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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로또 1등 된 사람 봤어요...

뒷북... 조회수 : 7,854
작성일 : 2008-01-17 23:32:14
저~~~기 뒷페이지에
로또 1등 된 사람 있냐고 하셔서...

전 로또 1등 된 사람 봤답니다..

아빠 회사 직원분이세요
아빠 회사 직원 2분이 로또 사셨어요.
자동으로....
근데 그중에 한분만 1등 먹으신거죠...
1등 확인한 순간
2분다 그만 두셨어요...
한분은 속상해서 그만 두시고 한분은 1등 되시니 그만두셨구요...

뽑는 순서가 달라서 그렇게 됐으니 떨어진 분은 얼마나 속이 상하셨을까요?

로또 1등 된 아저씨께 여쭤 보니
계속 조상님..즉 할아버지가 며칠째 꿈에 나오셨다 하시더라구요
그리고 그 아저씨 형편이 그리 넉넉치 않으셨어요
부인도 떠나셨고  신용불량자 셨고..아무튼 그렇게 형편 좋지 않으셨는데

로또 되시고는 부인도 돌아오시고... -.-
전 로또 아저씨랑 악수도 하고 했답니다...혹시라도 기를 받지 않을까 해서요..

로또 아저씨 지금 어떻게 되셨는지 궁금하시죠?
형한테 집사드리고...차사드리고..체어맨리무진...
그분도 집사도 뭐사고 하다 보니
거의 돈을 다 쓰시고 조금밖에 없더라는...
32억인가 타셨어요..
근데 원래 그 정도 돈을 관리할 능력이 없으시니
땅을 사시려 해도 땅 보실 능력도 없으시고..
그러시더라구요...

로또 직접 보신분 안계시다길래..
전 경험자로서..한번 적어 봣어용.
IP : 125.137.xxx.99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전...
    '08.1.17 11:53 PM (125.57.xxx.115)

    6천만원 탄 사람봤어요...(원글님에 비해 약소한듯..그래도 제 주위에선 첨이예요..)
    애기엄만데.....돼지꿈을 계속해서 일주일인가 5일간 연속으로 꿨다네요...
    타서는 빚갚았데요...암튼 부러운 사람들이죠..

  • 2.
    '08.1.18 12:26 AM (59.29.xxx.37)

    같이 샀는데 안된 사람은 속상해서 그만 뒀다니
    진짜 그럴수도 있겠네요

  • 3. ..
    '08.1.18 12:47 AM (211.179.xxx.46)

    잼있네요. 제주변은 소문만 무성하지 실제로 받은사람은 없고.. 단지 소문만..ㅎㅎ

    저는 4등인가 해봤는데, 그걸로 자동차 광내니깐 끝났어요..ㅋㅋ

  • 4. 제 친구는..
    '08.1.18 1:09 AM (219.255.xxx.141)

    병원에 갓 들어온 간호사가 1등 된 거 봤답니다..
    물론 당첨된 바로 다음날부터 출근하지 않았다고 합니다만..^^

  • 5. ....
    '08.1.18 1:16 AM (211.48.xxx.113)

    ㅋㅋ..자동차광...잼있었어용~

  • 6. 근데
    '08.1.18 9:01 AM (210.95.xxx.240)

    궁금한데,,,진짜 막 사회단체 이런 곳에서 연락와서 귀찮게 하는지? 전 되기도 전에 그런 고민부터 한답니다. 외국으로 몇달 가 있어야 할까? 은행 당첨금 타러 갈때 어떻게 가야할까? ㅋㅋㅋㅋ

  • 7. 흐흐흐~
    '08.1.18 9:34 AM (58.149.xxx.28)

    윗분.. 어쩜 그리도 저와 똑같은 고민을 하고 계시는지 반가워서 로긴했습니다.. ^0^

    저 역시 가끔 복권방 근처 지나다가 5천원짜리가 있거나, 생각나면 한번씩 로또 하는데요..
    할때마다 걱정합니다...
    1등되면 막 전화온다는데,, 그럼 이사가야하나?
    아예 한달정도 세계일주를 할까?
    아니다, 나처럼 돈 없는 사람한테 무슨....
    당첨되도 빚을 얻어 집사야 할 판국이구만..
    그럼 은행은 어찌가나??

