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아이가 안면신경마비라는데....ㅠㅠ

허걱 조회수 : 741
작성일 : 2008-02-13 12:05:35
명절증후군이라는 소리... 남들한테만 해당된다고 생각했었답니다.
연휴가 긴 탓에..정말 길게...시댁에 다녀왔어요.
날씨도 많이 춥고, 바닷가라 바람도 세고...
아이는 약간의 감기기운...

시댁네 동네가 좀 외져서 도시가스가 안들어와
기름보일러를 때고 있답니다.
새집에 천정은 요즘 아파트의 1. 3배쯤 높고 넓은데다가 창문도 여기저기
많아서... 무지 춥더군요.
절약정신이 투철(?)한 시어머니... 우리가 기름 넣어준다구 해도
조금 보일러 돌아간다 싶으면 끄고...끄고...
처음 가던날 10도였던 실내 온도가 4일지나 오던날 18도를 간신히
돌파...
전기장판깔고 아이 재우느라 아이는 땀띠가 다 났네요...

그런데, 그 후 감기가 계속되고 고열에 시달리더니...
감기와 고열은 떨어졌는데, 왼쪽 눈과 볼이 부은 것 처럼 잘 안움직이더라구요,
동네 소아과 샘이 지켜보라구해서 놔두다가
오늘 다시 갔더니, 안면신경마비가 의심된다며
종합병원 진료의뢰서를 써주셨답니다.

이제 16개월인데... 사실, 주말동안 저 역시도 고열에 감기에
시달리다보니 남편의 엉성한 보살핌이 영 믿기지 않긴했는데...

의사샘이 크게 문제되는건 아닐꺼라구 하셨지만, 맘도 아프고
걱정도되고... 심란하네요.
아토피피부염도 있어서 다니고 있는 종합병원엘 가볼까하는데
혹시, 이쪽 분야에 잘하는 병원 추천해주실분 계신지요?

그리구, 이렇게 어린아이가...이런 마비가 온 경우를 보셨는지요?

1월에 복직하고 상당해서 3일, 병원가느라고 하루, 연휴때 하루...
오늘, 내일 연차...
정말... 이리저리 맘이 복잡하고 힘드네요....ㅠㅠ
IP : 220.86.xxx.156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2.13 12:13 PM (203.238.xxx.89)

    우리애도 이정도로 어릴때는 아니고 6살 즈음에 안면마비가 되어 침맞으러 다녔답니다.
    근 한달동안 침맞고 전기 자극주고 해서 돌아왔습니다.
    안면마비되면 거의 반은 정상 반은 입돌아가고....
    빨리 한의원이나 큰병원 데려가세요....걱정 많이 되시겠어요.ㅜ

  • 2. ..
    '08.2.13 12:29 PM (116.122.xxx.101)

    시집쪽으로 조카 아이가 30개월 약간 넘어 그런경우가 있었어요.
    침도 오래 맞고 양방 치료도 오래 했는데 치료가 완전하지 않았는지 지금 고등학생인데
    크게 웃으면 얼굴이 약간 비대칭이에요.
    제 친언니도 4살경에 안면마비가 왔는데 정말 반년이상 날마다 침맞고 치룔 열심히 받아 지금 50 넘었는데 언제 그런병을 앓았나 싶게 완전히 잘 고쳤어요.
    양방으로 하실 지 한방으로 하실 지 모르나 치료가 완전히 끝나 의사가 더 병원 방문을 안해도 된다고 할때까지 열심히 치료하세요.

  • 3. ...
    '08.2.13 5:05 PM (211.207.xxx.17)

    다음사이트에 가셔서..구안와사란 카페 검색해보세요..
    아가엄마들이 글 많이 올려놓으셨던데요...
    어여..아가가 완치되었음합니다..

