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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뉴오피러스와 혼다 어코드중에 어느 게 나을까요?
40대 아줌마가 탈 차인데 한 번 사면 10년은 탈 생각으로 고르고 있습니다.
여러분이라면 어느 차를 고르시겠어요?
1. 저는
'08.2.14 11:16 PM (116.41.xxx.152)혼다에 한 표
오피러스 기름 많이 먹어요..
근데 저라면 조금 더 주더라고 푸조를 살 것 같아요.
정말 기름 조금 먹거든요~~
부품도 자주 안갈아도 되고..2. 저라도
'08.2.14 11:21 PM (58.140.xxx.91)혼다~ 일제 차들이 잔고장이 덜하대요~
3. 음
'08.2.14 11:30 PM (122.40.xxx.85)저도 어코드..
4. 어코드요
'08.2.14 11:38 PM (125.179.xxx.197)이번에 아버지가 티지 사시려고 하는데 비슷한 값이면 어코드 사라고 오빠가 권하더군요.
5. 부럽~
'08.2.14 11:47 PM (211.215.xxx.206)저도 낼모레 40인데 남편이 모닝하나 사주까 하던데... ㅠ ㅠ
아무튼 저라면 혼다 어코드요~6. 어코드요
'08.2.15 12:13 AM (189.163.xxx.11)제 남편 혼다 어코드 탑니다. (여긴 외국이라 일본차가 많아요)
무지 좋아합니다. 잔고장없고 차 정말 잘 나간다고 합니다.
여기서두 다른차 대비 혼다 어코드 많습니다.7. ...
'08.2.15 12:47 AM (210.97.xxx.70)저는 일단 잘 이해가 안가네요. 혼다어코드는 세계어디서건 소나타와 동급인 경쟁차량인데.. 소나타보다 두단계위인 오피러스랑 비교를 하는것이 좀.. 차량 급이 다르면 실내넓이, 정숙성, 성능, 옵션의 수준... 모든 것이 다 차이가 나게 마련이거든요. 마치 마티즈랑 아반테랑 어떤게 좋을까요 하는 것같은.. 마티즈랑 아반테가 만약 같은 가격이라면 누구나 아반테를 고르겠지요. 그리고 한가지 덧붙이자면 외제차가 비교적 싸게 나온건 상당히 매력적이지만 유지비가 몇배가 듭니다. 정비나 소모품 때문에.. 어쨌거나 저라면 무조건 오피러스 삽니다. 물론 돈이 더 있으면 제네시스 사고 돈이 더 있다면 BMW 사겠지만요. 그 돈이라면 오피러스, 아니면 약간 더 보태서 제네시스일듯.
8. 저도 오피러스
'08.2.15 1:11 AM (222.239.xxx.168)윗분께서 제가 하고 싶은 말은 그대로 적었네요.
오피러스에 한표9. 오피러스
'08.2.15 1:21 AM (213.42.xxx.59)저도 오피러스요.
어코드는 소나타와 같은 급의 차량인데.....
또한 유지비 정말 만만치 않다고 하더라고요.
이곳(외국)서 타시던 외국차들 처음에 사실땐 다들 한국갈때 세금내고 갖고 들어가신다고
샀다가 막상 한국 들어가실땐 이것저것 계산해보시곤 다시 한국차 사가지고 가시더라고요.
세금은 둘째고 , 유지비가 정말 많이 든다고 하시더라고요.10. 미국에서
'08.2.15 3:15 AM (61.99.xxx.32)오피러스, 즉 아만티보다 어코드 6기통이 더 비싸요. MSRP말고 실제 딜이 되는 값으로요.
소나타는 차체도 키웠겠다, 성능도 떨어지지 않겠다 어코드/알티마/캠리와 동급 대접을 받고 싶었겠지만... 앞서가던 경쟁상대가 모델체인지 해 오면서 또 미국차 말리부도 새로 잘 나오면서 지금 사면 초가예요. 이전 EF도 그렇지만 NF도 4기통의 경우 소비자가 혼다 시빅 EX와 비교를 많이 해요. 실제 차 값이 그렇거든요. 소나타 4기통 보다 미국 여러 평가에서는 오히려 옵티마 (로체) 4기통이 더 좋은 평가를 받고 있어요.
