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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부모님이랄까요?
잔치도 하시고--말씀으로야 친구들만..한 20명조촐하게라고 하시지만....어디 그렇게 되나요?친구부르면서 친척 안 부른다는거 말도 안 되는 이야기고 ...그저 조금 조금 하다보면 잔치인거죠...
ㅜ.ㅜ---여행도 가신다네요
뭐..다복하고 돈 많은 시댁이라면 그리하셔도 좋겠으나...돈 댈사람은 아들네 한 집뿐이고
모아놓은 기금(?) 같은 것도 없고...다른 아들은 아직 모아놓은 돈이 없어 결혼도 미루고 잇고딸네는 사업이 망해 월세사는 형편인데....어찌 그리 하고 싶으신지...참....어렵네요....
이럴 때 어찌하면 좋을까요?
요즘 칠순잔치 어떻게들 하시나요?
한편으로는 그 연세까지 사셨으니 잔치 함 하시고 싶겠지 이해가 가다가도
안 그래도 매달 생활비에....갈 때마다 이것저것 사오라고 하시거나
울 집에 다녀가시면 그것 갖고 오라거나 비슷한 거 사오라거나 하시고
매년 500만원 1000만원씩 이런저런 이유로 손벌리시고
모임에서 해외여행도 올해 가신다고 하시는데...원...
무슨 생각으로 사시는건지......저는 이해불가네요....
1. 칠순잔치
'08.1.11 11:18 PM (211.237.xxx.155)안했어요. 울시아버지 칠순때 자식들끼리 돈 좀씩 걷어서 가까운 곳 여행 두분 보내드린게 다네요.
2. 동지
'08.1.11 11:47 PM (221.163.xxx.229)큰 아들 공장댕겨 돈 댈 형편아니고 둘째인 저희 남편 일류대 나와서 대기업 댕기지만 외벌이에 딸린자식있고 결혼할때 받은 돈 없어서 대출 만땅이며 남편은 암투병중인데 환갑에 해외여행 가고싶다는 시어머니...저희부부는 걍 딱 무시하고 형편껏 하기로 했습니다.(현금 50에 식사대접 그리고 간단한 선물~)
3. 동지2
'08.1.12 7:18 AM (218.145.xxx.246)몇년 전에 칠순 이셨는데 그땐 신랑이 회사 그만두고 좀 헤맬때라 형편이 좀 그래서 가족들하고 일가 친척들만 40여명 모시고 잔치(?) 했습니다.
여행은 못보내드리고 따로 쓰시라고 축하금만 드리구요.
그런데 두고두고 칠순때 잔치 안하셨다고 계속 서운해 하시더라구요.
나름대로 성의껏 한거 아니가 생각했었는데 알고보니 친구분들 초대를 못하셨다고 자존신 상하신다였습니다.
그러시더니 얼마전에 그러십니다.
칠순때 잔치 안했으니 77세때 잔치 꼭 하시고 싶으시답니다. 소원이시라고 ...
그 나이에도 뭐가 그리 가지고 싶으신거 하고 싶으신거 많으신지 이거 하고싶다 저거하고 싶다 생각도 잘해내시더라구요.
제일 짜증나는게 그렇게 하고 싶으신거 가지고 싶으신거를 생각은 잘하는데 자식들에게 직접적으로 표현은 못하고 이리저리 뱅뱅돌리면서 혼자 끙끙 대시는 스타일이라는거.... 꼭 제 3자 통해서 말들어오게 하고, 손자들에겐 용돈한번 안주시면서 다른집 자식들은 정말 잘한다, 부럽다 그러십니다.4. 정말
'08.1.12 11:17 AM (221.150.xxx.44)대책없는 어른들이 넘 많네요..
당신들이 능력이 안되면 못하는거지 어찌 자식들한테 바라는게 많은지 모르겠어요..
매달 들어가는 생활비는 암것도 아니랍니까..
자식이 무슨 봉이나 되는지..
으~ 정말 왕짜증이네요..
20여명 조촐하게는 거저 되는건지..원~
동지2님 어른은 40여명 초대해 잔치를 해도 안했다는 그 심뽀는 뭐랍니까...ㅠ.ㅠ5. 잔치는
'08.1.12 2:03 PM (211.192.xxx.23)당신들이 하시면 되는거 아닌가요? 꼭 자식들이 해드려야 한다는 법도 없는데 여기 글 보면 속이 답답해요...젊으신 분들도 이런 말 나중에 듣지 않으시려면 졂어서 명품사고 해외여행 퍽퍽 다니지말고 돈 열심히 모아놓으세요,진짜 늙어서 애물단지 됩니다....키워주신 은혜야 갑사하지만 우리도 자식 키우고 있지 않나요? 받은거 그분들께 돌려드리는게 아니라 게속 내리로 갚아나가는게 인생같은데요...
6. 칠순은 본인이
'08.1.14 2:05 PM (222.98.xxx.175)칠순은 내가 이만큼 살았으니 밥한끼 산다...이런거라던데요.
우리 시어머님께서 그래서 부조도 안 받는거라고 하셨어요.
본인이 하셔야 할일은 왜 아들에게 넘기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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