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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예전 목동 3단지에 있던 하나 유치원이라고 아시나요?

하나 조회수 : 302
작성일 : 2008-01-19 00:30:34
예전에 목동 3단지에 하나 유치원이라고 있었어요.
지금은 다른 유치원 아니 학원인가로 바뀌었다고 하는데
혹시 82분들 중에 하나 유치원을 기억하시는 분이 계실까요?

제가 90년대 중반 처음으로 교사 생활을 시작했던 곳이라
그 곳에서 만났던 사랑스런 저희반 아이들 생각도 많이 나고
힘들었지만 학교에서 보다 많이 배우고 나름 보람있었는데
퇴사하고 몇 년 후 없어졌다는 소식에 많이 아쉽더라구요.

근방에서는 인지도도 높았고 그 당시로서는 획기적(?)이었던
아동중심의 로테이션수업을 했던 유치원이었는데.....

얼만 전 함께 그 곳에서 교사 생활을 했던 이제는 오랜 친구가 된
선생님들을 만나고 오면서 문득 생각이 나 그 곳을 기억하는 분이
계실까 하는 마음에 올려봅니다.
IP : 61.100.xxx.254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학부모
    '08.1.19 3:23 AM (218.48.xxx.119)

    지금 강남에 살고 있어서 하나 유치원 없어진 줄도 몰랐네요
    저희 둘째가 하나 유치원 다녔어요. 89년생...
    원장님,선생님들 모두 아이들을 정말 사랑하는 마음으로 가르쳤던 곳으로 기억합니다
    아쉽네요.. 반가운 마음에 답글 달아 봅니다

  • 2. 저도
    '08.1.19 3:05 PM (116.122.xxx.241)

    90년생아이가 다녔었어요
    원장선생님 너무 훌륭하신 분이셨는데 동네엄마들 커피가져오셔도 안마신다고 아이들을 똑같이 대할수없기 때문이라는 말씀과 화장도 안해야 아이들과 안을수있다는 말씀에 감동받았었거든요 없어졌다니 아쉽네요...

  • 3. 하은이
    '08.1.20 8:53 AM (121.135.xxx.185)

    84년생 아들도 1년 다녔어요.
    그당시에 외국서 막 돌아온 상태라 아이도 한국의 모든 것에 적응이 되질 않은 상태였는데....
    한글도 모르고 느리고 다른아이들보다 발달이 많이 더딘 상태였지만
    따뜻하게 잘 챙겨주셨던 듯 하네요.
    맞아요. 그때 1층 2층으로 장소를 옮겨가며 수업을 했던 기억이 나네요.
    그때의 따뜻함으로 인해
    지금은 나름 외국 명문대를 졸업하고, 씩씩하게 군복무를 하고 있답니다.
    선생님들...늦었지만....캄솨~~~

  • 4. 반갑네요
    '08.1.20 11:09 PM (124.54.xxx.200)

    제 방문을 열면 보이던 유치원이네요. 없어진 것도 몰랐네요. 늘 선생님들이 늦게까지 남아서 뭔가를 하고계셨던 기억이 납니다. 좋은 유치원이였었군요. 근데 왜 없어졌을까요? 이제 아이 유치원 보낼때가 되서 그런지 더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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