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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 보고 나오면 드는 생각 한 가지..
평범해서 그런지 늘 평범한 말만 듣고.
열심히 하면 잘 산다, 류의.
오늘도 역시 망설이는 성격 때문에 많은 걸 잃으니 좀 질러라.
질러서 잘 된다, 가 아니라 질러서 시행착오도 겪어야 한다, 라는. 그걸 누가 모르냐고....
다만 삼재라도 사람마다 다르니 별 걱정 안 하라고 한다.
집도 사라고 하고. 근데 돈이 없으니 어떡하냐 말이닷...
남편을 친구처럼 여기고 애도 더 낳지 말고 잘 키워 유학 보내란다.
음...딱 중산층의 라이프로구나. 일도 손에 놓지 말고.
외로운 살이 있으니 그리 알고(공방살), 남을 위해 희생과 봉사를 하라고 한다.
아 아까운 5만 원~
1. 헉
'08.1.15 12:08 AM (61.109.xxx.119)저두 힘들고 답답하면 어쩌다 한번씩 보러(??) 가는데 하는 말이 남편이랑은 친구같은 사이다..
전 이말 듣고 절망 했거든요..남편은 남편이여야지..어떻게 친구같은 사이가 될수가 있냐고요..
사실 부부관계도 좋은 편도 아니고..남편을 의지 하고 살 수 있는 믿음을 주는 것도 아니고..
저 보구도 외로운 상이다..남편과 애틋한 정은 없으나 이혼 할 상은 아니다..헉 더 절망인지..아님 얘들봐서는 희망인지..
35살 되면 돈벌이 안 해도 된다고 했는데..무슨 수로 일을 안 하냐고요..빚은 산더미에 남편 버는 걸로는 초등학생 얘들 학원도 못 보내고 학원은 둘째 치고라도, 어디 체험학습 한번 못 갈 판인데...
참 저보구도 희생과 봉사하고 살랍니다..다 내 탓이요 하고 살라고 하네요..
어떻게 사는게 더 힘들어 지네요..결혼하면 좀 나은줄 알았더니..
결혼이 결코 피난처가 아니라는걸..넘 늦게 알았어요..ㅋㅋㅋ2. ..
'08.1.15 6:10 AM (125.177.xxx.26)공방살에 남을 위해 써야 하는 팔자.. 저도 똑같던데 뭐 그외엔 별 걱정없으니 점보러 다니지 말라고는 하더군요
점쟁이 레파토린가 봐요 ㅎㅎ
그냥 제 점은 제가 본다 생각하고 살아요 가 봐야 별거 없어서요
그 점쟁이 말대로 할 형편이면 뭐하러 점보러 간답니까 상팔잔데3. ...
'08.1.15 7:45 AM (200.63.xxx.52)공부만 잘 시켜 놓으면 발에 흙 안묻히고 산다던 울 큰동생..
장남이라 힘껏 유학시켜놨지만 ..발에 흙도 묻히고 재수없는날에 떵도 밟고요...
지금 나이 사십줄에 접어들었는데 아주 평범하게 살아요...
언제 흙안묻히고 살려나????4. 저도
'08.1.15 11:15 AM (58.141.xxx.69)어디가서 점보면 비슷하게 나옵니다 사실 평범해요 인물이 뛰어난것도 아니고 공부도 뛰어난 것도 아니고 부자도 아니고 그렇다고 너무 어렵게 사는 거도 아닙니다
저도 그래서 점쟁이들 립서비스라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라 제 인생이 정말 평범해서 이더군요 저희 시어머니가 정말 파란많은 인생인데 같은 데서 점봐도 저는 평범하게 나오는데 어머님은 정말 파란많은 인생이 그대로 나오더군요
그래서 저는 고맙게 생각해서 이렇게 평범하게라도 살수있는게 어딘가 하구요 시어머님보고 있으면 그런생각 더 듭니다5. 아하
'08.1.15 8:18 PM (59.186.xxx.147)그렇군요. 점보고 손해 본 느낌이 들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