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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폰 세게 가진아내.

이혼남. 조회수 : 4,525
작성일 : 2008-02-06 17:21:28
지난 연말 우리부부 3년 결혼생활끝에 별거를 시작했지요.
이유는 아내가 이혼을 서두르기에 .
이혼만은 하기싫어 제가 서로의시간을 갖자는 의미에서
제안 했던것입니다..

약3주간의 별거 끝에 약속한 마지막날 저녁에 식사를 마치고
술한잔 하자며 술집에 들어갔지요..
그런데 평상시에 안하던 행동을 하더군요
화장실에 가는데 저보고 함께 가자더군요 무섭다고..
내입장에선 당연 가야지요 무섭다니 ...
그런데  평상시엔 안그랬거든요.
암튼 술자리에서 3번모두 화장실에 함께 가기를 원해
입구까지 바래다 주며 이야기는  절대적인 이혼이란 결말
과 함께 술집에서 나왔습니다.

술집에 나와서 별거를 끝내고 집에 들어가려는데 아내는 기어이
현제 머무는 숙소로 돌아가라더군요 .
이혼 할때 하더라도 난 집에 가야겠다 하며 둘이 몸싸움이 벌어졌지요
이혼만이 최선이라는 아내의 말에 더이상 양보도 의미가 없다는 생각이
들어서였을까요..

몸싸움 끝에 핸드백을 뺏어와 열어보니 못보던 핸드폰이 있더군요
확인해보니 세명의 남자들과 주고 받은 문자내용 ..
날짜별로 확인해보니 3일동안 130개의 문자가 오갔더군요..
어이도 없고 해서 바로 통화시도..남자목소리 확인하고 끊어버리고
문자보내니까 답장오고 .또한개의 폰 번호는 꺼져있고 그런상황..
남자가 받았던 전화로 다시 해보니 집사람이 받더군요
어처구니가 없더군요 .

아내에게 물었지요 어찌된 내용인지
아내왈  
별거하는동안 심심해서 자기 혼자 문답식으로 주고 받은 문자래요
그러면서 너무나 당당하게 말하는거 있지요
정말 그순간 황당하더이다
증말 환장이란 말뜻을 알겠더군요 ..속이 뒤집어지고 머리가 멍해지는

그리고 연말엔 칭구들만나  특정지역 으로 놀러갔다 왔다더니
카드 명세서 확인하니 그날짜에 다른지역에서
쇼핑하고 밥먹고 그랬더군요
그날 난 집에서 라면 끓어 먹었는데.

믿었던 아내가 이런 추태를 부리며 다닌거에 대해서 정말
배신감이 들더군요.
시간이 흐르면서 나에게 했던 말들이 모두가 거짓이었고
아내의 주변사람과의 대화속에 내가 완전하게 속았단 생각이 들더이다

이런아내가 나에게 이혼을 요구하는건 맞지요
내가아닌 다른남자들과의만남
그리고 모른는척 했지만 아이가 없으니 별거중에도 집에서 잠을안자고
밖에서 자고들오는 시간이 많았지요

어찌 됐든 이젠 아내가 싫습니다
입만열면 거짓이고
문란한 남자관계 .그리고 가정의 소중함을 모르기에
가정을 지켜나갈수 없단 결론이구요
자라온환경이 그렇게 만들었나봅니다
친정엄마의 두번재혼.
아내의 두번째 남편인나
그리고 또다시 이혼.....

아내가 이혼을 요구 하지만
이젠 내가 아내를 포기 하렵니다.....

IP : 220.92.xxx.56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2.6 5:47 PM (221.139.xxx.113)

    참 별여자도 다 있군요.
    앞으로를 보면 잘된일이라 생각하세요.
    힘내시구요.

  • 2. ...
    '08.2.6 5:57 PM (88.101.xxx.248)

    한국은 지금 명절이라 다들 떠들썩할텐데 참 착찹하시겠어요.

    아내가 이혼을 요구할때 이유가 뭔지 좀더 정확히 알아보지 그러셨어요.
    한번이 어렵지... 두번, 세번은 쉬운가봅니다.

    그럼 아내는 핸드백에 있는 핸드폰들(!) 들킬까봐
    술집에서 화장실에 따라가달라고 했던건가요?
    참, 웃긴 여자네요.
    어차피 이혼하자고 했다면서 뭐가 그리 숨길게 있었을까...

  • 3. 그분...
    '08.2.6 5:59 PM (222.111.xxx.61)

    이신가?
    경*마... ㅡ,.ㅡ

  • 4. ....
    '08.2.6 6:11 PM (121.141.xxx.45)

    경*마님 같네요.
    처음부터 불륜으로 시작된 만남이니 불륜으로 끝나는건가요?
    두분 전배우자 심정이 어땠을지 조금은 알게 되셨겠군요...

  • 5. 착잡하시겠군요
    '08.2.6 6:16 PM (211.208.xxx.128)

    어쨌든 이제 원글님부부일은 마무리 단계 아니신가요?
    그냥 모두 다 잊어버리세요.
    정리하기로 한 마당에 계속 들추어내면 원글님만 힘들어지실뿐입니다

  • 6. -.-
    '08.2.6 6:23 PM (218.235.xxx.166)

    이혼까지 가는 상황인데.. 믿었던 아내라는 말이 이상해요.
    둘의 신뢰가 이미 깨지고, 결혼 유지할 생각이 없는 상황인데 말예요.
    괴씸해서 이혼 안하겠다는 생각 갖고 계신거라면 더 불행이 아닐까 싶어요...

  • 7. 잘 됐네요
    '08.2.6 8:30 PM (125.134.xxx.252)

    님의 아내되시는 분 말씀을 들어보면 또 어떤 생각이 들지는 몰라도
    일단 님의 글로만 봐서는
    더 이상 그런 여자에게 미련을 갖는다는 건 정말로 미련한 짓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님께서도 이제 그 여자가 싫다고 하니 잘 되었네요.
    헤어 지세요.

  • 8. 떡본김에
    '08.2.6 9:21 PM (121.129.xxx.250)

    제사지낸다고, 빨리 정리하시는 것이 본인을 위해 좋을 것 같습니다.
    이젠 허리 쫙 펴고 사세요.
    그런 이상한 여자는 싹 잊으시고요.

  • 9. 인생사
    '08.2.6 10:27 PM (221.162.xxx.78)

    윗글에서 아내와 불륜에서 시작되었다면 정말 인생사..돌고 도는 거네요.
    남의 눈의 눈물이 내 피눈물로 돌아오니 할말도 없군요.

  • 10. 그런
    '08.2.6 11:10 PM (220.75.xxx.15)

    여자에게 미련 갖는게 재수없는거예요.
    빨리 떨치고 새삶,제정신차리고 사는게 정상입니다.

    딱이면 척이구만....뭘 미련을 갖나요.
    걍 이혼 하세요!!!
    할거면서...

  • 11. 찌질한글,,,
    '08.2.7 1:28 AM (130.209.xxx.42)

    당신을 최고의 찌질이로 임명합니다.
    뭣하러 여기다 이런글을 계속올리는건지,,,무슨 좋은말 들을려고,,

  • 12. .
    '08.2.7 2:09 AM (220.91.xxx.46)

    만일 이 글 쓴 사람이 저번의 그 '경주마'란 사람이라면
    진짜 이상한 사람이다
    정신과 치료요망.

  • 13. 저도
    '08.2.8 10:44 AM (59.21.xxx.162)

    윗분말씀에
    적극동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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