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시댁사촌시누 결혼에 꼭 한복을 입으라시는 시어머님

넘스트레스예요 조회수 : 1,311
작성일 : 2008-01-11 21:51:34
낼모레 아이아빠 사촌 여동생 결혼이예요.
시어머님이 한복입으라고 하셔서 안입겠다고하니
큰동서가 그럼안된다고 뭐라하시네요. 한복입은사람이 많아야 보기좋다는말씀.
돌아가신 시아버님이 형제중에 둘째지만  아이아빠가 젤나이가 많아서
제가 며느리들중에 나이가 젤많아요.
결혼하고 얼마안되었을때 여긴지방인데 서울의 사촌시동생 결혼때 한복갖고가서
옷갈아 입을데 없어서 시엄니, 숙모님이랑 좁은 신부대기실 5분 빈동안에 갈아입느라
진땀 빼곤 다신 압입어야지 했거든요.
이번엔 같은도시긴하지만..물론 시동생결혼땐 당연히입었구요 .
나이 40에 (평소에 얌전히 옷입는편이구 행동도 시엄니말씀 별로 거스르지않아요)
옷입는거에 지적받는거 아주 스트레스네요.
다른댁은 어떤가요?    넘까칠한 댓글은 말아주세요...
IP : 61.105.xxx.249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zzz
    '08.1.11 9:57 PM (203.248.xxx.14)

    한복 입는게 맞습니다...불편하시더라도 그렇게 하세요.

  • 2. 저도
    '08.1.11 10:02 PM (222.106.xxx.194)

    임신 만삭이었는데 사촌결혼에 한복입으라고 거의 강요하셔서
    거의 작아진 한복(가슴이 터지는 줄 알았음)과 미어터지는 고무신 신고 미치는 줄 알았어요
    다시 생각해도 스트레스 받아요

  • 3. ?
    '08.1.11 10:05 PM (219.250.xxx.117)

    한복 입는게 맞는 건 아니예요..직계도 아닌데..더군다나 요즘 더욱 한복 안입는 추세인데..
    입기 싫으시면 걍 양장으로 이쁘게 입으시고 적절한 변명을 하세요..

  • 4. ^ ^
    '08.1.11 10:07 PM (116.37.xxx.156)

    그냥 입으시면 어떨까요?
    한복 돈 주고 샀어도 평소에 안입는 옷인데 이런 핑계로라도 한번 더 입는다고 생각하시고...

  • 5. 저두
    '08.1.11 10:07 PM (116.33.xxx.4)

    얼마전에 그랬어요.
    근데 전 한복 안입고 정장 입었어요.
    한복도 색깔이 유행이 있는 편인데 오래 된 한복입고 눈에 뛰고 싶지않아서이고 애들 데리고 힘들거 같아서요.
    결국 정장입고갔어도 너무 작아서 차 안에서 다시 청바지로 갈아입었다는 ㅋㅋㅋ

    그리고 어머님 뜻보다 내뜻대로 하고 싶었어요.
    저두 한 시집살이 한 편이고 그다지 뜻을 거스르지 않는 편이었지만 이제는 내 뜻대로 하고 싶어요. 웬만한건, 다!

  • 6. ,,,
    '08.1.11 10:08 PM (58.120.xxx.173)

    직계가족도 아닌데 굳이 입을필요 없지 않나요?
    전 작년에 아주버님 결혼식에도 시어른들 허락받고 양장 입었어요..
    (동생인 저희 신랑이 먼저 결혼했어요)
    저희 결혼할때도 시누들 다 양장 입었거든요..
    역시 아주버님 결혼식때도 시누들 다 양장입고 왔고요..

  • 7. ..
    '08.1.11 10:19 PM (116.122.xxx.120)

    전 그냥 어른이 입으라는대로 입어요.
    그것도 몸부조의 일종이니 나중에 두고두고 귀에 거스리는 소리 듣기 싫어서요.
    (저 내일 모레 50입니당)

  • 8. .
    '08.1.11 10:35 PM (218.53.xxx.227)

    제 결혼식때도 한복 입고 와 주신분들이 두고두고 고마왔습니다.
    정말 한복 입어주는 것도 큰 부조(?)예요...^^;;;;

  • 9. 그러게요..
    '08.1.11 10:37 PM (222.111.xxx.186)

    결혼식 가족 사진보고 얘 봐라 얘.. 하며 두고 두고 씹힐것(?) 같아요..
    저는 그래서 친척들(시누이 딸들이나 시댁 사촌들 자녀들 ..) 결혼식 가족 사진 찍을때 도망가요..

