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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를 낳고 나니

두 아이 출산 후 조회수 : 607
작성일 : 2008-01-19 00:16:37
꼭 5킬로 남았습니다.
지금 둘째아이가 9개월 반 정도 됐는데
살 5킬로가 남아 더이상 빠지지 않은지는 한 3개월 전 부터인거 같아요.

주변에서는 많이 빠졌다들 하고
제가 보기에도 조금은 더 빠진듯 하는데 몸무게는 더이상 줄지 않네요.
후아....

주위에 아이를 가진 분들이 많아요.
그중 축복 받은 몸매를 가지신 분들이 삼분의 일 정도 되니
아이를 둘 낳고서도 처녀적 몸매와 흡사!
애 때문에 살쪘다는 말이 안나올 정도에요.

참 부럽기도 하고
이대로 5킬로 불은채 살아가면 어쩌나 싶고 그래요.
늘 육아에 지쳐있는데도 살은 왜 안빠질까요?
모유수유 중이라 밤에도 잘 못자고 낮잠도 못자고.. 흐영...
가끔씩 주위 분들이 그렇게 잠도 못자는데 왜 살은 그대로냐며 하면
정말 가슴이 찡하니 속이 상해요.

그나마 남편이 예쁘다 해주니 위로가 되지만
저 스스로는 정말 빼고 싶어요.

운동할 시간도 없고
새벽이 제일 한가해서 운동하려고 하는데
하하하
새벽잠이 제일 달콤하네요.


사실 정말 두려운건
이대로 제 몸매에 적응하고 살게 될까봐에요.


IP : 58.69.xxx.59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궁.. 저두
    '08.1.19 2:25 AM (59.10.xxx.65)

    둘째 낳고나서.. 지금은 둘째가 27개월인데..

    결과적으로 말하자면 아직 결혼전몸무게에서 +2~3kg 된 상태로 지내고 있네요 --;;

    다른데는 힘이 들어서그런건지..(둘다 남자애..) 마른편인데..

    그 늘어난 몸무게가 모두 배에만 모여있나봐요 --;;;;

    앉으면 배가 아주.. 임신 5~6개월배가 됩니다

    저두 이러다가 이게 아주 제 몸무게로 굳혀질까봐 겁이 납니다..

    .. ... ... 우리 같이 힘내보도록하죠.. 원몸무게로 돌아갈수 있도록 .. 흐흐흑..

  • 2. 힘내세요
    '08.1.19 10:16 AM (211.213.xxx.151)

    제친구가 그랬는데 요가다니고 그러면서(아무래도 절식했겠지요?)
    다시 허리라인 나왔대요.
    자기말로는 둘째낳고 관리하니까 진짜 몸매 이뻐졌다고..
    저는 애 하나인데요,
    하나낳았을때랑은 또 다르게 더 나아졌다더군요.
    저보고도 두려워하지말고 둘째낳으라고...
    어딘가에서 읽었는데
    30넘으면(나이)
    일단 절식하고 근육운동으로 빼야한다네요.
    힘내세요..
    틈틈히 스트레칭만해줘도 요즘 한 1-2키로 빠지더라구요.
    이소라에 나오는 옆구리살빼는 그거..진짜 캡좋아요~

  • 3. ㅎㅎㅎ
    '08.1.20 2:13 AM (222.98.xxx.175)

    둘째가 28개월입니다. 젖떼고 좀 빼서 아직 10키로 남았습니다. 이런 사람도 있는뎁쇼.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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