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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보다 덜도 더하지도 않은 며느리를 보신다면?
어떻게 생각하세요?
제친구는 아들이 둘입니다.
이제 대학생이니 여자친구도 사귀고 있습니다.
친구는 며느리를 맞을 생각하니 이생각 저생각이 드나 봅니다.
그래서 제가 그랬어요.
"더도말고 덜도 말고 너와 똑 같은 며느리면 안되겠니?"
그랬더니 막~웃으면서 나랑 같으면 안되지~ 그러더라구요.그래서 저도 한번 웃었습니다.
여러분은 어떠세요, 여러분과 똑같은 심성의 며느리 괜찮으신가요?
저는 저정도의 며느리라면 만족 할듯 합니다. 죄송 돌던지지 마시고~~
한표씩 던져보셔요.
1.나보다 심성이나 기타등등 더도덜도 않은 며느리
2.나보다 심성이나 기타등등 더낳은 며느리
참고로
저 시댁에 그리 잘하는 며느리 아니고요~
좀 무뚝뚝한편이고 할일은 사무적일 정도로 해요.
그래도 저정도 심성이면 만족할 마음의 자세가 되었다고나 할까요?
1. 1번
'08.1.21 1:50 PM (211.52.xxx.239)저 정도면 어디 내놔도 빠진다고 생각하지 않는데요 하하하~
2. 1번이요
'08.1.21 1:52 PM (218.152.xxx.67)저도 저 정도 며느리라면 만족할래요.
제가 뭐 시부모님께 썩 잘해드리는건 아니지만...기본 품성과 인격 저 정도면 괜찮을듯해요.
돌 날아올라..3. 저도
'08.1.21 1:54 PM (220.71.xxx.113)1번요.. 저만큼만 하면 좋겠습니다.
4. 보람찬~
'08.1.21 1:56 PM (210.223.xxx.118)사실...저도 늘 그런 생각 많이 하거든요~ 전 아들만 둘이고...(아직은 한참 후의 일이지만)
어쨌던지요~ 딱~ 저만큼만한다면..거기에 상대적인걸 더한다면 말이줘~
제 정도면 사실... 모자르게 하는편 아니거든요~ 근대,, 저희 시댁은 하도 별나다보니
제가 이젠 좀 맘과 행동을 접었고요~ 근대... 그 상대적이란게
나중에 제가 시어머니가 되서 (일단은 윗물이 맑다는걸 전제로 했을때...저도 그게 마땅하다고 생각하고요`) 제가 하는만큼은 할테고... 그렇게 따지면 딱~ 저 정도만 며느리가
들어온다면 잘은 아니더라도 그냥 보통만한 시댁 만나도 잘할거 같아서요~
저희 시댁의 흉은 말하자면 입이 아플 정도라... 지금은 저도 마음의 거리를 두고 있습니다~5. 그걸 어찌..
'08.1.21 2:02 PM (211.175.xxx.31)딱 무 자르듯이 그렇게 판단이 되실 수 있나요??
어떤 면에서는 나보다 나을 수도 있을 것이고
또 다른 어떤 면에서는 나보다 못할 수도 있을 것이고...
그 무엇보다도.. 누가 누구보다 낫고, 못하고..를 논하는 것 자체가
의미가 없을 것 같은데요..
누가 판정을 해서 낫고, 못하고를 가릴 수 있는지요?
그리고, 그렇게 낫고 못하고를 가려서 무엇에 쓰시게요?
낫고, 못하고는 뒤집으면 못하고, 낫고 와 같은 말이기도 하구요..
며느님이 누가 되실지, 벌써부터 당신과 비교하시고자 하시는 것은
삼가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저도 아들도 있고, 딸도 있고, 저 자신도 딸이며, 며느리인데,
저희 시어머님께서 저와 당신을 원글님처럼 판단하시고자 하신다면..
별로 기분 좋지 않을 것 같습니다.
그저... 며느리는 며느리... 시어머니는 시어머니...
그렇게 생각하시는 것이 정신 건강상 서로에게 제일 좋을 듯 싶습니다.6. 며느리감에대해
'08.1.21 2:12 PM (211.172.xxx.188)그걸 어찌님 ~
하나부터 열까지 옳으신 말씀이구요~
이곳에서 며느님 시어머님 이야기들이 많이 나오길래~
아직은 며느리 입장에서 나자신을 한번 돌아보자고~
반대 입장이 되보는 시간이 되보고자~ 가벼운 맴으로 글올렸슴다~
제가 너무 가벼웠다면 용서하시고요~
님도 한표 주시면 안될까요?~~~ 가벼운 맴으로요~~7. 저도 1번.
'08.1.21 2:16 PM (59.4.xxx.108)돌 날라올라나?
남편한테 늘 하는말, 나만큼만 하라고 해!!
남편 못 이기는척 ㅋㅋ8. 그걸 어찌...
