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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중독에서 벗어나기...

이제그만 조회수 : 1,047
작성일 : 2008-01-12 00:04:39
방학을 맞아 큰 아이는 2주간 영어 캠프에 보냈고(아침에 갔다가 오후에 돌아오는) 작은 아이는 눈뜨자마자

닌텐도 게임기에 빠져서 잠잘때까지 거의 하루종일 붙들고 있고, 전 바로 이곳 82에 중독되어 있습니다.

물론 최근에 새로 회원 가입했거나 그런건 아니고 오히려 꽤 오래된 회원이지만 요즘들어 중독성이 극심해졌습니

다.

무엇보다 허접한 글과 사진을 한 번 올리고 나며 수시로 체크(글 조회수가 얼마나 되나, 댓글은 달렸나, 몇개나 달

렸나 등등...)하면서 기쁨과 실망사이를 하루에도 여러차례 오르락 내리락 한답니다.

특히 제가 올린글 주변 위, 아래 글들과 비교해서 조회수가 현저히 떨어지거나 꽤 오랜 시간이 지나서도 댓글이

전혀 달리지 않으면 그 때의 실망감이란...(제가 완전 배척당하거나 소위 말하는 왕따가 된 기분...)

그래도 혹시나 하고 또 며칠후엔 글을 올려보지만, 글솜씨, 요리솜씨, 살림솜씨 모두가 부족한 저이기에 결과는

마찬가지네요...

이제는 글 그만 올려야 할까 봐요..

예전처럼 그저 남들의 것 읽고, 가물에 콩나듯 댓글 달고, 장터에나 기웃기웃 해야겠어요...

그놈(?)의 조회수가 뭔지, 댓글이 뭔지...

이런 글을 익명으로 자게에 쓰고 있는 제자신이 비참해지네요...

그렇지만 솔직히 또 어느 순간 댓글과 조회수를 기대하며 글을 올릴 지도 저도 잘 모르겠네요...

(이게 바로 중독의 심각한 폐해??)

IP : 59.10.xxx.23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요~~~
    '08.1.12 12:08 AM (221.140.xxx.185)

    저도 구레요~~~~~~~흑흑~~~~~~~

  • 2. 봉자맘
    '08.1.12 12:16 AM (122.44.xxx.102)

    왜요 .. 그런 82쿡선배님 계셔서 전 늘 즐겁네요,.. 오늘은 우리아지매들 무슨사연 올렸을까나 ... 매시간마다 와서 채크하는낙으로 살아요전....ㅎ잼난글 있음 보구 실컷웃고 .. 남편한테도 이야기거리도 생기고.. 난 좋은데요...ㅋ

  • 3.
    '08.1.12 12:28 AM (125.142.xxx.9)

    뜨끔~

  • 4. ...
    '08.1.12 1:36 AM (194.80.xxx.10)

    키친토크에는 다른 사람이 잘 모르는 새로운 요리나
    잘 아는 요리라 하더라도 새로운 조리법이나 팁을 응용한 것을 소개하면 반응이 좋더라구요.

    신변잡기를 재미있게 쓰는 글재주를 가진 분도 간혹 있긴 하지만.
    그렇지 않다면 간결하고 포인트가 분명한 글이 좋아요.

    조회수 많고 인기있는 어느 분의 글도
    가끔 너무 늘어지고 길어져서 아쉬울 때가 있어요.

    글이란 짧게 쓸 수 있으면 가능한 짧게 써야 합니다.
    군더더기 없이요.

    새로운 정보도 없고, 핵심도 없는 글을 누가 자꾸 읽고 싶겠어요.
    한 번 인상이 박히면 그 이름으로 실린 글은 안 열어보게 되요.

  • 5. ㅋㅋ
    '08.1.12 2:08 AM (218.232.xxx.249)

    맞아요..무플일때의 좌절감이란...
    저도.. 오늘글쓰고 계속 들락날락 ㅋㅋ
    저도 무플이고 제가쓴글이 계속 뒤로밀려나면 얼릉 삭제 해버렷던 기억이..ㅋㅋ
    그래도 뭔가 몰입하는 재미가 쏘쏠하자나요
    참 다양한 이야기도 읽고요~
    님화이팅이요^^*

  • 6. ㅎㅎ
    '08.1.12 2:22 AM (61.66.xxx.98)

    자게에 올려도 댓글없으면 좌절감 느껴지더라고요.

    저도 무플이라 좀 있다 삭제한 경험이 있네요.

    전 82중독은 컴퓨터가 고장이 나야 벗어날 수 있더라고요.^^

  • 7. ㅎㅎ
    '08.1.12 10:02 AM (211.204.xxx.203)

    저두유~~~ㅎㅎ
    완전 중독...갓...레벨 올린 새내기 지만요...

  • 8. 원글
    '08.1.12 10:31 AM (59.10.xxx.23)

    저랑 비슷한 경험을 하신 분들이 계시다니 위로가 되네요...
    사실 이글 올리기 전에도 글 하나 지우고 왔거든요.(조회수 낮고, 무플인...)
    그리고는 이글 쓰고 또 아무일 없었다는 듯이 글 올렸는데...
    역시 결과는 마찬가지네요.T.T
    아무래도 저나 제글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듯 합니다.
    예전에 그래도 꽤 잘나갔(?)는데...(나름 고정팬(?)도 있었던것 같고...)
    하긴 제가 식상한 글을 올리긴 하죠..
    암튼 또 글지우려 갑니다.
    글구 당분간은 정말 글 안올리거나 아님 코너를 좀 바꿔봐야겠어요...
    마지막으로 제글에 댓글 달아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립니다.(꾸~벅)

  • 9. 엥~
    '08.1.12 5:34 PM (125.178.xxx.15)

    남편과 이야기거리도 생긴다니 좋네요
    울 남편은 82보고있음 한심해해서 몰래보지요
    나름 재미난것도 있는뎅~ 하면서요

  • 10. sd
    '08.1.13 11:48 PM (58.141.xxx.196)

    그러니까 하하하하하하하하할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르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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