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남편이 교통사고를 당했다는데요 (급질)

조회수 : 1,079
작성일 : 2008-01-25 22:24:11
퇴근하고 그렇게 오토바이 타고 다니지 말랬는데

기어이 끌고 나가더니,

신나게 타다가 맞은편 차가 중앙선을 넘어 상대방 초보운전자가
남편을 들이 받았답니다.

10미터 나가 떨어져서 팔다리가 다 까지고
병원 응급실 실려갔는데 엑스레이 찍어보더니
부러진곳 없으니 괜찮다고 의사가 그랬다네요.

상대방 보험회사에서 나와서도 괜찮은거 같으니
집으로 가시라고...ㅜ.ㅜ

지금 전화왓는데 넘 얼떨떨합니다.
그러다 낼이라도 후유증으로 들어눕기라도 하면 어떻게 하나요??
그럼 나만 손해 아닌가요 교통사고는 후유증이 무섭다는데...

처음이라 어떻게 처리를 해야 할지....
겁나요..

혹시 아시는분 조언부탁드려요....심장이 떨려서 글씨도 잘 안써지네요..
IP : 124.61.xxx.207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8.1.25 10:30 PM (125.142.xxx.100)

    입원하셔야죠
    중앙선 넘어온거면 100% 상대과실인데
    보험회사랑 합의하지마시고 얼른 입원하세요

  • 2. 10미터를
    '08.1.25 10:32 PM (125.184.xxx.197)

    나가떨어지셨다니 당연 병원에서 정밀검사 받으셔야 합니다.
    차와 달리 오토바이는 충격을 흡수할 그 어떤것도 없습니다. 그 충격을 고스란히 남편분 몸에 다 받는거지요. 상대편 보험사야 당연히 돈 안주고 싶으니 그냥 가라고 하지요. 그러나 그냥 오셔서는 안됩니다. 병원에 정밀검사 신청하시고, 검사비용 청구하세요. 당연한겁니다~!

  • 3. 저희
    '08.1.25 10:39 PM (211.221.xxx.241)

    형부 비슷하게 교통사고 당했는데
    겉으론 멀쩡했는데 그 후 가슴이 뻐근한 후유증에 시달립니다.
    겉 보고는 모르는 거에요. 몸이 안 좋다 일단 입원해서 정밀 진단 받으세요.
    그리고 합의는 빨리 하시는 거 아닙니다.
    후유증이 어떻게 나타날지 모르니 신중히 두고 보세요.

  • 4. --
    '08.1.25 10:44 PM (218.148.xxx.147)

    낼 병원 가셔서 엑스레이나 시티 찍으세요
    중앙선을 100프로 과실입니다.
    퇴근하시고 나가셨다면 깜깜해서 상대방 운전자가 차선을 잘못 안거 같습니다.
    오토바이도 고치셔야 할거니까
    대물이랑 대인이랑 보험처리 해달라고 하시구요
    합의는 천천히 보세요
    합의보시면 일반으로 병원다니셔야 합니다.
    보험회사직원들이 병원가셔서 의료보험으로 해달라고 하면 해줍니다. 그런말 믿지 마세요
    요즘은 100%일반으로 물리치료와 약처방 받으셔야 합니다.(15.000)
    꼭 치료 받으세요 교통사고 우습게 볼게 못됩니다.

  • 5. 차란게..
    '08.1.25 11:04 PM (59.11.xxx.11)

    정말 무서운거에요..제가 결혼전에 횡단보도에서 파란불 보고 건너려고 내려섰다가
    달려오던 택시가 브레이크 노치는 바람에 왼쪽 무릎옆으로 살짝 받았어요..
    택시가 속력을 줄인 상태라 정말 살짝인데도 1미터 정도 옆으로 제가 밀려서 무릎꿇은
    상태로 떨어지더라구요..정신 멍~그래도 면허증 연락처 일단 받고 집에 왔다가 아빠
    오빠랑 병원가서 사진 찍고 오긴했는데요..몇시간만에 반대편 다리까지 노랗고 보라색
    으로 멍이 들더군요..대충 보상금 80받고 합의는 했지만..그후로 다리가 잘 아파요..
    저리다고 할까..차라 쇠덩이이기에..아무리 살짝 받아도 후유증 있어요.더구나 10미터나
    되고 달려오던 차인데..무조건 입원하셔야 할거에요/

  • 6. 저도 교통사고로..
    '08.1.25 11:36 PM (219.252.xxx.53)

    저도 지난 4월에 교통사고 당했는데
    상황에 따라 다르겠지만 교통사고는 후유증이 심해요.
    전 뒷차가 달려와서 제차를 박은 거였는데,
    그 다음날 병원에 입원해서 며칠 있을때는
    가만히 누워만 있고 하니 아픈 줄도 모르고
    회사도 안가고 책이나 읽고 있으면 되니까 속으로 좀 좋았거든요.
    거기다 합의금도 나오니 진짜 좋아 했는데
    완전 철없는 생각이었어요.

