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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 열심히 잘갈킨 강남엄마의 기쁜좌절(선택)...

강북엄마 조회수 : 6,317
작성일 : 2008-01-15 12:44:47
주위에 있었던 소소한 이야기니 가볍게 들으시면 되겠네요.....
저희 동네아줌마 이야기인데요....
강남에 사시다가 요번에 이아줌마 남편의 시아버지가 미국으로 가시면서
이대와 연대뒤에 있는 150평이 엄는 주택을 받으셔서 저희동네로 이사 왔어요...
아마 주변에 대통령손자들도 다닌다는 K초등학교도 있고  E 초등학교도 있고 해서 ...
아마 남편이 E 대 교직원이어서 아이들은 거기 부속초등학교로  보내는가 봅니다....
저희동네는 이런 대형주택과 저희저첨 작은(?)집이복합되어 있는 동네입니다...

어떻하다가 그분 남편과 저희 남편이 한때 같은 프로젝트를 하고 친한 사이라서
이동네 이사온뒤로 이웃도 없고 겸사겸사 동네 사정도 물을 겸 놀러왓더라구요...
그집 세째아이가 유치원을 다녀야 하는데 정보도 물어보고 이것저것 이야기를 하는중에
저희랑 완전히 다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결론 그쪽 방면은 오히려 제가 물어봐야 할 정도였습니다...
누가 누구를 갈켜줘야 하는지...

저 강북살은지오래되서 강남엄마들애들교육에 대한 관심이 어느정도인지 몰랐거든요...
영어유치원 이야기를 하더군요....
그리고 저  저 폴리영어학원이니 SLP니 하는거..
왜려 그 아줌마 통해서 자세한 내용을 들었습니다....
아주 자세히 연구 해놓고 이사왔더라구요..그런 학원들 버스가저희동네에 지나다니는줄 처음
알았습니다. 몰랐는데 지나다니더군요...흑흑~~

당연 제가 알턱이 없죠..그래서 언젠가 제가
"부러운 옆집부부" 라는 글을 쓴적이 있었던 거 같은데
아이 학원보낼돈 모아서 남미여행시켜줬단....
그 옆집 (A)언니가 교육에는 일가견이 있으신분 이라고 썼던거 같은데..
솔직히 처음에는 선입견이 있어서 어절까 햇는데 생각보다 성격 소탈하고 마음씀세가좋더라구요)
어떻하다가 우리 고구마 구워먹고 쫄면 비벼먹고 같이 노는데  자주 불러서 친하게 됬어요...

그래서 좀 친하게 됬는데 옆집(A)언니가 조심스럽게 그렇게 이야기 하더군요...
나이가 (A)옆집언니 그강남언니 저 이런순서거든요.....
얘~~니아들 내가 조심 스럽?이야기 하는데 일과성틱장애 까지는 아니어도 문제 있지?
그러더라구요...이언니가 굉장히 조심스럽게 이야기하고...
성격이 굉장히 좋으신분이거든요...

그러니까 그제서야 그아줌마 속상한 이야기가 하나둘식  풀려나오더라구요...
첫째 둘째는 안그랬는데 세째는 그래서 병원도 다니고 치료도 받는다고그러더라구요...
그런데 학원들 왜 그렇게 돌리는거야..하고 혼나고 나서....
그리고 아이가그럼에도 불구하고 학원을 끊기가 두려웠다고 말도하고요...
인정하기도 싫고 ...그동안 속상했던거 복받쳤던거 눈물로 이야기 많이 햇답니다
애 잡네 애 잡아~~~하고 나서 옆집(A)언니가 위로해주더니...

옆집(A)언니 말로는 아주 심한 편은 아니지만  확실히 있는 것은 틀림없다 하더군요..
언니가  교육학과 나오시고....미국에서 유학할때 그분야로 공부를 했기에 많이
도움을 줄수가 있었어요..

병원치료 받고 ....학원끊고....저희 아이들하고 옆집 언니아이들하고
그아줌마 아이들하고 요즘 엄청 행복하게(?) 잘놀고있습니다....