특히나 국내 시장에서 이번 어코드는 소나타와 동급이 아니죠. 사이즈도 많이 커지고 퍼포먼스도 그렇고 어코드는 아제라 (TG)와 비교가 됩니다. 어코드가 4기통이 2.4지만 이번에 6기통이 3.5든가요?
국내서 주로 팔리는 소나타는 2.4도 아닌 2.0이예요. 그 윗급이라는 TG도 주로 팔리는 급이 2.7이 아니던가요? 2.4가 나왔으니 이젠 2.4를 더 많이 사려나? 미국처럼 3.8 사는 사람 국내에 없잖아요?
차 사이즈도 그렇고 배기량과 이에 따른 성능도 그렇고 이제 어코드가 TG와 오피러스에 꿀릴 일이 없는 거죠. 꿀릴 게 없는 정도가 아니라 더 낫습니다. 어코드 2.4의 성능이 TG 2.7보다 나을 거예요. 어코드는 애초 설계가 2.4도 충분하도록 나왔겠지만 TG는 미국시장 겨냥해 만든차니까 람다엔진인가 3.8을 기준으로 차체나 여러 가지를 설계했을테니까요.
그리고 미국에서 한국차로 사서 가시는 건 유지비가 문제라기 보담 우선 차 잔존가치의 대략 35%에 달하는 세금이 한국산이면 면제구요. 그리고 한국에서 한국차들이 독점이라 거품이 워낙 심해서 가격 메리트가 크기 때문이라는 게 가장 큰 이유예요. 여기서만 아제라를 미국에서 사올 경우 거의 천만원이 남는다 (감가상각 고려 안할 경우)고들 미국에서 얘기해요.
혼다 차 고장날 일도 별로 없고 감가상각이나 연비/세금/정비료 다 포함한 유지비도 다른 수입차보다 훨씬 덜 들거예요. 고장 많은 독일차가 아니니까..
무엇보다 오피러스는 출렁출렁~ 튜닝이 그래요. 뭐 좋게 말하면 부드러운 거구요. 미국에서 주 경쟁 상대가 할머니들 할아버지들이 타는 뷰익이죠. 구입자 평균 연령이 64세인 차예요.
어코드는 독일차의 성능과 특성을 맛보고 싶으나 독일차 살 돈이 없는 사람이 폭스바겐 대신에 살 수 있는 차죠. 캠리를 의식해 많이 물렁~해져 왔지만 캠리/소나타/TG와는 달리 여전히 운전의 즐거움을 주는 차예요.
TG나 오피러스가 어코드 보다 앞서가는 건 국내 소비자 입맛에 나름 맞춘 각종 편의장치일텐데요... 이런 거보다 달리고 서고 코너 돌고.. 기본기가 중요하면 당연히 어코드죠. 종합적 구매가치면에서도 어코드의 손을 들어주고 싶네요.11. 미국에서
'08.2.15 3:33 AM (61.99.xxx.32)아 참고하실점이... 한국 여성들이 소음에 엄청나게 민감한 편이예요. 특히 층간 소음과 자동차 내부에서의 소음에서는요.
그런데 혼다는 이른바 운전의 재미의 일부로 엔진소리와 바닥노면 소리가 어느 정도 들리도록 설계를 해요. 가속하면서 부르릉~ 엔진을 느끼고 바닥을 느끼며 달리라구요. 포르셰처럼 거의 운전자 귀에다 대고 엔진소리를 뿜어대는 그 정도는 물론 아니지만요.
그래서 운전재미는 더 있는데요 소음에 민감하신 분에게는 좀 거슬릴 수 있으니 테스트 하시면서 이걸 체크해 보셔야 해요.
