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랑이라는 표현..

그냥 조회수 : 1,537
작성일 : 2008-01-30 13:36:04
요즘 새댁들 랑이라는 표현 많이들 쓰시죠?(남편 지칭할때)
전 그말이 왜이렇게 듣기 거슬릴까요?
각자 저마다 좀 듣기싫은 표현들이 있잖아요..
저번에 어떤님은 ~하삼이라는 표현이 정말 싫다고하셨는데
전 남편한테 문자보낼때 가끔써요..그러나 사람들앞에선
안쓰죠..
랑이라는 표현도 친한사람들끼리나 사용하면 괜찮은데
제가 가는 카페에 회원님께서 남편을 맨날 랑이라고 하시거든여..
그분 요리레시피도 너무 좋고 글쓰시는것도 잘쓰시는데
그 표현땜시롱 좀 그래요..
쓰시지말라고 쪽지보낼까도 생각했는데 괜한 오지랖인것같고..상대방 기분
상할수도 있고..
암튼 듣기가 참~그래요..ㅎㅎ
IP : 222.118.xxx.220
3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1.30 1:42 PM (211.193.xxx.146)

    랑이란 표현땜시롱 싫으시면 그분글은 읽지 않으시면 되구요
    쪽지를 보내시는건 오지랖의 차원을 넘어선듯 싶습니다

  • 2. ...
    '08.1.30 1:43 PM (210.95.xxx.241)

    헉!
    쓰지 말라고 쪽지를 보내는 건 오지랖이 아니라 그 이상을 넘어선 행동 같아요.

  • 3. 원글이
    '08.1.30 1:46 PM (222.118.xxx.220)

    쪽지 안보낸다고요..
    그리고 정중하게 한번 말해볼까 그랬던거죠..그냥 생각만..

  • 4. 호호
    '08.1.30 1:48 PM (61.78.xxx.31)

    안 보내시기 잘 하셨어요.
    저도 싫어하는 표현이에요.
    그냥 걸러들어야줘 뭐..
    내가 늙어 그런가 보다 한답니다. ^^

  • 5. ...
    '08.1.30 1:52 PM (121.137.xxx.196)

    원글님 마음 이해되요^^
    요즘 82에는 많이 없어졌는데요.
    전 말 끝에 ~염. 이게 그렇게 싫더라구요.
    장터에서 만나면 신뢰감이 와르르 무너져요.

    그냥 그러려니 하고
    두분 사이가 좋으신가 보다 하고 말아야 할듯 싶네요..

  • 6. ^^
    '08.1.30 1:52 PM (125.132.xxx.57)

    음 저는 그렇게 울랑이, 랑이...라고 칭하는 글 볼때마다
    그 댁 바깥분은 인간이 아닌갑다...합니다...늑대 狼 자가 먼저 떠올라서요-_-

  • 7. 자기가
    '08.1.30 1:52 PM (220.75.xxx.15)

    싫다고 남도 하지말라는 법은 없으니까요.
    그냥 넌 그러고 사니...지나쳐 가야죠.

    일일이 다 다지면 끝도 한도 없는게 거슬리는거 아닌가요.

  • 8. ㅋㅋ
    '08.1.30 1:56 PM (116.120.xxx.130)

    저도 싫어하긴해요
    근데 그려려니 해요
    갑자기 무릎팍 도사 박진영편이 생각나네요
    박진영이 자긴 약자 엄청 싫어한다고 심지어 비냉 물냉 이런것도 싫다그러니
    그러니까 그러면서 왜 J.Y.P냐고??
    박진영이 예전에 노래에 왜이렇게 외래어가많냐고 친구에게 그러니
    친구가 너나 잘하라고
    넌왜 승강기 안에서 그래야지 왜 엘리베이터안에서그러냐고?? ㅎㅎㅎ

  • 9. ㅎㅎ
    '08.1.30 2:00 PM (59.31.xxx.185)

    저도 랑이라는 글을 볼때마다 이리 狼 자가 떠오릅니다
    '랑이'라는 말을 쓰는 사람이나
    '~~어염', '~~거예여'라는 투로 글 쓰는 분을 보면
    격이 한참 떨어지는 사람이라는 느낌이 들어요

  • 10. 저도...
    '08.1.30 2:04 PM (121.151.xxx.54)

    까칠해서 그런가...그런 표현들, 참 듣기 싫더라구요...
    사실, 누가 랑이라고 해서, 뭇 알아들었어요...
    무슨 랑이? 하면서요...호랑이도 아닐테고...뭐야 했었지요...ㅡ_ㅡ;
    남편을 그렇게 지칭한다고 눈치로 알게되었을때 좀 황당하더라구요...
    저는 남친, 여친도 좀 싫더라구요..

