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시부모님이랄까요?

철없는 조회수 : 903
작성일 : 2008-01-11 23:07:32
내년이 시아버님 칠순이신데...
잔치도 하시고--말씀으로야 친구들만..한 20명조촐하게라고 하시지만....어디 그렇게 되나요?친구부르면서 친척 안 부른다는거 말도 안 되는 이야기고 ...그저 조금 조금 하다보면 잔치인거죠...
ㅜ.ㅜ---여행도 가신다네요
뭐..다복하고 돈 많은 시댁이라면 그리하셔도 좋겠으나...돈 댈사람은 아들네 한 집뿐이고
모아놓은 기금(?) 같은 것도 없고...다른 아들은 아직 모아놓은 돈이 없어 결혼도 미루고 잇고딸네는 사업이 망해 월세사는 형편인데....어찌 그리 하고 싶으신지...참....어렵네요....

이럴 때 어찌하면 좋을까요?

요즘 칠순잔치 어떻게들 하시나요?

한편으로는 그 연세까지 사셨으니 잔치 함 하시고 싶겠지 이해가 가다가도
안 그래도 매달 생활비에....갈 때마다 이것저것 사오라고 하시거나
울 집에 다녀가시면 그것 갖고 오라거나 비슷한 거 사오라거나 하시고
매년 500만원 1000만원씩 이런저런 이유로 손벌리시고
모임에서 해외여행도 올해 가신다고 하시는데...원...
무슨 생각으로 사시는건지......저는 이해불가네요....
IP : 125.142.xxx.226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칠순잔치
    '08.1.11 11:18 PM (211.237.xxx.155)

    안했어요. 울시아버지 칠순때 자식들끼리 돈 좀씩 걷어서 가까운 곳 여행 두분 보내드린게 다네요.

  • 2. 동지
    '08.1.11 11:47 PM (221.163.xxx.229)

    큰 아들 공장댕겨 돈 댈 형편아니고 둘째인 저희 남편 일류대 나와서 대기업 댕기지만 외벌이에 딸린자식있고 결혼할때 받은 돈 없어서 대출 만땅이며 남편은 암투병중인데 환갑에 해외여행 가고싶다는 시어머니...저희부부는 걍 딱 무시하고 형편껏 하기로 했습니다.(현금 50에 식사대접 그리고 간단한 선물~)

  • 3. 동지2
    '08.1.12 7:18 AM (218.145.xxx.246)

    몇년 전에 칠순 이셨는데 그땐 신랑이 회사 그만두고 좀 헤맬때라 형편이 좀 그래서 가족들하고 일가 친척들만 40여명 모시고 잔치(?) 했습니다.
    여행은 못보내드리고 따로 쓰시라고 축하금만 드리구요.
    그런데 두고두고 칠순때 잔치 안하셨다고 계속 서운해 하시더라구요.
    나름대로 성의껏 한거 아니가 생각했었는데 알고보니 친구분들 초대를 못하셨다고 자존신 상하신다였습니다.
    그러시더니 얼마전에 그러십니다.
    칠순때 잔치 안했으니 77세때 잔치 꼭 하시고 싶으시답니다. 소원이시라고 ...
    그 나이에도 뭐가 그리 가지고 싶으신거 하고 싶으신거 많으신지 이거 하고싶다 저거하고 싶다 생각도 잘해내시더라구요.
    제일 짜증나는게 그렇게 하고 싶으신거 가지고 싶으신거를 생각은 잘하는데 자식들에게 직접적으로 표현은 못하고 이리저리 뱅뱅돌리면서 혼자 끙끙 대시는 스타일이라는거.... 꼭 제 3자 통해서 말들어오게 하고, 손자들에겐 용돈한번 안주시면서 다른집 자식들은 정말 잘한다, 부럽다 그러십니다.

  • 4. 정말
    '08.1.12 11:17 AM (221.150.xxx.44)

    대책없는 어른들이 넘 많네요..
    당신들이 능력이 안되면 못하는거지 어찌 자식들한테 바라는게 많은지 모르겠어요..
    매달 들어가는 생활비는 암것도 아니랍니까..
    자식이 무슨 봉이나 되는지..

