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딸은 딸, 올케는 올케?

시누 조회수 : 788
작성일 : 2008-02-15 13:18:42
저희 시어머님이 매우 수다스러워 시누한테 제가 가끔 불평하는 얘길해요. 시누도 인정은 하는데 본인 부모다 보니 시어머님 편드네요. 그러다 시누딸이 재작년에  시집가서 몇달전에 시누집에 갈 일 있어 들렀을때 **(시누딸) 시어머님 좋으실것 같다 외모가 남성적으로 보이니 시원시원하실것 같더라 했더니 잔소리 별로 안하고 딸한테 잘해줘서 딸이 자기시누가(딸의 시누) 시어머님 좋냐고 묻길래 좋다고 대답했다더라... 뭐 이렇게 얘기하더군요.

그런데 이번 명절에 시댁에 모이니 시어머님잔소리가 대화로 올라와서 제가 좀 불평하니 시누가 자기도 50넘은 지금 나이에 아직도 시어머니 잔소리 듣는다 결혼생활 25년이 넘었는데도....
그러니 이해하라는 식으로 말하더군요.
그러나 전 이제 40줄 들었는데 시누랑 10살 좀 넘게 차이나는 세대인데 시어머님 연세는 두 분다(시누시어머님, 저의 시어머님) 비슷하고 아니 저의 시어머님이 연세가 6,7살은 더 많죠. 울 신랑이 막내라서...

근데 딸의 시어머님은 잔소리 안해서 자기딸 맘 편하게 사니 좋고 올케는 올켄가 보죠?
이해하라고 하는거 보니...

섭섭한 마음 감출 수 없네요. 이해해야 하는 문제지만...
IP : 61.34.xxx.121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2.15 1:23 PM (210.95.xxx.241)

    시누입장에서는 잔소리 안 하는 사돈 때문에
    딸이 편해서 좋지만

    본인 엄마가 올케에서 잔소리 많이 한다고 해서
    어른한테 '고치라'고 할 수도 없잖아요.

    또한 본인 엄마한테 나중에 그렇게 말 하더라도
    올케한테 '우리 엄마 좀 이상하다'고 하기도 그렇고...

    그 시누분이 너무 한 것은 없고
    시누입장에서 할 수 있는 최선의 말이 '참아라'인 것 같습니다.

  • 2. 딸은 딸...
    '08.2.15 2:44 PM (210.90.xxx.2)

    당연하지요!!!???
    딸은 딸, 올케는 올케
    저희 시어머님 말씀
    "사위가 딸 도와 청소하니 너무 이쁘더라."
    "난, 내 아들이 그러는 꼴은 못 봐."
    참고로, 제 시누는 아들 셋인 집의 막내며느리에 전업주부,
    저는 종가집 맏며느리에 외며느리에 직장에 다니고 있어요. ㅎㅎ
    20년전 제 앞에서 당당하게 그런 말씀하시던 시어머니
    지금은 완전 움직이는 종합병원이 되어
    절 보며 하시는 말씀,
    "난 너를 딸처럼 생각했다."
    "너 없으면 못산다."(요건 진심이겠죠.) ㅎㅎ

    세월이 흐르면 사람은 늙고 힘빠진다는 진리를
    왜들 모르실까...
    (쓰고 보니 이야기의 포인트가 약간 맞지않는듯
    그냥 올릴랍니다. 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3053 어제 5학년 딸 왕따 고민 올린글 지우셨나요? 5 궁금 2008/02/15 894
173052 소박한 선물 1 발렌타인데이.. 2008/02/15 304
173051 요즘 트럭에서파는 새우튀김.... 3 갈증 2008/02/15 1,424
173050 와이셔츠세탁 7 어쩌까나.... 2008/02/15 892
173049 수퍼에 파는 구운소금 팬솔트~꽃소금대신이용하는거에요? 1 2008/02/15 364
173048 서울(서초구)인데요. 포장이사업체 좀 추천해 주세요. 5 포장이사 2008/02/15 608
173047 갈비찜에 청주대신 백세주 넣어도 될까요? 2 ... 2008/02/15 555
173046 계모에게 살해당한 우영진군 생모의 글 18 원글이 2008/02/15 3,387
173045 아이크림..뭐가 좋아요? 5 고민 2008/02/15 931
173044 전세 재계약할 때 2 궁금이 2008/02/15 315
173043 기내에서 나오는 땅콩... 2 삼만리 2008/02/15 987
173042 이 지긋지긋한 닭 살~~ 2 으휴. 2008/02/15 469
173041 15년만에 낳은 아들이름좀 지어주세요 7 무명녀 2008/02/15 859
173040 첫해외여행인데요.면세품 받는 과정좀 알려주세요 8 설렘 2008/02/15 657
173039 카메라 추천해주세용 -캐논 or 니콘? 12 카메라 2008/02/15 848
173038 다리에 실핏줄이 두드러지는데 단순한 혈액순환부족 인가요? 6 둘리 2008/02/15 601
173037 천식과 목에 좋은 음식 6 천식 2008/02/15 843
173036 재미있는는 얘기,,,, 3 ,,, 2008/02/15 725
173035 스포츠용썬글라스 사각형얼굴인데 어떤모양이 어울린지요 1 스포츠썬글라.. 2008/02/15 194
173034 그 것도 자랑이라고.....^^ 1 한심이 2008/02/15 839
173033 싸게 이용하는 방법 어떤것이 잇을지요? 2 인터넷 통신.. 2008/02/15 307
173032 피가 많이 묽은 편인데요 1 궁금? 2008/02/15 386
173031 남매면.....크면서..재미없나요? 19 남매 2008/02/15 1,501
173030 여자가...피임 한했다는게....그게 그렇게 잘못일까요? 23 피임 2008/02/15 2,616
173029 아이가 심하게 멍이들고 혈관이 많이 솟아 올랐는데 어디로 가야하나요? 어느 과로 2008/02/15 243
173028 딸은 딸, 올케는 올케? 2 시누 2008/02/15 788
173027 초등학교 졸업할 때 받는 상 13 궁금 2008/02/15 1,543
173026 월세문의드려요~ 4 궁금이 2008/02/15 355
173025 선본 남자에 대한 고민입니다. 13 고민 2008/02/15 1,778
173024 060이나 080으로 야한 문자오는거 통화는 누구랑? 2 신뢰지수 제.. 2008/02/15 3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