    저는 병원에 있을땐 약먹고 누워있고 하니까 몰랐는데
    퇴원해서 보니까 조금만 무리하면 허리가 아프더라구요.
    한달 뒤쯤 허리디스크 판정 받구요,
    막 울었어요.
    나이도 젊은데 몸이 이렇게 되니까 너무 답답하고 화가 나더라구요.
    돈 안 받아도 상관없으니까 몸 건강하졌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지만
    다 소용없는 이야기고, 나만 손해인거죠.

    보험회사에서 합의하자고 했는데
    120만원 준다고 하더라구요.
    제가 기가 막혀서 인터넷으로 검색해서 손해배상사정인에게 위임했는데
    지난주 병원가서 진단 받고 알아본 바로는 600만원정도 합의금 나올거라 하더라구요.

    합의는 정말 천천히 해도 늦지 않으니 몸을 먼저 살피세요.
    그리고 엑스레이만으로는 안나와요.
    저도 엑스레이 찍었을 때는 별 이상 없다고 그랬어요.
    근데 자꾸 몸이 아프니까 MRI 찍었더니 디스크라고 하더라구요.

    검사를 잘 받아보세요.
    꼭 MRI 찍으시구요, 치료를 다 받으신 후에 합의하세요.

  • 7. MRI나 CT
    '08.1.26 12:38 AM (218.48.xxx.75)

    찍어보셔야 하는거 아닌지...
    합의가 문제가 아니라 몸이 문제죠.
    정밀검사 받으세요

  • 8. 원글
    '08.1.26 1:26 AM (124.61.xxx.207)

    남편한테 입원하래서 우선 입원했다는데
    전치3주가 안나왔다고 합의란 자체가 없다네요
    보험회사에서...입원했다가 낼모레정도 퇴원하고 심하면 물리치료나 받으라고 했대요.
    그러다 나중에 몸아프거나 하면 어떻하죠..지금도 무릎이 넘 아프다 하는데
    엑스레이는 아무 문제없다 그러고...ㅜ.ㅜ
    상대과실100%라는데 가해자는보험회사랑 알아서 하라고
    뒤로 물러나서 모른척하고...원래이런건가요?
    답답하고 걱정되고 무서워죽겠어요.

  • 9. 님...
    '08.1.26 2:22 AM (58.103.xxx.196)

    병원은 님이 가시고 싶은 병원으로 가신건지요,
    아니면 보험회사에서 정해준 곳으로 가신건지...
    제동생경우는
    지금 일주일 좀 안되게 입원중인데요,
    MRI검사도 했고 링거 맞고 있어요.
    물론 동생이 집에서 가까운 병원 알아보고 갔구요.
    택시타고 신호등 앞엣 기다리고 있다가 뒤에서 오는 차가 받아서 사고가 났는데
    입원해서 검사하고 치료하고 있거든요. 눈에 보이게 다친곳은 없지만 허리가 좀
    안좋은것 같아서요.
    물론 전치 몇주 이런 진단도 아직이구요.
    보험회사에서도 다녀갔다는데 그렇게 말도 안했구요.
    잘 알아보세요. 병원가서 의사선생님께도 상황 잘 말씀드리고 다시 검사하시구요.
    아니면 병원을 바꿀수는 없는건지도 알아보세요.
    무서워하시지 마시구요...확실하게 말씀 하셔야해요.
    요즘엔 우물쭈물 몰라서 걱정하고 말못하고 그러면 상대가 더 못되게 나오더라구요.
    걱정이 많으시겠어요. 님 힘내시구요 잘해결하시고 남편분도 빨리 건강되찾으시길 바래요.

  • 10. 윗글이어서
    '08.1.26 2:28 AM (58.103.xxx.196)

    아! 맞다... 윗님 말씀처럼 합의 절대로 먼저해주시지 마세요.
    다른 병원 그러니까 한방병원이나 다른 병원에서 입원 물리치료 계속 받으시다가
    나중에 합의 해줘도 되던데요...
    제동생 작년에도 회사차타고 사고 났을때 그랬었어요.
    치료받으실수 있는건 다 받으시구요, MRI 꼭 찍으세요.
    보험회사에서 정해준 병원이라면
    알아보시고 다른 병원으로 옮기시셔서 다시 진단 받으시는것도 괜찮으실것 같은데요...
    화이팅하세요!

  • 11. @@
    '08.1.26 6:29 AM (218.54.xxx.247)

    우선 큰 병원에 입원해서 검사하시고 ( 이 경우 X-레이가 뭡니까? CT나 MRI 는 해야죠. )
    경과 지켜보세요.
    그리고 합의는 당분간 생각도 하지 마시고 좀 안 좋게 나오면 손해사정인 알아보세요....
    10미터나 나가 떨어졌는데 아무 이상 없다고 가라니....의사도 참....만약 자기 자식이면 그랬을라나?
    님 남편분도 운은 좋으신 것 같네요.
    하여튼 오토바이도 이 참에 팔아버리세요.
    아무쪼록 건강에 이상 없기를 바랍니다.
    지금 칼은 님 남편이 잡고 있는 거예요....꼭 잘 해결되길 바랍니다.

