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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드러기에 대해서...봐주시고 답변 부탁드립니다.

가려워 조회수 : 566
작성일 : 2008-01-27 23:47:00
며칠전 허리있는곳이 무척 가려워 저도 모르게 막 긁었는데 긁고 나보니 모기 물린 것처럼 부어 올랐어요.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다음날 보니 겨드랑이 있는곳이 가려워 보니 모리 물린것처럼 빨갛게 부어오르더니 다리에도 생기고 배에도 몇개 생겼어요.
없어지겠지 하고 (이런적이 없어서) 있었는데... 오늘 더 생겼네요. 너무너무 가려워요.
오늘은 일요일이라 병원을 못갔고.. 내일 가보려고 하는데.
원인이 뭘까 하고 생각해 봤는데 떠오르지가 않는거에요.
그러다 지식검색을 해보니 약물로 인한 두드러기도 올 수 있다고 봤기에.. 제가 요즘 질염으로 산부인과 진료를 받았고 약을 먹었는데 그것 때문인가 싶네요.
질염치료를 받을 때 질정을 넣어줬는데 치료를 받고 나면 무지 따갑고 가려워서 의사선생님한테 여쭤보니 사람마다 약에 반응하는것이 다르니 자극적일 수 있다고 말씀하셨거든요.

제가 알고 싶은건 약물로 인한 두드러기는 약을 끊으면 없어지는지 (약은 오늘까지 먹었습니다).. 아니면 피부과 진료를 받고 치료를 해야 하는것인지 궁금합니다.
  
IP : 220.75.xxx.134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피부과
    '08.1.28 12:15 AM (218.237.xxx.122)

    제가 둘째 낳고 딱 그랬답니다. 처음엔 모기 물렸거니 했는데 배 주변에 쫙 나더기 가슴 주변까지 올라오더라구요. 혹시 해서 종합병원 피부과 갔더니 장미꽃 무슨 바이러스인가 그거 같다고 하면서 감기 몸살 이후 바이러스가 남아서 그럴 수 있다네요. 그러면서 혹시 간염이나 성병으로인한 경우일 수 있다고 해서 피검사 했었어요. 결과는 이상없었구요. 모유 먹인다고 하니 먹는 약은 아주고 약한 스테로이드 로션 주셔서 그거 바르고 나았답니다. 동네 내과나 피부관리 하는 피부과 말고 좀 큰 병원 가서 경험 많은 의사샘 만나보시길 추천합니다.

  • 2. ..
    '08.1.28 12:33 AM (67.85.xxx.211)

    약으로 인한 두드러기일 경우 약을 끊으면 사라지기도 하고
    약 성분이 몸에서 다 배출될 때까지 계속 나기도 해요.
    또 약 끊은지 기간이 지나도 멈췄다가 솟기도 합니다.
    한번 반응이 생기면 아주 골치 아프더군요.
    (의사도 어떤 결과가 생길지 잘 모르던데요)
    일단 병원 처방을 얻을 때까지
    소변으로 약 성분이 배출되게 물을 많이 드세요.

  • 3. 이런...
    '08.1.28 12:37 AM (122.34.xxx.197)

    일단 어느 병원을 찾아가셔도 항히스타민 처방을 해 줄 거예요.

    약 때문일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는데.. 보통 원인을 찾을 수 없죠.

    병원에 가보세요.

  • 4. 저도..
    '08.1.28 1:57 AM (121.174.xxx.13)

    몇 년전 곰팡이균(부인과:칸디다증) 땜에 한 달간 종합병원 약을 복용하고 있었을 즈음
    갑자기 온 몸에 두드러기가 올라와서 미치도록 긁어 댔었죠.
    밤이 되면 정도가 심해 잠을 못 잘 정도였다가 낮엔 또 멀쩡하니 ....
    너무 긁다 보니 나중엔 피가 맺힐 정도 였어요.
    이거 듣보 보도 못한 가려운 증상에 인터넷을 뒤지고 여기저기 묻기도 하고.
    곰곰히 생각해 보니 항생제 때문일 거라는 확신이 들더군요
    -특별히 알러지 반응을 일으키는 식단도, 병력도 없었기에-
    당장 약 복용을 그만 두었고 혹시나 하는 생각에 담당의사와, 약사한테 증상을 설명했지만
    부작용에 대한 어떠한 보고도 없었다나?
    (아마 모르고 있었다는게 더 정확한 표현이겠네요) 참 황당하더군요.

    원글님 경우도 저와 비슷하신것 같으네요
    일단 그 약은 복용을 중단 하시는게 좋을거 같네요
    (의사와 상의 해보세요, 저는 한 달간 이약 저약 바꿔가며 처방을 받았던 터라 의사 말도
    못 믿겠더라는 ㅠㅠ...)
    그 약을 끊고 나서 증상은 조금씩 호전 되었지만, 가려움은 한동안 지속됐던거 같아요.
    장기간의 항생제 복용은 신체의 면역 체계를 교란시킨 다지요.
    참 걱정이예요. 한국의 항생제 사용량이 세계 "1위"라니...
    몸은 이미 항생제 내성이 생겨 강하게 쓰지 않으면 차도도 없고, 에 휴~
    원글님 곧 괜찮아 지실 거예요. 저도 지금은 괜찮아요. 너무 걱정 마세요.
    제 글이 도움이 좀 되셨나요? ^^

  • 5. 원글이
    '08.1.28 9:23 AM (220.75.xxx.153)

    답변주신분들 너무 감사드립니다. 저도 정확하게 원인이 뭔지 모르겠지만.. 의심가는건 약뿐이기에 이렇게 올렸는데 자세히 답변해주시고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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