'08.1.21 2:19 PM (211.175.xxx.31)에고...
어쩌지요...
아직 아들네미가 초등학생이라 그런지...
저는 암 생각이 없어요.
그냥... 아들 색시... 로만 생각이 들거든요.
제가 아직 덜 현실적이라 그런지도 모르겠네요.
시어머님과 사이가 안좋을 때가 생각이 나서,
조금 무겁게 댓글이 씌여졌나봅니다.
저는... 기권... 할께요. (죄송~~)9. 전
'08.1.21 2:19 PM (219.255.xxx.113)이런면에선 2번.......
저보단 너그럽고.......저보단 애들한테 소리 안 지르고......
저보다 요리도 잘 하고.........
사실 저보다 능력도 있었음 좋겠어요.
제가 못되지는 않았는데 좀 못났네요...10. 3.
'08.1.21 2:23 PM (125.248.xxx.190)3번이요.
사실, 저보다 낫든지 저랑 같던지, 아님 저보다 못하던지 상관없습니다.
둘만 좋다면요. 아들일에 감놔라, 배놔라 하지 않을거고, 별 관심없이 살고싶네요...11. ㅎㅎ
'08.1.21 2:28 PM (203.228.xxx.15)시어머니 흉보다 보면 어느새 시어머니가 되지요.
전 2번입니다^^12. ~~
'08.1.21 2:35 PM (121.147.xxx.142)지 둘이 서로 잘 챙겨줘가며 잘 살아주면
제 서운함이야
~~니가 지난 날 시어머님께 한 일(?)을 생각해봐라~~면서
바늘로 찌르며 참을 수 있겠는데요.
물론 제가 다른 분들만은 못하겠지만
저희 시어머님보다는 쬐끔
아주 쬐끔 나은 시어머니는 되고싶어요.13. ..........
'08.1.21 2:38 PM (211.107.xxx.188)시부모님과 남편, 제부모님 모두 너같은 며느리가 어디있냐 하십니다.
근데 전 한가지;;; 애교가 없어요
좋은소리로는 믿음직하고 맏며느리감이다 하지만
전 제 성격이 이러니 좀 살랑거리는? ㅋㅋㅋ 며느리 보고싶어요14. ^^
'08.1.21 2:50 PM (58.236.xxx.249)우선 며느리한테 바라는 마음을 갖지 말아야할 듯 싶어요..
오늘 딸과 (10살) 심각한 이야기를 했네요,
왜 결혼하면 남자집은 여자쪽에 바랄까..
여자쪽은 남자에게 바라지 않은데..
울 딸도 공감을 하네요..15. ^^
'08.1.21 2:51 PM (211.218.xxx.60)저도 1번.
저는 문안전화도 생전 안드리고 생신상 차려드린 적도 없고
대한민국 기준 며느리로서는 많이 부족할지 모르지만
대신 제 남편에게 아주 좋은 아내라는 자부심이 있기때문에...(돌날아올라)
저는 늙어서도 남편이랑 둘이서 사이좋게 잘 살거니까 저희한테 효도할 필요 없구요,
며느리로서 어떤 사람이냐가 아니라 내 아들의 아내로서 어떤 사람이냐가 중요하거든요.
저희 아들 이제 초딩이지만 좋은 아내 만나서 금슬좋게 살아줬으면 좋겠습니당.16. 살까?
'08.1.21 5:07 PM (211.216.xxx.243)저도 1번이요
시엄니랑 시댁 식구들한텐 제로지만 ^^
뭐 친정에도 친정엄마한테 독하다는 소리 듣지만...
남편이 세상에서 최고라 생각하고, 욜심히 맞벌이해서 둘이 재산 조금씩 늘려가고
저녁 12시 넘어서 퇴근해도 싫은 내색없이 저녁상 차려주고, 일체 잔소리 안하고...^^
근데 단 하나, 아직 남편 닮은 아이하나 못 낳아준거 그게 젤 맘에 걸리긴 하지만.... 이제 생기겠죠
전 저만한 며느리만 들어왔으면 좋겠어요
그래서 나한테 못해도 괜찮으니, 지금 우리부부처럼 둘이서 알콩달콩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어요 여봉 사랑해~~17. 저만 못해도
'08.1.21 5:29 PM (123.212.xxx.134)좋으니 많이 안바랬으면 좋겠고.. 피차 편하게 지냈으면 좋겠습니다.
나이먹어 제가 맘을 비워야겠죠?
그래도 일년에 명절과 생일에는 얼굴보고 살았으면 합니다.18. -.-
'08.1.21 8:28 PM (82.32.xxx.163)뭐 저 정도만 되도 아주 감사하겠습니다.
19. 김수열
'08.1.21 8:33 PM (59.24.xxx.205)제 아이가 아직 9살이지만, 너무너무 철딱서니없는 관계로...혹시 어느댁 귀한 딸 데려다 고생시키지나 않을까 하는 심정입니다.
