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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에 아파트 월세 이렇게 없나요?(새집에서 17년된 헌집으로 이사가려니..)

어째야 하나.. 조회수 : 820
작성일 : 2008-01-11 21:40:26
저희 집이 2층이고 날짜를 맞춰야 해서 아주 헐값에 내놓은지 얼마안되서 팔렸네요.
분당에 20평대 후반이나 30평대 초반 아파트로 이사를 가려는데 오늘 퇴근후 급한 마음으로 가보니
솔직히 실망을 많이 했어요.

집도 줄여서 가야하고 새집에서 오래된 아파트를 보니 더 서글프네요.

저는 분당이 잘 사는 동네라서 아파트는 오래되도 집 내부는 왠만큼 수리해서 깨끗하겠지 했는데
저녁에 본 3군데 다 수리가 안된곳이라 마음에 안드네요.

부동산 아줌마 말로는 (항상 하는말이겠지만) 이것도 없어서 못판다 얼릉 결정해야 한다고
심리적 압박을 엄청 주는데 그렇다고 아무리 월세 (전세)지만 몇년을 살 지 모르는데 오늘 보고 당장 결정하기도
걱정스럽고 며칠후에 더 괜찮은 집이 나오면 어쩌나 그래도 본것중 그나마 마음에 두는집이 바로 팔리기라도 하면 어쩌나 걱정만 됩니다.

그래도 얼마간은 기다리고 봐야 할지 당장 결정해야 할지....

오늘 급하게 밤에 가서 잘 모르겠던데 저는 수내동>,이매동>, 정자동쪽 아파트를 보고 있는데 추천해 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7살된 아들이 있구요)
IP : 116.123.xxx.34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1.11 10:28 PM (222.235.xxx.69)

    분당에 6년 전에 집보러 다니던 때가 생각납니다. 저희는 집을 사러 보고 다녔는데 어쩜 그렇게도 대단하게들 (더럽게) 하고 사시는지 열 집 보면 열 집 모두 첩첩 산중입니다. 전세집으로 돌린 집들은 더 하구요.. 그냥 집이 오래 되서 더러운 게 아니라 다들 살림을 이고지고 내일 이사갈 집처럼 널어놓고 살더라구요. 집 보러 사람 왔는데도 전혀 상관없이요.
    머리 아파 죽는 줄 알았어요. (저도 전혀 깔끔족 아닙니다.)

    근데.. 막상 살아보면서 이웃 집들 다니면 정말 다들 이쁘게 해 놓고 정리정돈 완벽하게 해 놓고들 사시거든요. 이쁜 집에 사시는 분들은 집을 잘 안 파시나봐요.. 전세도 안 내 놓구요. ^^
    그런 집 만나기 쉽지 않아요.

    저도 겨우겨우 마지막 한 집 보고 맘에 들어 겨우 계약했었죠. (지금 우리집. ^^ )
    어차피 수리하고 들어간다고 해도 기본적으로 좀 트여 있고 웬만한 공사가 되어 있음 경비가 훨씬 절감되니까요. 저는 마루도 안 하고 들어왔습니다. 먼저 집 마루가 워낙 괜찮아서요.

  • 2. ....
    '08.1.11 10:39 PM (59.11.xxx.233)

    저도 분당에 전세로 살고 있는데, 1년전에 집보러다닐때 보니까 전세로 나오는 집들은 다 지저분해요. 대부분 수리 안된 집들만 전세로 나오고, 수리된 집인 경우엔 정말 나오자마자 전세나간다고 하더라구요.

    집을 사서 들어가실게 아니라면 수리 잘 된 집 고르시는건 아예 포기하시구 웬만큼 깨끗한 집을 고르자...라는 마음으로 보시는게 나을거에요. 정말 새 집을 원하시면 전세값 비싼 정자동 주상복합촌으로 가셔야 할거에요~

  • 3. 분당
    '08.1.11 10:48 PM (59.11.xxx.175)

    사는데요..전세로 나오는집은 진짜 거의 수리 안되어있을겁니다..교육열이 강해서 다들 이사 안가고 뭐 이래서 다들 자기집인 사람들만이 꾸미고 들어가거든요..그래도 깨끗한 집 있을겁니다..찾아보세요..그리고 이매동보다는 정자동이 더 나을겁니다..이매동

  • 4. 정말
    '08.1.12 9:52 AM (122.47.xxx.56)

    저도 둘러봤는데, 밖에서 볼 땐 정말 정남향에 해도 아주 잘 들고 있던데
    막상 들어가 보면 정말 어두침침하고, 넘넘 지저분하고,
    이상하게 다른 동네랑 같은 평수를 봐도, 평수도 더 작아 보이고..
    정말 밖에서 보는거랑 어쩜 그렇게 다르던지..
    결국 분당 포기하고 강남에서 전세 구했어요.
    가격차인 나지만..

  • 5. 어째야하나
    '08.1.12 9:59 PM (116.123.xxx.34)

    그렇죠? 정말 저는 잘사는 분당 분당해서 오래는 됐지만 내부는 괜찮겠지 했는데 무엇보다 화장실과 싱크대가 제일 마음에 안들더라구요.
    여러 조언주신 분들 말씀 들어보니 지금 물건이 없어서 그리고 나온물건들만 그런게 아니었군요
    고맙습니다

  • 6. 잠원에
    '08.1.13 2:44 AM (203.81.xxx.93)

    전세보러 다니던 게 생각나네요...
    이돈주고 여기서 전세를 살아야 하나..라고 고민했더랬는데요..
    낡고 좁고..

  • 7. 어째야하나
    '08.1.13 11:33 AM (116.123.xxx.34)

    잠원도 그렇군요. 정말 강남 대치동은 더 심하다고 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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