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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저렴하게 결혼하려는데 돈이 얼마나 들까요?
신랑될 사람이 가진 것이 별로 없습니다.
가장 간소하게 결혼식을 올리고 해외로 유학을 떠날 예정입니다.
계속 공부만 하던 사람이라 본인이 벌어 놓은 것은 당연 없고,
부모님의 원조를 받아야하는데, 그리 넉넉하신 살림이 아닙니다.
부모님도 지금 근근히 학비를 대어주시고 계시는 정도구요.
그래서 예단비, 혼수 많이 생략하고,
간소하게 결혼식을 올리려고 하는데,
무엇은 생략하고, 무엇은 꼭 해야하는지 갈등입니다.
모든 걸 다 생략하고 결혼식만 올리는 건 이상할까요?
상견례하고,
결혼식하고,
서로 반지 하나씩만 하고,
가능한 현금을 최대한 확보해 결혼 후 생활을 하기,,
저는 제가 1,000만원 정도 모아 놓은 것과 친정에서 좀더 도와주실 것 같은데,
얼마나 돈이 들까요?
살림은 미국에서 차리기로 했습니다.
그곳에 지금 번듯한 집이 있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가서 장만할 것도 많습니다.
그 비용도 많이 들텐데,
남친도 미국 생활을 오래 한 것이 아니라, 확실한 견적이 안나오네요.
우선은 한국에서 결혼식을 치르기까지 꼭 필요한 절차나
그에 따르는 비용 부분을 알고 싶네요.
알뜰하신 결혼 선배님들의 조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1. 예단이
'08.1.21 1:43 PM (211.52.xxx.239)가장 큰 부분인 것 같아요
만약 예단 생략하고 결혼 초간소화로 한다면 살림살이 필요없으니 님 가진 천만원도 남죠
그런데 예단은 신랑 어머니 생각이 강하게 작용하는 부분이어서 말이죠
여기 말고 신랑하고 의논을 하시는 게 좋을 것 같네요2. 예비신부
'08.1.21 1:54 PM (125.129.xxx.96)바로 댓글 ^^
감사합니다.
남친 어머님과 상의된 부분이예요.
예단 안 하기루요. ^^
안 주고 안 받기로 서로 ok 했어요.
속으론 섭섭하시겠지만, 이해해주셨어요.3. 제경우
'08.1.21 2:20 PM (203.244.xxx.2)돈이 거의 안들었습니다. 친정인 지방에서 했어요..
.드레스- 동대문에서 새 드레스 및 부속 다 구입.. 12만원 .턱시도- 아현동 대여 12만원
한복- 평소 갖고 싶었기에 제일 저렴한걸로 맞춤(30만원???) 두루마기등 안함/남자한복은 안맞춤
결혼예식- 여성회관 3만원 대여/ 이벤트 20만원(신부화장/꽃길)-사진 10만원(기본사진만)
식사- 근처 일식집 정식 1인분 19천원짜리 시켜서 양가 핵심멤버만 참석..90만원 정도
예물- 시어머니 200 만원 정도 신부꺼 사셨고, 신랑은 엠포리오 아르마니 19만원시계/반지 1돈짜리 ...
예단비 양가 200 만원정도 서로 교환...
그게 다에요.. 나름 저렴했네요.. 돈이 없다기 보다는 결혼에 돈 들이기 싫어서 우겨가며 그렇게 했는데. 지금 생각하면 더 쓸걸 싶어요 너무 아끼시지 마시고, 현명하게 하셔요.누구나 처음하고, 지금이랑 몇개월 전이랑 가격이 또 달라지니까 직접 알아보시는게 가장 정확하실거에요..결혼 축하드려요.행복하세요4. 예비신부
'08.1.21 2:44 PM (125.129.xxx.96)댓글 너무 감사합니다. 자세히 알려주셔서요.
원체 알뜰하신 분일거란 느낌이 드네요. ^^
저도 알뜰하게 계획 짜 볼께요. ^^5. 저 아는분
'08.1.21 3:39 PM (222.98.xxx.175)양쪽에서 500씩내어서 살림까지 다하셨던데요.
6. 예비신부
'08.1.21 4:25 PM (125.129.xxx.96)집은 있으셨나봐요.그쵸?
그래도 엄청 알뜰하게 하셨네요. 비결이 궁금??
감사합니다. ^^7. 저..
'08.1.21 5:34 PM (123.212.xxx.134)알뜰하게 했죠. 웨딩 잡지 쿠폰 모조리 오려서 보냈더니 엄청 당첨되더군요.
다들 원하는 게 자기 집에서 드레스를 공짜로 하면 머리와 화장을 권한다던지 등등..
전 다 다른 곳에서 했더니 저렴하게 했지만 신부화장 완전 꽝이었어요.
평소 제 화장보도 못했다는..
지금은 좀 후회되요. 싼게 비지떡이지 싶고..8. 꼬모
'08.1.21 5:41 PM (123.254.xxx.117)이왕 날짜 잡으시는 거면 한 여름이 어떨까 싶네요
다행히 전 삼복때 길일이 나와서 결혼을 했는데요 생각보다 많이 저렴해요
예식장도 70%정도 할인받았고요 가구들도 그때가 비수기라 200만원선에서 그리고 가전은 친지들에게 나머진 전자상가에서 뒤로 거래되는게 있어요
많이 나온것이 있다면 예식장왔다가신분들 식대정도입니다9. 예비신부
'08.1.21 10:57 PM (125.129.xxx.96)댓글 감사합니다. ^^
아무리 간단히 하려해도 신경쓸게 많은게 결혼식 인가봐요.
남의 결혼식 다닐땐 아무렇지도 않았는데 말이죠.
제가 모르던 정보들 감사해요.꾸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