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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스트레스가 풀리는거 같아요
이런저런이유....... 막다른길에 다다른기분으로 우연히 밤에 담배를 하나사서 피우게 되었어요
근데 기침이 안나오더군요...신기하게... 한번 그리 피었는데 ...그나마 그게 위안이 되더군요
그후론 한번씩 너무 스트레스받으면 집에서 한개씩 피웁니다. 저녁때... 감히 딴데서는 엄두도 못내고
식당이나 어디가면 담배피우는 여자들 요즘 흔히 보지만 아직 너무소심한 성격에 집에서만 피우네요
커텐다내리고... 와인한잔과 담배한개.... 이러다 중독되는건 아닌가 겁도 나지만...감당할수 없을때
위안이 됩니다. 어제 남편재우고..거실서 혼자 한개피면서 생각했어요. 내가 점점 미쳐가고 있는건아닌지..
매일피우는 것도 아니고 가끔 피우는건 그리 나쁘진 안겠지요..
남편도 싫어하지만 ....미안하다면서 한개 피우겠다하면 피우라 하고 자기는 안방들어가 자네요
내가 피우는 모습이 싫은거 겠지요.... 싫어도 정말 한개씩 피웁니다.
울남편도 술담배 다 하지만 집에서는 담배잘 안합니다. 그러나 이해할려 하는지 너무 많이는 말라면서
..... 재털이 가져다 주고 방에 들어 갑니다.
그래서 퇴근하고 집에가서 와인먹으면서 한개 피우는게 스트레스해소가 됩니다. 그래서 담배를 피우게
되나봐요... 건강에 나쁜건 알지만...신기하기도 합니다.
담배피우시는 분들 .... 그래서 못끈나봐요... 아직 담배아니면 안된다 그정도는 아니지만 뭐랄까... 맛?매력?
하옇튼 조금은 알꺼 같아요. 여기 회원님들도 담배 피우시는 분들 있나요? 너무 나무라지는 마세요
저도 다 알고는 있어요... 마흔이라는 나이에 뭔주책인가 하다가 ..한숨쉬면서 ..한번 글 써봤어요. 힘드네요..
1. 생각해보면
'08.1.18 1:15 PM (61.66.xxx.98)예전에 할머니들 대부분 담배를 피우셨죠.
쌓이는건 많고 스트레스 풀 만한게 없어서 그랬던듯...
(저는 안피웁니다만...)2. 힘드시면
'08.1.18 1:18 PM (121.162.xxx.230)힘드셔서 집안에서 한 두 개피 피는 게 무슨 험이겠어요?
스트레스받는거 보다 훨씬 낫지요..
단지 건강때문에 문제일 뿐이에요3. .
'08.1.18 1:22 PM (220.79.xxx.90)저는 한 1년 피우다가 임신하면서 끊었어요.
건강에 나쁘지만 않다면 계속 피울텐데 새생명에게 해 되는 짓 할 수 없어서 끊었네요.
하지만 지금도 그럭저럭 버틸만 합니다.
딱 그 정도만 하세요. 제 직업이 프로그래머였는데 머리 쥐여짜도 안 될 때 피우면서
스트레스 풀었었죠. 근데 헤비스모커급으로 피우게 되니 왠지 모르게 자신이 더 불안하게
된다는 것을 느꼈어요. 흔히 금단증상 같은 거요. 담배 끊은 것도 아닌데 어쩌다 못 피우게 되거나 냄새 신경쓰이고 등등.. 임신해서 담배 끊고 오히려 담배 스트레스에서 해방된 것 같기도 합니다. 밥 먹고 한 개피에 연연하지 않아도 됐거든요.4. 햇볕쨍쨍
'08.1.18 1:23 PM (211.229.xxx.201)하지만, 중독성이 문제죠..
지금 스트레스가 다 해소된 이후 중독된 습관땜에 끊고 싶어도 못끊을 수도 있쟎아요..
건강도 생각하시고, 본인도 바람직한 모습이 아니라고 생각하시기에
점점 미쳐간다고까지 생각하시겠죠..
아무리 남들 다 하는거라지만 보기 좋은 모습은 아닙니다.
그 모습을 보시는 남편분도 생각이 많으실거 같아요..(너무 오버했으면 죄송해요--;)5. 그 선마
'08.1.18 1:24 PM (220.117.xxx.64)잘 유지하세요. 그러다 담배 의존도가 높아지면 그게 문제지요.