  • 11. 더 심하게는
    '08.1.30 2:06 PM (59.12.xxx.2)

    랑구..라는 표현도 쓰던데요
    요샌 결혼안한 연인끼리도 서로 방님아~ 마눌~ 이렇게 부르나요?

    어느 커플이 저리 부르는걸 보고 허걱 했습니다..

  • 12. 이젠
    '08.1.30 2:07 PM (210.217.xxx.170)

    이젠 우리 모두 Husband 라고 할때입니다..!ㅎㅎ

  • 13. ㅎㅎ
    '08.1.30 2:10 PM (122.32.xxx.149)

    저도 그표현 싫어요~ 경박해 보인다고 해야하나... ~염.. 하는것도 비슷한 느낌이구요.
    장터에 옷 사이즈를 사쥬 라고 하는것도 거슬리던데요. ㅋ
    윗님..요즘은 결혼 안한 커플들도 그렇게 하는것 같더라구요.

  • 14. 빙고
    '08.1.30 2:10 PM (211.59.xxx.51)

    윗님 멋져요.....하하하~~~

  • 15. ???
    '08.1.30 2:12 PM (121.136.xxx.51)

    어른 앞에서 그러는 거야 좀 아니지만,,,
    어렵지 않은 사이에서야 뭐라고 말하든 제 삼자가 상관할 바는 아니지요.
    그냥, 나는 듣기 싫은데 너는 아닌가 보네? 이러고 말아야죠.
    내가 무심코 쓰는 말 중에도 분명 누군가 듣기 싫어하는 표현도 있을테니까요.

  • 16. 땜시롱
    '08.1.30 2:26 PM (125.247.xxx.130)

    전 이말이 듣기 싫던데.
    하지만 내가 듣기 싫다고 쓰지말라고 하는 것도 좀..
    그냥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려야지요.

    그리고 이제 Husband라고 불러야 한다. 너무 웃겨요! ㅋㅋ

  • 17. ???님
    '08.1.30 2:27 PM (121.140.xxx.204)

    말씀에 동감합니다.

    뭐 이런글에서 싫다는 말 하는거야 전혀 상관은없겠죠^^

    가끔 연세드신분들중에서도 남편을 아저씨 내지는 아빠라고 하시는 분도 계시고,
    남편을 ~씨 처럼 이름부르는 분들도 계신데, 전 또 이런게 넘 싫거든요.
    (랑이랑 표현은 귀엽고 좋더만요 ㅎㅎ)
    사람마다 싫은부분은 다 다른거 같아요. 그냥 다양성을 인정해줘야지요...어쩌겠어요

  • 18. ....
    '08.1.30 2:39 PM (202.30.xxx.28)

    저도 랑이...싫어요...싫다고 하지말랄수도 멊고 참 그래요
    그리고! 괘인타 괴안다 이것도 정말 싫어요

  • 19. 윽~ 듣기 싫어요.
    '08.1.30 2:48 PM (211.187.xxx.77)

    저도 그 랑이가 울랑이가 어쩌구 저쩌구 하는 글들 정말 보기 싫어요.
    더군다나 첨엔 그소리가 도통 몰라 누구한테 물어보니 그 용어자체가
    채팅하는 사람들이 먼저 쓰기 시작했다고 하더군요. 세이클럽 같은데서 채팅하는 유부남, 유부녀들...
    그 사람들이 채팅을 하든 불륜을 하든 뭐라 할 생각은 없는데요.
    제발 제가 무지 사랑하는 여기 82쿡안에서만큼이라도 고 단어 좀 안봤음 하는 맘입니다.
    그단어 저는 전혀~ 안귀여워보여요.ㅡ_ㅡ

  • 20. 저는
    '08.1.30 2:53 PM (211.52.xxx.239)