  • 4. 이런...
    '08.2.14 2:17 PM (222.98.xxx.175)

    친정엄마가 그러셔서 연세대 병원과 그 옆에 동서한방병원을 동시에 다니셨습니다.
    침은 매일맞았고요.
    한 열흘뒤부터 풀어지기 시작하더니 3주만에 완치 되었습니다.
    병원을 빨리가는게 제일 중요하다고 합니다.
    그리고 시어머니께 전화하세요. 애가 너무 추워서 감기 걸려서 그렇게 되었다고요.
    아니...16개월짜리가 와있는데 왜 불을 안땐답니까? 그러라고 기름 넣잖아요.
    우리 시댁은 우리가 가면 방바닥이 잘잘 끓습니다. 딸아이가 할머니집은 바닥이 따뜻해서 좋다고 하니 이번에 너무 뜨겁더구만요.
    날도 찬데 아이가 얼른 낫기를 바랍니다.

  • 5. ///
    '08.2.17 11:30 PM (89.224.xxx.17)

    아이가 얼른 낫길 바랍니다.
    그런데 시댁 때문이라고 생각하신다면 원글님이 오히려 더 피곤하실 거예요.
    좋은 마음으로 편한하게 보시길.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76393 반원초입학하는데 정보좀.. 3 .. 2008/02/13 319
376392 43개월-5세 울아들..아직도 엄마 맘마--;;를 만지작해요~ㅠ.ㅠ.. 15 베이커리 2008/02/13 906
376391 변기나 세면대 물때 며칠만에 끼나요? 7 물때.. 2008/02/13 826
376390 부부문제 조언부탁드려요. 9 애기엄마 2008/02/13 1,074
376389 치아교정전문의가 얼굴교정을 권하네요 4 교정술 2008/02/13 1,251
376388 아이가 안면신경마비라는데....ㅠㅠ 5 허걱 2008/02/13 741
376387 택배 아저씨... 제가 넘 까칠 했나요? 8 ... 2008/02/13 1,208
376386 산본지역 영어학원 추천바랍니다 학원고민 2008/02/13 591
376385 급질문(영어)경기는 1시에 시작합니다. 1 영어 잘 몰.. 2008/02/13 267
376384 부산에서 안과 추천하고 싶은 병원 2 난시 2008/02/13 688
376383 대구 칠곡 살기 좋은가요??? 3 대구 칠곡 2008/02/13 598
376382 삼익디지털피아노 어떤가요? 3 고민 2008/02/13 715
376381 미싱기 어떤걸로? 2 미싱 2008/02/13 328
376380 천소파 리폼하려는데..이렇게 하면 될까요?? 천소파 2008/02/13 420
376379 지산리조트 심야스키... 2 스키좋아 2008/02/13 278
376378 임산부 침 맞아도 될까요? T.T 4 흑흑 2008/02/13 722
376377 숭례문 복원하지 말기를 바라는 이유 18 참담 2008/02/13 1,167
376376 요즘 아이 백일은 어떻게 치루나요? 외식? 집에서? 9 백일 2008/02/13 559
376375 새집 안방 커텐 좀 골라주세요! 2 대출만땅 2008/02/13 442
376374 관악산의 화기가 뭔가 되게 궁금하네요.. 1 음양오행근거.. 2008/02/13 635
376373 브라우니 포장할때요.. 2 급해요 2008/02/13 475
376372 솜사탕님 이제 구매대행 안하시나요? 2 궁금이 2008/02/13 728
376371 총선...전 결정했어요 25 부글부글 2008/02/13 1,184
376370 50개월아이 말할때 중간중간 음,,음,, 이것도 말더듬이인가요? 11 .. 2008/02/13 498
376369 교복위에 입을 코트나 쟈켓 5 중학생맘 2008/02/13 512
376368 심실내 전도장애가 뭔가요 2 떨려 2008/02/13 680
376367 조언 부탁드립니다.. 뭐가뭔지.... 2008/02/13 275
376366 전세 계약자와 입주자가 달라도 되나요? 2 고민 2008/02/13 411
376365 피로회복 으로 어떤 자양강장제 드세요? 2 자양강장제 2008/02/13 361
376364 홈피에 글라스코퍼 가격이요~ 2 궁금 2008/02/13 3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