  • 12. 잘해결..
    '08.1.26 8:24 AM (221.145.xxx.92)

    큰일 나실 뻔 했네요..
    그나마 부러진 곳이 없으니 다행이지만..
    남편분이 너무 착하게 대응하셨어요..
    물론 안아픈데 아프다도 뻥치는건 나쁘지만...
    큰 병원가셔서 온 몸이 다 아프다고 하세요..(정말 나중에 다 아파요..)
    그리고 경찰에도 신고해야겠다고 하세요...

    저도 차가 완전 뒤집어 져서 끌려가는 사고 났었는데..
    정말 코피만 한 바가지 나고 거의 안 아프긴 했는데..
    몸 전체가 약간 나사풀린듯하게 되었어요...(정신적 충격이 더 컸어요..)

    지금처럼 떨어져 나간 사고라면 보상을 많이 받냐 적게 받냐를 떠나서 검사 꼼꼼히 하시구요..
    치료 잘 받으셔야 해요..
    합의해주고 보상 받으면 그 돈으로 다른거 하지 치료 안 받게 되거든요..

    외래환자는 하루에 1번 물리치료고 입원환자는 2번이니까.. 입원하셔서 꼭 치료받으세요..
    나중에 정말 후회해요..

    글로 보기는 상대방 보험사 정말 나쁘네요... 사람이 다쳤는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73303 설 선물, 뭘로 정하셨나요? 설선물 2008/01/26 111
373302 영국의 시티대학 아시는 분! 4 궁금해요 2008/01/26 323
373301 분당에 가격저렴(만원+_) 하고 기분좋게 맛있게 먹고 올 수있는 음식점 소개해주세요 12 분당에맛집소.. 2008/01/26 1,239
373300 초등 입학 선물 추천 부탁 드려요...1~2만원대. 7 고민 2008/01/26 370
373299 유치원 막달에 참 너무 하네요... 14 뚜껑 2008/01/25 3,153
373298 ** 기념으로 쌀국수 먹었어요 3 ㄴㅁ 2008/01/25 630
373297 애 낳고도 튼살 없으신 분들!!! 튼살크림 추천 좀 해주세요~ 11 튼살싫어 2008/01/25 984
373296 말린 취나물로 밥을 해도 될까요? 2 아름다운밤 2008/01/25 146
373295 사는게 먼지... 산너머 또 산... 2 .. 2008/01/25 961
373294 루이 베르니 지갑요.. 1 지갑 2008/01/25 311
373293 남동생의 진로 문제로.. 5 누나 2008/01/25 453
373292 (급~!!)애가 뱃속이 간지럽다고 자지러지는데.. 9 당황 2008/01/25 1,634
373291 영어로 된 한국어 교재을 어디서 구할까요? 3 구해요 2008/01/25 476
373290 대구에 괜찮은 동물병원 좀 추천해주세요. 3 아프지말어~.. 2008/01/25 294
373289 중등 인터넷 강의 질문요.. 2 궁금합니다 2008/01/25 347
373288 울 강쥐가 붕가붕가를... 13 붕가붕가 2008/01/25 1,373
373287 gs에서 레녹스 버터플라이 디너세트 주문하신 분 소식 있나요? 9 ?? 2008/01/25 712
373286 대구 부부의원 아시는분 겨울 2008/01/25 407
373285 전에 유행하던 공기청정기 쓰시나요? 공기 2008/01/25 120
373284 토요일 오후 붙박이장 설치 정말 민폐일까요? 5 이사맘 2008/01/25 712
373283 회원장터 열심히 정말 열심히 보는 나 16 ㅎㅎㅎㅎ 2008/01/25 1,481
373282 영어보다 더 걱정 되는 거 1 걱정 2008/01/25 460
373281 남편이 교통사고를 당했다는데요 (급질) 12 2008/01/25 1,079
373280 냉동고 문 일주일 동안 열어놨어요 ... 7 ... 2008/01/25 1,244
373279 아무것도 찾아 먹기 싫은 요즈음.. 1 배고파.. 2008/01/25 410
373278 경우없는 시동생 내외.... 제가 과민일까요.. 19 확!! 2008/01/25 3,229
373277 웅진전집 사고 싶은데요~ 2 웅진전집 2008/01/25 587
373276 barge? 2 ,,, 2008/01/25 419
373275 결혼해서 미국가는 친구에게.. 5 친구 2008/01/25 405
373274 막상 안입는 옷들을 버린다고 하니.. 6 옷장정리 2008/01/25 1,4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