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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에 계신 분들께 월남쌈에 관해 질문 한가지 드려요~
제가 요즘 월남쌈에 푹~ 빠져 지내거든요.. ^^ 근데 길동에 있는 월남쌈 전문점에 자주 가니까 돈도 장난이 아니고.. (1인당 13000원) 근데 너무 맛이 좋아서 항상 먹고 싶어서, 이제 제가 만들어 먹으려고 해요.
월남쌈 라이스페이퍼랑, 소스랑 여기저기 알아보니까, 제 친구 언니가 호주에 계신데 호주 교포들이 월남쌈을 아주 즐겨 먹는다고 하더라구요.. ^^ 제 친구가 호주 언니집에 갔을 때 먹기로는 '오징어 그림이 있는 소스' 와 '엄지 손가락을 세우고 있는 (따봉을 의미하는 ^^) 그림'이 있는 라이스페이퍼가 가장 맛이 좋다고 하네요~
그래서 오징어 그림 그려진 소스는 인터넷 쇼핑몰에 팔아서 구할 수 있는데, 저 라이스 페이퍼는 구하지 못하겠네요~ 예전에 함지박 라이스페이퍼 샀다가 너무 냄새가 심해서 못먹고 버렸거든요..
제 질문은 오징어 소스로 어떻게 월남쌈 소스를 만드는지 궁금해요. 저 소스 그대로 먹으면 많이 짤거 같은 생각이 들어서.. ^^ 그리고 저 라이스페이퍼가 유독 다른 것들에 비해서 맛있나요?
답변 부탁드립니다~
1. 파인애플
'08.1.30 1:16 AM (211.176.xxx.74)그 쏘쓰 그냥 쓰지 마시고.
파인애플국물이랑 섞어 쓰세요 ;; 정답인진 모르겠습니다만.
그리 하는 집 많이 봤습니다.
역시. 말아드실때도 파인애플 슬라이스가 필요하니까 ....
라이스페이퍼는 저는 되는대로 써서 모르겠구요.
쏘쓰에 청양고추 작게 귀엽게 썰어 넣으시고. 빨강피망도 ㅎㅎ
뭐... 맛있게드세요^^2. 삼게소스
'08.1.30 1:28 AM (128.61.xxx.45)오징어 소스는 색소를 넣은게 아닌가라는 의심이 들어서..
전 삼게소스쓰는데 이게 훨씬 더 맛있는것 같아요.
저도 라이스페이퍼는 잘 부서지지 않는 꽃그림 그려진거 쓰는데 맛있던데요.
그리고, 파인애플과 복숭아를 넣으면 정말 맛이 업그레이드되는것 같아요. 전 키톡에서 검색해서 즐겨해먹었는데 정말 좋은 레서피 많은것 같아요.윗님처럼 파인애플 국물넣는 소스 만드는 법 있는데 항상 그걸로 해요.3. ..
'08.1.30 5:41 AM (122.105.xxx.22)그 오징어 그림있는 휘시소스대신 까나리액젓 쓰셔도 맛은 똑같아요.
월남고추 없으면 매운고추 쓰세요.
다져있는 파인애플 통조림(450g 정도) 하나에 휘시소스 3-4 티스푼, 월남고추 2개정도 다져서 넣으시고요. 양파간것, 마늘간것 쪼끔 넣으시면 되요.
파인애플 통조림 국물만 쓰기도 하고요. 이럴땐 국물 따라내기쉽게 슬라이스된 통조림 사시는게 편하구요.
휘시소스 너무 많이 넣으면 처음먹는 사람은 비위상할수 있으니 조금씩 넣으면서 맛을 보세요..
제 입맛엔 캔1개당 티스푼으로 3-4스푼이 맞더라구요.4. 원글은 아니지만..
'08.1.30 9:30 AM (221.145.xxx.71)저도 라이스페이퍼 실패 몇 번 했거든요..
그 따봉 라이스페이퍼를 아시는 분은 없으신건가요?5. 인정원
'08.1.30 12:44 PM (222.237.xxx.29)길동 그 식당 저도 잘 가는데...집이 분당으로 이사하고는 분당점 이용하는데 확실히 길동 본점이 맛있고 고기 양도 넉넉하고 야채 리필도 되고 그 정도면 가격도 리즈너블 한듯...
삼겹살 1인분 13,000원이면 그냥 삼겹살집에서 고기 먹는 거 보담은 싼 거 같은데 말이져...
암튼 호주식 월남쌈이라고 해도 원천기술(?)은 베트남꺼니까 ㅋㅋ
그리고 그 식당도 소스나 페이퍼 같이 한국에 없는 재료는 베트남서 들어오는 비용이 저렴하지 호주에서 식자재 들여오면 배송비도 장난 아닐테니 말이죠...
저는 아시아마트라는 사이트 애용하거든요. 함지박이라고 한게 함지쌈이라고 적힌 노란 종이들어간거 말씀하시는 건가요?
그 식당도 찬물에도 녹는 얇은 제품 쓴다기에 저도 그거 주문해서 먹는데 덜 예민해서 그런가 군내나 냄새 나는 건 잘 모르겠던데 저는 뜨거운 물에 레몬즙도 약간 짜놓고 레몬 조각도 몇개 올려서 사용하거든요.
암튼 "몬"에서 나온 제품은 못먹어 봤는데 그건 어떨까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