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첫인상과 겪어보고나서의 됨됨이가 보통 어떻던가요?

[라이프]

아래 어떤 분 글 읽다보니
궁금해져서요,,
저도 사람들 여럿 알고지내는데
그냥 한번씩 보면
참신하고 점잖고 나긋나긋하던 사람들이
의외로
얌체에,,도덕성없고,,자기만 잘난 줄 알고
사람 후벼파던 사람들이 있었던 것 같아서요..

보통 어떻던가요?

[저는]

첫인상과 실제 됨됨이가 무섭도록 맞던데요
그래서 첫인상이 정말 끝까지 가요

[나이가 든 사람]

나이가 든 사람들은 얼굴을 보면 대충 알겠던데요.
정말 제가 들은 말중에 시간이 갈수록 맞다 싶은건 40이후엔 자기 얼굴의 책임을 져야 한다는것이었어요.
지하철이나 백화점이나 다니다 보면 사람들 얼굴을 관찰하게 되는데,
왠지 차려입어도 얼굴에 그늘이 있는 사람, 수수하지만 왠지 학자적 분위기가 품기는 사람,
그냥 보기만 해도 삶의 고단함이 느껴지는 사람. 그냥 느껴지더라구요.

제가 관상을 보거나 이런건 아닌데,
관상 보는 사람들도 그 사람의 얼굴이나 분위기를 보는 찍는것도 있다는 생각도 들어요.
장사 오래 하신 분들은 사람 잘 본다고 하잖아요.

여하튼 진짜 사기꾼 빼고는 얼굴이나 분위기를 보면 좀 알수 있을 것도 같아요.

[개인차가 있는것]

같네요
자고로 어느심리학자가 말하길
첫인상 좋은사람치고 진정 좋은 인간이없다,라고 했다는데
뭐 그말이 다 맞을 수 없지만
제 경험상,첫인상 좋은 사람에게 많은 반전을 겪어서리..
그리고 정말 프로사기꾼들은
첫인상이 그렇게 좋을 수가 없다는데요
그러니 다 믿게되고 말려드는것 아니겠어요?

[아마]

첫 인상 보는것은 사람마다 틀린거 같아요
같은 사람을 보면서도 누군 인상좋다,나쁘다...
그냥 인상만이 아닌 눈빛이나 웃는 모습 ,입모양,얼굴빛 등
사람을 관찰하려면 이런 것들도 관찰해야 될거 같습니다
인상 좋으면서 속보이는 행동하는사람은 좀 있지만...
제 생각엔
정말 나쁜 사람중에는 인상 좋은 사람이 없는거 같아요

[....]

깨끗하고 잘 생겼다.. 이런 면이 아니라 전체적으로 그 사람 얼굴이 풍기는 이미지가
맞는 것 같아요.
전 얌전한 고양이 부뚜막 올라간다는 말을 정말 진리라고 생각합니다
이제껏 여자들은 대부분 얌전하고 여자답고 깔끔하게 생겨놓고 사고방식이나
행동거지는 시궁창쥐 저리 가라로 지저분하고 호박씨인 여자들 많이 보았구요
남자도 허우대 멀쩡하고 얼굴은 뚜렷하고 남자답게 생겨놓고
하는 짓은 무슨 길거리 거지처럼 구걸에 가깝게 거저먹으려 드는 남자들도 많이 봤어요.
단, 얼굴에서 전체적으로 귀하게, 순하면서도 엄격하게 이런 기운이 있는 사람들은
피부가 나빠도, 말씨가 곱지 않아도, 깔끔하지 않아도 아주 뒷맛이 개운한 인격의
소유자들이 많았어요.
깔끔한 첫인상, 안믿습니다 -_-:

[같다면]

첫인상 좋은 사람만 사귀면... 절대로 실패없겠네요...
저는 같은 사람도 물론 있지만...
다른 사람이 더 많았어요...
후덕하게 생긴 사람이 아주 억세고 상스럽던 경우가 아주 많았던 것 같군요.
고로... 사람은 겪어봐야 압니다.
내게 손해가 되는 일... 피해가 올 수도 있는 일을 겪을 때... 그 사람의 본성이 나타나죠..
그 전에는 절대로 알 수가 없는 것이 사람아닐까요..

[마흔 중반되니]

첫인상이 무지 좋고 호감이 확 가는 사람은 오히려 경계합니다.
지내면서 파악이 모두 되면, 첫인상은 정말 첫인상에 불과하다는거...
많이 경험했지요.
오히려 첫인상은 별로인데, 사귀면 더 좋은 면들이 보이는 사람이
진짜 진국이더군요.

[목소리]

생긴건 안믿고 목소리는 대략 맞습니다..제 경험상 큰 목소리 심한 사투리..거친 말투 너무 여성스럽거나 너무 교양있어보이는 꾸민듯한 등등..제가 선호하는 이미지가 어느정도 작용하기도 하지만요..외모가 좀 아니더라도 크지않은 목소리에도 힘이 있고 자연스러운 어조로 말씀하시는 분들이 전 완전 호감입니다..

[..]

점수따고 시작하면 깍일가능성이 훨씬 높고
점수0 에서 시작하면 만날수록 진상이겠지요...

성격이 어느정도 얼굴이나 외모에 나타나긴해요, 나이들수록...
하지만 시간이 필요하더라구요.진짜 그사람을 알려면요.

[^^]

점 두개님~말씀에 공감 공감
전 다들 ( 저보고)첫인상이 좋다고들 하시는데요..
저..성격이 별로예요
40중반에가진 후덕함이나 여유가..그렇고
우리애들도 저보고 아침저녁으로 성격이 바뀐다 그러구요..
하옇든 보기하고는 달라요..
그런데 동서는 뾰족하니 인상 안좋은데요..
겪어보니 어질어요~성품이 어떤때는 저보다 형님같아요..
겪으면 겪을수록 참 괜찮다 싶어요..
전 제가 인상덕을 본다고봐요..금방실체가 드러나긴하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