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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갈 집이 맘에 안들어 속상해요.

이사 조회수 : 1,539
작성일 : 2008-02-12 10:03:04
남편 직장때문에 갑작스레 이사가게 됐어요. 지방으로요.
넘 먼관계로 남편이 집을 보고 와서 계약을 했답니다.

지금 사는 집은 정동향이라 겨울엔 빛도 안들어오고 넘 싫어 이사갈 땐 꼭 남향으로 가고 싶었는데
이번 집도 동향집이라네요. 그나마 남향쪽으로 한 15도 정도 틀어져 있는.
다행이 20층 고층이라던데. 앞동은 23층까진가 있고 뒤는 좀 틔여있나봐요. 남향집이랑은 2천만원이상 차이나
어쩔수 없이 결정했다네요.

어차피 전세집이니 한2년 살다 이사가면 된다고 생각하면 되는데 왜 자꾸 까탈을 부리게 되는지
제가 생각해도 갑갑합니다.
낯선 동네, 낯선 집이 영 못마땅한건지.

동향이라도 고층이면 지금 사는 동향 저층보다는 좀 나을까요? 4, 2살 어린 애기들이랑 한 겨울 외출도 못하고
어두컴컴한 집에 있었더니
갈집도 똑같은 상황이라 생각하면 속상합니다.
IP : 222.234.xxx.118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남동향 고층 좋아요
    '08.2.12 10:08 AM (122.128.xxx.188)

    전망도 좋겠네요.
    아이들 학교다닐때 발령나는 것보다 아이들이 어릴때 지방 생활하면 좋대요.
    서울과는 아무래도 분위기가 틀리니 유명한 지방 관광지들 찾아서 주말마다 놀러 다니세요.
    음식도 그곳에서 맛난곳, 소문난 곳 찾아 드시구요.
    아이들이 어리니 동네 사람들도 쉽게 사귀겠네요.
    어디가도 사람사는 곳인데 각박한 서울보다 더 좋을거에요.

  • 2. 남동향 살다가 남서
    '08.2.12 10:11 AM (122.128.xxx.188)

    향으로 이사왔는데,
    남동향은 오전에, 남서향은 오후에 햇빛이 들어오지요.
    그렇지만 고층이면 집안까지 볕이 안들어오더라도 하루종일 집이 밝아요.
    전 아침잠이 많아서 오후에 볕 들어오는 남서향이 낫던데, 부지런한 분들은 당연 남동향이 낫지요.
    전 아이 키우고 나면 아담한 지방도시에서 살자고 남편한테 늘 그럽니다.

  • 3. //
    '08.2.12 10:20 AM (220.117.xxx.165)

    동향인데 남쪽으로 15도 정도 틀어져 있다면 남동향이라기보다는 동향으로 봐야 하겠는데요,
    다행인 건 고층이면 집이 하루종일 밝아요. 괜찮습니다. 전세돈 2천만원 이자 벌었다고 생각하시고, 너무 속상해 마세요.
    동향 19/26층도 앞뒤베란다 바람 잘 통하고 하루종일 밝던걸요. 고층이면 남향 못지않아요. 아마 그래서 고층들을 선호하나봅니다.

  • 4. 맘 푸세요~
    '08.2.12 10:30 AM (218.235.xxx.125)

    고층이고 2년 사신다면 괜찮네요.

    맘에 안드는집 천만원이나 더 주고 계약(구입)한 저도 있는데요.^^;;

  • 5. 동남향
    '08.2.12 10:45 AM (125.128.xxx.197)

    화초도 잘 자라요.^^

  • 6. ^^
    '08.2.12 10:51 AM (121.162.xxx.230)

    저층 남향보다 월등히 좋답니다. 고층 남동향, 동향은요.
    하루종일 일조량 아주 좋고 아침 일찍 빛이 들기 때문에 겨울에는 아주 좋아요.
    빨래건조도 아주 좋구요. 저흰 남향 저층살고 있는데 이사갈거에요. 예전 동향 고층으로!

  • 7. ..
    '08.2.12 11:11 AM (121.136.xxx.8)

    에고. 전 분양 받아 10월에 이사갈 집이 맘에 안 듭니다..ㅠㅠ
    층도 낮고 타워식이라 네모 반듯하지 않고 구석진 틈이 많아서 실평수는 그런거 다 따져서 23평형이 24평형보다 더 나온다 하지만.. 별로 위로가 되진 않습니다.
    앞으로 샷시 할 일도 걱정이고(다 터야 하는지.. 거실이랑 작은방만 해야하는지.등등)
    붙박이장도 짜 넣어야 하고.. 허접한 오븐이랑 렌지 달려있는것도 어찌 띄어내고 다시 설비
    맞추어서 넣어야 할지..
    벌써부터 정이 안가니.. 헤휴.. 한숨만 나옵니다~

  • 8. 정동양
    '08.2.12 12:19 PM (123.215.xxx.101)

    제가 지금살고 있는 집이 정동양에 고층인데도..
    전혀 어두워서 불만은 없어요..
    단지 봄.여름에 아침빛이 눈부실정도로 강하다는게 단점이라면 단점인데..이건 버티컬로 충분히 커버가능하구요..가을 겨울 아침은 적당히 밝아요 전혀 어둡진 않구요..

    그런데 단점이라고 느끼는건..집뒤쪽 서쪽을 향하고 있는 작은방과 부엌쪽 지는해가 참 괴로워요..특히 봄 여름에요...
    붉으스름한빛이 들어오는데 참 싫더라구요..산 아래라서 더 그런건지도 모르지만요.

  • 9. 정남향
    '08.2.12 12:22 PM (211.204.xxx.117)

    은 화초들 키우기 별루인것 같은데요..
    겨울엔 베란다화초들이 꽃도 피고 좋지만 여름엔 화초들이 햇빛을 못보니 안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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