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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에 간 울 아들

쪼야 조회수 : 501
작성일 : 2008-01-14 21:24:16
지난 목요일  그러니까 1월 10일
1박2일 예정으로 울릉도에 여행간 울 아들
돌아오지 못하고 있어요
예정대로라면 11일 금요일에 집에 도착했어야 하는데....
하필이면 그날 눈이 엄청 내렸잖아요
이곳 수지는 하루 내리고
해가 쨍쨍 내리쬐서 그 다음날 모두 녹아 버렸는데
그곳 울릉도는 오늘도 눈이 내렸답니다
오전 10시에 포항을 출항하는 배가 울릉도에 도착해야 나올수가 있다는데
매일 아침 10시면
오늘도 기상악화로 배가 뜨지 못했다는 소식만 들려온다네요
벌써 2번이나 돈을 부쳐 주었는데  언제나 돌아올수 있을넌지 원....
오늘도 전화했어요
엄마 나 좀 구해주세요 라고

갈때 그랬었거든요
그곳은 날씨에 민감해서 어쩜 제 날짜에 돌아오지 못할수도 있다고...
그랬더니 픽 하고 믿지 않더니만
진짜 그런일이 일어나고 말았네요
암튼 평생에 잊지못할 울릉도 여행을 하고 있네요

IP : 220.85.xxx.93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1.14 9:46 PM (211.59.xxx.74)

    세상에나.. 몸도 힘들고 마음도 쫄리겠지만
    평생 울거먹을 귀한 경험을 하고 있네요.
    "내가 말이야. 2008년 초에 울릉도를 갔는데 월매나 눈이 많이 왔던지 섬에 갖혀서..."
    조속한 모자상봉이 이뤄지길 빌어봅니다. ^^

  • 2. 오!
    '08.1.14 10:36 PM (122.32.xxx.20)

    저 울릉도 여행 가고 싶어졌어요. 핫! 올해 꼭 가야겠어요.

  • 3. 스카
    '08.1.14 10:57 PM (219.255.xxx.201)

    울릉도가 원래 그렇습니다. 예정은 2박3일이라 하더라도 날씨가 도와줘야 가능하고 ㅎㅎ 저도 그런 경험 있습니다.

  • 4. 을릉도
    '08.1.14 11:10 PM (121.140.xxx.162)

    거기는 갈 때는 맘대로 가도
    올 때는 절대로 맘대로 올 수 없는 곳입니다.

    언젠가 추석 때 갔다가
    닷새동안 발이 묶여서 3일간 출근도 못했지요.

    아~ 그런데 또 가고 싶어요.
    아드님께
    쉽게 갈 수 없는 곳이니
    즐겁운 맘으로 있다가 오라고 전해 주세요.

  • 5. ..
    '08.1.15 9:10 AM (218.150.xxx.174)

    포항인데 오늘 배 출항했으니까 오늘 나오는배로 나오면 되겠네요...^^

  • 6. 쪼야
    '08.1.15 11:03 AM (220.85.xxx.54)

    그러게요 전화왔네요
    오늘 배가 떴다고...
    그런데 배에 탈때까지 안심을 못하겠대요

  • 7. ㅋㅋ
    '08.1.15 11:14 AM (124.63.xxx.93)

    울릉도님이 말씀하신것처럼 갈때는 맘대로 가도 나올땐 절대 그리 안되더라구요
    저는 이박삼일로가서 나오기로한날 배가 출항을 못해 담날 새벽 세시에 배뜬다는
    방송듣고 부랴부랴 챙겨서(꼭 피난가는것처럼)나왔어요
    도동항에서 출항하니 그인근에서 자면 방송해주는것 다 들을수있어요
    울릉도 다시한번 가고싶은 섬이에요
    너무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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