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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랑 국내여행 하려고 하는데 전주어떨까요?강원도권?
운전같은거 절대 하기 싫구요..버스든 기차든 창밖풍경 구경하면서 맘 식히고 맛있는거 먹음 좋겠다.
생각하구 있어요.
당일치기면 좋고 그게 안되면 1박 2일까지는 괜찮은데 지금 당일로 알아보고있어요.
경상도권은 너무 멀어서 별루구 부산이랑 경주,동해안은 휴가루 자주 가봤었기때문에 제외구요.
목포나 섬...있는쪽처럼 너무 멀면 힘들것같아서 패스에요.
지금 물망에 올린게 전주.한옥마을도 있구 음식도 맛있고 적당한 거리 같구요.
만만하게 춘천이나 강릉 쪽 갈까했는데 춘천은 둘다 별루라는 의견..강릉은 반반.
또 막 찾아보니 눈꽃축제해서 태백산 기차여행 해볼까?
이러구 있어요.
충청권도 좋은데 아는게 없어서 ㅜㅜ 검색하는것두 넘 힘드네요.
자유롭게 가고싶어서 위 도시들 알아봤는데 검색하니 테마여행이라고 아예 단체로 수학여행가듯이
전용버스타고 명소들만 가는 패키지도 있더라구요.그런건 비싸도 5만안하구요.
덕유산케이블타구 딸기먹고, 양떼목장가고 숯찜질방 가구 그런거요.
식사만 제가 해결하면 되고 택시타구 하는 번거러움 같은게 사라지는 대신..
요지만 딱 찍고 늦을염려없는 장점이 있네요.
전주가 거리상 좋아보이고 사실 전라도쪽을 안가봐서요.
저랑 친구랑 음식량이 아주 적고 식탐은 디저트만 있거든요.
전주 괜찮은 선택일까요? 그냥 바람쐬고 싶어요~ 관광보다는.^^
1. 음
'08.1.22 5:42 PM (61.77.xxx.198)우선 경상도 쪽이나 남해쪽 및 섬들은 거리상 당일치기 힘들고
1박 2일도 좀 빠듯하고요.
전라도 쪽도 안가보셨다니 거리상 부담없이 다녀오셔도 좋을 듯 싶어요.
우선 화려하지 않게 조용히 겨울여행 다녀오자 하는 마음이면 좋을 듯 싶은데..^^
가깝게 임실에 치즈 만들고 눈썰매타고 (눈이 좀 많이 왔으면 가능) 아님 풀썰매로 대체.
만든 치즈 포장해서 가져갈 수 있고 점심은 치즈 돈까스로 해결하고요.
옥정호 전망대 올라서 붕어섬 보고요.
이게 1박 코스 여행 상품으로 나오는 거 좀 있어요. 알아보시면
하루 코스로 치즈 만들기 체험 하고 점심 먹고 옥정호 관람까지 하는게 일인당
만오천원에서 이만원으로 알고 있어요.
물론 그 안에 다 포함된 금액이고요.
전주로 가신다면 기차나 고속버스 이용하시면 2시간 반에서 3시간 정도면 도착하고
한옥마을은 겨울이라 밖에서 오래 걸어다니시기 추우니까 체험관 같은데 구경하면
좋을 거 같고요. 한옥마을 안에 분위기 좋은 찻집이 많으니까 차 한잔 하셔도 좋을 거 같고
점심은 보통 다 맛있게 하니까 걱정 안하셔도 좋을 듯 싶어요.
한옥마을 안쪽 말고 시내쪽 커피 숍 같은 곳에서 차 마시면 리필도 자주 해주고
쿠키나 과일 샌드위치 같은 먹거리도 부담없이 주니까 좋고요.
또 이왕 오신김에 분식집에서 상추튀김도 한번 드셔보고요.ㅎㅎ
은근 맛있고 중독성이 있는터라..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