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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어떤 걸 조심하셨나요..
안 먹어야 될 것도 많고 하지 말아야 할 행동도 많고..
책을 봐도 인터넷을 봐도 너무 많은 지식들땜에 조금 황당--;;
다들 중요한 거 한 가지씩 말씀해 주시면 새겨 들을께요..
제가 요즘 들은 바로는..
배 파인애플 수박은 몸을 차가워지게 함으로 안 먹어야 하고
고사리는 육손이 될까봐 먹으면 안 되고
꽃게를 먹으면 아기가 태어나서 깨문다고 안 되고
닭은 닭살 아기가 되고 오리고기는 손이 기형된다고 안 되고
매운거나 과자는 아토피 때문에 안 되고..
머 이정도예요..
1. 저는
'08.2.18 9:31 PM (222.112.xxx.203)신경쓰다보면 한도끝도 없을 것 같아서
커피 안 마시고 (술 담배는 원래 안했구요) 인스턴트 안 먹고 무리 안 하고 (임신 초기에는 많이 누워 있고 되도록 택시 탔어요) 이 정도만 조심했어요. 사실 이렇게 지키는 것도 쉽지 않아요.2. 하나하나
'08.2.18 9:41 PM (59.86.xxx.247)듣다보면, 정말 암것도 못하고 조용히 집에서 태교만 해야 할것 같더라고요 전.
그래서, 평상시처럼 하되 술이나 담배연기 피하고 커피는 조금 줄였으며
음식도 앞에 "너무"라는 말이 붙지 않을정도로(너무 맵다, 너무 짜다)만 먹었어요.
가까운 분 돌아가셔서 장례식도 갔었고, 바람쐬러도 자주 다녔고요.
가장 중요한게, 바른 마음가짐을 가진 엄마 스스로의 태교자세 아닐까 싶어요.
그걸 위해 아.. 이거는 안되겠구나... 이거는 조심해야겠구나.. 싶은게 절로 생각 나거든요.3. .....
'08.2.18 9:45 PM (211.246.xxx.246)특히 탄산음료나 인스턴트 음식 안먹어야 된다는건 기본적으로 다 아실거예요..마음편히 가지는 태교책이나 수필등 독서를 많이해야 좋을것같아요..
4. 약중에
'08.2.18 10:10 PM (211.211.xxx.150)바카* 종류의 피로회복제 안좋다고 들었어요.
연고나 약도 조심해야하지만 붙이는 파스도 안된다고 하더군요.5. 상식
'08.2.18 10:25 PM (124.54.xxx.200)어느정도 상식선에서 하시면 되겠지요. 아는 사람중에 흡연자였는데 생각지 않게 임신했답니다. 갑자기 본인의 의지와 상관없이 금연을 하게되니 무척 스트레스 받았답니다. 남편이 의사인데 못펴서 스트레스 받는게 아이에게 더 나쁘니 차라리 못 참겠으면 한대씩 피라고 했답니다. 그러니 너무 이것저것 신경쓰시지 마시고 맘을 편안하고 즐겁게 하시면 됩니다.
6. ..
'08.2.18 10:28 PM (122.34.xxx.9)전 술, 담배, 약(양약+한약), 뜀박질 빼고는 거의 다 했습니다.
입덧할때 사이다도 조금씩 마셨고.. 정 입맛이 땡기면 햄버거(=인스턴트)도 간혹 사먹었고,
피곤할때 커피도 하루 한잔 정도는 마셔주었고, 무지무지 매운거 땡길때는 겁나게 매운 무교동낙지도 사먹었고, 젖 삭는성분 있다고 마시지 말라는 식혜도 가끔 마셔주었답니다.
단, 뭐든지 지나친것은 좋은게 없다고 생각해서 과하지만 않게 했습니다.
그리고 억지로 태교 하느라 평소에 듣지도 않던 음악 듣는다거나 와닿지도 않는 태교 동화같은거 하나도 안읽었고,
임산부 체조니, 요가니..같은것도 하나도 안했었지요. 그저 저녁때쯤 신랑이랑 동네 한바퀴 산책만 좀 했었지요.
전자파도 안좋다고 컴퓨터도 하지 말라는 사람도 있었지만, 아랑곳 않고 하루 한두시간 인터넷 하면서 놀기도 하고, 좋아하는 드라마나 영화도 보고.. 그냥 그렇게 지냈어요.
우리 아이 둘 다 순둥이로 낳았답니다. 태교 자세는 그저 마음 편하게 있는것이 제일인거 같아요. 엄마 마음이 편안하면 그게 태교지 별거 없어요.7. 음..
'08.2.18 11:16 PM (58.140.xxx.52)전 그냥 평소대로.. ㅡㅡ;;
먹고 싶은거 다 먹고.. 그러고 있어요..
첨엔.. 햄버거 이런거 안먹으려고..탄산도..자제 하려 애썼는데요..
어느날부터.. 그게 더 스트레스처럼 와닿더라고요..
속에서 쉰내가 올라오는거 같고..;;;
글쎄.. 햄버거 먹고서.. 나았어요.. ㅋㅋㅋ8. ww
'08.2.18 11:24 PM (220.91.xxx.17)탕목욕안되요
뜨건물에 들어가앉아있는거요
율무차도 생강도 안되고9. ㅁㅁㅁ
'08.2.18 11:43 PM (116.121.xxx.4)목욕탕가도 때밀이 아주머니한테 미는거는 정말 안권할래요. 임신해서는 탕속에 잘 안들어가잖아요. 제가 때밀이 아주머니들 퇴근시간쯤에 목욕탕가서 때가 덜 불은 상태에서 밀었더니 퇴근시간 촉박하니 너무 박박미셔서 살껍질이 벗겨지는 상황이었지만 임신중이라 회복도 안되고 출산후 회복이 되긴 했지만 반점들이 생겼습니다. ㅡㅡ''' 때는 집에서 남편분께 살살 밀어달라고 하세요.
10. 지하철
'08.2.19 9:26 AM (211.52.xxx.239)너무 위험합니다
임신 중에는 혈액이 자궁으로 몰리기 때문에 머리 쪽에 산소가 부족해요
출퇴근길 사람 많은 지하철에 서있다가는 산소부족으로 쓰러질 수 있습니다
종종 있는 경우라고 하니 확실히 앉아서 갈 수 있는 널널한 버스 아니면 택시 이용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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