어코드가 미국에서 40대 정도가 타는 차예요. (평균 구입 연령이 거기에 가까워요). 이런 면에서도 어코드를 추천하고 싶구요^^
미국에서 자동차 잡지들의 각종 평가에서 서로 급이 다르긴 하지만... 점수 차이가 어코드와 오피러스의 차이는 지구와 안드로메다 간격에 가까워요. 어코드는 거의 모든 평가에서 보면 모든 면에서 1등은 별루 없지만 주로 각 평가 분야 2-3등을 하면서 종합 점수 1위를 가볍게 해내지요. 이렇게 균형을 갖춘 차는 어코드가 유일해요. 경쟁자 캠리는 실내나 조용함 등에서 1등이지만 핸들링 등에서 꽝이고 (소나타는 캠리의 길을 가는 중). 알티마의 달리기 성능은 최고지만 싸구려티 실내와 어코드보다도 더 시끄러운 실내가 항상 문제죠.12. 혼다
'08.2.15 7:05 AM (222.236.xxx.216)고장 정말없구요,오래되도 차가 낡은 티가 안납니다. 차 디자인도 그리 한국차와
구별이 없어서 차라리 편합니다.13. 오피러스
'08.2.15 10:14 AM (211.52.xxx.239)가 낫죠
혼다와 급이 틀리잖아요
급이 틀린데 외제차라고 점수를 더 줄 필요는 없을 것 같네요14. 금액대비
'08.2.15 3:05 PM (220.117.xxx.28)금액대비 무조건 오피러스가 맞습니다.
15. 미국에서
'08.2.15 5:18 PM (221.148.xxx.203)혼다 2년 탔습니다. 소나타와 동급이라 생각하는 것이 맞아요. 혼다는 중형, 오피러스는
대형차입니다. 오피러스 구형 4년 탔는데 잔 고장 없고 차 좋습니다. 럭셔리하고.
제차는 tg 인데 오피러스가 훨씬 고급스럽고 좋은 것 같아요.16. 미국에서
'08.2.15 6:46 PM (122.34.xxx.197)저 위의 미국에서 인데요.. 제가 차 얘기가 나오면 좀 흥분하는 경향이 있어서리 -.-
물론 구체적인 기준 없이 보통 미드세단이라고 부르는 대략적인 급과 그 윗급 (맥시마/아제라/아만티 -즉 오피러스/뷰익이나 포드 토러스 같은 큰 미국차)과 급에서 차이가 있습니다만 요새 그 윗급 시장 자체가 죽어가고 할머니 차 취급 받으면서 미드와 그 윗급 간의 구분이 무의미해져 가고 있어요. 아마 엔트리 럭셔리 급이 점점 더 커지면서 이런 느낌 더 커지고 있죠.
사람들이 cool하게 느끼는 마음속 이미지 면에서도 미국에서 어코드가 소나타와 동급이던 건 이전 모델 얘기구요. 시빅(마즈다3도)이 더 이상 코롤라 엘란트라와 동급이 아닌 약간 업스케일 가격과 그에 맞는 성능, 이미지, 인기도를 바탕으로 인기몰이를 하던 전략을 어코드에서도 써먹고 있습니다.
캠리는 이전에 써먹었던 새 모델에서 크기와 출력을 대폭 키우는 전략을 중단한 것 같은데 어코드는 그걸로 차별화 시키는 전략을 쓰고 있지요.
특히 한국에서 소나타는 3.3은 말할 것도 업고 2.4도 거의 안팔리며 거의 대다수가 2.0이라는 점/ TG도 미국의 3.8이 아닌 2.7과 심지어 2.4가 거의 대다수라는 점이 어코드가 소나타와 동급이며 오피러스/TG보다 아래급이라고 하는 게 실제로는 별로 그렇다고 할 이유가 없다고 하는 이유 중 하나입니다.
미국에서 차 사이즈 (사이즈로 중대형 나누는 자동차 산업의 차급 구분에 의하면 소나타와 어코드도 이미 중형이 아닌 대형차) / 출력과 능모두 어코드 6기통이 tg나 오피러스 보다 앞서거나 동급이며 심지어 차값마저 리베이트와 딜을 거친 오피러스 미국 풀옵션과 요새 최고 인기 어코드의 네비 빼고 최고 트림의 가격차가 거의 없습니다.
그리고 구형도 그렇고 신형도 그렇고 오피러스의 또하나의 문제점은 엄청 무겁다.. 고로 연비 꽝이다 입니다. 잔고장도 아제라와 달리 동급에서 통계적으로 안좋은 편이었구요 (꼭 어느 분의 오피러스가 고장이 잘난다는 의미가 아닙니다. 역으로 어느 분 모시는 오피러스가 고장이 없다고 새로 사는 분이 안심하고 살 수도 없다는 거죠. 뽑기에서 운 나쁠 확률이 높다는 의미.) 신 모델에 대한 consumerreports의 고장율 통계는 아직 안나온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