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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은 왜 거부권을 행사해야만 했을까?

조용히 조회수 : 1,009
작성일 : 2008-01-29 01:40:00
야심한 새벽에 들어왔습니다.

아까 9시 뉴스에 지들 맘껏 편집해 놓은 뉴스를 보면서

국민들 대다수가 또 욕한마디씩 해댈 것이고,  

언론은 술자리 가십을 또 만들어 낼 것이고...

너무 우울했습니다.

사실 요새 뉴스 너무 살 맛 안나서 보기 싫어요.


그런데 저 뒤에 어느 분이 올려주신

노대통령 회견 전문을 읽어보니

정말 잠이 오질 않고.. 머리가 멍하니..

우리가 관심을 덜 갖는 사이..사회는 이상한 방향으로

마구 흘러가고 있다는 생각이 나서요..

이게 또 바로 잡아지려면 얼마나 많은 희생이 따를련지..

그게 희생으로 될런지.. 걱정이 한바가지인 밤이에요.
IP : 118.37.xxx.26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희망녀
    '08.1.29 2:28 AM (72.39.xxx.30)

    오죽 했으면 기지회견을 열었겠어요..
    요즘 하는것 보면 분명 잘못가고 있는게 분명 하군요..
    노대통령의 말씀 다 맞는 말 이구요..
    새정부에서 하라는 말씀... 지당합니다..
    아직 대통령은 아닌데.. 온나라가 떠들썩..ㅠㅠㅠㅠ
    분면 잘못 가고 있어요.ㅠㅠㅠㅠ

  • 2. 저두..
    '08.1.29 2:36 AM (211.48.xxx.113)

    노통말씀에 한표..분명 이상황에 과감히 딴지 걸 사람이 필요합니다!!

  • 3.
    '08.1.29 3:43 AM (218.51.xxx.160)

    저도 말씀에 한표..용기있는분입니다.
    욕안먹고 조용히 끝날수있는일을 스스로 힘들지만..했습니다.

  • 4. 저도
    '08.1.29 4:28 AM (222.121.xxx.205)

    노통 말씀에 한표. 누군가 나와서 제지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인수위 정말 나라를 위한건지 너무 막나가는거 같습니다. 국민의 의견은 안중에도 없는거 같네요.

  • 5. ...
    '08.1.29 8:23 AM (219.248.xxx.251)

    자기가 5년동안 애써서 추진하고 이뤄낸 일을 손바닥 뒤집듯이 뒤집겠다는데
    거기 순순이 서명하면 오히려 이상한 거 아닌가요?
    해수부, 농업진흥청, 통일부 폐지에 왜 노통이 사인을 해야 되냐고요...
    나중에 그것도 다 노무현 때문이라고 하려고요?

    조중동이 뭐라고 입을 모아 까대고 한나라당이 뭐라고 비아냥거릴지 뻔히 보이는데도
    노대통령이 오죽하면 저랬을까 싶습니다.

  • 6. 신문에
    '08.1.29 8:34 AM (125.176.xxx.17)

    속지 말아야겠어요.
    국민을 의도적으로 속이고 우민화 하려는 신문들...
    울나라 세금폭탄이 무서워 미국으로(부동산 세금이 3 배라죠)이민가야겠다고 떠드는 신문이죠.
    정말 모르고 그러지는 않았을테고...
    사기성이 다분한 기사를 줄창 써대네요.

  • 7. 시사투나잇
    '08.1.29 9:16 AM (124.49.xxx.85)

    그나마 kbs2 12시에 하는 시사 투나잇은 중립적인 입장에서 보도해줍니다.
    제가 유일하게 챙겨보는 프로그램 입니다.
    어제도 노통에 관한 기자회견을 그래도 일부나마 보여주는데, 제일 나은 뉴스인것 같습니다.

  • 8. 척보면 압니다
    '08.1.29 9:17 AM (211.223.xxx.113)

    ['영어로 수업' 해보니 놀라운 변화가… ]

    제목만 봐도 아시겠죠? 맞습니다. 조선일보 오늘 기사 제목이예요.

  • 9. ..
    '08.1.29 9:38 AM (219.251.xxx.250)

    대통령은 왜 거부권을 행사해야만 했을까?

    대답은 실패했을수 있으나 mb처럼 미치지는 않았기 때문입니다...
    노력했는데도 시험에 실패할수 있습니다..
    하지만 적어도노통은 mb처럼 잘못된 방법으로 시험을 통과하려고 하지는 않았습니다..
    이건 뭐..내가 영어 잘하니. 수능시험에서 영어를 90%로 만들어 대학에 들어가겠다하는
    그런 어처구니 없는 생각으로 밖에는..

