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이너 연봉이 원래 적나요?

[디자이너]

편집디자인-
대학졸업후 놀아서인지 경력이 2년 좀 안됐고
나이는 올해로 서른하나..
연봉이 1750..

격주토요일 쉬고,
출퇴근시간이 9시반부터 7시인데 1주에 2-3번쯤 야근할때도 있궁
야근수당은 9시까지하면 6천원..

연봉이 넘 적지않나요?
누구말로는 경력에 비하면 많은거라고 하던데... ㅠ

[원래]

그 계열이 연봉이 많이 적긴 하죠. 그래도 대기업이나 유명 잡지사는 그보다는 약간 높은데, 그렇지 않다면 그 정도 수준일 겁니다.

[...]

예전에 규모 작은 20여명 정도 규모의 광고회사 총무 일했었는데요..
2년제 나오시고, 경력 5년 정도의 대리님들은 2천 전, 후반정도?
과장, 팀장정도는 돼야 3~5천 정도 받으시더라고요..
하여튼 제 생각보다 적었어요..
거의 매일 야근이었고요.. 야근수당 따로 없었고요..
22시 이후에 퇴근하면 택시비는 전액청구 할 수 있었고요..

[.]

네. 디자이너 계통은 다들 박봉에 업무과다이더군요.
그리고 우리나라에서 야근수당 제대로 챙겨주는 기업은 손가락 안에 든다고 들었어요.
그나마 6천원이라도 주는데도 그 계통에서는 거의 없을것 같은데요.

[전직디자이너]

대기업빼고 야근수당 주는데 첨봐요.

[딱 그만큼]

경력에 비해 적지도 많지도 않아요
그쪽 인력이 넘쳐나기도 하거니와
워낙 야근 많고 워낙 박봉인 직종입니다

근데 1800이면 한달에 150씩 딱 떨어지는데
1750은 좀 웃깁니다.. ㅎㅎㅎ

[네]

그쪽 완전히 박봉이던데요
편집디자인만큼이나 놀라운 연봉의 직업이 건축설계자들이고요

[..]

건축설계하는데..
늘 하는말이 빛좋은 개살구라구...(뭐 빛좋단느것도 옛말인지 모르나..)
지방이라 그런지 실장급 월급여가 250이 안됩니다.
250도 엄청 많이 먹은거같네요..--+
보너스 상여금 성과금 아예 없구요.

[^^]

설계도 메이저급은 연봉자체는 꽤 괜찮은 것 같던데요....저는 건축 자재쪽입니다만...
삼우, 현종, 창조, 포스에이씨같이 삼성, 현대, LG, 포스코같은 대기업 계열은 연봉이 많이 받는 대기업 수준이라고 알고 있구요.
의외로 공간, 희림, 간삼, 정림이 좀 짜게 주긴하는데 그래도 초봉은 보통 2500~3000 부터 시작하거든요. 무영, 선진은 군부대 프로젝트가 많아선지 급여가 많았고 해안건축이 알짜라는 소문이 많아요. 엄이건축가면 노조랑 뭔 문제가 있는지 직원들이 죄다 빨간 조끼입고 일하던데...
암튼 설계쪽도 빛좋은 개살구는 맞는 듯...맨날 야근에 철야도 심심찮게 하고 그래도 건축사 라이센스가 있으니 그거 보고 미래를 준비하는 것 같더군요.

[^^님 정정이요~]

제가 대기업 설계 쪽에 있어서리 조금 아는데요
대기업 계열이라고 나열하신 곳들 한때 대기업에서 분사한 곳이기는 하나 그건 그들 생각일 뿐
(우리도 한때 어쩌고 하는데 지금 현재가 중요한 것 아닌가요)
실제 삼성 현대 등등에서는 계열사로 포함시키지 않고요
연봉은 많이 받는 대기업 수준이 아니고 적게 받는 대기업 수준이죠
그리고 대기업은 설계보다는 건축이라는 말이 맞을 것 같고
진정한 설계쟁이들은 희림이나 정림처럼 님이 후자에 언급하신 곳이라고 생각해요
그런데 이런 진정한 설계쟁이들 노동력에 비해 연봉은 참 적거든요
제 친구 중에도 후자쪽에서 일하는 친구가 있는데 님이 생각하는 연봉은 절대 아니더군요
그리고 건축사도 요새는 워낙에 많아서리 미래도 불투명하고
여튼 남편감으로는 별로라고 생각해요
스트레스 많고 돈은 적은데다 이 사람들 좋게 말하면 예술적 감각이고 나쁘게 말하면 까칠한 면이 있어서 말이죠

[맞아요]

늦었지만..
제가 일해봐서 알아요.. 10년 일했는데 모은돈도 별루 없네요..
힘은 힘대로 들고. 여가선용은 꿈도 못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