    제 결혼식 사진보며 제가 그랬거든요..^^;;
    언니들이랑.. 외숙모가 이날 어땠니.. 사촌언니가 어땠니.. 하며..

  • 10. 사촌인데도
    '08.1.11 10:44 PM (220.75.xxx.15)

    한복 입어요?

    친동생 정도면 몰라도....
    전 이해가 안되는데요? 부석부석 거리며 걸어다니는거 보면 제가 답답해서요.
    특히 사진 한복이라고 잘 나오는것두 아니고...
    하긴...잘 못차려입는것보담야 한복이 낫긴 낫겠군요.
    남의 결혼식때 촌스런 복장도 흉이 되긴하니까요.

  • 11. 의외네요
    '08.1.11 10:44 PM (218.148.xxx.194)

    댓글다신 내용을 보니 의외네요.
    저 역시 결혼하고 한달쯤 됐을때 사촌시누 결혼식에 한복입으라하고..
    거기다가 혼주들 서있는데 서있으라고 했었드랬습니다.
    저희 신랑이 장손이라는 이유로...
    결혼한지 한달밖에 안된데다가 친인척(사돈에 팔촌까지 다 챙기면서 인사하는 집임..-얼굴 볼때만...) 얼굴도 모르는데 황당했습니다.
    제주변에서도 다들 이 얘기에 어이없어했는데...
    저희 시댁도 정말 한복 사랑하십니다.
    예의범절의 마침표라 생각을 하시는지....
    아무때나 입으라고 해서 아주 미쳐버려요. 한복이 이렇게 싫어질 줄 몰랐습니다.
    하다못해 시어머니 친정쪽 제사에 데려가시면서 한복입으라고 해서 아주 쓰러질뻔했습니다.
    그날 입고 갔으면 정말 웃길뻔 했지만.......
    그냥 양장 입으셔도 되는 자리인데 그냥 양장 입으시라 하고싶습니다.
    제가 요샌 좀 반기를 들고 있어서 그런가..ㅎㅎ 양장 권하고 싶네요.

  • 12. ..
    '08.1.11 10:59 PM (122.34.xxx.28)

    그게 집집마다 다 풍습이 다른거 같아요.
    우리 친정이 대구쪽인데 그쪽 사람들이 좀 유난히 보수적인거랄지.. 우리 엄마는 나이 칠순이 넘도록 아직도 해바뀌니 집집마다, 사촌, 육촌 형님들까지 생존해계신 모든 손윗분들께 다 새배를 가는데요.. -->이건 한 예입니다. 그정도로 고리고리한 풍습을 지키고 계시다는 뜻으로.

    그런 우리집에서 몇년전 우리 오빠 결혼식때 사촌 오빠네 올케..그니까 제가 종시누뻘인데, 걍 양장 입고 왔었거든요. 두고두고 씹혔다는... 고리고리한 윗 할머니들 모여모여.. 저희 작은어머니 뒷흉을 무쟈게 봤다는...(젊은 며느리는 몰라 그랬다 치고 알만한 사람이 안가르쳤다고..)

    돈 드는거 아님.. 걍 이런거는 왠만하면 그냥 시키는대로 하는게 제 생각은 뒤탈이 없을거 같아요.

  • 13. 역시 대구^^
    '08.1.11 11:30 PM (124.56.xxx.171)

    저도 그러는 통에 새로 사입은 정장 고이 모셔 두고 구닥다리 새색시 한복입고 사진 찍었습니다..
    근데 내 나이 마흔..
    이번엔 양장으로 밀고 갔더니 하루종일 말이 많더이다..
    그동안 시킨대로 한 내죄도 있지만
    이제는 그 새색시 한복 안입는다 얘기합니다..
    이젠 기세역전이랄까...

  • 14. 우리딸 결혼에
    '08.1.11 11:36 PM (222.238.xxx.196)

    조카며느리들 한복입는다는것 생각해본적도 없는데.......
    우리형님들도 우리딸 결혼할때 며느리들 한복입으라고 그러실려나.......

    조카결혼식에도 큰엄마나 작은엄마들 한복 안입었어요.
    우리집 너무 편하자 주의인가봐요.

