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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액 사기 당한거 찾았어요~!!

후련해요 조회수 : 1,148
작성일 : 2008-01-30 15:42:11
인터넷서 그냥 서핑 하다가 어느 중고카페에 올린걸 어떤 사람한테 직거래로 사기로 했어요

꼬박 꼬박 엄청 친절하게 문자 답해주더니 입금 받고 난후로 분명 오기로 한날 도착이 안되기에 문자로 보내셨나
하고 조심스럽게 물어봤지요..

답이 없더군요... 몇번 더 보내도요..

그래서 낼은 보내겠지 하고 기다리고 하다가 5일이 지났어요 주말 껴서요.

근데 월욜에도 도착이 안되서... 전화를 걸었죠..

안받더군요.. 신호는 가는데 안받길래... 자나 싶어서..

또 기다렸어요... 그 기다리는 시간은 어찌나 지루한지...

말로만 듣던 사기를 나도 당하나 하고 생각 하다가 아닐거야... 하면서도..

차라리 그냥 사기친거면 잊고 딴일 하겠는데 괜히 신경이 안쓰려해도 쓰여서 피곤하더라구요..

또 전화를 했죠... 그래도 안받길래...

게시글을 찾아 봤어요... 아 근데 지웠더군요..!!

사기다.... 이제서 깨닫고는 그동안 문자보낸거에 대해 약이 무지 오르더라구요..

제딴엔 정중하게 무슨일 있으셔서 그런가보죠 하면서 조심스러이 얘기했는데..

뭐 어디다 신고 할줄도 모르고 소액따윈 사건으로 거들떠도 안본다는말에...

어쩜 그사람 넘 불쌍 한거에요... 그돈 떼먹고 얼마나 잘사나 보자 하고 그냥 마지막으로 약올라서 문자로....

너 *망신 당하고 콩밥좀 먹어볼래??울 삼촌 경찰서 있는데 한번 두고 보자 ㅎㅎ

이렇게 보내고 조금 억울해도 잊자 하고 있는데... 한 30분 지나선가...

연달아 들어오는 세통의 문자...

지방에 다녀왔다 부모님께 부치랬는데 잊으셨나보다.아까 익일특송으로 보냈으니 낼 받으실거라고 ㅋ 라고

"ㅋㅋㅋ" 라는 장난섞인 문자가 송장번호까지 찍어 보냈드만요..

사기꾼이라면 초짜일거고 지도 떼먹을랬는데 뜨끔 했나보죠...??

아무리 이해하려 해도 전화 안받고 4일 내내 문자 씹은건... 게다가 게시글 지운거하며..

오늘 아침에 바로 물건 도착 했더군요...ㅎㅎㅎ

진짜 인터넷 사기 남의얘긴줄만 알았는데 저도 당하고 나니 딱 어떤 판단이 안서더군요..

그냥 작은 금액이니 잃는다 생각할수밖에요.. 여러분들도 거래할땐 진짜 조심하세요

IP : 125.134.xxx.166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08.1.30 7:02 PM (220.121.xxx.226)

    벼룩시장에서 토익테이프를 샀거든요..
    그 사람이 돈은 다 받고 테이프를 절반만 보낸거예요..
    연락도 안되고...
    알고있던 핸드폰번호가지고 집전화번호 알아내서 집으로 전화해서...내가 너희집으로 곧 갈테니까 기다려...그랬더니...하루뒤에 곧바로 나머지 테이프 왔더라구요..
    사람들이 왜 그러나몰라요

  • 2. 윗분
    '08.1.31 1:25 AM (121.88.xxx.39)

    택배비만 두번 물었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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