    으~ 정말 왕짜증이네요..
    20여명 조촐하게는 거저 되는건지..원~

    동지2님 어른은 40여명 초대해 잔치를 해도 안했다는 그 심뽀는 뭐랍니까...ㅠ.ㅠ

  • 5. 잔치는
    '08.1.12 2:03 PM (211.192.xxx.23)

    당신들이 하시면 되는거 아닌가요? 꼭 자식들이 해드려야 한다는 법도 없는데 여기 글 보면 속이 답답해요...젊으신 분들도 이런 말 나중에 듣지 않으시려면 졂어서 명품사고 해외여행 퍽퍽 다니지말고 돈 열심히 모아놓으세요,진짜 늙어서 애물단지 됩니다....키워주신 은혜야 갑사하지만 우리도 자식 키우고 있지 않나요? 받은거 그분들께 돌려드리는게 아니라 게속 내리로 갚아나가는게 인생같은데요...

  • 6. 칠순은 본인이
    '08.1.14 2:05 PM (222.98.xxx.175)

    칠순은 내가 이만큼 살았으니 밥한끼 산다...이런거라던데요.
    우리 시어머님께서 그래서 부조도 안 받는거라고 하셨어요.
    본인이 하셔야 할일은 왜 아들에게 넘기시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6423 라디에이터 2 초보엄마 2008/01/12 345
166422 7세남아 미술관련여쭙니다 남매맘 2008/01/12 176
166421 코스코에서 산 장난감 영수증없어도 a/s 될까요? 3 a/s 2008/01/12 240
166420 82중독에서 벗어나기... 10 이제그만 2008/01/12 1,047
166419 코스트코 할인쿠폰이요.. 4 코스트코 2008/01/12 575
166418 곧 초등학교 입학예정인 딸맘이예요. 7 초등 1학년.. 2008/01/11 716
166417 벽지 하얗게 하는게 가장 깔끔할까요? 6 32평 2008/01/11 1,234
166416 남편때문에 2 똘똘이맘 2008/01/11 631
166415 gap kids girls 신발 사이즈 문의드려요 2 gap 2008/01/11 163
166414 이노래가 있는건가요? 6 궁금 2008/01/11 566
166413 21살 아들이 지금까지 한번도.. 1 코 막힘 2008/01/11 814
166412 찌개도 국처럼 각자 그릇에 주는데... 3 위생상 2008/01/11 1,022
166411 살짝 숨 죽은 양념장 얹은 깻잎....어떻게 만드나요? 4 깻잎 2008/01/11 509
166410 한국 야쿠르트에서 나오는 '윌'은 발효가 안되나요? 5 요플레 좋아.. 2008/01/11 516
166409 생선 이름에 이렇게 깊은 뜻이! 1 워~ 2008/01/11 546
166408 시부모님이랄까요? 6 철없는 2008/01/11 903
166407 어린이집옮기려하는데.. 6 소심.. 2008/01/11 321
166406 그리고 아무말도하지않았다 전혜린씨.. 38 궁금 2008/01/11 5,630
166405 출장 부폐요 1 예수사랑 2008/01/11 168
166404 신도림테크노마트 1층서 창업하실분~~ 상가주인 2008/01/11 263
166403 인덕션레인지써보신분??? 4 sunny7.. 2008/01/11 517
166402 요쿠르트 유산균 ... 1 요쿠르트 2008/01/11 205
166401 빌라 아파트 처럼 잠금장치 ?? 5 할 수 있나.. 2008/01/11 430
166400 '통영' 이 그렇게 멋진 곳인가요? 16 옛날 생각난.. 2008/01/11 1,640
166399 잡곡밥을 먹으면 장에 안좋은 게 있나요?? 3 잡곡밥 2008/01/11 421
166398 시어머니가 대못 친 말은 언제쯤 잊혀질까 26 차라리 기억.. 2008/01/11 2,465
166397 영등포에서 대화역가는 버스있나요? 4 11 2008/01/11 399
166396 보드랍게는 안되나요? 5 현미밥 2008/01/11 440
166395 시댁사촌시누 결혼에 꼭 한복을 입으라시는 시어머님 18 넘스트레스예.. 2008/01/11 1,311
166394 세븐데이즈 보고 싶어요!!! 2 영화 2008/01/11 2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