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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우미 아주머니께 키를 드려야겠지요?
큰 아이 학교 가고, 둘째 아이 유치원 가게 되어 이제 입주아주머니말고 도우미 아주머니 부르려고 하는데요.
이분께 당연히 집 카드키와 비밀번호 알려드려야겠지요?
당연한 것인데요...남에게 이런거 맡기는게 처음이라.
전에 입주 아주머니께선 그냥 가족 같았는데 도우미 아주머니는 살짝 그런 맘은 덜 들기도 하고..
계속 입주 아주머니를 쓰는게 좋을지..매일 고민이예요.
1. 스카
'08.1.30 11:32 AM (219.248.xxx.154)그냥 중요물품은 잘 보관하시구요. 알려드려야죠. 저도 첨엔 찜찜했답니다.
2. 전 반대.
'08.1.30 12:12 PM (59.10.xxx.120)저 아는 집이 나름 오래된 도우미인데도, 싹 털어간 적 있어요 -_-
그래서 전 무조건 반대예요.
사람맘이 다 내 맘같지 않고, 환경이 어려우면 아무리 착한 사람이라도
가끔 딴 생각들 때 있다고 생각합니다.
일주일에 몇 번 부르시는지 모르지만, 님 계시는 주말에 부르시던가
아니면 경비아저씨께 키 맡기고, 도우미 아줌마가 열쇠 반납하게 하시는건 어떠신가요?
(아저씨 조금 사례해드리구..)3. ㅁㄴㅇ
'08.1.30 12:25 PM (219.250.xxx.75)우선 씨씨티뷔를 설치하고 경비아저씨한테 키를 맡기는게 낫겠네요..
경비아저씨도 믿을수가 없잖아요..4. 아이구
'08.1.30 12:44 PM (121.53.xxx.238)워낙 세상이 그렇고보니
착한 사람들 여럿 죄짖게 됩니다
내집에 도와주려고 오시는분 그댓가는 지불하지만...
믿으셔야지 믿질 못하면서 함께 한다는건 서로 못할짓입니다
스카님 말씀대로 귀중품 단단히 챙기시고 믿으세요
그리고 좀 같이 생활하다보면 감이 오시지않습니까?
믿으실분인지 그렇지못한지가...5. 일단
'08.1.31 5:01 PM (218.48.xxx.96)내 집 물건이 온전히 내 것이 아니다는 생각으로
마음 비우고 키 건네세요
되도록이면 믿는 도끼에 발등찍힐 기회를 안 만드는게 상책이지만...
정 어쩔 수 없는 경우라면 할 수 없지요
집 안에 귀중품 몽땅 은행 금고로 옮기셔야 합니다6. 제 친구가
'08.1.31 5:04 PM (218.48.xxx.96)몇 년 전 겪은 일인데
언니 결혼식 마치고 집에 돌아오니
6 년 넘게 그 집에 오시던 도우미 아주머니
언니 함 받은 거랑 집안 귀중품 몽땅 털어갔더랍니다
견물생심은 인지상정입니다.
미리미리 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