((A)언니네나 저희아이들은  7살때 한글 처음 시작했고.. 그래도 지금 문제없습니다..
언니아이들 2학년 말에 영어처음 시작했지만
이아이 미국에서 돌 지나 바로 한국에 왔기때문에 영어배운적 없습니다)
회사다니기전 젊은시절 왕년에 압구정동에서  인기영어강사였던 우리남편이
학원돌리는 아이보다  훨씬 자세되어있고 자질 좋고 실력좋다 칭찬받거든요
우리 남편 철학은 학원에 가는 아이는 처음에는 좋은데 시간이 갈수록 아이들이 실력이 안느는
이유는 영어든 외국어든 지식이든  일정수준에 올랐을때 자기가 돌파해야할  넘어서야 할 지점에서
떠 먹여주기 바라고 주입해주기 바라는 애들과 늦게 해도 스스로 돌파한 아이들은
어느시점에서 무얼 부어줘도 극복하고 흡수한다고 하는데 어릴적부터 돌린 아이들중에
그부분의 자발적 의지가 없는 아이들이 많다고 합니다...
아 이건 믿거나 말거나 우리 남편 개똥철학입니다.....--(지나 잘하지 ㅎㅎ)  

저희교육철학 ..유아기때는 실컷 놀리고 나이에 맞는 학습연령에 들면 그때는 필요한것을
시킨다가 저희 교육철학인데요...

이 새로이사온 강남아줌마 세째아들 ...요즘 말이죠...저희집..언니네 집 돌아다니면서
엄청 재밌게 잘놀고있습니다.....
그리고 엄청 좋아졌고 모두들 느끼고 감사하고 행복해합니다...
저희도 옆집언니도 그리고 그강남아줌마 도 진심으로 서로 이뻐해주고 위합니다..

그리고 그아들 적어도 노는 노하우는 우리 딸아이가 최고라는거 ...ㅎㅎㅎ 그거 배우고있습니다...











IP : 203.229.xxx.167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음..
    '08.1.15 1:10 PM (121.138.xxx.45)

    틱 장애는...환경적 원인보다는..유전적 요인이 강한데요.
    ADHD도 마찬가지...
    아이가 강남에서 공부 너무 많이 해서 그런 증상이 생겼다기 보다는 유전적 원인일 수 있다는...

  • 2. ...
    '08.1.15 1:10 PM (123.109.xxx.216)

    다행이네요. 옆집언니같은분을 만나서 이제라도 바로잡을수 있으니말에요.
    왜 자기 두려움때문에 (혹은 한풀이)
    아이를 잡는지...이해불갑니다.

  • 3. 제목이 좀..
    '08.1.15 1:15 PM (122.32.xxx.149)

    아이가 나아졌다니 다행인데요..
    아이가 틱이라는데 '기쁜'좌절이라고 하니 제목이 좀 그러네요.
    그 엄마는 말도 못하게 속상했을텐데..

  • 4. 원글님
    '08.1.15 1:16 PM (61.102.xxx.218)

    님의 예쁜맘이 좋아요^^

  • 5. 아이엄마
    '08.1.15 1:19 PM (123.98.xxx.66)

    제목이 좀 이상해요..

  • 6. 하하
    '08.1.15 1:23 PM (211.51.xxx.75)

    다 좋은데요, 언니가 많이 나와 무지 헷갈린다는...아무래도 설명하기가 힘들겠지만, 옆집언니 아는언니 등등에서 아줌마로 호칭이 이랬다저랬다 하는 바람에 그만 일대 혼란이 오고 맙니다.
    다음부턴 호칭 좀 통일해 주시어요.

  • 7. 제목이 어때서요?
    '08.1.15 1:24 PM (210.221.xxx.16)

    기쁘게 학원을 포기했다는 말 아닌가요?
    좋게 생각하면 다 좋고
    까칠하게 보자면 다 까칠한게 세상살이랍니다.
    원글님.
    동네 꼬마들 노는데 오늘은 무슨 간식 해 줬남요?^-----------------^*

  • 8. 나마스떼
    '08.1.15 1:24 PM (211.209.xxx.208)

    내용은 좋은데... 제목이 약간 오해의 여지가 있어요~^^;;

  • 9. 원글
    '08.1.15 1:25 PM (203.229.xxx.167)

    제목을...저도 자세히 읽어보았습니다 아~~좀 자세히 읽어보시면 알겠지만...틱장애라고 쓴건 아니구요...일과성인지..그럴소지라고 썼구요...
    좌절은 "아이를 학원에 많이 내보내야 겠다는 마음이 꺾여속상했지만 지금은 에전만큼 학원안보내는교육의지의 열정을 늦춘걸 좌절이라 생각하지 않고 기쁘게 받아들이고 나름 좋아진 결과에 행복해한다는 표현의 의미라 할까요?제가 글솜씨가 없어서.....표현이 잘 되었나 모르겠어요....

