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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이 재활용되는거 아셨어요?

나만몰랐나 조회수 : 5,792
작성일 : 2008-01-23 12:09:51
어제 아는 분에게 얘기듣고 저는 너무 충격이었답니다.

대부분의(아닌곳도 있을테니...) 떡집들이 팔고 남은 떡을 재활용한대요.
장사 잘되는 곳은 재고가 적으니 재활용이 적은거고
안되는곳은 재활용이 많다고 합니다.

새로 떡을 만들때 재활용떡과 새쌀을 섞어서 만드는 것으로 재활용한대요.
헉헉헉...

고물묻은 떡은 씻어내고 활용하는 식으로요...

떡볶이 떡을 물에 불려놓고 좀있다 봤을때
떡이 상당히 부풀어있으면 재활용분량이 많은 것이라고 합니다.
(떡집하신 분의 이야기예요.)

그리고 색깔이 휘황찬란한 것은 대부분 떡집에서 만드는게 아니고
공장에서 만든 것을 가져다 판다고 하네요.
그래서 유통기한도 떡집서 만든 것보다길구요..

휴~~~
정말 세상에 믿고 먹을게 없나봅니다.
IP : 221.139.xxx.201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
    '08.1.23 12:26 PM (221.146.xxx.35)

    어제 어떤분은 곰팡이 핀쌀로 떡 뽑아서 교회에 돌릴꺼라고 하던데...자기교회 사람한테도 저런거 먹이는데...장사하는 분들은 충분히 그럴수 있겠네요.

  • 2. 떡좋아
    '08.1.23 12:26 PM (211.221.xxx.245)

    이사온 곳에는 주변에 인기있는 떡집이 없어서 마트에 가서 사먹어야하는데
    마트떡도 맛이 없어요.
    어디 인터넷으로 주문하면 믿을만하고 맛있는 떡집 없을까요?

  • 3. 대치
    '08.1.23 12:36 PM (211.47.xxx.18)

    대치떡방 맛있어요...분점이 있으니 알아보세요...

  • 4. ^^
    '08.1.23 1:18 PM (125.142.xxx.99)

    저희도떡집했어고...고모님도..지금 돈암시장서 하시는데...
    절대 그런일 없습니다...
    먹어보시는 분들이 더 먼저 아시기에요...^^

    돈암동 가까우시면.... 정말 고모님데 떡집 강추인데...ㅋㅋ

  • 5. 곰팡이쌀 떡 충격.
    '08.1.23 1:39 PM (116.124.xxx.21)

    앞으로 남이 주는 떡 안 먹기로 했습니다...
    정말 곰팡이 핀 쌀로 만든 떡일까 겁나요..
    최소한 취향을 아주 잘 아는 분들 것만 받기로 결심 했어요,,,

  • 6. 돈암시장 떡집...
    '08.1.23 2:09 PM (211.207.xxx.99)

    ^^님 제가 돈암시장 근처에 사는데
    고모님 떡집이 어딘가요?
    아이가 떡 좋아해서 자주 사는데 요즘 이런 이야기 들으니 걱정입니다.

  • 7. 음..
    '08.1.23 4:44 PM (59.31.xxx.185)

    다 그러는건 아닐거예요
    우리 동네 떡집은 팔다 남은떡을 경로당에 드리던데...

  • 8. 떡집
    '08.1.23 6:32 PM (218.148.xxx.69)

    저희 떡집합니다.
    남은떡 폐기처분합니다.그렇게 많이 나오지도 않습니다.
    그런 떡 팔아도 맛 없으면 손님들 안올겁니다.
    그리고 떡은 쌀이 좋아야 떡도 맛있습니다.
    떡 맛 보면 손님들이 먼저 압니다.
    가끔 묵은쌀, 곰팡이 핀 쌀, 벌레 먹은 쌀 가져와서 떡 해달라고 하는데 저희도 괴롭습니다.
    그런 쌀로 떡 만들면 떡 제대로 나오지 않아 기술자들 무지하게 싫어합니다.
    이런 글 볼때 마다 괴롭습니다.
    정말 국산쌀 좋은재료로 떡 만드는데 82쿡에도 저희 떡 좀 팔까봐요.

  • 9. ^^
    '08.1.23 6:48 PM (211.177.xxx.107)

    여기다 올려도 되나요??^^
    진짜 믿으셔도 되요...
    묵은쌀떡, 안좋은쌀 떡으로 만들면 때깔부터 틀립니다....
    윗님 말씀처럼 떡 그렇게 많이 남도록 미련하게 많이 해서 팔지도 않구요....
    떡만들었다가 다 팔리면 또 찌시구.... 남으면 냉동실얼렸다가 친척들 주시고...그러세요...

    돈암시장에...황해도 떡집인데....
    많이 가서 팔아주세요... 지금은 아파트 들어선...구시장그자리에서 부터 파셨어요....

  • 10. 나만몰랐나
    '08.1.23 8:15 PM (221.139.xxx.201)

    원글입니다.
    윗분들처럼 양심적으로 장사하시는 분들만 가득이면 얼마나 좋을까요.

    말해준 언니도 떡볶이 떡이 많이 불어있길래 이상해서 아는 떡집에 물었더니 그러더랍니다.

    휴~
    정말 뭘 믿고 살아야할지...
    돈암동은 너무 멀구.. ㅡ.ㅠ
    떡집님은 어디신가요?

  • 11. 깨끗한
    '08.1.23 9:08 PM (58.102.xxx.191)

    깨끗한 점포를 이용하셔야 해요.
    강남에 맛난 떡으로 유명한 모 떡집...
    오래된 지하 상가에 있는데요.
    아침에 쓸어내는 바퀴벌레만해도 대단히
    많다는 소문....

