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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세컨드 구함

우울한날 조회수 : 7,193
작성일 : 2008-01-22 16:13:55
남편이 뜬금없이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퍼스트인 저에게 세컨드 구하는 광고를
인터넷에 올려달라고 말해서 올립니다.

다음은 남편의 프로필입니다.

나이:  40세
직업:  공무원
재산:  없음.
거주형태:  처가집에 얹혀살고 있음.
자녀: 1명
외모: 나이보다 들어보임.   키 170  체중 60
건강상태: 위와 장이 안좋음.
특징및 성격: 1. 성질이 드러움.  독선적이고 조선시대 사고방식을 가졌음.
                   2. 부부싸움시 남편말에 와이프가 한마디라도 말대꾸하면 못참음.
                   3. 언어폭력을 자주 씀.
                   4. 부부싸움시 와이프가 말대꾸하면 간혹 시어머니와 시누이한테
                       전화해서 고자질함.
                   5.  이쁜여자에 대한 로망이 있음. 이쁜여자에 대한 말을 자주 함.
                   6.  못생긴것들이 성격도 이상하고 머리도 나쁘다는 말을 자주 씀.

관심있으신 분들은 연락 주시되 반드시 이뿌셔야 합니다.

저도 앤을 구하고 싶으네요...좋은 남자를 만나고 싶어요.
IP : 61.79.xxx.213
3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8.1.22 4:16 PM (222.106.xxx.163)

    ...
    짜증나는 부부

  • 2. 아줌마
    '08.1.22 4:16 PM (125.133.xxx.55)

    추가로 1+1으로 우리남편 껴서 옵션으로 가져가세요.
    제 꿈은 혼자사는 거 에요. 에궁 남자라면 지겨워서 애인도 싫으네요. 그넘이 그넘인지라..

  • 3. ㅋㅋㅋ
    '08.1.22 4:18 PM (121.136.xxx.50)

    남편에게 꼭 전해주세요. 깨몽하시라고.
    그나마 윗트있으신 퍼스트나 되니까 같이 산다구요.ㅎㅎㅎ

  • 4. ....
    '08.1.22 4:18 PM (59.14.xxx.68)

    웃어야될지, 울어야될지 모르겠어요.
    농담치고 슬픈 농담을 남편이 하셨네요.
    아직 철이 없으신듯 하네요.
    제가 가서 꿀밤 한 대 때리고 싶네요.

  • 5. ..
    '08.1.22 4:20 PM (219.248.xxx.251)

    첫댓글님, 나름 위트 있는 글이구만 짜증은 왜 나시나요...ㅋ

  • 6. ㅋㅋㅋ
    '08.1.22 4:23 PM (121.146.xxx.250)

    기생오래비 같은 울 남편도 어디갖다 팔까? 몸 안테나가(센서?) 유독 여자한테만 예민해 아~~웅

  • 7. ?
    '08.1.22 4:25 PM (59.186.xxx.142)

    있는 와이프한테나 잘하지, 그남편한테는 차고도 넘치는데..

  • 8. 남편분
    '08.1.22 4:26 PM (211.59.xxx.50)

    특징 및 성격을 남편 분께서 직접 말씀하신 건가요?

    나이보다 더 들어보이고 위와 장이 좋지 않고 언어폭력 자주 하고
    아니 근데 처가집에 얹혀 살면서 저런 행동들을 해요?

    장인 장모를 참 우습게 보네요.

    남편 분께 말씀해주세요.

    세컨드를 구할 것이 아니고 남편 분이 퍼스트나 잘 간수하시라고요.(죄송)
    잘못하면 퍼스트가 도망가겠네.

  • 9.
    '08.1.22 4:27 PM (219.251.xxx.250)

    혹시 연금평생 타게해줄 세컨드 찾는거면 제가 알아보리다...
    근데 길게는 안되고 내년쯤엔 죽어줘야.....

  • 10. 엥?
    '08.1.22 4:27 PM (117.110.xxx.23)

    이쁜 여자가 미치치 않고서야.. (죄송 말이 지나쳤네요. ㅎㅎ)
    남편분 있는 퍼스트 마저 잃을까 두렵사옵니다.. 라고 전해주시와요.

  • 11. 이 글
    '08.1.22 4:30 PM (219.249.xxx.216)

    그대로 카피해서 보여주실거죠?
    이상은 높으나 현실이... ^^

  • 12. ㅎㅎㅎ
    '08.1.22 4:32 PM (61.249.xxx.93)

    이쁜여자마다할 남자분 없으실테고..ㅎㅎ우리남편이랑 비슷해요
    근데 나이보다 젊어보이지만 성격은 나이보다 많이 든...

  • 13. 참내
    '08.1.22 4:43 PM (147.46.xxx.79)

    오늘 왜이리 유머스러운 글에 대해 1,2 번 까칠 댓글이 많을까요? 주식 때문인지.. 날씨 때문인지...

  • 14. 별로
    '08.1.22 4:49 PM (220.85.xxx.107)

    이런글 인터넷에 한참 떠돌았죠... 유모로....그 모방한글 아류같아서 첫 댓글 쓰신분 아마 보기가 좀 그러신것 같네요... 그 글 보셨던 분은 이글에 좀 썰렁한 느낌이...