즉, 둘이 좋다면 내 아들이랑 안싸우고 잘 살아주는 며느리면 좋을것 같아요.
위 어느 분 말씀대로, 명절/생일에 얼굴보고, 김장은 각자 알아서 해결하고, 자기 남편 월급으로 각자 생활하고...그리고 저희부부는 화장하려고 합니다. 따라서 제사는 없을것입니다^^20. 저도 1번
'08.1.21 9:50 PM (218.48.xxx.166)딱 저나 제 새언니만큼만 같은 며느리 들어오라고
말하고 다닙니다.21. ^^
'08.1.21 10:38 PM (222.115.xxx.80)전 ( 219.255.143.xxx , 2008-01-21 14:19:51 )
이분과 동일한 답변^^*
원글님 넘 재미있어요..22. ㅋ
'08.1.21 10:56 PM (123.109.xxx.96)전 울시어머니처럼 좋은 시어머니 될 자신없어서
아들낳기 싫다고했어요..
역시나 딸하나 낳았네요 ~ ㅋㅋ 시어머니자리,,넘 어려워요
나같은 며느리면 근데 기함할것같아요 ㅋ23. ㅋㅋ
'08.1.21 11:38 PM (59.31.xxx.185)울 애들은 엄마와 똑같은 사람을 만나고야 싶지만
세상에 엄마같은 여자가 또 있겠느냐고 했어요
그런데 요즘은 이 녀석들이 머리가 커서그런지 그런얘기를 안하네요.ㅋ24. 음
'08.1.22 1:48 AM (219.77.xxx.166)저는 때로 어머니가 경멸스러울대까지 있고
한때 어머니 재채기 소리까지도 싫었지만
이제 다 부질없는 그 미움까지 접고 삽니다.
저는 저만한 며느리라면 충분해요.
열심히 살았습니다.
남편 맘 편하라고..25. 반성
'08.1.22 11:22 AM (211.115.xxx.133)정말 반성됩니다
전 원글 읽을때
속으로 "나같은 며느리 절대 안돼!!"하고 절규했거던요
근데 대부분 열심히 사신것 같아요
그리고 맘도 잘 쓰시고
전 나이도 먹을 만큼 먹었는데
왜 이리 소가지가 좁을까하고 다시 자책합니다.
어휴 이놈의 더러운 성질머리...26. 부끄
'08.1.22 12:03 PM (121.134.xxx.87)전 시부모님께 50점이면 남편에겐 한 20점 정도 될까 말까 입니다
매일 안부전화드리고, 일주일에 못가도 서너번 가고, 하는 일은 없지만 필요 할땐 도와드리고요. 좋은 것 보면 시어른 먼저 생각나고....가끔은 가기 귀찮고 혼자 쉬고 싶지만 그러다가도 그 근처만 가도 힘이 솟고 뵈면 반갑구요.
항상 어른이 먼저였고 힘들어도 며느리 노릇 다 하려고 노력했다고 생각합니다
전 제가 특별하 잘한다는게 아니라 사실 이 정도는 당연하다고 생각 하면서 살고 있습니다.
시집오기 전 부터 저희 어머니는 늘 시댁에 잘 해야 된다고 교육시키셨거든요
그러나 전 며느리 보면 저 같은 며느리 원치 않습니다
전 도리인줄 알기에 기꺼이 부족하나마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사실 힘이 듭니다
그러기에 후일 제 며느리는
며느리로써 보다는 아들과 그 아이들에게 더 잘 하면 좋겠습니다
하지만 어른에 대한 기본적인 마음가짐은 중요하겠지요
전 그것으로 충분하다고 봅니다
시부모님과 자녀는
서로가 의지하거나 기대하기 보다는
스스로의 삶에 충실하고 행복하게 살도록
사랑으로 배려하면서
살아가면 좋을것 같아요27. 초보맘
'08.1.22 12:15 PM (220.75.xxx.164)저두 아직은 아들 녀석이 어리긴 하지만..
내게 어떤 며느리?이런 기준보다는 둘이서 사랑하며 살수 있는 사람^^
그정도네요..
며느리볼나이가 됨 달라질까요?28. 저는
'08.1.22 1:13 PM (121.136.xxx.50)2번요. 제스스로 기본 인격이나 외양같은 건 저정도면 만족하겠는데...
제가 살가운 며느리는 아니라서...제 며느리는 좀 상냥하고 살가운
그런 며느리를 봤으면 싶어요. 저같이 묵묵히 제 몫을 해내는 곰과보다는
조금은 실수하고 그래도 여우과인 며느리가 귀엽고 이쁠 것 같아요.ㅎㅎ29. 에구!!
'08.1.22 1:42 PM (211.221.xxx.187)전 딸 만 둘이구 아들이 없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