  • 12. 구름
    '08.1.23 9:58 PM (124.63.xxx.33)

    떡집에서 잠깐 일했었어요..일단 판매떡을 안하고 주문한떡만하니 재고가 별루 없고 깨긋한 국산쌀에 깔끔하게 일하시더군요.나쁜쌀은 떡맛도 안좋다더군요.명절에만 판매떡을 해서 재고가 남을때가 있는데 냉동실에 넣었다가 아시는분들 주거나 단골분들 끼워드리거나 합니다.해동해서 다시 찔수도있지만 맛이 안좋아져요..다 사람나름아닐까요? 뭘해도 정말 양심없는사람들이 있어요..같은 식당을 해도 깔끔하게 재료 양심적으로 쓰시는분,,나쁜재료에 정말 알면 먹을수없게 만드는사람.. 다 이렇더라...똑같다고 생각은 마세요..

  • 13. 더 놀라운 사실
    '08.1.23 10:04 PM (61.98.xxx.89)

    떡집에서 우연히 비닐봉지에 밀봉된 팥앙금아 아무렇게나 놓여 있는 걸 보았어요.
    봉지에 쓰여있는 설명서를 읽게 되었는데,
    상온에 보관하라고 씌어 있었고,
    유통기한이 내가 본 그날부터 쳐서도 2개월이 넘었던 것으로 기억돼요.
    이걸 어떻게 이해해야 할지 모르겠더군요.

  • 14. 떡집과 한 라인
    '08.1.23 10:33 PM (124.111.xxx.237)

    전에 살던 아파트, 같은 라인에 떡집하는 집 있었거든요.
    일주일이 멀다하고 팔다 남은 떡 갖다 줘서 잘 먹었었어요.
    재활용이 보편적인 일은 아니지 싶어요.

  • 15. 도매금에..
    '08.1.23 11:14 PM (59.22.xxx.180)

    다 넘어가는거 정말 싫죠.
    음식점두 반찬 재활용한단 이야기 흔히 쉽게 하잖아요?
    저두 음식점 합니다.
    김치한조각두 재활용 안합니다. 억울하게 도매금에 넘어가는 경우도 있죠.
    그래서 아예 셋팅지에 표기합니다. 절대 재활용안한다구......
    이런 자체가 넘 자존심 상하는 일이지만 다 저와같진 않네요.
    떡 재활용..... 아주 일부라 생각됩니다만,

  • 16. 이런글이
    '08.1.23 11:51 PM (211.201.xxx.13)

    양심적으로 장사하시는분들한테 얼마나 심한충격인지 생각해보셨는지..

  • 17. 남은 떡
    '08.1.24 12:45 AM (220.72.xxx.198)

    아는분이 떡집하는데 남은 떡 냉동하더군요.
    그리고 아는분들 오면 집에가서 드시라고 그냥 싸줘요.
    당일 판매하는거라 남았다 냉동했다해서 나중에 해동하면 먹는데는 아무 이상 없었어요.
    어디서 이상한 집 발견했나봐요.
    아뭏튼 먹은것으로 장난치는곳은 공개적으로 망신줘야해요.

  • 18. 힘내세요
    '08.1.24 12:58 AM (124.60.xxx.7)

    주변에 음식장사하시는 분이 안계셔서 무조건 색안경끼고 봤는데 댓글들 읽으니 안심이 되네요
    ^^
    계속 소신대로 깨끗하고 맛있는 먹을거리 만들어주세요.
    진실은 통하는 법이니 그 마음이 분명히 통하고 알아주시는 소비자들이 더 많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믿고 거래하는 떡집있는데 살짝 의심했다가~다 읽고나니 역시 제 입맛이나 느낌, 그리고
    늘 정성을 다하던 주인장님 마음까지 다 믿을만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양심껏 장사하시는 분들 실망하지 마시고 지금보다 더 좋은 먹거리 만들어주세요.^^
    그리고 이런글이 양심적으로 장사하시는 분들한테 심한 충격이 될수도 있지만
    저처럼 일반 소비자들에게는 그래도 믿을만한 분들이 많구나~하고 안심할 기회도 되네요.

  • 19. 나만몰랐나
    '08.1.24 10:07 AM (221.139.xxx.201)

    원글입니다.

    저도 모든 분들이 다 그렇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이런글이님...
    저처럼 몰랐던 사람은 보다 양심적으로 장사하시는 분들을 찾게되고
    장사하시는 분들은 보다 더 청결하고 양심적으로 일을 하시게 되면...
    그런 분들까지 의심하게 하는 나쁜 사람들은 도태되지 않을까요?

    그래서 매체에서도 나쁘게 먹거리 만드는 사람들을 찾아다니는 것이구요.

    저의 글이 님의 마음을 상하게 했는지 모르겠지만
    너무 나쁘게만 보지 않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힘내세요님 글처럼
    저도 댓글보고 그래도 많은 분들이 좋은 떡을 많이 만들고 있으시단 생각을 했으니까요.

  • 20. ~
    '08.1.24 11:23 AM (59.4.xxx.101)

    저는요 파x바xx에서 케익 재활용하는것도 봤어요.다시 과일 올리고 시럽물 바르고
    진열대로 쏙~

  • 21. 빵집
    '08.1.24 12:00 PM (116.39.xxx.156)

    우리 동네에 정말 빵이 안팔리는 빵집이 있습니다. 저녁 퇴근시간이 훨씬 넘어도 빵은 매장에 가득합니다. 그래도 빵집이 망하지 않고..3년 후에 봐도 여전히 장사를 합니다. 신기합니다..어떻게 그럴 수 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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