    그래여 했어여
    이런 글은 패스합니다
    읽다가 스트레스 받기 싫어서요

  • 21. 저도..
    '08.1.30 2:53 PM (219.250.xxx.15)

    싫어요. 랑이, 마눌, 전 여친, 남친도 싫으네요.
    줄임말을 남발하니 경박해보여요.
    위에 박진영 언급 댓글 너무 재밌네요.^^

  • 22. ㅇㅇ
    '08.1.30 2:57 PM (218.48.xxx.92)

    저두요.. 전 이름 맨끝자만 따서 부르는게 글케 싫더라구요..
    헤영이면 우리 영이~ 이렇게요.. 어찌나 느끼해보이는지 ^^:;;

    덧붙여 husband에 쓰러지고 갑니다. 푸하하하하

  • 23. 랑이도
    '08.1.30 3:44 PM (211.176.xxx.163)

    싫지만 딸랑구는 더 싫습니다.
    첨에 딸랑구가 뭔 말인지도 몰랐습니다.
    대체 딸을 왜 딸랑구라 부르나요?

  • 24. 윗님
    '08.1.30 4:41 PM (125.141.xxx.99)

    딸랑구라는 말이 싫으세요?ㅎㅎ..
    딸랑구라고하는 말이 남쪽지방에서 딸을 낮춰 부르는 말 같애요.제가 그쪽에 살아서~
    딸내미 라는말과 같은거 라고 해야할지...

  • 25. 남자들이
    '08.1.30 4:44 PM (121.136.xxx.51)

    자기 아내를 우리 부인이 어쩌고 우리 부인이 저쩌고..하는 게 저는 참 거슬리더군요.
    부인은 남의 아내를 높여 부를 때나 쓰는 말인것을..가끔 보면 연예인들도 티비에
    나와서 그리 말하더군요.
    남편을 아빠라 부르며 하시고 마시고 그러시고 하는 애들도 마찬가지구요. ㅎㅎ

  • 26. ..
    '08.1.30 6:05 PM (123.213.xxx.185)

    가끔 '어떻게 행동해야 세련되고 기품있는 사람이 될 수 있을까요?'라는 류의 글이 올라오지요?
    댓글에 다신 말 종류들부터 피해야 하지요.
    랑구, 딸랑구, 마눌, 했어염.....다양성이 있는데 내가 좋아서 쓰는데 뭐가 문제냐?
    문제야 없죠. 하지만 본인 격 떨어지는건 사실입니다. 개인적으로 언어에서 품위가 느껴지지 않는 사람은 아무리 학벌, 직업이 좋아도 그 사람에게서 빈티를 느낍니다.

  • 27. 원글이인데요..
    '08.1.30 6:56 PM (222.118.xxx.220)

    또 한가지 생각났는데..
    제가 가는 카페가 맛집카페인데 글 자주 올리시는 분 말투가 영~
    예를 들면<점띰을 머그러 가떠염~> 이런식인데
    가끔이 아니라 처음부터 끝까지 다 저런 말투로 일관하니 읽기 참
    그렇대요..10대도 아니고 20대후반 여자분이신것같은데 말투가
    귀엽다못해 속이 거북해요..
    물론 제가 무심코 내뱉는 말중에도 상대방이 듣기싫은소리가 있을꺼예요..

  • 28. 딸랑구?
    '08.1.30 8:46 PM (125.134.xxx.111)

    딸을 딸랑구라 하나요?
    저 남쪽 지방 사는데 오늘 처음 들었어요~

  • 29. 저도 하나
    '08.1.30 11:42 PM (211.38.xxx.68)

    서비스업에 종사하는 사람중에 화장실이 어디있나요?하고 물으면 "화장실은 왼쪽이세요."이렇게 답하는 분들있어요. 잔돈을 주면서도 "잔돈 100원이세요." 레스토랑에서 와인을 설명하는 분이"이 와인은 칠레산이시구요, 차갑게 하셔서 드시면 더 좋으세요." 난무하는 높임말.

  • 30. 김수열
    '08.1.31 12:18 AM (59.24.xxx.205)

    원글, 댓글 모두 공감가요^^
    제 아이 친구 엄마 한 분...참하고 좋은 사람인데 가끔 자신의 남편에게 극존칭을 씁니다.
    그럴때마다 그동안 쌓은 신뢰가 후드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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