  • 10. ^^
    '08.1.15 1:29 PM (116.120.xxx.130)

    결과적으로 좌절이 해결이 되고 해피엔딩이니 기쁜 좌절이라는거죠
    학원돌렷는데 결국 틱장애라서 기쁜 좌절이라는게 절대 아니구요
    겉보기엔 학원만 뱅뺑이 돌리는것 같은 엄마들도 생각이 많고
    여러가지 고심끝에 나온 결론인 경우가 많아요
    아이 스스로 남보다 잘하고싶으니 학원 다닌다는 애들도 있더라구요
    뭐든 상황이 다르고 애들 성향도 다르니 길은 여러가지이지요
    어쨋든 좋은 이웃 만나시고 다같이 만족이시라니 다행이네요

  • 11. 강북엄마
    '08.1.15 1:51 PM (203.229.xxx.167)

    한때 아이를 열심히 가르치겠다는 마음을 줄인것에 대해서는 교육의지의 좌절이지만 아이를 위해서 더 좋은 선택을 했다 라는 의미로 좋은 기쁜 (선택) 이라는 제목이 훨 낫겟다 싶었네요수정할가 하다가 댓글 달아준 분도 있고 의미전달도 있고 해서 (선택)이라는 말을 덧붙였습니다
    그리고 언니가 많아서 복잡하다는 의견에 언니는 저희 옆집언니 새로이사온 분은 아줌마로 호칭을 바꾸었습니다...(처음 왔을때는 강남아줌마였다가 지금은 친한 언니로 마음이 저도 바뀌어서 자연스럽게 언니호칭이 많아졌네요 지금은 언니가 편해요 ㅎㅎㅎ)
    제목이님.. 오늘 간식은요.....저희집에 오면 마늘빵 에 사과 몇쪽이구요.....
    옆집언니네 가면 더 잘얻어먹어요....

  • 12.
    '08.1.15 2:24 PM (147.46.xxx.79)

    잘~ 봤어요~ 제목이 좀 이런 게시물 치고는 심오한게 아닌가 싶네요^^ 그래서 오해를...

    아이 기쁘게 소신갖고 키우시고 아이들이 행복하게 클 거 같아요~

  • 13. 잘됐네요
    '08.1.15 3:17 PM (211.219.xxx.109)

    일과성틱장애라는 것은 후천적으로 고칠 수 있는 그런건가봐요? 주변에 그런 좋은 a언니 같은 분이 계셔서 부러워요. 저도 나중에 우리아이 키울때 그런 분들과 이웃이 되면 얼마나 좋을까요.

  • 14. 원글님께
    '08.1.15 3:53 PM (211.111.xxx.154)

    딴 얘기같아 죄송한데요..
    제 남편이 이번에 이대교수로 임용이 됬어요.
    남편이 이대 근처로 이사가고 싶어하는데..
    아예 학교 근처로 가고 싶어하기도 해서 정문 앞에 있는 럭키 아파트에도
    가봤는데 너무 유흥가 근처인 것 같아서 포기했어요.
    아이를 이대 유치원에 넣는다는 가정아래 어떤 동네가 살기에 괜찮을까요?
    1년 뒤에는 심각하게 이사를 고려해보겠노라 했거든요..

  • 15. 이대근방...
    '08.1.15 5:15 PM (203.229.xxx.167)

    이쪽에 아파트가 많지 않습니다..아파트로 따지면
    이대쪽에는 두산 아파트와.럭키아파트인데요...질문하신것처럼 유흥가이고 그족의 편의를 원치 않으신다면 적절치 않겠습니다...그위로 두산 아파트가 있긴있어요...

    이대유치원은 차량운행 안하는 걸로 알고있는데 맞나요?
    어차피 엄마가 데려다 주고 데리러 가는 거겠죠? 아님 아빠가?