  • 15. 우울한 날씨에
    '08.1.22 4:51 PM (211.199.xxx.201)

    함 웃고나니 좋네요.
    아줌마의 1+1 ㅋㅋㅋㅋ잼나요.

  • 16. ㅋㅋㅋ
    '08.1.22 5:24 PM (124.48.xxx.4)

    키키
    남편분이나 원글님이나 잼있으세요..ㅋㅋ

  • 17. 이런
    '08.1.22 5:26 PM (222.98.xxx.175)

    남편분께 전해주세요.
    이쁜 여자는 돈 많은 남자를 좋아한다고....
    주제를 아십사고...

  • 18. ㅋㅋ
    '08.1.22 5:32 PM (116.120.xxx.130)

    내가 돈많은 꽃미남 애인 구한다고하면 웃을거지 ???
    지금 당신이 딱 그거야
    그러니 내가 배잡고웃으며 방을 올려주지 다같이 웃자고...
    봐 다 웃잖아 ㅋㅋㅋㅋㅋㅋㅋㅋ
    참 세컨드 구하면 처갓집에서 나가야 하니까 숙소제공해야한다는 조건도 달을까??
    그러세요

  • 19. 여기도
    '08.1.22 9:14 PM (118.91.xxx.157)

    번들로 저희집 남편도 묶어 가져가세요 ~~

  • 20. 하하
    '08.1.22 10:47 PM (220.76.xxx.196)

    재밌네요. 남편들은 왜들 그리도 철이 없을까요...애들만 없으면 정말이지....혼자 살고 싶어요.

  • 21. 저요 !! 번쩍!!
    '08.1.22 11:54 PM (125.185.xxx.114)

    남편분께 꼭 보여주시길 기대하며

    신청합니다..

    보험 7개쯤 가입하신후 저에게 보내주세요..ㅋㅋ
    물론 전 예쁘고 몸매좋고 4가지도 없답니다..
    제가 딱 좋아하는 스탈이신데, 한가지조건만 갖추시면 O.K. 예요..
    연락주세요~~

  • 22. 저기요
    '08.1.23 12:02 AM (222.239.xxx.43)

    원글님 남편분 프로필이 우리 신랑 프로필이랑 똑~~~같네요.....ㅋㅋㅋ

  • 23. ubanio
    '08.1.23 12:31 AM (221.156.xxx.131)

    살다보니 이런 잼난 일도 있네요.

  • 24. .
    '08.1.23 12:49 AM (211.193.xxx.145)

    헤어지세요.

  • 25. 동남아
    '08.1.23 8:43 AM (218.146.xxx.51)

    이쁘고 젊은데 단 처가생계는 다 떠맡아야한다고..
    이쁜데 뭐 다 용서하시겠죠

  • 26. 하나
    '08.1.23 10:14 AM (218.144.xxx.137)

    있는 와이프도 벅차고,,과분해 보입니다 그분 한테는...

  • 27. 남푠
    '08.1.23 10:21 AM (61.254.xxx.52)

    바보탱구..

  • 28. 진짜
    '08.1.23 10:30 AM (222.233.xxx.51)

    1+1동감요!!! 이 아침에 그냥 멍청하게 보다가 갑자기 웃게 만드네욤 ㅋㅋ
    우리 신랑도 똑같음...

  • 29. 한트럭
    '08.1.23 10:36 AM (211.111.xxx.29)

    줘도 싫어...ㅋㅋㅋㅋㅋ

  • 30. ㅋㅋ
    '08.1.23 10:44 AM (59.4.xxx.67)

    너무 잼난글이내요

  • 31. ..
    '08.1.23 11:04 AM (218.145.xxx.236)

    재치있고 유머러스한 부인을 잘 만나신듯....

  • 32. ㅍㅎㅎㅎ~
    '08.1.23 11:44 AM (58.230.xxx.164)

    꿈도 야무지다고 전해주세요..
    게다가 공무원은 요즘 맹박이땜에 대부분 목이 달랑달랑 하는 처지라
    여유가 없으실텐데 우찌~@@

  • 33. .....
    '08.1.23 11:46 AM (124.49.xxx.169)

    어서 많이 본 사람.^^ 울 남편.

  • 34. 은하수
    '08.1.23 1:15 PM (220.117.xxx.138)

    참 재미잇게 글을 쓰셨네요^*

  • 35. 크하하
    '08.1.23 1:39 PM (221.139.xxx.233)

    원글님같이 이뿌신 퍼스트 가진분이 세컨드는요......... 재밌습니다. 멋진 퍼스트 두셨으니 세컨드는 접으시라하심이..... 크크크

  • 36. 悲歌
    '08.1.23 5:02 PM (211.114.xxx.76)

    ㅋㅋㅋ
    저도 남자지만.....ㅎ
    댓글중에요 보여드리라던 분....강추!!
    이거 꼭 인쇄하시거나 프린트 스크린 해서라도 보여드리세요~
    꼭이요~~~~~?

  • 37. 세컨드
    '08.1.23 10:05 PM (58.224.xxx.247)

    우리도 가지고 싶다고 남편한테 졸르면 안될까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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