    별의별 걱정을 다 합니다..
    그래봐야 5천원짜리 다시 당첨되거나 꽝인것을...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 8. 로또 1등
    '08.1.18 10:02 AM (163.152.xxx.46)

    꿈꾸고 이것저것 기와집 짓고 부수고 하다가
    결론은 나를 아는 누군가가 내 아이나 가족을 볼모로 삼고 위협을 가한다면
    그것보다 더 큰 불행은 없겠다..
    이 생각과 함께 깨몽! 현실로...

  • 9.
    '08.1.18 10:18 AM (121.146.xxx.189)

    32억이 많다면 많은데.. 조금 잘못 생각하면 금방 달아나 버려요.^^
    그 상황에서도 검소해야 될거예요.

  • 10. ...
    '08.1.18 12:22 PM (203.229.xxx.225)

    저는 마킹만 해두고 급한 상황이 생겨 접수 못한뒤 1등 놓친 아까운 사람도 주변에서 봤어요. 그때가 몇년전 최고금액 받을 수 있다고 너도나도 다 사던 그 회였기에 다들 얼마나 아까워했던지....

  • 11. ...
    '08.1.18 1:32 PM (165.243.xxx.100)

    그래도 1등하신분 착하시네요. 아무리 형제라고 집사드리고 차까지 사주는건 쉽지만은 않을텐데...
    1등하신분 남은 돈이라도 잘 관리해서 평생을 식구들과 잘 사셔야지 예전처럼 하시면 또 부인 나갈거 같네요...

  • 12. 저는
    '08.1.18 2:05 PM (211.178.xxx.206)

    4등 두번 됐는데 밥사고 나니까 오히려 적자예요 ㅠㅠ....

  • 13. 123
    '08.1.18 3:26 PM (211.35.xxx.6)

    세금이 25%인가라죠? 22%인가?

    전 농심라면 먹다가 10만원짜리 상품권을 경품으로 받았는데 세금으로 2만 얼마를 입금하라네요.

  • 14. 내가 만약
    '08.1.18 3:34 PM (124.49.xxx.137)

    로또 당첨된다면,
    바로 회사 관두지 않을꺼에요. 모두에게도 다 비밀로 하고요 ㅋㅋ
    그리고 차근 차근 여행을 갈 준비를 합니다.
    신랑하고 우선 둘이서만 해외여행을 다니면서
    견문을 넓히고요, 한국으로 돌아와 그 돈으로 무엇을 할지
    생각해 보면서요 ㅋ

    그리고 부모님과 형제들.. 집사주거나 이런거 절대 안해요
    도와줘도 뒤에서 몰래 몰래
    빌려주는 형식으로 도와줄꺼에요
    부모님한테는 용돈 넉넉히 드리는 정도.

    집에 빛이 있는데 그건 제가 빌려줘서 갚아가는 형식으로..

    그래야 모두 평범하게 탈 없이 잘 살 수 있을거에요

    에휴. ㅋㅋ 진짜 되면 좋겠구만.

  • 15. 나요나
    '08.1.18 3:44 PM (59.86.xxx.33)

    신랑 친구가 2등되서 빚갚고 삐까번쩍한 새차샀어요..
    일억 조금 안돼게 받았던거 같아요..
    왜 차를 샀냐니까 .. 그게 꿈이었다죠.

    일등하셨다는 동네 사시는분은.
    어찌 알았는지 연락하는 사람들 무지 많아 피해 다니셨다고하고.

    우리동네가 일등이 많이 나오나봐요..
    제가 잘 가던횟집 사장님도 일등 되셔서.. 생선이고뭐고 다버리고
    다음날로 사라졌습니다.

  • 16. 상상
    '08.1.18 4:02 PM (211.44.xxx.31)

    저도 당첨되면 어떻게 할까~~ 상상하곤 하는데 최근 결정은 그냥 없는 셈치고 하는 일 열심히 하자~~~ 근데 당첨되면 과연 그렇게 할 수 있을지?? 잘 모르겠네요.

  • 17. 제동생 주변
    '08.1.18 4:02 PM (61.106.xxx.227)

    동생 친구중 2명 아는사람중 한명이 일등당첨됐으니 제동생은 로또가 아주 쉽게 당첨되는건가보다생각하면서도 나한테 그런 복이 오겠나하며 돈아깝다고 안사요.

    다른 2명은 그리 친하지않아서 자세히는 모르고
    한명은 중학교 동창인데 상상할 수 없을정도로 어려운 형편이었어요.
    집안형편으로 고등학교도 졸업못하고 막일하며 살다 어린나이에 여자친구랑 애 생기는 바람에 결혼식도 못하고 살고..설상가상으로 부모빚까지 떠안고 지하방한칸에 부모님까지 같이 살았는데
    엄청나게 좋은꿈(지금도 말안하다네요.복달아날까봐) 꾸고 산 로또가 일등 됐지요.