    이대주변에는 거주지를 본다면 첫째 북아현동주변...둘째 마포 주변
    어떠실가 싶은데요....마포주변은 그쪽 거주하시는 분이 더 정확하시겠구요...
    북아현동 주변은요 흔한말로 요즘 "북아현뉴타운"재개발 중입니다....
    이대주변에서 -서대문 까지 대단지로 뉴타운을 만들어요 공원이나 녹지 문화센터
    도면이 아마 나온걸로 알고 있는데요...서대문쪽 부터 지금 아파트가 지어지고 있어요..
    지금 사시는 곳이 만족스럽고 그리고 향후에 옮기실거라면요 아파트 분양할때 들어오시면 금상첨화이겠네요....아마 녹지공원도 이대캠퍼스 안산과 연계해서 아름답게 조성 할거라는이야기를 들었습니다....그리고 지금 현재의 시점에서 말씀드리면 북아현동은
    북아현 1동 2동은 지금 뉴타운확정되어 추후 모두 바뀌게 되고요 북아현 3동중 일부지역은
    예전에 국회의원이나 정관계 인사들이 살던 최소 100평 이삼백평 하는 고급대형가가 있는데요.
    여기는 뉴타운에서 제외 되었습니다...

    향후에 남편 직장여기서 오래 사실거면 뉴타운 물건으로 사시면 좋겠네요...

  • 16. **
    '08.1.15 5:40 PM (211.175.xxx.128)

    저 또한 님께 질문인데요...
    단독주택을 알아보고 있던차에...울아이가 그쪽 학교가 되어서 단독으로 이사를 하고 싶은데요.
    이대 후문과 연대 후문쪽요...어느쪽이 나은가요?
    혹시 동네 아는 부동산 있으면 전번 하나 주실수 있나요?
    제 멜이 arisbs@hanmail.net 입니다. 감사합니다.

  • 17. 제가 잘
    '08.1.15 6:03 PM (203.229.xxx.167)

    아는 분이 계시긴 한데 성격은 참좋으신데 일처리는 꼼꼼하다고는 못하겠기에 소개시켜 드릴순 없구요...
    동네에서 듣기에 일은 잘한다는 이야기를 들은 곳...362-8400 J테크 신세계부동산
    인데요....단 저는 거래를 해본적은 없어요...제가 부동산을 이용할 일이 없어서요
    그런데 여기는 아현/이대쪽이구요..이대나 연대쪽은 다시 알아보셔야 할듯....

  • 18. 요지는
    '08.1.15 8:02 PM (125.142.xxx.9)

    알겠는데, 읽기가 무지 힘들었어요. 으헝~ 이아줌마 남편의 시아버지가 누구래요~ 주어생략하고 주어바꾼 문장도 무지 헷갈려서 겨우 읽었다능... ㅠ_ㅠ

  • 19. 원글님께
    '08.1.15 9:20 PM (219.248.xxx.73)

    그 동네는 사립말고 어디 초등학교와 중학교를 다니는지요?

  • 20. 원글님께2
    '08.1.15 9:57 PM (211.111.xxx.154)

    감사합니다. 내년쯤 심각히 이사를 고려하는데 많이 도움이 되겠어요.

  • 21. ...
    '08.1.16 12:20 AM (58.225.xxx.224)

    읽기가 힘들었다는 분은 건너뛰어 읽어서 그럴 거예요.
    저는 내용이 쏙 잘 들어오는데 뭐가 힘들다는 거지요?

    저 그동네 알아요. 봉녕사?인가 무슨 절 가는 길 아닌가요?
    도* 선생도 사시고...

    이런 말 뭣하지만 강북 부촌은 강남 부촌과 또 다른 느낌이더라구요.
    제 한 친구는 미국 동부에서 살다가 도저히 미국에서는 못살겠다고
    남편 설득해서 들어온 친구도 있어요. 그 애는 연희동쪽에 사는데
    미국에서 수학영재 듣던 애가 한국에 와서는 평범 이하가 됐다는군요...

    그리고 저도 들었는데 틱 장애는 무조건 학원부터 끊어야 된다고 들었어요.
    그러면 저절로 고쳐진다고...

    어쨌든 반가웠습니다.

  • 22. 2편
    '08.1.16 2:56 AM (116.39.xxx.156)

    옆집언니네 이야기는 잘 읽었고 좋았습니다. 그럼 이번 이야기는 2편인가요^^ 제목에 강남이 들어가서 혹시..했는데 좋은 글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훈훈합니다.