  • 15. ...
    '08.1.11 11:59 PM (125.178.xxx.149)

    이쁘게 한복 입으면 어떠냐 하셨지만
    안 입을래요~ 웃으면서 그랬더니 그냥 넘어갔어요.

    어머님만 입으셨네요.

  • 16. ..
    '08.1.12 9:02 AM (220.90.xxx.241)

    다른 경우지만 엄마 칠순때 사촌여동생이 한복입고 아들(유치원생)도 한복입혀서
    엄마께 절했어요.

    다른집들은 다 정장차림..

    우리엄마 그때 너무너무 감격하시고 좋아하셨어요.
    사촌여동생이 한복입고 나타날줄 몰랐거든요.

  • 17. 한복
    '08.1.12 12:52 PM (221.144.xxx.146)

    사촌 결혼식에 시어머니께서 한복 입으라고 하셔서 입었다가
    나중에 창피 당했습니다.
    "쟤는 누군데 한복 입었어? 누구야?"
    쪽팔려서 죽는 줄 알았습니다.
    직계도 아니고, 안입으셔도 됩니다.

  • 18. 직계
    '08.1.12 1:40 PM (125.178.xxx.7)

    아니라면 안입어도 되는거 같은데요. 진짜 사촌이 입음 쟨누구야? 소리 듣기 딱 좋던데..
    그리고 오히려 한복입은게 튀어서.. 촌시런 한복입음 보기싫던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6423 라디에이터 2 초보엄마 2008/01/12 345
166422 7세남아 미술관련여쭙니다 남매맘 2008/01/12 176
166421 코스코에서 산 장난감 영수증없어도 a/s 될까요? 3 a/s 2008/01/12 240
166420 82중독에서 벗어나기... 10 이제그만 2008/01/12 1,047
166419 코스트코 할인쿠폰이요.. 4 코스트코 2008/01/12 575
166418 곧 초등학교 입학예정인 딸맘이예요. 7 초등 1학년.. 2008/01/11 716
166417 벽지 하얗게 하는게 가장 깔끔할까요? 6 32평 2008/01/11 1,234
166416 남편때문에 2 똘똘이맘 2008/01/11 631
166415 gap kids girls 신발 사이즈 문의드려요 2 gap 2008/01/11 163
166414 이노래가 있는건가요? 6 궁금 2008/01/11 566
166413 21살 아들이 지금까지 한번도.. 1 코 막힘 2008/01/11 814
166412 찌개도 국처럼 각자 그릇에 주는데... 3 위생상 2008/01/11 1,022
166411 살짝 숨 죽은 양념장 얹은 깻잎....어떻게 만드나요? 4 깻잎 2008/01/11 509
166410 한국 야쿠르트에서 나오는 '윌'은 발효가 안되나요? 5 요플레 좋아.. 2008/01/11 516
166409 생선 이름에 이렇게 깊은 뜻이! 1 워~ 2008/01/11 546
166408 시부모님이랄까요? 6 철없는 2008/01/11 903
166407 어린이집옮기려하는데.. 6 소심.. 2008/01/11 321
166406 그리고 아무말도하지않았다 전혜린씨.. 38 궁금 2008/01/11 5,630
166405 출장 부폐요 1 예수사랑 2008/01/11 168
166404 신도림테크노마트 1층서 창업하실분~~ 상가주인 2008/01/11 263
166403 인덕션레인지써보신분??? 4 sunny7.. 2008/01/11 517
166402 요쿠르트 유산균 ... 1 요쿠르트 2008/01/11 205
166401 빌라 아파트 처럼 잠금장치 ?? 5 할 수 있나.. 2008/01/11 430
166400 '통영' 이 그렇게 멋진 곳인가요? 16 옛날 생각난.. 2008/01/11 1,640
166399 잡곡밥을 먹으면 장에 안좋은 게 있나요?? 3 잡곡밥 2008/01/11 421
166398 시어머니가 대못 친 말은 언제쯤 잊혀질까 26 차라리 기억.. 2008/01/11 2,465
166397 영등포에서 대화역가는 버스있나요? 4 11 2008/01/11 399
166396 보드랍게는 안되나요? 5 현미밥 2008/01/11 440
166395 시댁사촌시누 결혼에 꼭 한복을 입으라시는 시어머님 18 넘스트레스예.. 2008/01/11 1,311
166394 세븐데이즈 보고 싶어요!!! 2 영화 2008/01/11 2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