^^ 에궁 사는게 뭔지.... 스트레스 그게 참 문제지요.6. .....
'08.1.18 1:26 PM (220.86.xxx.45)아직 중독이 되지않았을때 중단하세요.
여자라서 피우지마라 라곤 말하진않겠어요.남자라도 지금 시작단계라면 정말 말리고 싶어요.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다른 방법을 찾으시길.7. 걱정
'08.1.18 1:28 PM (116.120.xxx.130)한개피면 풀리던게 두개는되야 예전처럼 마음이 풀리게 될가 그게 걱정이네요
너무 힘들땐 그나마 담배가 위로가 된다고
남동생 남편이 그러더라구요
하지만 둘다 끊었어요
담배는 끊는게 아니라 죽을때까지 참는거라그러던데
부디 다른일로 스트레스 풀고 담배 필일이 안생겼으면 좋겟네요 ^^8. 담배로 그을린 사진
'08.1.18 1:33 PM (203.244.xxx.2)보시고, 이쯤에서 그만하셔요. 불떼는 아궁이 보신 적 없으시죠?? 그것처럼 목이나 폐가 그을른다고 상상해보면 담배 못 피게 될겁니다 ...
9. 나 꼴초 ^^;;
'08.1.18 1:34 PM (211.207.xxx.72)담배 끊는 방법 아시는 분 ㅠ.ㅠ
10. .
'08.1.18 1:35 PM (122.32.xxx.149)와인 한 잔에 담배 한 개피... 제 마음이 너무 짠하네요.
저도 그런 경험 한 적 있거든요...
몇 년 전.. 정말 막막한 마음이 들고 힘들었을때 한 개피씩 피운적이 있었어요.
저는 기관지가 약해서인지 콜록거리고 맵고 그랬는데도 웬지 담배 한개피가 위안이 되는것 같아서 가끔씩 찾곤 했었죠.
저는 주로 맥주 한캔 놓고 담배에 불을 붙이곤 했었어요.
그때 잠깐.. 몇달? 1년정도? 그러다 다시 마음이 편해지면서 담배는 안찾게 되더라구요.
다 해서 세갑쯤? 피웠을까.. 마지막 샀던 한 갑은 반 넘게 남은채로 버려졌죠.
원글님도 저처럼 어서 다시 마음 편해지셨으면 좋겠어요.
그래서 담배도 잊고 사셨으면 좋겠어요.11. 가볍게시작했다가
'08.1.18 2:08 PM (124.49.xxx.249)후회하시는 날이 올까봐 걱정이네요.
물론 지금의 답답한 마음을 가볍게 보고 드리는 말씀은 아니에요.
그냥 지금은 답답한 마음, 괴로운 심정을 조금이라도 달래줄 방법의 하나로 선택한 담배가
습관, 중독이 되면 담배의 노예가 되버린 자신을 발견하게 될 수도 있거든요.
원글님 글 속에서 무엇인가 너무나 힘든 상황에 처한 것이 읽혀집니다.
부디 잘 해결되어서 담배로 마음을 달래야하는 상황을 속히 벗어나길 바랍니다.12. 결혼전
'08.1.18 3:37 PM (211.176.xxx.163)8년을 피웠습니다.
결혼하면서 딱 한번에 끊었구요.
서서히 줄인다거나 하면 정말 끊기 힘들고
독하게 마음먹고 하루 아침에 끊으셔야해요.
담배는 독하게 끊었는데 살 빼는 건 독하게 안되네요.13. 저도 금연중
'08.1.18 3:40 PM (222.109.xxx.156)저도 가볍게 시작했다가 어느새 중독이 되었다가 끊은지 일년 정도 되어가요..
그게 저도 헤비스모커가 아니라 이정도쯤은 괜찮아..이러다가..못끊겠더라구요..
근데 더 문제는 피는 동안, 어디가 조금만 아프거나 안좋으면 무조건 담배때문이라는 생각이 커지면서 담배때문에 나한테 큰 병이 생기는건 아닌가 걱정하게 되더라구요.
그 생각이 매일매일...그러면서 못끊고....반복..
후회하게 되지요...
남편분도 그닥 좋아하시는거 아니고 본인도 절대로 남앞에서는 못피운다 하시면
피울땐 좋지만 피고나서 괜한 죄책감이 드실꺼에요..