  • 23. 약간은
    '08.1.16 10:21 AM (211.242.xxx.16)

    원글님의 글의 뜻은 충분히 이해가 됩니다.
    주입식 교육에 의존치 말고 부모가 확실한 교육관을 가지고 아이들을 키우는 게 좋겠다는 이야기 이지요.
    고운 마음으로 글을 쓰셨으나 가만히 보면 강남에서 이사오셨다는 그분의 개인 정보가 상당히 노출되어 있어서 염려스럽습니다.
    아빠 직업. 자녀수. 거주지. 시댁이야기. 등등을 읽어보면 그분의 관련된 분들은 금방 알것같은데요. 요즘 사이버 상에서의 이야기가 어쩌면 가까운 이의 이야기로 들릴때도 있어서 약간 염려가 됩니다. 물론 원글님의 글이 나쁘다는 것은 전혀 아닙니다.

  • 24.
    '08.1.16 10:54 AM (128.134.xxx.85)

    제가 잘 아는 동네라 답글 달려고 로긴했습니다.

    일단, 이번에 남편분이 이대 임용되었다는 리플 단 분 너무 축하드려요...
    부럽구요..(저희남편은 시간강사입니다.. ㅠ.ㅠ)

    저도 이 동네에서 어린 애 키워서 집 많이 알아봤는데 문제는 돈이더라구요.흑.
    럭키는 이대 다니는 언니들이 혼자사는 사람 많구요.(집에 돈 있는 집은 딸 이대 붙으면 거기에 집 얻어줘요. 학교주변에서 자취나 하숙 시키는 것 보다 좋으니까요.) 그러다가 졸업하고 직장 다녀도 쭉 살기도하구요.
    애랑 살기는 가격대비 게다가 밤에도 번쩍거리는 게 싫어서 럭키는 쫌 아닌 거 같더라구요.

    이대 후문쪽에서 금화터널 지나가면 아파트들 많이 있어요
    극동 삼호(이제 대림으로 바뀌었어요) 뜨란채(주공)
    더 길 건너면 아이파크 곧 입주하고 무악현대도 있구요.
    23~25평정도 전세가 2억쯤하더라구요(지난달기준)

    거기 아니면 위 리플 다신분이 말씀하신것처럼 아현이나 마포, 공덕역으로 가셔야하고
    아니 더 멀리 보신다면 상암단지까지도 있습니다.

    그나마 가격이 좀 싼 곳은 북가좌, 남가좌 아파트 단지가 있는데
    교통이랑 주변 분위기(?)는 맘에 안 드실 수도 있습니다.

    암튼 저도 남편이 이대에서 시간강의하고 이런저런 여건상 신촌 주변을 알아보다가
    집값, 전세값 너무 비싸서 요즘 좀 우울했었습니다.

    원글님 말씀하신 연희동같은데는 저택이 많고
    빌라도 빌라트라고 고급아파트형 빌라(60평 ㅠ.ㅠ)대도 많이 있습니다.
    연대 주변에 연희대우나 임광, 아니면 북문쪽에 성원 대림등의 아파트 단지도 있습니다.

  • 25. 생각따라
    '08.1.16 12:42 PM (222.107.xxx.225)

    이건 제 경험입니다만 학원교육으로 점철된 학습을 해서 서울대 간 아이들보단
    시골에서 학원 안다니고 서울대 들어간 아이들이 외국 명문대에선 훨씬 두각을
    나타내더라구요.

    근데 어찌 생각해보면 학원교육 많이 받아 서울대 간 아이들은 어쩌면 시골서
    혼자 공부해 서울대간 아이들보다 조금 뒤지는 아이들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면서
    그래도 연대나 고대 갈 아이들을 명문학원이나 족집게를 붙이면 서울대를 가게되니
    학벌 업그레이드가 되는데 사교육이란 것이 무조건 효과없고 나쁘다라고 할 수도
    없더라구요. 적어도 대학 들어갈 때까지 한국선 먹히는 것 같더라구요.

    옛날엔 엄마, 아빠 서울대 나오고 '사'자로 바빠서 관리를 안해줘도 애들이
    서울대 들어가고 그랬다는데 요즘은 안그렇대요.
    오히려 엄마 전업주부이고
    아빠 경제적 능력이 높고 관심과 관리를 받아온 애들이 대학입학 결과는 좋답니다.
    남편 친구가 연구 목적으로 그런 쪽으로 통계도 내고 인터뷰도 하고 했는데
    결과가 그렇게 나왔답니다.

    요즘엔 다들 열심히 하니 우리 애들이 우리 부부 만큼도 못할수 도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이런 저런 생각을 하니 혼돈도 많이 생기고 걱정도 많이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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