  • 10. 저도
    '08.1.29 9:47 AM (124.50.xxx.177)

    사실 속이 시원했습니다.
    지금까지 마음에 안드는 부분들이 많았는데..어제 기자회견을 보면서는 고개가 끄덕여 지더군요.

    정말 서민들이 살기 좋은 나라 만든다고 하는데..
    서민들이 살기 어려운 나라가 되어가고 있는거 같네요.

    지금 교육적인 부분뿐이 아닌거 같습니다.

    공기업 민영화시키면 처음에야 나라에서 잡겠지만 치솟는 물가에 서민들은 죽을 수 밖에 없지 않을까,,감히 생각하게 되네요.

    돈만 있으면 살기 좋은 나라인데..
    돈이 없으면 죽을 수 밖에 없는 나라가 대한민국이 아닌가 싶네요.
    앞으로는 더 심각해지겠죠.

  • 11. 시사투나잇
    '08.1.29 9:54 AM (125.177.xxx.157)

    저기 윗님이 말씀하시길래..ㅎㅎ
    저랑 남편도 시사투나잇 자주 보는데
    남편이 보면서 웃습니다. 넘 노골적인거 아니야? (긍정적의미로)하면서
    한나라당이 제일 싫어하는 프로가 시사투나잇이라고 하더군요

    요즘 동아일보 홍보신문이 배달되고 있습니다.
    제가 보는 경향신문인줄 알고 가지고 들어왔다가 일단 한번 보고
    정말 전혀 다른 분위기....황당하더군요

  • 12. ,,
    '08.1.29 10:04 AM (220.93.xxx.201)

    노무현 대통령이 한일중에 가장 '정치'적인 일이라는 생각.
    그래요, 노대통령님..
    그게 바로 정치입니다. 아니라고 생각하는건 아니라고 표현하고 실행하는것.

  • 13. 긴급기자회견,
    '08.1.29 10:13 AM (143.248.xxx.67)

    긴.급.기.자.회.견. 이드라구요. 신문들 참 제목 잘 뽑지요? 다 잘라내고, "사인못해준다!"
    아침에 한나라당반응이 더 웃겼어요, "해서는 안될 행동", 저 임산부라서 이쁜말만 쓸라고 하는데, 지*병*새*들이라는 말이 나오드라구요. 그래놓고, "영어몰입식교육대신 영어수업만 영어로" 하면서, 인수위에서는 자기네들이 초중고 모든 수업 영어로 하겠다는 말 한적 없다고 발표했다고.. ㅠ.ㅠ 총선 잘 치뤄야 되요. 운하파고 삽질안할라믄요..

  • 14. ..
    '08.1.29 10:35 AM (219.255.xxx.59)

    정말 그나마 할말하는 사람은 노대통령밖에 없다고 생각해요
    저 뭐시기 신당은 뭡니까..???????????????????????
    주둥이 갖고 뭐한답니까..????????????????
    지들이 한나라당 2중대랍니까.?
    손학규 뽑을때부터 알아봣어요 ...아이구...진짜...이나라가 어찌될라고 이모양인자..
    이당선자는 그렇다고 쳐도 이경숙 그 여자는 도데체 머릿속이 궁금해요

  • 15. ...
    '08.1.29 11:14 AM (61.254.xxx.52)

    마지막까지 욕먹을 각오하고 거부권행사시사한다고 했을때 참 5년간 힘들었구나 싶더군요.
    한나라반응이야 뭐 예상한대로지만 민노나 민주당이나 참 못났다 싶더군요.

  • 16. .
    '08.1.29 11:29 AM (58.103.xxx.71)

    그러니 총선에서 누굴 찍어야 하는지요....
    한심한 신당에 민노나 민주나...

  • 17. 저도
    '08.1.29 11:55 AM (58.140.xxx.86)

    그 기자회견 보면서 아주 잘.했.다. 함서 봤지만 보통사람들은
    언론에 휩싸이면 노대통령 욕할 것 같아서 걱정스러워요.

  • 18. ~~
    '08.1.29 1:51 PM (121.147.xxx.142)

    일부러 로긴했네요....
    노대통령님 마지막 순간까지 최선을 다해 권리행사해주시지요.

    정말 총선에서 누굴 뽑냐.........

  • 19. 뉴스를
    '08.1.29 2:06 PM (125.134.xxx.111)

    잘 보시지요...
    거부권을 행사했을까가 아니라 거부권행사를 시사한 상태 아닙니까?
    요즘 정치 이야기 나오면 같은 패끼리 북치고 장구치고 하는 것 같습니다.
    진위를 논하고 상대방의 의견도 들어보고 그럴 필요는 아예 없는 사람들처럼.

    뉴스 보기를 회피하시지 말고
    두 눈 부릅뜨고 잘 지켜 보다가
    총선때 님의 의지를 확고히 보여 주심이 어떨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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