    우선 빚부터갚고, 와이프 순금목걸이 한냥짜리해주고(환금성생각해서 14k나 18K는 안한다고),
    그랜저 중고차하나사고,온가족이 태국 399.000원짜리 해외여행 다녀오고..정말 낭비를 십원도 안하더군요..
    집도 당장 안옮기고 6개월이상 알아보고 상가주택 사더라구요.
    갑자기 돈생겼다고 흥청망청 안하고 대단한 젊은이예요.
    상가주택 지하에 노래방 열어서 온식구가 교대로 일하며 살아요.
    하루하루가 행복하고 즐겁다고 하네요.
    아직도 백화점에서는 아까와서 옷 못산다고..아이옷만 한 벌 백화점에서 사주곤 너무 행복했다고..

    고생하며 살아서그런지 사람이 심지가 굳어서 그런지 돈빌리러오는 사람들 적절하게 거부하는 것도 잘하고요.
    자기자신이 사치를 안하니 주변에서 바라는 사람들도 없구요.

    친구 어머니 수술비가 없어서 발동동 구르는데는 천만원 선뜻 내놓더라구요.안갚아도 된다고..

    로또 당첨 안됐어도 언젠가는 성공했을 사람이었다라고 생각이 들더군요.

    아직 20대인데 어쩜 저리 현명할까..그 가족들은 얼마나 든든할까하고 부럽더군요.
    제동생은 누나며 매형한테까지 용돈 타쓰느라 바쁜데..

  • 18. ㅁㅁ
    '08.1.18 4:03 PM (221.143.xxx.140)

    주택복권인 시절 1등(1억5천) 한 사람 봤어요. 거래처 사장. 그리고 로또는 한다리건너 2등한 사람 알아요. 금액도 그리 크진 않지만 둘다 원래 부자라 별로 드라마틱한 일은 없었네요.
    부의 재분배 차원에서 있는사람들은 로또 좀 안샀으면 하는 바람이네요. ㅎㅎㅎ

  • 19. 로또!~
    '08.1.18 5:02 PM (124.50.xxx.29)

    제 시누 시어머님은 매주 로또를 사십니다
    어느날도... 로또를 사시고자 로또 사는 종이에 색칠을 여러장 하셨죠..
    (집에 그 종이를 많이 가져다 놓으신 모양..)
    색칠을 하다보니 너무 많이 해서..
    그중에 한장 빼고 이건 다음주에 사자..하시고는 나머지만 사셨는데..
    그 주 당첨결과 나오고 혹시나..하구 우연찮게 봤더니만
    다음주에 살려고 색칠해 놓고 사지 않은 그게 1등 당첨 번호였다는!!!!!!!!!!!!!!!!!!!!!

    잠도 못주무시고..새벽 5시까지 우시기만 하셨대요..ㅠ.ㅠ
    그 심정...이 어떠셨을지 이해는 갑니다....에효..

  • 20. ㅎㅎ
    '08.1.18 5:02 PM (211.207.xxx.141)

    생선이고 뭐고 다버리고 사라진 횟집사장..재미있어요

  • 21. 횟집 사장님
    '08.1.18 8:11 PM (219.249.xxx.216)

    이야기는 언젠가 tv에서 본것같아요.
    결국 동네사람들끼리 모여서 남겨진 활어로 파티했다던데...
    그동네신가요?

  • 22. 채니사랑
    '08.1.18 10:27 PM (125.182.xxx.43)

    ㅋㅋ..정말 그 횟집 사장님...대박이네요...흐흐

  • 23. 전4등...
    '08.1.18 10:36 PM (125.142.xxx.99)

    울 아들 덕분으로요..ㅋㅋ
    전 아직도 번호 맞출때 그기분 잊지를 못해요...
    하나둘씩 맞아가면서...
    어~~~!! 어~~!! 나중엑 으악~~~!!! 이리 됐죠..ㅋㅋ
    백오십만원탔구요....제가 돈주구..동생보고 자동해오라고했거든요..ㅋㅋ
    동생 용돈 주구..
    나머지돈...울 아들 돌잔치 해줫어요... 돈 그냥 다써지더데요...ㅋㅋ
    처음으로 백일복 사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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