중독이 안되셨을때 끊으시는게 최선의 방법이죠.
담배 피우고 싶을때 뭔가 다른걸 하세요..
저는 남편과 함께 끊은거라, 서로 경계하거나 지지해주는 방법으로 끊은 케이스고요.
지금은 그대신 커피중독--;
그렇지만 차라리 커피중독이 낫지 않겠는가 싶으면저 자위하곤 해요;;14. ..
'08.1.18 4:41 PM (125.184.xxx.28)어디서 본건데 연구 결과 흡연이 스트레스를 해소해주지 못하고 더 쌓인다고 들었어요.
흡연하는 당사자가 느끼지 못하는 것 뿐이죠.
그리고 대학시절 교양시간에 담배 연기 한 모금 마시면 일시적으로 모세혈관에 혈류가 멈추는 동영상을 본 적이 있어요. 그걸 보고 전 길에서 담배 피우고 가는 아저씨들 정말 짜증나는데요.
어떤일로 안 피우시던 담배까지 피울 정도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시는지는 모르겠지만, 기왕이면 다른 방법으로 스트레스를 해소해보세요.15. 의지박약
'08.1.18 5:44 PM (222.98.xxx.131)저도 끊고싶어요. 대학교때 호기심으로 해본게 그만..ㅜ_ㅜ
남편은 같이 줄이자라고 말은 하지만 절대 같이 끊자고는 안합니다.
서로 권리가 없는거죠..ㅎ
조만간 끊으려구요.ㅡ_ㅡ16. 그냥
'08.1.18 7:25 PM (121.140.xxx.64)위로해 주고 싶어요.
나무라고 싶지 않네요..
여자라고 담배 못피란법 있나요17. 괜찮아요
'08.1.18 10:06 PM (116.34.xxx.38)대학때 부터니까 한 16-7년 피웠나봅니다.. 아이 가졌을때 잠시 끊고 그나마도 입덧때문에 초기엔 몰래 몰래 피웠지요. 지금은 끊은지 꼭 일년 정도 되었나봐요. 다른 사람 다 끊어도 나는 안끊는다 굳이 이걸 왜..했었는데 어느 날인가 피울 만큼 피웠다 싶은 생각이 들면서 그냥 안 피우게 되더군요. 지금도 가끔 생각이 안나는 건 아닌데 아침에 눈뜨면 목도 명쾌하고 몰랐던 남의 담배 냄새가 역하게 느껴지고 해서 이젠 더이상 피우고 싶지는 않네요. 하지만 윗님처럼 자신의 스트레스 해소로 나름 가지는 담배의 위로는 백해무익이나 굴뚝같은 내 몸 연구결과에 의하면..뭐 이런 어떤 말로도 쉽게 포기되지 않을 거 같아요. 해보시고 아니다 싶은 날이 오면 그만 하면 되지요 뭐.. 연구결과가 아무리 99%라고 내가 아니면 나에겐 남는 1%가 전부일 수도 있는거구요. 원글님..괜찮아요...
18. 저는
'08.1.19 2:42 PM (218.144.xxx.137)말리고 싶어요..물론 다 아시겟지만 ..
그게 한개가 두개되고 두개가 반갑되는거 쉽습니다.
아시죠..목아프고..입에서 처음에는 담배냄새나다가 ..나중에는 입냄새로 가는거..그리고 피부에 무지 안좋은거,,담배 한개피가 커피 스므잔 정도..피부에.. 나쁜 영향을 준다네요
처음에는 끊기 쉽지만 나중에는 절대 쉽지 않습니다.
다른 어떤 이유가 아닌 ..본인의 건강을 위해서에요..19. 저희 할머니
'08.1.20 12:26 AM (116.43.xxx.6)스물에 청상과부되서 담배시작하여 70세까지 태우셨네요..
건강 생각해서 끊으셨어요..
검사하면 20대보다 폐가 깨끗하단 결과 항상 나왔꾸요..
근데.할머니 방은 누렇게 변하고 냄새가 쾌쾌한데..
그 폐는 왜 그런건지 본인도 가족들도 의아했답니다..
암튼,,나이가 드니까 진짜 오늘 내일이 걱정 되시는지
하루아침에 칼같이 끊으시더군요..
담배가 더이상은 위안이 되지 않을때..
담배 없이도 이젠 잘 살수 있을것 같을때..
그때 되선 끊으실수 있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