
저는 스타일 상 그렇게 쉬크하게는 소화시키지 못할 거 같고.. 여성스러운 거 좋아요!!
이참에 공주풍 의상 준비?!!
그럼 저도 의상도 좀 신경쓰고 머리도 미용실에서 하고 가야 할까요?
친척 결혼식 때에도 미용실 한번도 안 가본 무척 게으른 처자입니다 ^^;;;3. ...
'08.2.18 10:12 PM (58.120.xxx.173)맞아요! 부케받는 친구 의상은 공주풍이 더 보기 좋더라고요!
샤랄라 치마에 부츠 신지 마시고요.. ^^;; (전 2번이나 봤어요;;)
위에 흰색 쟈켓 입지 마시고요.. (결혼식날은 신부만 흰색 입는거래요)
기왕이면 동네 미용실에서 만원짜리 드라이라도 하시면 좋죠..
혹시 모르니까 <양가부모님께 인사> (나실제 괴로움 다 잊으시고~~~)4. 오!
'08.2.18 10:17 PM (221.146.xxx.147)신랑신부가 합동입장 하는 거라면, 그냥 신부 입장할 때 곡으로 치면 되겠지요?
5. 밤비언니
'08.2.18 11:44 PM (219.251.xxx.71)혹시 교회다니시나요? 전 어머님 촛불점화하실때 사랑의 종소리 치구요.. 동시입장이면 무난하게 결혼행진곡이나 브람스 왈츠.. 부모님인사할때 당신은 사랑받기위해 태어난사람.. 퇴장할때 팜스 .. 아님 축혼행진곡.. 치거든요.. 시월의 어느 멋진날에도 괜찮을것같은데.. ^^
6. 음
'08.2.19 12:38 AM (58.239.xxx.195)머리는 꼭 하세요, 드라이빨 있는 머리랑 없는 머리랑 얼마나 다른 데요. ㅋ
전 결혼식마다 드라이는 꼭 하고 가요 ㅎㅎㅎ7. 반주자
'08.2.19 1:08 AM (124.54.xxx.15)결혼식 반주 전문-_-;;은 아니고 어쩌다 보니 좀 자주 합니다.
신랑신부 동시 입장이면 그냥 결혼행진곡 치시면 되구요. 어머님들 촛불켜실때 보통은 예식장에서 시디 틀어주는데요. 요즘은.. 그냥 피아노로 한다면 러브 어페어 같은 거 치기도 하구요. 꽃노래라고 피아노 명곡집에 나오는 거 그거랑 사랑의 인사 같은 거 준비해서 쳤구요.8. 반주자
'08.2.19 1:18 AM (124.54.xxx.15)그리고요.
퇴장할 때 전 가끔 Tim Hardin Trio가 연주한 축혼행진곡 재즈로 편곡된 것을 치기도 하는데요.
러브어페어나 재즈 축혼행진곡은 네이버에 검색하시면 악보가 있답니다.
러브어페어 악보, 축혼행진곡 재즈 악보 이렇게 검색하시면 되요.
이 컴퓨터가 제 것이 아니라서 하드에 저장이 안되어있네요.9. 옷은
'08.2.19 8:55 AM (221.145.xxx.26)옷은 장식 너무 많은 옷 말구요.. 깔끔한 치마 정장으로 입으세요..
머리는 힘좀 주시구요..(좀 꾸몄네하는 느낌도 좋답니다..)
화장은 화려하지 않게 하시구요..
저는 결혼식날에 부케받을 친구가 아침부터 저랑 같이 다녀서 같은 미용실에서 했는데..
제가 막 따라다니면서 참견해서.. 머리 이쁘게 나왔거든요... 사진도 잘 나왔구요..
그 친구 옷은 검정색 바지정장에 화장도 옅게 했는데.. 나중에 사진보니 참 이쁘게 나와써 뿌듯했답니다..
그리고 양가부모님 인사할 때 친구분과 상의한 후에 너무 슬픈 노래는 하지 마세요...
저는 노래와 상관없이 울었는데.. 슬픈노래라면 더욱 눈물이 날지도 모르잖아요..
저는 주책맞게 남의 결혼식에서도 잘 우는데 슬픈노래는 너무 괴로워요..
윗분의 나실제 괴로움 이노래... 눈물 제조기예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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